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은 어떻게 유전자에 새겨지는가 - 환경과 맥락에 따라 달라지는 유전체에 관한 행동 후성유전학의 놀라운 발견
데이비드 무어 지음, 정지인 옮김 / 아몬드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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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흥미롭고 재미있는 책이다. 다만 번역이 다소 지저분해서 가독성이 크게 떨어지고 가뜩이나 쉽지 않은 내용의 의미 전달이 모호해졌다는 점이 아쉽다. 의도치 않게 역자가 번역한 책을 세 권 이상 읽었는데 전부 이런 문제가 있어 모두 원서로 사서 읽었다. 오역이 많은 스타일은 아닌데, 원문을 말 그대로 ‘번역’만 해 두어서 과연 역자조차 이해를 하고 번역을 했는지 의아한 대목들이 종종 있다. 개인적으로 영문에서 한국어로의 매끄러운 번역은 원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의역과 윤문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바, 좋은 책들을 왜 이 분에게 계속 번역을 맡겨서 나쁜 결과물을 내는지 매우 통탄스럽다. 그다지 즐겁지 않은 독서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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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으로 과학하기
박재용 지음 / 생각학교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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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다. 이런 책을 읽으면 마음이 편해진다. 다양한 주제에 대해 폭 넓게 이야기하면서도 쉽게 쓰였는데, 책이 담지하는 관점 또한 거슬리지 않는다.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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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소녀는 따로 자란다 위픽
안담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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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소설이다. “그 어떤 곳보다 정치적인 공간인 교실에서, ‘여자‘가 되고 싶을 때 소녀들은 몰래 ‘나‘를 찾아옵니다.”라는 출판사의 소개글처럼, 말해지지 않는 ‘여자애들‘의 섹슈얼리티를 다루고 있다. 소설이라기보다는 회고록이나 에세이같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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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말하는 사람과 대화하는 법 - 괴물과 싸우면서 괴물이 되지 않는 대화의 기술
샘 혼 지음, 이상원 옮김 / 갈매나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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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만 읽어도 충분하다. 커뮤니케이션의 기본 중의 기본을 다루고 있다. 산재한 인용구가 독서를 방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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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결혼 - 굠굠북스
나가타 카비 지음, 이윤수 옮김 / 영상출판미디어(주)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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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에세이만화를 더 보고 싶은 마음과 이 이상은 작가가 아픈 일을 겪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공존한다. 조금 더 성장한 나카타 카비의 모습을 지켜보는 일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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