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초의 용기
유백합 지음 / 모티브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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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3초의 용기/유백합 에세이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우리는 무언가를 시작하기전 잘해야 한다는 강박아닌 강박으로 자신을 몰아세우곤 한다. 완벽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상당하다.

 

글로벌 크리에터이자 자신만의 밝은 에너지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웃음과 응원을 전해온 사람. 스스로를 잘하지 못해도 좋아하면 계속 마음이 가는 사람이라고 말하는 유백합작가의 [3초의 용기]는 일상속 아주 작은 틈새에서 실천하는 3초의 결단만으로도 우리의 삶은 상상조차 못한 방향으로 뻗어갈 수 있다고 말한다. 자신의 어린시절 이야기부터 현재에 이르는 시간을 어떻게 세상을 바라보고, 자신을 살폈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도서를 읽는 사람들에게 삶을 바라보는 마음의 자세를 바꿔놓는다.

 

저자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앞에서 머뭇거리기 보다는 가능성이라는 서랍을 열어보라고 말한다. 뭔가를 시작하고 싶어지는 설렘의 순간에 오늘 기분이 참 좋네 라는 감정으로 흘려보내기 보다는 아주 작고 사소한 행동을 해 보는 것만으로도 삶의 방향은 전혀 다르게 흘러 갈 수 있다.

 

시작은 서툴고 어색할 수 밖에 없다. 나도 일을 배울 때는 그랬으니까. 서툴다는 것은 더 배울 수 있는 여백이 있고,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라는 말에서 뭔가를 시작할 때 어색하거나 쭈뼛거리기 보다는 용기를 내야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게 된다. 잘하고 싶은 마음 그거면 충분하다고 말하는 저자의 말에 용기를 얻게 된다.

 

저자는 [3초의 용기]에서 스스로 상처가 되고, 넘어졌을 때는 충분히 그 상황에 내 감정을 쏟아내야 한다고 말한다. 상실감에 대해서 충분히 그 상황을 받아들여야 상처가 빨리 치유되다는 것이다. 우리가 성장하고 나아가는데에는 뭐든 잘해야 한다는 것에서 실패나 좌절도 동반된다. 그 상황상황을 감정적인 치유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잘 이겨내고 툭툭 털고 일어날 수 있는 힘을 얻게 되기도 하니까.

 

뭔가를 시작하고 싶은 순간, 겁을 내고 물러서기보다는 일단 발을 내밀어 보는 것, 시작해 보는 것이 내가 갈 수 있는 길을 찾아가는 방법이다. 무엇보다 3초의 용기를 내는 것.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 간에 자신의 마음이 이끄는 것에 3초의 용기를 내보는 것. 그것만으로도 지금 이 순간은 충분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도서내용 중>

 

p29. 설렘의 에너지를 단순히 ‘오늘 기분이 참 좋네’라는 감정으로만 흘려보내지 마시길 바랍니다. 마음이 동했다면, 아주 작고 사소한 행동으로 당장 옮겨보는 것입니다.

 

p42. 서툴다는 것은 아직 더 배울 수 있는 여백이 넉넉하다는 뜻이고, 앞으로 성장할 여지가 충분히 남아 있다는 의미입니다.

 

p81. 시작의 순간에 우리가 버려야 할 것은 열정이나 치열함이 아니라, 완벽하게 해내지 못할 바에야 안하는게 낫다는 자신을 향한 엄격한 잣대일 뿐입니다. 잘하고 싶은 마음은 그 자체로 이미 너무나 훌륭한 시작의 조건입니다.

 

p195. 넘어졌을 때는, 그냥 넘어진 그 자리에 주저앉아 충분히 아파하고 엉엉소리내어 슬퍼해도 괜찮습니다. 쓰라린 상처를 애써 외면하고 벌떡 일어나 달리려 하면 상처는 덧나고 결국 더 오랜시간 우리를 괴롭히게 됩니다. 눈물이 날 때는 참지말고 시원하게 울어도 됩니다. 억지로 빨리 괜찮아지려고 스스로를 다그치기 보다는, 넘어진 만큼, 내마음이 무너져 내린 만큼, 내가 상실감을 느끼는 그 크기만큼 아주 충분하고 온전하게 그 슬픔의 시간을 통과하는 과정이 우리에게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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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꺼지지 않는 방
윤슬 지음, 류정희 그림 / 담다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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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불이 꺼지지 않는 방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어른이 읽어도 좋을 그림책이라는 소개. 가볍게 편하게 읽을 그림책으로 생각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가볍지 않다.

 

기록디자이너 윤슬작가의 글과 류정희 작가의 그림을 더해 출간된 [불이 꺼지지 않는 방]은 읽어가면서, 그림을 보면서 한 장 한 장 음미하게 되고, 내이야기인 듯 마음이 가라앉는다.

 

낮에도 밤에도 환한 집. 밤에도 불을 끄지 못하는 아버지, 그 공간에 남겨진 엄마의 흔적들. 아버지는 그 어느 순간도 불을 끄지 못하고, 불을 끌 수 없는 마음이 마음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다.

 

엄마의 아주 가벼운 질문 “당신은 나 만나서 행복했어?”그리고 이어지는 수많은 이야기들.

 

우리는 종종 가장 가깝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 대해 무심하곤 한다. 내마음 다 알아주겠지. 거기 그대로 있어주겠지 하면서. 사랑하는 사람의 빈 자리를 체감하는 순간순간은 그대로 멈춤이라는 시간으로 이어진다.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고 나서야 조금씩 그 빈자리는 메워지지만 그 메워진 사이사이에 드러나는 시간들은 조금 많이 아프다.

 

사랑하는 사람을 보내주고 나면 그 아픔을, 혹은 그 슬픔을 충분히 보내야 한다고 한다. 애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 그러나 그 시간들이 너무 길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도 남아 있는 사람들의 예의지 싶다.

 

[불이 꺼지지 않는 방]은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읽을 수 있는 그림책으로 소개를 한다. 어른이 먼저 읽고 그 안에 담긴 의미들을 충분히 이해하고 나서 아이와 함께 읽기를 추천한다. 내 경우 아이에게 전하기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사랑한다 한번 더 이야기 해주게 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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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테토스의 지혜, 바꿀 수 있는 것에 집중하라 - 내 삶의 주인이 되는 53가지 인생 지혜 ㅣ 메이트북스 슬림북 8
에픽테토스 지음, 강현규 엮음, 김성훈 옮김 / 메이트북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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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에픽테토스의 지혜, 바꿀 수 있는 것에 집중하라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2천년전에 살았던 철학자들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삶의 지혜를 전한다.

 

[에픽테토스의 지혜, 바꿀 수 있는 것에 집중하라]는 에픽테토스가 제자들에게 질문한 내용들로 제자들의 생각을 바로잡았던 철학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53개의 가르침을 담은 주제들은 짧게 정리되어 있으며, 각 주제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와 우리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한 길을 안내한다.

 

우리는 어떤 일에 대해 단정하고 극단적인 사고를 하기도 한다. 그러나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에 대한 생각을 먼저 해야 한다. 즉 이미 일어난 사실에 대해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잘해야 한다거나 잘 할 수 있다는 강박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그 사건에 대해 무엇을 바꿀 수 있는지 어떤 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지에 대한 생각이 필요한 것이다. 철학을 배운 사람의 시선을 그래야 한다. 어떤 사건을 접할 때도 단순하게 겉으로 드러난 사실 만으로 진실이라고 단정하기 보다는 그 이면에 무엇이 숨겨져 있는지, 또다른 사실은 무엇인지를 먼저 살필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하다. 처음 떠오른 사실이 진실이 아닐 수 도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무엇보다 리더십에 대한 부분은 공감이 되는 부분이다. 나 역시 그런 리더가 되려고 무던히도 애를 쓰기도 하지만 어떤 사람은 높은 자리에 있지만 그 책임을 회피하기도 하고, 내 직원을 하대하는 경우를 보게 되면 그 사람에 대한 평가를 그리 높게 하지 않는다. 그러면서 나는 어떤가 하면서 나를 되돌아보게 되기도 한다.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신뢰의 중요성, 신뢰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일과 할 수 없는일, 내게 중요한 사람에 대해 내가 해야 할 것들에 대한 부분들은 아주 사소한 듯 하지만 매우 중요하게 다가온다.

 

[에픽테토스의 지혜, 바꿀 수 있는 것에 집중하라]는 복잡하고 어려운 철학적인 단어를 현대적인 언어로 편하게 읽고, 생각할 수 있게 정리되어 있다. 단순히 너는 이래야 된다고 단정짓기 보다는 사례를 통해 상황을 이해할 수 있게 한다. 순서대로 읽지 않고 마음에 와닿는 주제를 찾아 읽어도 좋다. 가방에 쏙 넣고 다니면서 가볍게 읽을 수 있어 좋다.

 

<도서내용 중>

 

p21. 이미 일어난 사실을 인정하고, 그 다음에 무엇을 할지 다시 정하는 것이다. 결과와 싸우기 보다 지금부터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라.

 

p79. 당신이 책임 있는 자리에 있다면 말보다 행동이 더 크게 보인다. 사람을 함부로 대하면서 서로 존중하라고 말하거나, 자신은 규칙을 어기면서 다른 사람에게 원칙을 지키라고 하면, 그 말은 힘을 잃는다. 남에게 요구하기 전에 내가 먼저 지키고 있는지 살펴라.

 

p106. 철학을 배운 사람의 일은 제대로 살피는 것이다. 눈앞의 모습이 실제와 맞는지, 겉보기만 그럴듯한지 확인해야 한다. 처음 떠오른 생각은 판단의 시작일 뿐, 곧바로 믿어야 할 결론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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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기세다
제니퍼 루이스 지음, 김정현 옮김 / 페이지2(page2)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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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이야기에는 삶이 담겨있다. 그녀가 살아내는 삶속에서 스스로에 대한 관점을 달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많이 웃고, 스스로를 먼저 챙기는 것. 말 그대로 인생은 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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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기세다
제니퍼 루이스 지음, 김정현 옮김 / 페이지2(page2)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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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인생은 기세다/제니퍼 루이스 모닝루틴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책 제목자체가 힘을 팍 준다. 사실 제니퍼 루이스가 누구인지는 잘 몰랐다. 책을 읽어가면서 작가는 자신을 이렇게 표현한다. 배우자 작가겸 운동가이자 역사상 가장 위대한 예능이며, 섹시하고 도발적인 날 것 그대로인데다 허세를 부리지 않는 무비스타.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 것인가 무척 기대가 된다.

 

[인생은 기세다]는 제니퍼 루이스의 인생을 담은 에세이로 말그대로 날 것 그대로의 이야기가 담겼다. 작가의 삶을 통해 우리 스스로의 삶에 대한 조금은 가벼운 시선으로 삶을 바라보게 한다. 그럼에도 그녀가 전하는 가벼움은 무지 진지하다. 예순아홉이라는 삶을 살아내고 있는 작가가 전하는 이야기는 한편의 소설을 읽는 기분이 든다. 화려함을 장착하고 있는 예순아홉의 디바. 그녀의 삶도 소위 난장판같은 시간도 있고, 끝날 것 같은 시간도 있고, 스스로를 세상밖으로 걸어나가게 만드는 힘겨움도 있다. 그러면서 그녀의 그 시간들을 통해 내 아주 소소한 시간들에 대한 변화도 꿈꾸게 된다.

 

인생이라는 모든 순간들이 평온함만이 담겨있지 않다. 작가의 말 그대로 인생이 끝없는 빅엿을 날리기도 한다. 그 순간순간을 지침이나 포기같은 결말로 마무리를 하지 않고 스스로 기쁜 순간을 찾아내고, 더 나아갈 방향을 찾아가게 한다. 시련에는 이깟시련에 무릎꿇고 주저 앉을 내가 아니라고 자신을 다잡고 ,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에는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해 보는 작가. 사랑하는 존재에 대한 애도에는 충분한 애도의 시간을 갖는 것. 감정을 다스리기 위해 애쓰는 순간들. 그리고 자신의 과거의 그림자를 피하고 숨기기 보다는 그 안에서 잡초처럼 살아낼 수 있도록 스스를 강하게 만들어 가는 것들이 지금의 작가의 모습을 만들어 가는 원동력이었음을 알게 한다.

 

작가는 [인생은 기세다]를 통해 자신과 인류애에 대해 이야기 한다. 코로나시기에 우리가 어떻게 극복했는지, 우리 인간관계가 무엇보다 중요함을 깨닫게 하는 시간이었고, 이를 통해 우리는 서로에 대해 손을 내밀어 주고, 내민 손을 잡을 수 있어야 함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시간이 지난 지금의 우리는 어떠한가. 지극히 개인적인 성향이 강해지고, 서로에 대해 거리감을 두는 그런 시간으로 변해 가지는 않는지. 작가는 독자에게 꼭 안고 10초동안 토닥여주겠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에게 달려가 이 온기를 나누라고 한다. 그 작은 행동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에 대한 생각을 하게 한다.

 

작가는 리더십의 기본은 스스로를 귀하게 여겨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많이 웃는 것. 웃음은 삶을 견디게 하는 힘이고, 삶을 유쾌하게 만들어 주는 특별함이 있다.

 

[인생은 기세다]는 작가의 이야기를 통해 미국사회와 정치 모습도 엿볼 수 있다. 무엇보다 그녀의 이야기에는 우리 삶을 조금은 유쾌하게 만들어 가는 용기를 주고 긍정적인 면을 찾아 갈 수 있는 시간을 준다. 제니퍼 루이스! 멋있다!

 

<도서내용 중>

 

p104. 잿더미 속에서 날아오르는 불사조처럼 나도 보란 듯이 일어섰다. 다른 사람들이 그랬듯이 나 역시 몸을 일으켰다. 우리는 그래야만 했다. 인간의 정신력이란 놈이 이리도 지독하다. 자, 다들 힘내서 움직여 보자고.

 

p125. 코로나를 겪으며 나의 아픔이 곧 이웃의 아픔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다들 똑바로 앉아서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여 달라. 내 힘이 곧 여러분의 힘이고, 여러분의 힘이 곧 내힘이다. 우린 똑같은 공기를 마시고 똑같이 감기에 걸리며 똑같은 감정을 느낀다. 그러니 헛짓거리하며 스스로를 내팽개칠 여유 따위 없다. 끊임 없이 자책하면서 내면의 절실한 요구를 밀어낼 틈도 없다. 우리는 지독하리만치 하나로 묶여 있다.

 

p144. 여러분, 나는 나라는 사람과 함께여서 정말 기쁘다. 인생이라는 이 위대한 모험을 홀로 당당히 헤쳐 나가는 중이다. - 나는 나와 혼인했다. 내게 남은 여름날이 몇 번이든 그 순간을 누릴 권리는 오직 나에게 있다. 누가 뭐래도 내 인생이니까.

 

p240. 남을 이끌려면 스스로를 귀하게 여겨야 해요. 자신을 존중하는 마음이야말로 사랑으로 리더십을 펼치는 첫단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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