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 플래닝>을 리뷰해주세요.
-
-
시나리오 플래닝 - 불확실한 미래의 생존전략
유정식 지음 / 지형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이 시대를 정의한다면 뭐라고 할 수 있을까?
아마 쉽지 않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이 시대를 정의한다면 변화무쌍한 시대라고 이야기할수 있을거 같다.
과거에는 몇 년 아니 몇 십년이 지나야 변화했던것들이 지금은 그 시기가 단축되어서
몇달, 며칠 아니 하루아침에 바뀌기도 하는거 같다.
앞으로 이러한 현상은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시대에 살아가는 우리들의 입장에서 볼때
어떻게 살아가는게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일까?
앞으로 이 세상이 어떻게 변화할지 어느누구도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
하지만 앞으로의 세상이 어떻게 변화할지 예측하는것은 성공을 위한 필수조건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는 거창한게 아니더라도 미래를 예측하려고 노력하며 살아가고 있는거 같다.
예를 들면 로또 복권이라든지, 주식이라든지 그리고 날씨를 예측하는것이라든지 등등 해서 말이다.
이번에 접하게 된 이 책 '시나리오 플래닝' 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어떻게 접근해야할것인가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내가 무엇을 배우고 느끼게 될지 궁금해졌다.
불확실성이란 무엇일까?
이 책에서는 불확실성에 대해 개별 동인이 가질 수 있는 모든 경우의 확률이 동일하거나 기존의 경험과 상식을 깨고 영향을 주고 받는 인과관계가 시시각각 변화하기 때문에 논리적인 예측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이러한 불확실한 상태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면서 미래에 대비하자는 시나리오 플래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미래를 예측하는데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회귀분석이다.
회귀분석은 독립변수와 종속변수의 인과관계에 따른 수학적모델인 선형관계식을 구해
어떤 독립변수가 주어졌을때 이에 따른 종속변수를 예측하는 방법이다.
회귀분석은 수학적으로 완벽한 논리를 갖췄기 때문에 기업경영의 여러분야에서 미래 예측의 도구로 활용된다.
그런데 회귀분석은 과거와 미래의 환경구조가 동일하다고 전제하고 있다는점에서 문제가 발생한다.
과거의 데이터를 근거로한 회귀분석은 환율, 국제유가 등 외부 환경이 변동성이 심화되는 요즘에는 매우 위험한 것이다.
이에 반해 시나리오 플래닝은 논리적이고 전략적인 사고를 통해 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상황들을 여러가지 시나리오로 풀어놓고, 각각의 시나리오에 대한 대응책을 미리 마련한 다음, 그 가운데 특정한 시나리오가 현실화되었을 때 준비된 대응책을 실행하는 방법이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시나리오 플래닝의 7단계는 이러하다.
1단계 : 무엇을 의사결정할 것인가? 핵심이슈 선정
2단계 : 무엇을 알아야 의사결정할 수 있는가? 의사결정요소 도출
3단계 : 변화동인은 어떠하며, 핵심이 되는 것은 무엇인가? 변화동인 규명
4단계 : 의미 있는 시나리오는 무엇인가? 시나리오 도출
5단계 : 미래가 어떻게 펼쳐질지 서술할 수 있는가? 시나리오 쓰기
6단계 : 미래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대응전략 수립
7단계 : 어떤 시나리오가 현실화 될까? 모니터링
이 책에서는 이 7단계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이외에도 시나리오의 리스크 측정이라든지, 시나리오 문화구축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있고, 시나리오 플래닝은 여러사람의 다양한 의견과 토론이 중요하므로 그에 대한 워크숍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으며, 저자가 2008년 3월을 기준으로 작성한 서브프라임 사태에 대한 시나리오로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시나리오 플래닝이 아직 벤처 수준이라고 이야기했다.
아직까지는 시나리오 플래닝이 보편화된게 아니라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앞으로 시나리오 플래닝이 더욱더 많은 곳에서 사용될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책을 통한다면 시나리오 플래닝이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알수가 있다.
시나리오 플래닝 방법을 통해 불확실한 미래에 대처해나간다면
좀더 밝은 미래를 맞이 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을 가져보게 된다.
- 서평 도서의 좋은(추천할 만한) 점 : 불확실한 미래를 위해 어떻게 하는것이 좋은지 생각해보게 해준다.
- 서평 도서와 맥락을 같이 하는 '한핏줄 도서' (옵션) : 앨빈 토플러 불황을 넘어서
- 서평 도서를 권하고 싶은 대상 : 회사의 미래를 예측하고 기획하는 연구원들,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방법을 찾는 사람들
- 마음에 남는 '책속에서' 한 구절 : 민주주의를 시험하는 것은 다수의 의견이 항상 선행되어야한다는 점이 아니라 소수가 어디까지 존중되냐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