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기억나니? 세기말 키드 1999
이다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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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초반생인 나에게는 세기말의 기억이 아주 어렴풋하고 아련하게 남아 있다. 작가와 함께 그 잊혀진 기억들을 길어올려 깨끗이 닦고 살피는 일은 눈물이 날 만큼 좋았다. 종이책으로도 소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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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죽고 싶지만 살고 싶어서 - 친족 성폭력 생존자들의 기록
장화 외 지음 / 글항아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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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족 성폭력 생존자들의 ‘말하기 대회’. 생존자들의 피해 경험에 대한 의미투쟁의 공간으로서, 이들의 명제화되지 않은 경험과 고통에 공감하고 연대하는 공간으로서 이러한 말하기 대회가 더욱 활발해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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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1-11-10 09:5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그나저나 적막 님 종이책 저렇게(아래처럼) 많이 사두시고 전자책 읽으시네요? :p ㅋㅋㅋㅋㅋ

적막 2021-11-10 10:38   좋아요 2 | URL
아앗….;;; 아아앗….;;;; 못본척해주세요🥲 - 잠자냥님의 예리함에 땀 오십리터 흘리고 온 적막이 -

얄라알라 2021-11-12 23:10   좋아요 2 | URL
잠자냥님의 관찰력^^
저는 거기까진 생각못했는데^^

적막님께서 땀을 흘리시게^^:;
 


으하학… 알라딘 상위 0.1%

적독(사놓고 안 읽기)하는 습관에 이 공을 돌립니다…^^

그렇게까지 많이 사들인다곤 생각지 않았는데 막상 숫자로 보게 되니 좀 생경하다. 아니 그보다 작년에도 322권의 책을 사고 올해도 374권을 샀는데 이 많은 책들이 책방에 다 들어가 있는 거라고???


(잔뜩 휘어져서 이미 그 기능을 잃어버린 책상과 커피테이블...)


주말에는 기필코 다 읽은 책-당분간 안 읽을 책을 추려내자고 다짐했건만 또 게으름 피우느라 못했음 데헷.

어제 산 21권의 책은 포함되지 않은 것 같으니 올해가 가기 전엔 400권 정도는 능히 구매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상한 도전의식;) 고로 12월이 오기 전엔 이미 있는 책들을 어서 읽고 정리를 한번은 해야 한다. 책은 절대로 줄지는 않고 늘기만 하기 때문에…





그래도 올해는 작년보다는 사 놓고 많이 읽기도 했다. 작년에 비해서는 과학 서적에 대한 흥미가 줄고 “테마로 보는 역사”라는 키워드가 새로 등장했군요 (<남의 나라 흑역사>, <과학자의 흑역사> 등) 회사에서 가볍게 읽을 책들을 찾다 보니 소설과 에세이라는 키워드, 그리고 전자책이 대거 등장했다 ㅋㅋ 심리학 여성학 사회학은 빼고 (에효…) 다른 키워드들이 보이는 경향성이 재미있다.









알라딘 <당신의 기록>에서는 그 해 구매한 책들 중 희소성이 높았던 책을 소개해주는데 이 부분을 살피는 것이 특히 재미있다. 남들도 많이 읽고 즐겼던 책을 시기적절하게 읽는 것도 좋지만, 남들이 발견하지 못한 책을 발견해내서 함께 나누는 것이 즐겁기 때문이다.





틀에 박힌 표현이지만 2021년이 벌써 이렇게 저물어간다니 믿기지 않는다. 그래도 알라딘 당신의 기록을 살피며 각 달에는 어떤 흥미가 일어 어떤 종류의 책을 사서 읽었는지를 복기할 수 있어 지난 일 년이 꽉 찬 느낌이었다.

앞으로도 계속… 출판계의 빛과 소금(욕심부려서 사 놓고 안 읽는 사람)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하며…

#2021당신의기록#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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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11-09 07:55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와우 엄청나네요 ^^ 상위 0.1퍼센트는 처음 보는거 같아요 ~!!
적독의 힘~!! 출판게의 빛과 소금 적막님의 400권을 응원합니다~!

적막 2021-11-09 12:25   좋아요 4 | URL
다 읽은 책이 산 책의 30%도 채 안돼서 너무 부끄럽지만…^^; 앞으로도 정진하겠습니다…(??)

잠자냥 2021-11-09 09:27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이 흐트러진 책탑도 참 멋지네요!? 출판계의 빛과 소금 님! ㅎㅎ

적막 2021-11-09 12:26   좋아요 4 | URL
잠자냥님 ㅜㅜㅋㅋㅋㅋ 자세히 보시면 책상에 책을 하도 쌓아놔서 가운데 두 줄을 비웠는데도 책상이 기울어있답니다 😂 부러지기 전에 정리해야겠어요

잠자냥 2021-11-09 14:12   좋아요 4 | URL
그 휘어버린 부분이 아주 아름답습니다! ㅎㅎ

mini74 2021-11-09 15:2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앗 이것이 바로 0.1% 알라딘 상류층의 삶인가요 ! 책은 사 놓음 언제가는 읽는 거 아닌가요 ㅎㅎ

적막 2021-11-09 22:51   좋아요 2 | URL
그렇죠?! 미니님은 역시 뭘 좀 아신단말야😎 (???) 맞아요 맞아요 책은 … 사놓으면 언젠가는 읽는거조.. (그렇게 늘어난 책이 700권이더라도요..)

얄라알라 2021-11-12 23:13   좋아요 2 | URL
1도 아니고 0.1^^ 게다가 희소성 책 목록 책 중, 제가 알고 있던 책은 딱 한권, 많이 읽으시고도 다양하게 읽으시는 적막님, 새파랑님 말씀처럼 출판계의 빛과 소금이시네요. 적막님 소망하시는 그대로 내년에도 빛과 소금^^
 
[eBook] 아까 되게 이상한 꿈을 꿨어요 - 코코아드림 기묘한 공포 단편집 구구단편서가 3
코코아드림 / 황금가지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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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링타임용 웹소설. 그렇게 인상 깊게 무서운 작품도, 잘 짜여진 작품도 없다고 느껴진다. 단편들을 묶어서 하나의 주제나 사건을 관통하도록 엮었으면 더 재미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아쉬움이 든다. 취향에 따라선 충분히 재밌게 읽힐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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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를 기르는 법 1
김정연 지음 / 창비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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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씹어볼수록 좋은 제목이다. 1인가구 도시생활자(들)이 각자의 ‘혼자’를 기르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보면 왠지 모를 위안을 받는다. 김정연 작가의 위트가 너무나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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