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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원 버는 셀프인테리어 - 개정판
최기영 지음 / 하움출판사 / 2025년 12월
평점 :
서평] 1000만원 버는 셀프인테리어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우리집도 오래되다보니 인테리어가 필요하다. 막상 하려고 이것저것 알아보니 손대는 것마다 돈이다. 그것도 큰돈이 들어간다. 그렇다고 이것조금 저것조금 손볼 것이 아니기에 고민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현직 인테리어 실장 최기영작가는 [1000만원 버는 셀프인테리어]에서 셀프인테리어 시대 비용절감 노하우를 대공개 한다.
인테리어를 하겠다고 생각을 했다면 많은 디자인을 보고 멋진 작업을 많이 보는 것, 좋은 인테리어 사례를 자주 보는 것이 먼저다. 많은 작업을 보다보면 자연스럽게 눈높이가 높아지고 머릿속에 나만의 인테리어 밑그림이 그려진다.

그러나 인테리어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경제적 균형. 즉 예산에 맞는 설계다. 여기에서 내가 중점으로 두고 있는 공간에 대한 비용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인테리어의 첫걸음이다.
우리는 인테리어에 대해 천장 몰딩은 어떤 색상으로 어떤 모양으로하고, 도배는 또 무슨 색으로 해야 겠다는 등등 아주 세세한 부분을 고민한다. 그러나 저자는 벽은 어떤 재질과 색상으로 할지와 바닥은 어떤 느낌으로 마감할까 두가지만 결정하면 다른 요소들은 자연스럽게 정리가 된다고 지적한다.
저자는 [1000만원 버는 셀프인테리어]에서 인테리어 실장으로 가지고 있는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달한다. 필자 자신이 사용해온 제품중 만족도가 높은 것이 어느회사 어떤 제품인지까지 세심하게 알려주고, 그 제품이 왜 좋은 지, 어떤 면이 좋은 평가로 작용하는지에 대한 부분까지 꽤 진지하게 설명해 준다. 자재 선택에 있어 저자의 노하우를 얻어 가는 것도 꿀팁이다.
요즘은 인터넷으로 많은 것들을 해결할 수 있다. 인테리어 역시 인기통, 숨고 같은 사이트를 통해 인테리어 관련 기술자들을 소개받을 수 있다. 그러나 저자는 이부분에 있어 신중함을 강조한다. 인테리어 업계 지인을 통하는 방법도 있지만 가능하다면 직접확인하고 판단하는 눈을 가질 수 있도록 자신이 원하는 인테리어 방법에 대해 먼저 배워가는 것이 중요하다. 저자의 경우 기술자에 대한 실력은 1-2시간이면 드러난다. 실력이 부족한 기술자는 일을 망치게 되는 경우가 있어 더욱 신중해야 한다. 이럴 때는 작업중지, 기록확보, 대체투입의 철칙으로 삼는다. 저자가 일하는 스타일이 참 믿음이 간다.

사실 인테리어를 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너무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것에 대한 부담감으로 [1000만원 버는 셀프인테리어]를 접했다. 나 자신이 직접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읽기 시작했지만 결국은 좋은 기술자를 통한 깔끔한 인테리어가 정답이라는 생각을 한다. 대신 어떤 제품으로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힌트를 얻어 간다.
저자는 인테리어의 시작은 새로운 것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비우는 일이다. 버림은 곧 정리이고 정리는 곧 인테리어라고 정의한다. 채워진 공간을 비워내고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집안 분위기는 달라진다. 연말, 비워내는 것으로 인테리어의 시작을 해보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