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보름정도 후면 진짜 초등학생이 되는 큰 아이..
요즘은 괜시히 하루하루가 느낌 오묘하다는 ^^:
암튼 유치원과는 또다른 학교라는 신세계로 들어갈 아이에게
덧셈뺄셈보다 단어공부보다 책읽기보다 더더욱 중요한건?
아마도 학교라는 공간에서의 생활 그 자체가 아닐까?
새로운 공간과 교실, 책상, 선생님과 친구들 등등,
지금까지와는 달라도 너무 다른 학교에서의 생활은 아이들에겐 그리 녹록치만은 않을 듯 싶다.
도서출판키움의 초등학교 입학준비 30일만에 끝내기 시리즈는
각 교과 영역별로도 구성이 되어있지만
요렇게 생활이란 주제도 다루고 있어 얼른 만나보았다.
나 역시 초등학생 시절을 보냈지만, 입학 즈음의 시절은 떠오르지도 않거니와
우리 아이들의 학교생활과는 사뭇 아니 완연히 다를 것이기에
함께 배우고 알아가는 마음으로 쭌군과 같이 읽었다.
나조차 떨리고 걱정 한가득인데, 아이인들 마냥 아무렇지는 않을 것 같다.
물론 기대하고 설레기도 하겠지만 역시나 두렵고 걱정되는 마음도 있을테지..
하지만 미리 학교 생활에 대해 알아둔다면 그런 걱정을 제법 덜어낼 수 있지 않을까.
책 속 목차를 찬찬히 읽어보니 아주 세세한 것들까지 담겨있다.
처음부터 차근히 읽어 나가는 것도 좋겠지만
아이와 목차를 살핀 뒤가장 궁금한 것부터 찾아 읽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아이의 관심사가 무엇인지 아이가 염려하는 것은 무엇인지 알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이고..^^
모두 5개의 주제로 나누어 묶어 놓았는데, 그 중 처음은 예비 초등학생의 궁금증 TOP13!!!
거기서도 가장 먼저 등장하는 질문은 바로 왜 초등학교를 다녀야 할까? 란 질문이다.
헉!!! 당연한 것이라고만 여기고 잘 생각해 보지 않게 되는 문제인데
이참에 나도 아이도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다.
왜? 다니는지가 정립되면 열심히 학교생활을 하게 되는 건 두말하면 잔소리.
공부도 목적이 있고 목표가 있어야 잘 할 수 있듯이, 학교에 왜 다녀야 하는지 깨닫게 된다면
조금 어렵고 힘들어도 잘 견뎌내고 이겨낼 수 있지 않을까.
아이가 학교에 가는 첫 날은 바로 입학식이 있는 날.
입학식에선 뭘하게 되고 어떤 일이 생길까?
부모에겐 별 생각이 없을 수도 있지만 그야말로 처음 학교에 발을 내딛게 되는 순간이기에
아이들은 무수히 많은 생각과 궁금증을 가질지도 모르겠다.
입학식에 관한 내용은 일기 형식으로 소개되어 있어 재밌고 신선했다.
처음 일기란 걸 쓰게 되기에 일기에 대한 부담감도 있을텐데, 좋은 예가 될 수 있을 듯 싶다.
책 속 내용들은 귀여운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만화 형식이라 아이들이 더 집중해 보는 것 같다.
다음은 엄마인 나도 엄청 궁금했던 궁금증!
학용품에 관한 것. 무엇을 어떻게 얼만큼 준비하면 좋을지 사실 막막했었다.
필요한 학용품의 품목과 수까지 자세히 나온다.
구매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로 딱인 듯 싶다.
특히 눈에 띄었던 내용은 학용품 구입시 주의할 점!
1. 너무 비싼 것 피하기
2. 위험한 것 피하기
3. 모든 준비물에 반과 이름 쓰기
아주 쉽고 기본적인 것이지만 꼭 잊어버려선 안될 내용인 것 같다.
그 외에도 선생님께 예쁨받는 방법이나 방과후학교, 급식, 시험 등등 궁금한 것들의 대부분이
쉽고 간결하게 잘 설명되어 있어 엄마들에게도 또 아이들에게도 꽤 유용할 것 같다.
사실 요기 나온 것들만 잘 지켜도 완전 모범생이 될 듯하다는..ㅎㅎ
기본적인 질문들에 대한 답이 지나면 본격적인 학교 생활과 공부에 대해서 나온다.
화장실 사용과 기본적인 학교 생활 규칙, 친구들과의 관계 등등 다양한 내용들이 담겨 있다.
자기소개부터 발표와 받아쓰기 잘하기 등등 학교 공부에 관한 것들에 대해서도 배워본다.
다음엔 집에서의 생활에 대해서도 설명이 등장한다.
사실 학교 생활 이야기들도 좋았지만, 요 부분 특히 마음에 들더라는..
가장 먼저 등장한 건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에 관한 것.
왜 그래야 하는지, 그에 따른 잇점은 무엇인지,
그럼 어떻게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날 수 있는지 그 방법까지 모두 들어있다.
때론 엄마의 백번 잔소리보다, 책 속 한 문장이 꽤 큰 효력을 발생하기에 더욱 마음에 드는 내용.
그 외에도 정리정돈이나 바른자세, 키 크는 습관까지,
평소에 하던 잔소리의 답들이 모두 모두 들어있었다!!! 맘에 들어~~
마지막에 등장하는 부모님이 궁금해 궁금해 코너.
정말 꽁고 체크해야 할 것들의 목록이 들어있다.
머릿 속에 꼭꼭 넣어두고 실천하려 노력해야겠다.
인생을 살아가며 큰 전화점이 몇가지가 있다.
요즘은 뭐 유치원도 당연한 절차가 되었지만,
아마도 가장 처음 맞이하게 되는 전환점을 들라면 초등학교 입학이 아닐까.
새로운 조직사회에 들어가 그 일원으로서 생활해 나가면서
동시에 자신의 미래를 위한 준비를 시작하는 출발점.
그래서 그 시작이 중요하다. 공부야 조금 버겁더라도 나중에라도 혼자 따라갈 수 있다.
하지만 선생님과 친구들 형 동생들과 함께하는 학교생활은 한번 지나가면 되돌릴 수 없다.
그 속에서 아이의 정체성이 자아가 형성되기에 더더욱 중요할테고.
미리 미리 준비한다면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수학 문제 하나, 영어 단어 하나를 더 외우기보다 중요한 학교생활 잘하기,
초등학교 입학준비 30일 만에 끝내기 생활편으로 누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