판다 가족의 사계 컬러링북 - 색칠할수록 행복해지는
전선진 지음 / 마음책방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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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판다 가족의 사계 컬러링북/색칠할수록 행복해지는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가을에 만나게 된 [판다 가족의 사계 컬러링북]이다. 귀염둥이 판다 가족의 사계가 담겨있다. 꽃들이 향연이 담긴 part 1 , 여름의 시원함을 담은 part 2, 축제가 가득한 part 3 가을, 그리고 추위속에서도 행복함을 가득담은 part 4. 겨울.

 

[판다 가족의 사계 컬러링북]을 넘기면서 그림만 바라봐도 어쩐지 행복하다.

가족과 함께 하는 판다식구들의 표정도 사랑스럽고, 배경으로 자리잡고 있는 다양한 분위기도 행복하다. 봄꽃속에서 이렇게 여유있는 계절이구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여름의 뜨거움과 열기로 지치는 시간 속에서도 역시 열정이 있음도 새삼스럽게 생각나고. 뭔가 결실을 맺어야 함을 생각하게 하는 가을의 느낌이 있다. 겨울의 풍경을 통해 잠시 쉬어가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이어진다.

 

[판다 가족의 사계 컬러링북] 속에 담긴 다양한 그림들은 편안함을 바라보면서 오늘은 어떤 페이지를 펼치고 쉬어가볼까 한다. 얼마전 보았던 불꽃놀이의 여운이 남아서 열심히 색칠을 해본다. 나도 판다 가족처럼 행복한 순간이었는데 하면서.

 

가을의 햇빛 아래에서 여유있는 시간을 만들어 보고 싶은 간절함에 한페이지를 채워본다. 잠시 쉬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차여서일까? 그림을 다 채워놓고 나니 나 역시도 햇살좋은 한적함 속에서 쉬어가고 싶어진다.

 

전선진님의 컬러링북은 조금 섬세함을 요구한다. 그래서 조금 천천히 채워가게 된다. 내가 채워가는 색감들속에서 나만의 빛으로 채워지는 것도 매력이다. 작은 그림 조각들을 채워가면서 똑같이 또 다르게 색칠해 가는 것 또한 재미있다.

 

함께 도착한 미니포스터와 커피 그리고 정성들여 써주신 손편지도 감동이다.

이가을 [판다 가족의 사계 컬러링북]속에서 힐링의 시간을 갖는 것도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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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신의 행복이 좋습니다
인썸 지음 / 부크럼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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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나는 당신의 행복이 좋습니다/행복에세이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책을 받아 든 순간 앞뒤 표지가 너무 예뻐서 한참을 머물렀다. [나는 당신의 행복이 좋습니다.]는 책방고즈넉의 대표로, 커피 향과 책 향이 가득한 공간에 마음을 두고 있다는 인썸 작가의 에세이다. 어떤 위로의 글들로 내 마음을 두드려 줄까 하는 기대감을 갖게 했다.

 

도서는 당신의 행복이 나를 더욱 행복하게 합니다. 마음 아픈 일은 다시는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당신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는 믿음으로 행복이 전부는 아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기에로 나누고 각 파트마다 저자의 마음을 꺼내 놓는다. part1에서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감정을 표현하는 느낌이 강하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마음을 이야기 하는 기분을 느끼게 된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도서인가 하는 생각을 들게 했지만 뒤로 갈수록 자신의 삶에서 마주하게 되는 수많은 감정들을 저자 자신만의 색깔로 독백하듯 풀어낸다. 인간관계에서 느끼는 감정들, 자신만이 가진 세계에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감정들, 그리고 가족과 삶에서 마주하게 되는 일상들과 감정들. 그 감정들 속에서 나 자신의 감정도 돌아보게 된다.

 

[나는 당신의 행복이 좋습니다.]는 에세이 형식을 띠고 있지만 짧고 가볍게 읽어나갈 수 있어 편안하다. 그러나 감정의 무게가 깊은 부분이 상당히 많다. 책속에 핑크색 면에 짧은 글들을 배치해 놓고 있어 천천히 글에 대한 의미를 생각해 가며 읽어나갈 수 있다. 어쩌면 책 속에 담겨있는 나에게 전하는 위로의 말들이나 내 감정을 이입할 수 있는 순간순간을 찾아가는 것. 보물찾기 하는 기분이 든다. ‘나는 이제 괜찮아졌어요. 당신도 그럴거예요.’라는 표지에 글들이 어떤 의미인지를 알게 된다. 표지가 너무 예쁘다.

 

<도서내용 중>

 

p29. 목숨을 걸어야 하는 일이 아니라면, 인생은 마음먹기에 따라 얼마든지 몇 번은 살 수 있을 거야. 몇 번의 인생이 남았는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야. 성공,이별, 사랑, 그리고 나는 네 번째 인생을 지금 막 시작한 거야. 어느날 우연히 찾아온 행복이라는 이름으로

 

p77. 중요한 것은 이렇듯 내가 느끼는 감정이 아니라, 이 감정이 별거 아님을 지켜봐 줄 사람 한명이다. 괜찮아질 때까지 기다려줄 사람 한명이다. 내가 이 감정의 터널을 헤집어 헤엄쳐 나왔을 때 여기까지 오느라 고생했다며, 거대한 감정의 종식을 선언해 줄 사람 한명이다.

 

p110. 꽃다발을 열 번 주는 것보다 좋아한다는 말 한마디가 마음에 더 쉽게 닿는다.

 

p194. 결승선은 반드시 있다. 여기까지 오느라 고생했다고 또 한번 말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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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과 논쟁을 벌여봅시다 - 12명의 천재 물리학자가 들려주는 물리학 이야기
후위에하이 지음, 이지수 옮김, 천년수 감수 / 미디어숲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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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아인슈타인과 논쟁을 벌여봅시다/12명의 천재 물리학자가 들려주는 물리학 이야기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학창시절 물리라는 과목은 나를 꽤나 괴롭혔다. 알듯알 듯 하면서도 잘 풀어내지 못하는 문제들이 물리라는 과학에 대해 고개를 흔들게 만들었다. 그러면서도 다양한 분야에서 흥미로움을 느끼게 하고 그게 과연 뭘까 하며 기웃되게 만드는게 물리다.

 

저자 후위에 하이의 [아인슈타인과 논쟁을 벌여봅시다]에서는 과학자들이 자신들의 시선에 들어온 세상의 많은 것들에 집중하고 그것에서 어떤 패턴이나 숨겨진 과학적인 정보들을 찾아내는 것에 대한 이야기들을 12명의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쉽게 설명해 준다.

 

눈송이의 둘레를 잰다거나 물결, 음파, 전자파 등에 숨어있는 파동에서 공통된 특징을 찾아내고, 우리가 사는 지구에서 발견하는 아주 일상적인 모습들에서도 특별한 운동이나 변화들을 찾아낸다. 나아가 우주라는 공간이 인간의 모습과 닮은 형태를 발견하게 되는 과정, 우주가 탄생하고 변화되어 가는 모습, 그리고 우주의 물질들이 어떤 밀도를 가지고 우리 눈에 보여지는 가에 대한 다양한 것들을 물리라는 과학으로 또는 수학이라는 학문과 연결되어 풀어내는 과정을 보여준다.

 

눈송이의 둘레를 재거나, 담배를 피우다 담배연기에서 규칙을 발견해 내고, 삼체문제, 나비효과, 날씨 변화 등에서 수학의 카오스 이론을 연결한다. 그리고 이것들을 수식으로 만들어 내고 분석해 낸다. 카오스라는 개념을 단순히 혼돈이라고 생각하는 일반적인 사고를 하는 나와는 생각하는 차원이 다르다. 아인슈타인이 생각하고 내가 학창시절 꽤 재미있어 하면서도 생각할수록 어렵다고 생각했던 상대성 이론에 대한 것이라던가 솔방울, 인간의 폐, 대뇌신경, 혈관 등의 구조에서 자기 유사성을 발견해 내고 여기에서 더 나아가 우주에서 인간의 뇌의 신경망과도 유사한 패턴을 발견해 내는 과정도 흥미롭다.

 

과학자들은 미시구조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미시 세계의 구조를 발견하지만 아직까지 완전한 실체를 찾지못한 상태다. 과학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우리가 그동안 진실이라 믿어왔던 사실이 전혀 다르다는 사실도 알게된다. 새로운 과학기술은 오히려 물질을 구성하는 근본적인 실체를 발견하지 못했고, 심지어 실체가 없을 거라는 주장도 있다. 우리가 우리의 눈으로 보이는 자연이나 과학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시대가 변하고 발전하게 됨에 따라 다른 차원의 모습으로 분석되고 변화되어 우리에게 다가온다는 사실이다.

 

1927년 하이젠베르크의 행렬 역학 방식을 시작으로 우리가 학교에서 수업을 통해 배웠던 뫼비우스이 띠, 클라인 병, 현대에 와서 우리가 영화나 다양한 정보를 통해 접하게 되는 평행우주라던가 시간의 외곡현상등에 대해 아인슈타인을 비롯해 12명의 물리학자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은 흥미롭다. 내가 바라보는 시선과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는 씨선도 흥미롭지만 그 시선속에서 규칙을 발견하고 그것이 가진 다양한 부분을 놓치지 않는 것에 대한 시선에서 내가 가진 단편적인 시선을 발견하게 된다. 웜홀이라는 것에 대해 아직 그 존재를 증명하지 못했다는 말에 내가 알던 지식이 체계가 잡혀있는 것이 아니었다는 것도 알게 된다. 이인슈타인이 말한 상상력은 지식보다 중요하다. 우주는 지금까지 인류의 상상을 뛰어 넘는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줬다. 그러므로 상상력만 있다면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말의 의미는 책을 읽어 나가면서 알게 된다.

 

[아인슈타인과 논쟁을 벌여봅시다]는 우리가 익숙하게 알던 과학자들이나 이론들이 등장하면서 물리학에 대한 이론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물 리가 이렇게 재미있었다고 하면서도 알 듯 말 듯. 물리를 너무도 좋아하는 우리 아들에게 쓱 권하게 되는 책이다.

 

<도서내용 중>

 

p33. 만약 우리가 사는 세상이 완전한 실체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고 한다면 수학자들은 가장 먼저 숫자 ‘0’을 떠올릴 것이다. 다시 말해, 우리가 사는 세상은 ‘0’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의미다.

 

p82. 대자연은 구름속에 숨은 거대한 용과 같아서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은 거대한 실체의 일부분일 뿐이다. 보이는 것이 곧 실체가 아니라는 의미다. 20세기는 물리학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시기였고, 대자연의 진정한 실체를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했다. 또 한편으로는 대자연에 대한 인류의 이해가 때로는 보이는 모습에 국한된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되었다.

 

p170. 슈뢰딩거의 고양이 역설은 수많은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우리가 눈을 감고 있을 때, 물질세계는 중첩상태에 놓여있다. 우주에서는 대폭발이 일어날 수도,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고, 운석이 지구에 충돌할 수도, 충돌하지 않을 수도 있으며, 손에 들고 있는 컵은 완벽히 보존될 수도, 산산히 부서질 수도 있다. 그러다 눈을 뜨고 세상을 바라보면 모든 중첩 상태는 즉각 사라지고, 우주는 정상적인 운행 상태를 회복한다.

 

p207. 기술의 한계로 인류는 아직 웜홀의 존재를 증명하지 못했지만, 이론적으로는 웜홀이 존재한다고 믿고 있다. 아인슈타인의 말처럼 상상력은 지식보다 중요하다. 우주는 지금까지 인류의 상상을 뛰어 넘는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줬다. 그러므로 상상력만 있다면 모든 것이 가능하다.

 

p324. 연필은 어디로 쓰러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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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주문 - 돈 사랑 우정 그리고 행운을 부르는 잠재 에너지의 힘
앰브로시아 호손 지음, 윤영 옮김 / 솜씨컴퍼니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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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마법의 주문/돈 사랑 우정 그리고 행운을 부르는 잠재 에너지의 힘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마법이라는 흥미로움과 주문이라는 것에서 지팡이를 휘두르면서 어떤 주문을 외치며 상대방을 제압하는 거라던가, 신데렐라가 마녀의 도움으로 예쁜 공주님으로 변신하는 장면이 떠오르면서 어떤 신비로운 세계가 담겨있을까 하는 호기심이 일었다. [마법의 주문]은 내가 생각했던 단순한 것에서 벗어나 진짜 마법이라는 것이 무엇이고, 주문이라는 것을 통해 어떤 것들을 이룰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마법의 주문] 저자 앰브로시아 호손은 절충적 마녀로 열세 살 때 처음 마법에 빠지게 되어 그 이후로 계속 마법을 공부하고 있다. 위치크래프트 블로그 ‘Wild Goddess Magick’을 운영하고 있으며 <마녀학 매거진Witchology Magazine>의 편집자이기도 하다. 그녀의 목표는 모든 종류의 마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하는 것.

 

마법은 감정을 연료로 사용하며, 그 감정은 여러분의 개인적인 능력 또는 여러분을 둘러싼 세계의 에너지와 함께 작용한다. 중립적인 에너지를 가진 마법을 원하는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적인 힘을 뜻한다. 하지만 마법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도 없고, 마법을 부릴 수 있는 능력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사실도 잊으면 안된다. 주문(spell)이라는 단어는 말하기또는 이야기를 의미하는 고대 영어 ‘spel'에서 기원했다. 마녀(witch)라는 단어는 고대 튜턴족 말일’wik'에서 유래한 것으로 구부리다는 의미였다.

 

자기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주문을 걸 수 있다. 마법을 행하는 현대 마녀는 자신의 마법에 흙, 공기, , 물이라는 네가지 원소를 이용하는 원소마녀, 자신의 마법에 신을 개입시키지 않고 상징, 은유, 원형을 이용하며 여러 마법과 자신들의 방법을 결합하는 세속적 마녀, 알려지지 않은, 또 다른 세계의 경계를 넘나들며 보통 약초를 이용해 몰약, 연고, 차를 만들고 샤머니즘적이고 유체이탈, 자각몽, 트랜스 상태 영혼과의 의사소통을 하는 울타리 마녀, 이밖에 절충적 마녀, 전통적 마녀가 있다.

 

마법은 에너지의 형태로 우리 주변에 늘 존재한다. 환경과 자연, 생식력과 성욕, 직감과 자신만의 에너지, 카르마와 우주 법칙의 자연 균형, 사후세계, 영혼, 환생에 대한 부분까지 알고 있어야 마법의 효과와 올바른 사용방법을 알 수 있다. 좋은 마법과 나쁜 마법은 그 의도한 바에 따라 구분되고, 마법을 어떤 방향으로 사용하는 가에 대한 대가는 반드시 본인이 치르게 된다는 것도 명심해야 될 부분이다.

 

도서 [마법의 주문]에는 주문 거는법, 장소, 제단을 만들고, 누구와 함께 할 것인가에 대한 방법을 설명한다. 마법을 효과적으로 자연과 연결하기 위해 사계절과 춘추분, 달의 주기에 따른 사용법도 흥미롭다.

 

주문을 걸 때 필요한 마법서, 제단그릇, 절구와 절굿공이등등, 필요한 도구들과 주문을 부릴 때 입는 옷에 대한 설명에는 마법주문을 하기 전에 상당히 진지하게 만들어 주는 부분이다.

 

주문마법 기본가이드를 통해 주문에 착수하기전 미리 알고 있어야할 기본적인 지침과 그의미를 다시한번 짚어 볼 수 있게 해준다.

 

1부에서는 마법에 대한 이해와 준비과정에 대해 자세하게 살펴보았다. 2부에서는 주문(로맨틱한 사랑, 금전문제와 번영, 직업과 커리어, 친구와 가족, 건강과 치유, 보호와 용서, 웰빙 성공, 그리고 풍요)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때 주문을 걸때는 무슨 요일이 가장 적합한지, 소요도는 시간이나 주문을 거는 장소, 필요한 재료와 도구를 정리해 주고 방법들을 순서대로 안내한다. 요즘 많이 지쳐있는 나에게 필요한 주문 하나. ‘지친 당신을 위한 불 꽃 주문)이다, 어렵지 않으니 해볼만 하다.

 

마법이라는 것이 에너지를 어떻게 조종하는 가에 따라 다양한 요소들에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마법의 주문]에서는 마법이란 것이 복잡하거나 거창한 뭔가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야기 한다. [마법의 주문]에 담긴 131가지 주문을 읽어보고 자신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주문을 외쳐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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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사랑이 있는 한, 넘어지지 않는다
후이 지음, 최인애 옮김 / 이든서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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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단단한 사랑이 있는 한, 넘어지지 않는다/끝까지 견뎌 기적을 만든 너에게 전하는 세상의 목소리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단단한 사랑이 있는 한, 넘어지지 않는다]. 책을 펼치기전 제목과 함께 세상이 그대를 사랑하기전, 그대가 먼저 자신을 사랑하라. 나는 나를 사랑하는가 라는 소개글에서 시선이 머물렀다. 한참이나. 가을이어서 그런가? 내 마음이 가을을 타는 듯 알게 모르게 어떤 이유인지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조금 우울함이라는 감정을 무겁게 안고 있는 지금. 이 글들이 나를 사로잡았다.

 

현재 공푸전옌 영화사 부사장으로 글과 가사를 쓰고 300만 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 작가인 후이의 [단단한 사랑이 있는 한, 넘어지지 않는다]는 에세이 느낌을 받게 하는 자기계발서다. 조금은 편안한 이야기들을 담아내고 그 이야기에서 우리가 잊고 있거나 놓치고 있는 다양한 나를 생각하는 주제들을 찾아가게 한다.

 

나이가 어리면 어린대로, 청소년기에 사춘기의 시간도, 젊은 시절 누릴 수 있는 짧은치마나 연애라는 감정도, 나이가 들어가면서 전문직이든 아니면 자신만의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어떤 삶을 살아가든 그 나름의 시간속에서 다양하게 만나는 감정들. 다른 사람의 시선도 중요하고, 사회적인 가치관도 중요하지만 그 중심에는 나라는 존재가 있어야 하고, 내 감정의 우선에도 품위가 있어야 함을 말한다. 내가 선택해야 하는 수많은 것들에 있어서 다른 사람의 시선보다는 내가 그것을 선택함에 있어 이 선택으로 내가 행복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해야 한다.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예기치 못한 상황들을 마주하게 되기도 하고, 다양한 관계속에서 헤매게 되는 경우도 생긴다. 그럴 때마다 어떤 알 수 없는 기운들이 나를 돕는 경우도 생기기도 하고, 그 경험들에서 감사함이나 다른 감정들을 떠올리게 된다. 극한 상황이나 극복하기 힘들어 주저앉고 싶어질 때도 마찬가지다. 저자는 이러한 일들에 대해 이세상은 나를, 그리고 그대를 도울만한 힘이 충분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것에는 사랑이라는 감정이 결부되어 있으며 그 사랑이라는 에너지가 우리를 견디고 넘어지지 않게 지탱해준다고 전한다.

 

[단단한 사랑이 있는 한, 넘어지지 않는다]에 나온 사례들을 통해 나라는 사람과 관계되는 사람과의 배려, 혹은 나와의 연결고리, 그리고 종래에는 그것이 나를 중심으로 어떤 결과로 이어지게 되는지를 고민하게 한다. 나와 맞추기보다는 나와 다름을 인정하는 것 또한 중요함을 짚어준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우리는 모든 것을 처음인 듯 살아야 한다. 내가 나를 포기하지 않으면 세상도 나를 포기하지 않는다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이세상은 당신을 온힘을 다해 사랑하고 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세상이 당신을 사랑하기 전에 당신이 먼저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저자는 나는 나를 사랑합니다. 당신은 어떤가요? 라고 질문한다.

 

가을이면 감정적으로 조금 내려앉는다는 느낌을 받는다. 이즈음에 나에게 숙제를 하나 내 준 것 같은 기분을 받는다. 나는 나를 사랑하는가?

 

 

<도서내용 중>

 

p38. 그래서 연애는 꼭 품위 있는 사람과 해야 한다. 사랑은 포기해도, 품위는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그는 품위 있는 사람이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내가 그를 사랑하는 이유다.

 

p85. 욕망을 억누르기만 하는 삶은 그저 살아있는 것에 불과하다. 욕망을 적당히 억누를 줄도, 적절히 놓아둘 줄도 알아야만 비로서 제대로 살아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욕망의 노예가 되어서도 안되지만 모든 욕망을 끊어낸 수도승처럼 살 필요도 없다. 우리는 깨달음의 경지에 오른 고승이 아니다. 세상 풍파를 이길 도리도 없고 통달할 능력도 없다. 한번 사는 인생, 이왕이면 조금이라도 마음 편하고 행복하게 사는게 좋지 않겠는가.

 

p181. '결혼하면 행복해질거야는 바른 답이 아닌다. ’결혼하지 않으면 불행해질 거야도 마찬가지다. 아이가 있으면 행복하고, 없으면 불행할 것이라는 생각은 지나치게 평면적일 뿐만 아니라 조악하고 폭력적이다.

 

p204. 우리에게 주어진 삶은 단 한번 뿐, 견디고 참아가며 자신을 억지로 구겨 넣어 맞추기 보다는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내가 행복해질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 세상의 기준, 타인의 시선은 중요하지 않다. 그대가 마땅히 귀 기울여야 할 것은 오직 그대의 마음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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