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수도 서울. 그곳은 모든 것이 몰려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말은 그만큼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다는 의미가 아닐까 싶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서울이란 도시는 즐길만한 곳이 없다고 하면서 서울을 떠나 지방으로 여행을 떠나곤한다. 과연 그 사람들은 서울이란 도시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궁금하다. 지방의 작은 도시라 하더라도 알고보면 가볼만한 곳이 많을진데 서울은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너무 익숙하고 잘 알려져 있다고 생각하기에 그 가치가 조금은 폄하될 수도 있는 서울. 그곳을 보여주기 위해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나섰다. 최근 그를 둘러싼 이런저런 정치적인 뉴스들이 있지만 그런것은 뒤로 미뤄두고 그가 보여주고자 하는 서울의 모습을 어떠할지 궁금해졌다. 역시나 서울은 사람만 많이 사는 그런 곳이 아니었다. 많은 사람이 산다는 것은 그만큼 다양한 곳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그 많은 곳들을 400여 페이지의 책 한 권에 모두 담아낼 수는 없다. 저자는 그 중에서 서울이란 도시를 느껴볼 수 있는 곳들을 선택에 책 속에서 보여준다. 몇몇 곳들은 저자가 왠지 자신의 치적을 드러내려하는거 같아서 약간 그러했지만 한가로운 오후 가볼만한 가치를 지닌 곳임에는 결코 부인할 수가 없다. 그러고보면 서울만큼 다양성을 지닌 도시는 드문거 같다. 세계 어느 나라의 도시에도 뒤지지 않을 만큼 최첨단 시대의 화려함을 지녔지만 또한 과거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으며 빠르게 움직이다보니 삭막한거 같으면서도 사람 냄새나는 그런 곳이니 말이다. 나는 서울에 살지 않다보니 책 속에 등장하는 곳들은 대부분 가보지 못했다. 이러한 책이 진작에 출간되어 만났더라면 간혹 서울을 방문했을때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굳이 이렇게 서울을 보여주지 않더라도 서울이란 도시는 멋진 곳이고 가볼만한 곳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가장 최근 서울에 간게 지난 6월인데 그 때 날씨가 좋아 4시간 정도 시내를 걸으며 토요일 오후를 보냈었다. 이 책 속에서 저자가 소개하는 곳도 가봤으면 좋았겠지만 꼭 유명한 곳이 아니더라도 서울에는 걸으면서 구경할만한 좋은 곳이 많이 있다는 것을 새삼 느꼈던거 같다. 평소 서울에 가게되었을때 시간만 나면 항상 걷곤한다. 책 뒷쪽에 자전거도로와 지도가 수록되어있는데 다음에는 자전거를 타고 서울을 한번 경험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서울의 이곳저곳을 모두 경험해보려면 아마 평생 걸리지 않을까 싶다. 그만큼 서울은 거대한 도시이고 수많은 보물들이 곳곳에 숨겨져있다. 그 보물을 하나라도 더 만나보기 위해 앞으로 시간을 조금더 내야할거 같다. 서울의 어떤 모습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해진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어디론가 훌쩍 떠나는 것은 내가 항상 꿈꾸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매번 꿈으로만 끝나곤한다. 시간적인 경제적인 제약이 발목을 잡으니 말이다. 남들은 잘만 떠나던데 왜 나만 이런지 모르겠다. 아니 곰곰히 생각해보면 나도 분명 떠날 기회가 많이 있었다. 결국 이런저런 이유를 대는것은 핑계에 불과한 것이다. 짧은 일정이라도 낯선 세상을 경험하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하는데, 만약 그 낯선 세상에서 살게 된다면 어떤 기분일까? 예전 같으면 낯선 세상에서 사는 것 = 이민 이렇게 생각했을텐데 꼭 그런 것만 있는게 아니란걸 알게 되었다. 올 초에 읽었던 책과 이번에 만난 책을 보면 단기간 집을 임대해서 현지인처럼 살 수도 있으니 말이다. 무조건 단기 일정의 여행만 생각했었는데 이러면 내가 희망하는 여행 패턴의 변경을 고려해봐야할 듯 하다. <베니스>하면 역시나 물의 도시란 이미지가 가장 강하게 떠오른다. 또한 학창시절 읽었던 <베니스의 상인>이란 작품 역시 생각이 난다. 중학교때 유럽일주를 꿈꾼 이후 베니스는 이탈리아에서 내가 가장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다. 특별한 이유는 없었고 단지 그 도시를 흐르는 물줄기 위를 다니는 배의 모습을 찍은 사진이 강렬하게 다가왔었다. 하지만 물의 도시란 것 말고는 베니스에 대해 아는게 아무것도 없다는 걸 깨닫게 된다. 그래서 이 책 속의 내용이 궁금해졌다. 저자는 제목 그대로 한달간 베니스에 살면서 자신이 보고 듣고 느낀 점을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처음 그곳에 가서는 그녀 역시 단지 여행자일 뿐이었다. 하지만 조금씩 시간이 지나면서 여행자의 시선이 아닌 현지인의 시선처럼 느껴졌다. 무언가 특별한 이야기를 하는게 아니라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 점이 마음에 들었다. 물론 베니스가 많은 이들이 찾는 유명 관광지이고 화려한 모습을 갖추고 있긴 하지만 화려함 보다는 소박한 모습을 선호하는 나로서는 그냥 베니스의 사람들의 평범한 모습과 그들의 삶을 들여다 볼 수 있는거 같아 즐거웠다. 저자의 모습을 보니 나도 어딘가에서 일정시간 머무르며 그곳을 느껴보고 싶어진다. 물론 그게 쉽지 않다는 걸 잘 알고 있다. 경제적인 점도 그렇겠지만 무엇보다도 그만한 시간을 마련하는게 문제다. 여행을 위해 일을 그만둘 용기는 나에게 없으니 말이다. 그냥 짧은 일정을 잡아 떠나는 여행이 나에게 맞을거 같다. 이 책을 보고 있자니 당장 베니스 행 비행기 티켓을 예약하고 싶어졌고 항공사 홈페이지에 한번 들어가보게 된다. 클릭 몇번만 하면 티켓을 예매할 수 있을거 같은데 손이 떨어지지 않는다. 언제쯤이면 베니스에서 멋진 예술작품을 감상하고 곤돌라도 타볼지 모르겠다. 그날이 언제올지 알 수 없지만 반드시 오리라 믿는다. 그곳에서 여유롭게 거닐고싶다.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우리 인간은 자연과 호흡하며 살아가고 있지만 아직도 위대한 자연의 신비와 그 속에 살고 있는 수많은 동식물들에 대해 모르는게 많다. 그래서 자연을 대상으로 하는 다큐멘터리들이 많이 방영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나는 자연, 동식물 이런쪽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관련된 책들도 여러권 만나보았고 다큐멘터리 프로그램도 즐겨보곤 한다. 언젠가 어느 케이블 방송에서 호랑이를 다룬 다큐멘터리를 본적이 있다. 개체수가 많았던 호랑이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이대로 가다간 빠른시일내에 멸종할지도 모른다는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었던걸로 기억한다. 그러던중에 이 책에 대한 이야기를 접하게 되었다. 당연히 책 내용이 궁금해졌고 만나보고 싶었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한 말은 '대단하다'였다. 책 서문에서 밝혔듯이 저자 박수용은 1995년부터 최근까지 우수리와 만주, 북한 국경 그리고 남한의 백두대간 줄기를 오르내리며 야생호랑이를 조사하고 관찰해왔다. 한 해의 절반은 호랑이의 흔적을 따라 산맥을 넘고 숲을 헤맸으며, 나머지 한 해의 절반은 영하 30도 오지의 아름드리나무 위나 땅굴 속에서 호랑이를 기다렸다고 한다. 그렇게 야생의 시베리아 호랑이를 1000시간 가까이 영상으로 기록했고, 그 이상의 시간을 육안으로 관찰했다고 한다. 시베리아 호랑이만 연구하는 학자들도 평생 한두 번 만날까 말까 하다는걸 보면 저자가 얼마나 노력을 했을지 짐작할 수가 있다. 이 책은 그가 그렇게 오랜시간 관찰해온 내용의 일부를 담고 있다. 어느 누구도 경험해보지 못했고 느껴보지 못한 이야기이기에 더욱더 생생하게 와닿는거 같았다. 이 책에 주인공처럼 등장하는 이는 사슴이나 멧돼지를 사냥할 때 주변을 온통 피투성이로 만든다고 해서 '블러디 메리'라는 불리는 우수리의 암호랑이였다. 물론 저자가 오로지 그녀만을 쫓아다닌것은 아니고 직접 만난적은 없었지만 그녀에게 애정을 가지고 있었다. 얼마남지 않았다는 우수리 호랑이의 흔적을 찾다보니 블러디 메리의 흔적 역시 발견하게 되었고 그녀의 새끼들과 그 새끼의 아버지까지 보게 되었으며 결국에는 그녀의 죽음을 목격하게 된다. 그녀의 죽음은 순리에 따라 행해진 자연의 법칙때문이 아닌 인간의 이기심 때문이었기에 참 안타깝게만 느껴졌다. 인간의 이기심은 자연을 파괴하고 있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수많은 동식물들을 죽게 만들고 있다. 아무리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지만 인간에게 자연을 마음대로 쥐락펴락할 권리가 주어져있는 것인지 한번쯤 생각해보게 된다. 이 책을 보면서 자연의 경이로움, 위대함을 느끼게 된다. 더불어 저자의 열정에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 시베리아 호랑이에 대한 저자의 집념이 있었기에 이런 거대한 스케일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가 있었으니 말이다. 책으로만 보아도 이런 느낌인데 영상으로 만난다면 어떠할지 궁금해진다. 지금 이 순간에도 시베리아 호랑이라고도 불리고 우수리 호랑이라고도 불리며 아무르 호랑이, 한국 호랑이라고도 불리는 'Panthera tigris altaica'라는 학명을 지닌 이 호랑이는 생명을 위협받고 있을지도 모른다. 호랑이가 인간에게 위협적인 존재이긴 하지만 인간도 호랑이도 자연의 일부이다. 아니 호랑이의 입장에서 볼때 인간이 자신들에게 훨씬더 위협적인 존재라고 느낄수도 있을 것이다. 자연에는 자연의 법칙이 있다. 그 법칙을 인간이 건드리는 순간 균형은 깨지기 마련이고 어떤 식으로든 피해를 입게 된다. 우리 인간은 한발짝 물러서 대자연 균형의 힘을 믿고 지켜봐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문명의 이기앞에 위기에 처한 시베리아 호랑이들이 멸종에 대한 걱정없이 대자연을 마음껏 활보할 수 있는 그런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아울러 해본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인기리에 방영되던 드라마 <공주의 남자>가 어제부로 종영되었다. 근래에 들어 드라마를 보지 않던 나인데 휴일 집에서 쉬던중 우연히 <공주의 남자> 재방송을 보게 되었고 결국 본방을 시청하기에 이르렀다. 우리 역사에 관심이 많다보니 사극 역시 즐겨봤었는데 계유정난이란 역사적 사실 속에서 피어나는 등장인물들의 관계는 사람들이 이 드라마를 좋아하게 만들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드라마가 한창 방영중인 기간에 이 책이 출간된 것을 알게 되었다. 그동안 영화나 드라마의 원작소설이 많이 나왔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책을 통해 먼저 만나본 경우가 많았고 그 반대는 거의 없었던거 같다. 하지만 이번에는 후자의 경우가 되고 말았다. 과연 책에서는 드라마 속 이야기를 어떻게 전해주고 있을지 궁금해하며 책을 펼쳤다. 현재 진행중인 드라마 속 이야기를 책으로 읽다보니 확실히 그 이미지가 선명하다는 장점이 있는거 같았다. 책을 읽는 중간중간 드라마 속 모습이 떠오르는걸 보면 말이다. 다만 그 이미지가 정해져있다보니 상상의 나래를 펴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도 있는거 같다. 어쨌든 책 페이지는 술술 잘넘어갔다. 아무리 생각해도 조선판 로미오와 줄리엣이라는 이런 설정은 진부한거 같으면서도 사람의 구미를 당기는 최고의 소재가 아닌가 싶다. 서로가 상대방을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는 선명한 대립관계속에서 피어나는 승유와 세령의 운명적 사랑을 안타깝게 지켜보는 수많은 사람들을 보면 말이다. 그들 등장인물들의 아련한 눈빛은 책을 보는내내 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고 있었다. 그동안 드라마를 보면서는 특별한 생각을 하지 않았었는데 책을 통해 보다보니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특히나 이미지에 가로막혀 있었던 등장인물들의 생각들을 엿볼수가 있어서 좋았던거 같다. 또한 드라마를 보면서는 간과했던 부분들을 다시 상기시켜 주었다. 그리고 권력이란 것에 대한 생각도 해보았다. 군주제 국가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다는 것은 무엇과도 비교하기 힘들겠지만 그것을 위해 그렇게 피를 뿌려야만 하는 것인지 말이다. 물론 내가 그러한 입장에 놓인다면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장담을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편하지만은 않다. 어쩌면 그로인해 주인공들이 시련을 겪게 되기에 그들을 동정하는 입장에서 시퍼런 칼날의 서슬을 더욱 날카롭게 느끼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을 보는 누구라도 책 속의 이야기가 사실이라고 믿지는 않을 것이다. 어쩌면 어느 누군가는 역사적 사실을 곡해한다고 주장할런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이 우리 역사에 조금이라도 더 관심을 가지게 된다면 <공주의 남자>라는 이야기는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수양대군 일파에 의해 김종서가 제거되는 상황에서 끝이 난다. 드라마를 통해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되리란 것은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2권이 궁금하고 기다려진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영어는 늘 나의 발목을 잡아왔다. 어린시절부터 학습지를 통해 접했고, 학창시절 수많은 학원에서 공부를 해왔건만 결국 나의 영어 실력은 제자리걸음이었다. 쓸데없는 가정이지만 만약 나의 영어 실력이 아니 영어 점수가 좀더 높았더라면 내 삶은 지금과는 또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을런지도 모르겠다. 영어에 대한 어려움은 나만 겪는게 아닌거 같다. 사람들은 영어 실력을 쌓기위해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고 있는걸로 안다. 그에 비해 영어 실력은 투자와 비례하지 않는거 같다. 영어란 정복하기 힘든 거대한 벽을 넘기위해 지금 이 시간에도 책과 씨름하는 이들은 많을 것이다. 이런 이들이 수없이 많은 대한민국의 현실에서 <당신이 영어를 못하는 24가지 이유>라는 제목은 눈길을 끌기에 충분해 보인다. 이 책의 저자 정찬용은 <영어 공부 절대로 하지 마라>라는 책을 출간함으로써 조경 전문가에서 영어 전문가로 탈바꿈 했다고 한다. 이 책을 통해 왜 내가 영어를 잘 못하는지 어떻게 하면 좀더 효율적인 방법으로 영어 실력을 쌓을수 있는지 궁금한 마음을 가지고 책을 펼쳤다. 책에서는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들이 담겨져있었다. 남들이 한다는 이유로 어린시절부터 영어 학습지를 하고 영어 유치원에 보내지고, 레벨 테스트를 받으며 학원에 다니고, 원어민에 혹하는 모습 등은 많은 이들이 공감할 것이다. 이렇게 공부를 했으면 당연히 뛰어난 영어 실력을 갖추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면 분명히 문제가 있는 것이다. 영어는 외국어이다. 외국어를 제대로 익히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나 그 외국어를 모국어로 하는 이들이 공부하는 방식을 따르는게 가장 좋은거 같다. 그런데 대한민국의 영어 교육은 그들의 방식이 아닌 우리만의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원어민에게 배운다손 치더라도 결국 그 원어민 역시 우리말에 익숙해짐에 따라 그 효과는 반감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렇담 해답을 나왔다. 사정이 된다면야 외국인들만으로 이루어진 환경속에서 실제 그들의 대화를 접하면서 살면 될 것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우리나라 사람들을 위한 교재가 아닌 그들 원어민을 위한 교재를 통해 공부하고 그들은 위한 소설, 영화, 에세이 등을 접하면서 자신을 실제 영어에 무작정 노출시키고 그 노출을 집중시키는 훈련을 하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러한 저자의 주장에 공감은 하지만 그게 실제로 이행하기에는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영어를 정복하는 길은 참 멀고도 멀다. 그 길이 학교에 있는지 학원에 있는지 서점의 책 속에 있는지 정확히 모르겠다. 다만 저자가 책 중간쯤에 언급했지만 절실히 원하고 그래서 정말 열심히 노력할 수 있을때 영어 정복의 길은 좀더 가까워지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을 보면서 그동안 내가 해왔던 영어 공부를 되돌아 보게 된다. 다만 기대했던 무언가는 없었던거 같아 아쉽다. 물론 이렇게 하면 영어 실력이 쌓인다는 명확한 비법이 있었으면 지금껏 이러지도 않았을테지만 말이다. 이 책을 통해 영어 실력을 쌓기위한 방법을 안다기 보다는 지금껏 많은 이들이 해왔고 하고 있는 영어 공부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정도로 생각하면 좋을거 같다. 영어 공화국 대한민국에서 영어는 결코 피할 수 없다. 피할 수 없다면 즐기라고 이야기하지만 정말 영어가 좋아서 하는 공부가 아닌 어쩔수 없는 필요에 의해 공부를 하는 이상 그것을 즐기기란 쉽지가 않다. 언제쯤이면 영어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을수 있을지 모르겠다. (이 서평은 씽크 스마트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 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