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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얻는 기술 2
레일 라운즈 지음, 이민주 옮김 / 토네이도 / 2008년 12월
평점 :
절판
이 세상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기에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과 만난다고 해서 그 사람들과의 유대 관계를 계속 이어갈 수는 없다.
그 많은 사람들중에 우리가 관계를 맺어 가는 사람들은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많은 사람들과 유대 관계를 맺어가며 살아가는가 하면
또 어떤 사람들 즉 나와 같은 사람들은 극히 일부 몇몇 사람들과의 유대 관계만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물론 나도 많은 사람들과 교류를 맺으며 살아가고 싶어한다.
하지만 나와 같은 내성적이고 소심한 사람에게는 쉽지가 않다.
나는 성격때문인지 모르겠으나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편이다.
그래서 모르는 사람에게 쉽게 다가가지 못한다.
이런 나의 성격은 사회 생활을 하는데 장점보다는 단점이 많다는것을 알고 있다.
고쳐보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른체 그냥 살아 왔었다.
이런 나에게 이 책은 다양한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이 책 '사람을 얻는 기술2' 는 레일 라운즈라는 커뮤니케이션 전문가가 쓴 책인데
저자는 첫부분에서 이렇게 이야기한다.
당신이 살면서 더 높고, 더 밝고, 더 따뜻한 곳으로 나아가고 싶다면 반드시 세 종류의 사람을 곁에 두어야 한다.
1. 멘토를 얻어라 - 당신을 지혜와 애정으로써 이끌어줄 인생의 스승을 만나야 한다.
2. 협력자를 얻어라 - 당신이 하는 일에 그 어떤 대가를 바라지 않고 성심껏 나서 도와줄 동료를 만나야 한다.
3. 동행을 얻어라 - 당신과 삶의 희로애락을 함께 나눌 친구와 연인을 만나야 한다.
물론 나도 멘토를 얻고 싶고, 협력자를 얻고 싶고, 동행을 얻고 싶다.
하지만 다시한번 말하지만 정말 쉽지가 않다.
이런 나를 위해 레일 라운즈는 이 책을 쓴거 같다.
책의 제목대로 이 책에는 사람을 얻는 기술이 61가지 쓰여 있다.
'비전을 프레젠테이션하라 '부터 시작해서 '마음의 경계선을 지워라' 까지 말이다.
이 61가지중 내가 가진 기술은 몇가지인지 세어 보았는데
절반도 아니 1/3도 내가 가지지 못한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내 자신이 사람을 얻기 위해 노력하지 않고, 내 성격을 탓하면서 살아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사람을 얻기위해서는 다른 사람을 배려해야하고, 다른 사람을 이해해야하며, 때로는 용기도 필요한거 같다.
이 책에서 저자는 여러가지 사례를 이야기하며 쉽고 편하게 다가오고 있는거 같다.
내가 왜 이러한 책을 진작 접하지 못했나 하는 아쉬움도 든다.
그녀의 1부도 어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주위를 둘러보면 나와 같은 대인 관계에 소극적인 사람들이 정말 많은거 같다.
그들 역시 폭넓은 대인 관계를 가진 사람을 부러워하며 그들처럼 되고 싶어 할것이다.
하지만 쉽지 않은것도 사실인거 같다.
이 책을 통해서 이 책의 이야기들을 한번 적용해 본다면
좀더 쉽게 다른사람들과 친해지고 그들의 마음을 얻을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앞으로 많은 사람들과 즐거운 유대 관계를 가지며
살아갈 수 있을건만 같은 생각이 들어 기분이 좋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