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자 되는 사주비결 - 쉽고 재미있게 알아보는
김현수 지음 / 케이앤피북스 / 2008년 12월
평점 :
2009년 기축년이 시작되었다.
사람들은 새로운 한해가 시작되면
한해 계획을 세우곤 하고, 소원을 빌곤 한다.
많은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보면
가장 먼저 가족의 건강일테고
그 다음으로 많이 등장하는 것이 바로 돈을 많이 벌게 해달라는 것이다.
나 역시 마찬가지이다.
아직 나이가 나이인지라 올 한해 돈을 많이 벌게 해달라는 소원은 좀 그렇지만
부자가 되는 것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사람들이 신년에 많이 하는것중 하나로
바로 자신과 가족의 사주, 토정비결, 점 등을 보곤 한다.
사실 나는 사주를 그렇게 신뢰하는 편이 아니다.
그냥 가끔씩 신문 뒤쪽에 나오는 띠로 보는 하루 운세를 심심풀이로 보는 정도이다.
확실한 믿음은 없지만 그래도 좋게 나온다면 기분은 좋아지는거 같다.
왜 사람들은 사주 등을 보는 것일까?
그것이 정확하기 때문일까?
내 생각에는 그러한 것들이 마음을 안정시켜줄수 있고
밝은 미래를 희망할 수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이 책도 책 제목처럼 쉽고 재미있게 사주를 알아볼 수가 있다.
이 책에서 가장 중시하는 것은 음양오행이다.
동양의 정신 철학을 논하는 가장 기본적인 개념인데
일요일과 월요일의 일월은 해와 달을 의미하며 이는 음양이다.
화, 수, 목, 금, 토요일은 화성, 수성, 목성, 금성, 토성의 태양계의 오행성 즉 오행이다.
해와 달은 낮과 밤을 주관하고, 오행성은 시간을 주관한다고 한다.
이 음양 오행을 바탕으로 해서 사주를 본다는 것이다.
그리고 10천간과 12지지를 이용한다.
이 책에는 오행을 색깔로 표현해 사주를 이야기 하고 있다.
목(초록 계열) - 연두, 초록, 청록
화(붉은 계열) - 분홍, 빨강, 주홍
토(황색 계열) - 노랑, 황색, 갈색
금(흰색 계열) - 흰색, 회색, 은색
수(검정 계열) - 검정, 감색, 짙은 파랑, 남색
색깔을 통해 사주를 본다니 참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 좋아하는 색깔이 바뀌면 사주가 바뀌는건가 의문이 들기도 했다.
출판사 홈페이지에 생년월일과 태어난 시간을 입력하면 사주가 나오는데
그러한 사주에 대한 설명 즉 뛰어난 능력, 부자되는 운세, 부자되는 업종, 행운의 인연 등을 뒤편에 아주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나도 한번 입력해 보았는데 나와 맞는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
어쨌든 누구나 쉽게 자신의 사주를 입력해서 알아볼 수가 있으므로 좋은거 같다.
인생은 자신의 개척하는 것이다.
그리고 사주 역시 자신의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바꿀 수가 있다.
사주를 얼만큼 믿느냐는 본인의 몫인데
너무 맹신하지 말고 적당히 알면 좋은거 같다.
이 책은 제목에 나와있는대로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이다.
과연 이 책에 나온 나의 사주대로 올 한해가 풀려갈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