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는 여름 ㅣ 스토리콜렉터 43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전은경 옮김 / 북로드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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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1. 요즘같이 사는게 힘든 세상에서 전 아이가 많은 편입니다.. 예전이라고 달랐겠습니까만 요즘은 워낙 팍팍한 인생살이다보니 하나둘 정도만 낳아서 제대로 키우려고 하는 것이죠,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어딜가나 아이들을 보는 분들이 다 그쪽 아이냐고 물으시면 뿌듯하게 싱긋 웃어드리면서 돈은 못버는데 애기는 잘 버는 타입이라고 우스개소리를 하곤 합니다.. 물론 잘 키워야될텐데 걱정이 많습니다.. 똑같은 돈벌이 인생에서 조금 풍족하게 아이를 키우면 좋을텐데 전 많다보니 지들이 하고 싶은 것들을 다 해주지 못하고 키울 수 밖에 없으니 말입니다.. 사실 옷도 신상으로다가 사주고 그러질 못합니다.. 큰넘은 그래도 맏이다보니 지가 원하는 옷을 사서 입고 둘째는 또 아들이다보니 지한테 필요한 옷을 사서 입지만 밑에 두넘은 대체적으로 얻어 입는 상황이 많죠, 그래도 좋아라합니다.. 누가 입던 옷이건 새 옷이건 이쁘면 최고니까요, 그렇게 키웁니다.. 그래도 미안하죠, 누구는 챙겨주고 누구는 불평안하니 그냥 그대로 입히고, 무엇보다 아이들은 사랑을 원합니다.. 네명이나 되는 아이들에게 골고루 사랑을 주고 각자에게 세상 최고의 사랑이라고 속삭여주긴 합니다만 부모로서 편애하는 부분이 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우리가 간과하고 놓친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아직까지는 내색하지 않고 어려서 그런지 몰라도 시간이 지나고 나이가 들어 사춘기가 되면 그런 부분이 두드러지게 드러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지 않으려고 노력은 하는데 언제나 중간에 낀 넘들이 약간의 불이익이라도 당할까봐 신경 쓰이기는 하네요,


    2. 우리 프랑크푸르트 소세지 아줌마는 국내에서 아주 유명하신 분이 되셨습니다.. 특히나 타우누스 시리즈의 대박으로 인해 피아와 보덴슈타인 콤비의 활약은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죠, 벌써 시리즈가 여섯편이나 나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시리즈에 대한 흥미를 많이 느끼시고 계시지만 개인적으로도 노이하우스 아줌마가 이런저런 어지러운 구성을 많이 이용하시긴 하지만 그래도 아주 뛰어난 미스터리 소설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저로서는 평균이상의 재미를 꾸준히 주는 시리즈 작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잘나가는 시리즈를 집필하시는 소세지 아줌마가 조금 다른 방향의 작품을 한번씩 내보이시고 계신 듯 합니다.. 전작이 있긴 한데 전 아직 못 읽어봤습니다만 "여름을 삼킨 소녀"라는 제목으로 한 소녀의 성장통을 다룬 작품이 작년에 국내에 선보여진 것이죠, 배경은 미국입니다.. 내용 자체는 미국소설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의 영미소설의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후속작인 "끝나지 않은 여름"이라는 제목으로 여름을 삼켜버린 소녀가 여전히 끝나지 않은 여름속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성장의 이야기를 계속 다루고 있는 것이죠,


    3. 전작을 안 읽었기에 소설의 시작점에서 조금은 뭔가 빠진 듯할 까 싶었는데 크게 문제될 것이 없이 흐름에서 부족한 부분은 없더군요,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네브라스카의 한 시골 농장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합니다.. 농장의 가족중 한 남자아이가 가족을 총으로 살해한 사건이죠, 아들로 보이는 남자는 총으로 네명을 살해하고 아버지와 형을 중상을 입힌 체 농장 관리자에게 총을 맞고 죽게 되죠, 엄청난 사건입니다.. 그리고 이 사건은 페어필드 지역의 유지의 가족내에서 벌어진 사건입죠, 이 가족들에게는 아주 막장스러운 내막이 숨겨져 있습니다.. 그 비밀은 전작에서 잘 다뤄진 듯 하지만 여기서도 대체적으로 드러납니다.. 이 사건이 발생하게 된 주된 이유의 중심이 되는 소녀가 한명 있습니다.. 셰리든이라는 소녀는 어린시절 엄청나게 많은 경험을 한 아주 아픔이 많은 소녀입니다.. 그녀는 살인사건이 발생하기 전날 이 가족을 떠나죠, 그녀는 살인사건을 모른 체 자신의 인생을 살려고 했으나 다음날 살인사건이 발생한 것을 알고 다시금 페어필드로 구금된 체 돌아오게 됩니다.. 그리고 이야기는 또다른 성장의 아픔과 수많은 비열함을 담은 체 진행이 되지요, 왜, 워째서 셔리든의 가족들은 이런 비참한 결말을 맞이하게 된 것일까요, 그리고 이렇게 죽음과 지옥같은 삶은 맞게 된 셰리든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요,


    4. 사실 전 가족을 다룬 이야기에 좀 민감하게 반응을 하는 편입니다.. 특히나 일반적이지 않은 작품속의 이야기에 반감을 많이 표하곤 하죠, 특히나 이 작품처럼 가족내의 불신과 너무나도 지옥같은 악마의 모습을 담은 이야기를 볼때면 분노와 함께 짜증이 마구 밀려들곤 합니다.. 흔히 뉴스속에서 보는 가족의 해체와 엄마가 아이를, 아빠가 아이를, 아이가 부모를 해하는 내용을 볼때면 참 세상에 희망이 없구나라는 자조가 튀어나오곤 합니다.. 그러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수시로 하게 되죠, 이 작품이 그렇습니다.. 너무나도 아프고 비열하고 비겁하고 잔인하고 폭력적인 가족의 이야기가 드러납니다.. 그리고 이속에서 아주 조그마한 희망을 품는 아이가 있죠, 하지만 이 아이 역시 지옥같은 성장으로 인해 제대로 된 삶을 살아갈 정신이 빈약하기 이럴데 없습니다.. 아픕니다.. 그러지 말았어야하는데 그런 인생속에서 아이가 선택하는 잘못된 방향을 읽는 내내 가슴 아프게 지켜봐야하니까요, 하지만 아이는 그 조그마한 희망으로 인해 자신의 인생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최소한의 능력은 꾸준히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게 이 소설이 보여주는 주제인거죠,


    5. 사실 소설의 주인공중 누구하나 제대로 된 삶을 살아가는 사람은 없습니다.. 겉으로는 아주 멀쩡하고 매력적인 삶으로 보이는 인물들도 그 속으로 들어가보면 아주 비참하고 이중적이고 거짓된 삶속에서 놓여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 작품속에서는 그렇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삶이 작위적이고 허구적이라고는 말 못하겠습니다.. 사실 현실에서도 이런 가족과 인물들은 허다하게 드러나니까 말이죠,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런 사람과 이런 삶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이 짙다보니 읽는내내 이거슨 허구이자 거짓말이고 막장드라마속에서나 가능한 일인냥 인상 팍팍 쓰면서 책을 읽게 됩니다.. 그런데 이 작품의 장점은 이런 뵈기싫은 상황들이 즐비하게 나열한 와중에서도 읽는 재미가 아주 뛰어나다는 것이죠, 순식간에 마지막까지 읽힙니다.. 비정상적인 상황을 수시로 드러내면서 독자들은 이 상황이 어떻게 진행될 지 뻔히 알면서도 대중소설적 자극성때문에 책을 놓지 못하는 것이죠, 그런 면에서 이 작품은 뛰어난 막장드라마식 대중소설의 즐거움이 가득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6. 아무래도 전작을 읽어봐야 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울 소세지 아줌마가 작정하고 이런 드라마틱한 성장소설을 집필하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너무 아름답고 환상적인 로맨스만 가득한 하이틴 로맨스같은 여성적 성장소설은 진부하고 틀에 박히고 형식적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는 지도 모를 일이지요, 그렇다고 이 작품이 대단히 독창적이진 않습니다.. 아주 반대적 막장식의 비정상적 로맨스와 아픔을 상황적으로 전개하면서 그속에서 캔디적 희망을 키워나가는 그런 대중소설의 전형을 그대로 따라갑니다만, 말씀드렸다시피 읽는 재미가 아주 솔솔하기 때문에 독자들은 상당히 즐겁게 읽어나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나 여성 독자분들에게는 상당히 매력적인 성장소설의 유형을 보여주기에 부족함이 없는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전 남자인데다가 아저씨인데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꼰대가 되어가는 중년이다보니 조금은 거부감을 표하게 되는 듯 하지만 말이죠,


    7. 셰리든의 삶은 꾸준히 이어집니다.. 그녀의 사랑은 아직 진행형인지라 이 소설의 다음편도 기대가 되기 마련입니다.. 이제는 제대로된(?) 사랑속에서 진정한 자신의 인생을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여전히 세상은 그녀를 편안하게 놓아주질 않네요.. 그리고 그녀가 떠나온 가족들은 네브라스카에서 아직 그녀를 기다리고 있죠, 그녀에게 지옥같은 삶은 주었던 사람들은 사라지고 앞으로의 그녀의 삶은 충분히 행복할 수 있을텐데, 과연 더이상의 시련은 셰리든에게 다가오지 않을까요,라는 물음을 던져준 체 이야기는 독자들의 기대를 낚시질하면서 다음으로 넘깁니다.. 아무래도 여성분에게 많은 어필을 할 것 같은 작품입니다.. 소설속에서도 단순한 로맨스뿐만 아니라 미스터리와 스릴러적 감성들도 적절하게 섞여있어 읽는동안 나름 즐거울 수 있는 만만한 대중소설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단 전 조만간 전작인 "여름을 삼킨 소녀"를 읽어볼 예정입니다.. 왜, 웨째서 이토록 막장스러운 드라마틱한 삶이 꾸역꾸역 이어지는 함 챙겨봐야거따는 생각입죠, 언제나 그렇듯 막장드라마는 이거슨 아인데 싶어도 보는 재미가 솔솔해서 보고 있어면 한순간에 시간이 지나가버리죠, 훌떡.. 땡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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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격전이의 살인 ㅣ 스토리콜렉터 42
니시자와 야스히코 지음, 이하윤 옮김 / 북로드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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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1. 부부싸움을 자주합니다.. 특히나 아이들 문제로 싸울 경우가 많죠.. 대체적으로 엄마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아이의 관점과 아빠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아이에 대한 관점이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엄마들의 입장이 보다 꼼꼼하고 섬세하게 보여지죠, 하지만 아빠들이 입장은 좋게 보면 조금 더 객관적인 판단이 가능할 정도의 판단력이 있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이 엄마보다는 조금 더 적은데다가 주관적 판단보다는 한발 떨어진 관점이 더욱 아이들의 입장을 조금 더 파악할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싸우다보면 결국 부부간의 이야기가 아이들에서 서로간의 다툼으로 번져버리게 됩니다.. 서로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으려고 하죠, 왜 넌 맨날 니 말만 하느냐, 도대체 내가 하는 말이 단 하나도 이해가 안되느냐.. 뭐 이런 이야기로 서로의 속을 긁으면서 생채기를 내게 됩니다.. 그리곤 니가 내 입장이 되어봐라, 그럼 내가 하는 이야기와 나의 힘듬을 인식할 수 있을테니라는 뭐 그렇고그런 해결도 안되는 자기 합리화만 한 체 서로 물러서거나 포기하거나 하게되죠, 누구 하나가 굽히거나 그 사람의 입장이 되지 않으면 절대 합쳐질 수 없는 평행선으로 부부는 따로 똑같이 살아갑니다.. 늘 똑같은 걸로 싸우면서도 늘 똑같은 답을 내면서 수십년을 함께하는거죠, 이럴땐 정말 서로 바꿔서 한번 살아보면 어떨가 싶은 생각을 간혹 혹은 자주 하게 됩니다..


    2. 일본소설임에도 불구하고 공간적 배경은 미국입니다.. 때는 바야흐로 1970년대의 미국과 소련의 냉전시대가 되그씀돠.. 미국의 사막 한가운데 인적이 드문 공간에 세워진 정부의 음모가 숨어 있는 듯한 건물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는 무엇인가를 실험하고 있죠, 미국 자체에서 개발한 것은 아닌 것 같은데 비밀장치가 있습니다. 이 장치속에 들어간 사람들은 상호 인격이 전이되어버리는거죠, 물론 1명은 언제나 드나들 수 있지만 2명 이상 들어가는 것은 무조건 금지되어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 생명이 얼마남지 않은 실험자에 한해서 들여보내어 실험을 진행합니다.. 이곳에서는 들어간 인원이 2명이면 상호 인격이 전이되어 흔히 말하는 몸과 정신이 교환되는 것입니다.. 근데 3명 이상이 들어가면 순차적으로 인격이 돌아가면서 전이되는 것이죠, 이러한 현상을 얘네들은 '매스커레이드 현상'이라 명명하고 비밀리에 실험을 하고 있는데, 이 실험을 담당하는 아크로이드 박사는 실험도중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여 문제를 일으킵니다.. 그리고 시대는 현재로 넘어옵니다. 한 남자가 나타나죠, 일본인입니다.. 일본소설잉께 아마도 주인공인냥 싶습니다.. 토마 에리오라는 이름을 가진 이 남자는 캘리포니아의 쇼핑몰의 허름한 패스트푸드점을 찾습니다.. 그리고 우연히 이곳을 방문한 여섯명과 함께 지진을 겪게 되죠, 이들은 천정이 무너져내리는 상황에서 가게의 한쪽에 있는 비밀스러운 공간으로 뛰어듭니다.. 그리고 대강 짐작하시그찌만 얘네들 7명은 서로 인격이 전이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죠, 그리고 이중 한명은 죽음을 맞이합니다.. 자기가 자기가 아닌 인물이 되어버리는데 또 어느순간 다음 인물이 자신속으로 들어오는 엄청난 인격전이의 헷갈림을 여러분들도 경험해보시믄 좋겠는데 말이죠,


    3. 줄거리가 길 수 밖에 없는 것이 초반부의 이야기를 이해하고 진행하기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전제의 내용이 아무래도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이다.. 인격전이라는 개념을 들이대는데 이것이 단순한 본격미스터리의 서로가 바뀌는 미스터리적 환상소설이 아니라 뭔가 과학적인 듯 비과학적인 이야기를 SF 비스므리하게 내세우며 독자들을 현혹시키는 뭐 그런 이야기인지라 헛갈리는 부분이 상당히 많습니다.. 단순하게 남자와 여자가 바껴서 목욕탕에 들어가서 서로 놀라고 궁금해하고 뭐 그런 자극적인 내용의 흥미적 측면이 부각되었다면 제법 식상했을 수 있는데 이 작품은 단순한 남녀의 스위치같은 전형적 이야기가 아닙니다.. 당황스럽게도 6명이라는 인물이 돌아가면서 인격을 바꾸는 것이죠, 대단히 헛갈리기 때문에 작가님께서도 여러방법으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이런저런 도면도 제시하고 그럽디다.. 그래도 대강 이해는 가는 측면이 6명의 인격이 무작위로 바뀌는 것이 아니라 시계방향으로 돌아가면서 다음 나의 몸에 들어올 인격이 누구인지 대강을 짐작할 수 있는 가운데 이야기를 진행하기 때문에 오히려 이들중 진짜 살인법은 누구인 지 호기심이 더 생기는 것이죠,


    4. 그러니까 누군가가 이들중 살인을 저지른 사람이 있는데 예를 들어 몸은 내몸이지만 인격은 딴 넘이다 보니 내몸에 들어온 딴넘이 살인하고 그를 찾는 이야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근데 이 살인한 넘의 인격은 순서대로 돌아댕기기 때문에 헛갈리는거죠. 게다가 이 인격의 전이라는 것이 다음의 대상은 알 수 있지만 언제 다음으로 넘어가는지는 아무도 모르게 비정형적으로 전이된다는 전제를 두고 이야기를 진행하니 생각보다는 박진감이 넘치는 모양새를 갖추고도 있습니다.. 이야기의 화자는 토마 에리오라는 일본인이지만 시선은 그의 인격(정신)에 기인하고 있으니 애가 말을 하고 이야기를 하더라도 타인의 몸을 빌어 이야기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번역상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정리를 잘 해두었더군요, 그러니 이야기의 흐름을 이어가는 데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5. 이 니시자와 야스히코라는 작가는 조금은 독창적 사고를 가진 미스터리의 영역을 구축한 작가가 아닌가 싶습니다.. 전형적이고 일반적인 미스터리의 지루함을 자신만의 독창적 소재를 중심으로 상당히 재미진 작품으로 만들어내는 것 같습니다.. 이 작품 "인격전이의 살인"도 이런저런 부분에서 독자들의 사고를 어지럽히는 상황이 발생하지만 이 역시 작가가 충분히 의도한 부분이기 때문에 오히려 웬만한 독자들은 그가 보여주는 혼돈스러운 이야기의 흐름을 즐기게 될 지도 모를 일입니다.. 생각해보십시요, 두명이 서로 인격이 바뀌는 것도 아니고 6명이나 돌아가면서 인격이 바뀌면서 서로 죽이고 생존하려고 발버둥치는 이야기를 만들었다면 생각보다 즐겁지 않겠습니까, 그래도 머리아포, 하면서 난 반댈세라고 한다면 뭐 할 수 엄꼬,


    6. 이런 독창적 소재와 이야기의 구성은 충분히 즐거울 수 있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부분이지만 역시 미스터리를 풀어나가는 방식이나 상황과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의 구심점은 좀 허접해보입니다.. 일단 시작부터 등장하는 중요 인물로 보이는 아크로이드 박사의 역할에 대해서도 큰 의미가 부여되지 않아보이고 무엇보다 이 작품을 이끌어가는 인물들과 시점의 중심인 일본인 토마 에리오에 대한 표현과 구성도 집중도가 그닥 뛰어나지 않아서 안그래도 헛갈리는 머리 그냥 얘네가 이렇게 추리하는 부분은 대강 짐작은 가니 술렁술렁 넘어가야쥐~라는 상황으로 될 지 모를 일입니다.. 게다가 흐름의 진행과정상 후반부에 보여주는 이야기의 반전 아닌 반전의 모양새는 뭐 사실 크게 와닿는 부분이 없었습니다.. 내가 이럴 줄 알았어, 그럴 것 같아쓰~ 예상했던대로네, 무난하구만.. 뭐 그런 느낌의 결말인지라 초반부와 중반부까지 이어지는 묵직한 소재의 진행과 상황적 진지함이 후반부에서는 그저그런 방식의 의도로 마무리되는 것 같아서 아쉬웠던 것이지요,


    7. 그래도 7명이 서로 바뀌잖아요, 게다가 남녀가 그 속에 있다면, 나름 이 상황속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의 호기심은 제법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얘네들은 한번 인격전이 상황이 되어버리면 죽기 전에는 절대 돌이킬 수 없을 뿐더러 혹시라도 내 인격이 예를 들어 밉쌍 맹박이에게 들어가 있는 와중에 목욕탕에서 비누에 미끌어져 죽어버리면 죽은 몸은 맹박인데 정신인 나도 한꺼번에 죽어버리기 때문에 함부로 죽지도 못하는 것이지요, 그러니 죽을라치믄 내 몸에 내 정신이 들어왔을때 다른 전이대상이 죽으면 다시 바뀔 일이 없겠죠, 그런데 7명인데 그게 쉽겠습니까, 그런 이야기입니다.. 헛갈리 듯 교묘한 설정이 독자들을 현혹시키죠, 그런 잔재미는 상당히 큽니다.. 끈적거리는 부분도 없고 제법 즐길 수 있는 작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다고 머리가 안아푼건 아니지만, 니가 나를 모르는데 난들 너를 알겠느냐, 한치앞도 모두 몰라 다 안다면 재미엄쮜~ 땡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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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머 - 개미전쟁
존 스티클리 지음, 박슬라 옮김 / 구픽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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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갑자기 아빠 나 저거 사죠, 라고 말하는 아들에게 전 도대체 뭘 어떻게 해야될 지 고민을 했더랬습니다.. 전 토니 스타크가 아니니 말입니다.. 그가 만들어낸 철갑옷을 제가 어디서 어떻게 얼매나 주고 사야될 지.. 흠, 저거는 파는게 아니야,라고 영화니까 가능한거야라고 말은 했지만 아이는 실제로 날아 다니는 갑옷을 입은 수염난 아저씨를 실사 화면처럼 보는 입장에서는 살 수 있을거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이죠, 하지만 그것이 아니었습니다.. 아이는 저에게 아이언맨 철갑옷을 사달라고 하기 전에 이미 쇼핑몰에서 누군가 구입한 아이언맨 옷을 확인한 것이었습니다. 그 넘이 누군지는 몰라도 어린이집에 입고 와서 엄청시리 자랑을 한 듯 싶더군요, 땡강을 부리고 징징거리지는 않았지만 너무나도 갖고 싶었나 봅니다.. 찾아보니 엄청 허접하더군요, 그래서 대신에 전 닌텐도 WII 대난투 스매시브라더스 게임 타이틀을 사주었고 아이는 형아와 미친 듯이 게임에 빠졌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처음 접해보는 넘이 저보다 잘하더군요... 아무리 해도 전 리모콘 조작하는 방법도 여즉 모르는데 말이죠, 얘네들 난중에 전투용 강화복 입혀놓으면 알아서 조작 잘 할 듯, 아님 말고


    2. 미래의 세상은 어떨까 싶습니다.. "백 투 더 퓨처"같은 영화에서 상상한 1980년대에서 바라본 근 미래의 모습이 2015년 정도임을 감안하면 그때 상상했던 미래의 모습보다는 덜 현실화된 면이 있습니다만 스마트폰같은 경우에는 아주 미래적 측면이 드러나고 있어보이기도 합니다.. 여하튼 우린 예전부터 스페이스 오딧세이의 영역에서 바라본 세상의 미래를 여러 미디어를 통해 상상하고 있습니다.. 상상을 현실적 이미지로 바꾸어가는 영화적 상상력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발전하고 있어 심지어 거의 현실적인 우주탐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조만간 갑옷입고 하늘을 날아 댕기는 것도 가능한 현실처럼 보여지는 것이죠, 인간은 어느 곳이든 정착하여 그 생명을 이어나가는 아주 대단한 종족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바퀴벌레보다 더 질긴 생명력을 가진 종이라고 모든 것을 파괴하거나 모든 것을 탄생하는 것도 가능한 유일무이한 종이라고도 합디다.. 아님 말구요, 여하튼 이런 인간이라는 우리들이 좁은 지구를 벗어나 우주의 중심으로 영역을 확대하는 SF소설은 늘 즐겁습니다.. 옳든 그르든 인간은 위대하다는 것이죠, 그런 즐거움과 외계종족의 영역을 빼앗기 위해 지구인이 미래의 과학 발전을 토대로 전투복을 입고 싸우는 이야기는 늘 즐겁고 행복한 것이죠, 이런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는 작품이 존 스티클리의 "아머"입니다.. 아시다시피 아머라는 단어는 강화복같은 갑옷류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위에 말씀드린 아이언맨 슈트나 지아이조나 에일리언등에서 본 전투용 강화복 말입니다..


    3. 지구를 벗어난 우주의 한지역, A-9이라는 행성은 지구인이 살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곳을 점령하기 위해 인간들이 찾아왔습니다.. 신체능력을 극대화한 강화복을 착용하고 전투에 임하는 군인들은 미지의 외계 생명체가 있는 곳으로 강하하여 작전을 수행하려 합니다.. 그리고 주인공인 펠릭스는 행성으로 강하전 전투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전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투입되죠, 투입과 동시에 수많은 외계종족이 몰려들어 군인들을 작살되어버립니다.. 외계종족은 개미와 유사한 형태를 지니고 있습니다.. 생존을 위해 펠릭스는 자신이 지닌 능력을 모두 끌어모으지만 개미들은 더 늘어날 뿐입니다.. 펠릭스는 두려운 감성을 가진 연약한 이성을 깊은 곳에 가두고 오로지 전투에 집중하여 생존하는 본능을 신체 밖으로 끌어내어 엔진을 가동시킵니다.. 자신과 함께 강하한 부대가 전멸하고 오로지 펠릭스만 살아남아 너클지역으로 이동하는 그에게 보이는 처참한 살육의 현장은 이 행성이 밴시(죽게 된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유령)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곳에서는 누구든 죽을 수 밖에 없는 곳이죠, 이곳에 도착하는 즉시 모든 생명은 죽음을 당하게 되는 잔혹한 행성입니다.. 그렇게 펠릭스는 생존을 위한 전투를 이어나갑니다.. 유일하게 살아남은 펠릭스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요, 그리고 이 소설에서는 또다른 주인공인 잭 크로우가 등장합니다.. 우주해적의 유명세를 가진 이 인물은 또 어떤 일을 벌이고 펠릭스와의 연관을 가지게 될까요, 이들이 펼쳐내는 우주시대의 이야기는 무척이나 재미집니다..


    4. 이런 류의 이야기를 무척 좋아라합니다.. 상당히 남성적이면서도 전투적 측면이 강조된 생존의 사투를 펼치는 이야기는 대단한 긴박감과 긴장감을 비롯한 스펙타클한 즐거움이 가득하죠, 존 스티클리의 "아머" 역시 시작점부터 한 인물의 심리를 중심으로 이야기의 긴장감을 높여줍니다.. 그리고 벌어지는 사투는 아주 리얼한 묘사로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죠, 거대한 개미와 신체에 적합하게 만들어진 강화복을 입고 전쟁을 치루는 한 인물에 집중하게 되는 것입니다.. 순식간에 한 챕터가 넘어갑니다.. 그리고 작가는 조금의 틈을 주고 또다른 이야기를 들려주죠, 그렇게 이 소설은 두명의 인물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쳐냅니다.. 강화복의 주인인 펠릭스와 우주해적인 잭 크로우를 내세워서 말입니다.. 이 두가지의 이야기는 서로 다른 지역을 중심으로 펼쳐지는데 이들의 연관성이 어떻게 이어지는 지는 소설을 읽게 되면 자연스럽게 알 수 있습니다..


    5. 그렇습니다.. 이 소설을 읽거나 대강 서점에 서서 훑어보거나 서지만 읽어봐도 먼저 떠오르는 작품이 아마도 스타쉽 트루퍼스라는 소설이나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 작품에서도 곤충류의 외계종족과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죠, 대단히 비슷합니다.. 이야기의 이미지에 거대한 개미라는 이미지만 대입하면 크게 무리가 없어보일 것 같습니다.. 물론 이 작품의 이야기의 소재중 가장 큰 부분이 강화복이니 만큼 왠만해서는 부셔지지 않는 보디 슈트를 입은 주인공의 모습까지 상상하시면 딱 그대로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초반의 내용 후에 등장하는 잭 크로우라는 우주해적은 매우 저돌적이고 남성적이고 기회주의적인 이미지를 가진 주인공으로서 비슷한 이미지의 마초적 이미지를 떠올리시면 딱입니다.. 전 자꾸만 캐리비안의 해적인 잭 스패로우가 떠오르더군요, 이름이 비슷해서 그렁가.. 그리고 이 잭 크로우라는 이름은 존 스티클리의 또다른 작품인 "뱀파이어스"(난중에 존 카펜터 감독이 영화로 제작했음요, 전 비디오로 본 기억이 납니다..)에서도 주인공으로 등장하는걸 보니 작가가 자신의 작품속에 내세운 캐릭터인 것 같네요,


    6. 근데 이런 멋진 주인공을 중심으로 한 작가의 작품을 많이 보게 되면 참말로 즐거울 것 같은데 안타깝게도 존 스티클리 작가는 젊은 나이에 젠장맞을 암때문에 일찍 타계를 하셨다네요, 정말 징그러운 암덩어리입니다.. 우리 모두 조심합시다.. 여하튼 그래서 그의 작품은 장편소설로서는 위에서 밝힌 두 작품밖에 없나 봅니다.. 슬픈 일입죠, 대단히 매력적인 감각의 묘사와 조금은 어두운 디스토피아적 상상력을 문장으로 표출해주시는 작가님이신데, 물론 남성적인 느낌의 즐거움도 마찬가지구요, 그가 표현해내는 인물의 이야기는 아주 섬세합니다.. 이 "아머"에서도 이러한 그의 감성은 아주 구체적으로 주인공을 통해 드러납니다.. 대단히 급박한 상황에 놓인 인물의 불안과 공포와 이에 대비되는 생존의 본능을 벌어지는 상황에 맞게 수시로 심리적 변화를 표현함으로서 독자는 공감하기 힘든 상상적 세계관속에서도 어느정도 동조하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펠릭스와 잭 크로우의 이야기는 두 인물간 조금은 동떨어진 느낌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아무래도 지옥같은 행성에서의 묘사와 또다른 행성에서의 이야기가 동질의 감성으로 이어지지는 않아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후반부에 들어서면 아주 격렬한 흐름으로 이야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무척이나 즐거운 경험이 되는 점도 있으니 뭐 쌤쌤이라꼬 볼 수도 있겠네요.


    7. 예전에 "노인의 전쟁" 이라는 존 스칼지의 작품을 무척이나 즐겁게 본 기억이 납니다.. 이 작품도 그에 못지 않습니다.. 오히려 기본적인 인물에 대한 심리적 묘사와 벌어지는 사투에 대한 세밀하고 치밀한 표현은 독자들에게 현장감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죠, 펠릭스라는 인물이 보여주는 지옥같은 모습의 암울한 디스토피아적 이미지와 잭 크로우라는 인물이 보여주는 해적이라는 이미지가 가져온 약간은 가벼운 의도 역시 나쁘지 않습니다.. 그리고 재미있어요, 일개 개인이 펼치는 전투씬은 무척이나 생생합니다.. 그리고 이야기의 흐름 역시 어떤 면에서는 일종의 연결고리나 설정이 나쁘지 않다고 판단될 수도 있구요, 영화적으로다가 조금 긴장감있게 속도감 넘치는 측면을 강조해서 만들었더라도 나쁘지 않을만한 그런 작품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반적으로 대중소설로서 즐거운 독서가 될 수 있는 작품이어서 션하게 한번 읽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터, 싫음 말고.. 땡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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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피
마에카와 유타카 지음, 이선희 옮김 / 창해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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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사를 한 지 두달 정도 지났나봅니다.. 이사하는 당일날 아내가 떡을 만들어 라인을 따라 인사를 한 기억이 납니다.. 주말이다보니 다 돌진 못했는데 그래도 10층정도까지는 돌다가 힘들어서 남은 떡은 냉동실에 넣어뒀다가 조금씩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솔직하게 전 앞집에 사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도 잘 모릅니다.. 저희가 이사오고나서 얼마 안가 새로운 분이 연이서 이사를 들어오신 것 같은데 따로 인사를 제대로 나눠보진 못했습니다.. 그냥 두어번 정도 마주치고 형식적인 인사를 건넨것이 전부이죠, 근데 아내도 마찬가지더라구요, 따로 나서서 띵똥 누르고 인사하기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의 삶이 느껴지는 현실입니다.. 근데 되돌아 생각해보면 이전에 십년이 넘게 살았던 아파트에서도 옆집에 새로 이사와서 육개월이 지나도록 제대로 인사 한번 못해본 것이 떠오르네요, 참고로 이전에 살던 집은 상가 옥상과 연결되어 옆집과도 따로 담이 없이 옥상이 연결되어 있음에도 이상하게 그집 사람들은 두문불출하던 기억이 납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이사 들어오자마자 이쁜 아이가 태어나서 그랬다고 하더군요, 여하튼 이사하고 한달쯤 지나 청소하느라 잠시 들렀는데 같은 라인에 사시는 아주머니를 마주치니 하시는 말씀, "요즘 많이 바쁘신가봐요, 잘 안보이시던데..... 아~ 이사 갔습니다.. 한달전에.. 오늘은 청소 하느라고 들렀습니다... 아~~예예... 그러시구나...." 요즘 우리 주변의 삶의 현실이 그렇습니다.. 소통이 거의 없는 이웃 백촌 쯤 되는 듯,


    2. 멀고도 가까운 나라인 일본은 참말로 우리랑 비슷합니다.. 삶의 방식도 비슷하고 공감도 비슷합니다.. 하지만 국민성을 지랄맞게 다른 민족이기도 하죠, 여기서 따로 국가적 반발을 드러낼 필요는 없긴 하지만 역시 개인적으로 딱히 마음에 드는 나라는 아닙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일본이라는 나라에 가보고 싶어 하는 것을 보면 우리랑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그런 나라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정말 위치적으로 가까운 나라죠, 울 딸도 해외여행으로 가장 먼저 가보고 싶은 나라라 일본이라고 하니 우리 윗세대가 가졌던 거부감이 세대를 거쳐 내려오면서 많이 희석된 느낌은 듭니다.. 저조차도 국가적 차원의 쟤네들의 행우지를 제외하고는 일본이라는 나라 그 자체만으로는 상당한 동질성을 가지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 것중에 가장 많인 찾게 되는 것이 저로서는 일본소설인데 말이죠, 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정말 삶이 비슷합니다.. 예전에는 만화책이나 애니메이션을 통한 일본문화의 습득이 이제는 나이가 들어 소설 위주로 보게 되네요.. 이번에 읽은 작품은 마에카와 유타카라는 작가의 "크리피"라는 작품인데 이 작품으로 뭔가 대단한 신인상을 받은 듯 합니다.. 여기에서 크리피란 의미는 스믈스믈 소름이 돋을 정도의 공포감이나 오싹함을 표현하는 영어라고 하니 작품의 이야기가 대강 짐작이 갑니다..


    3. 다카쿠라라는 중년의 대학교수는 도시에서 조금 벗어난 한적한 교외주택에서 살고 있습니다.. 주변에는 몇몇 집을 제외하고는 인적이 그렇게 북적거리는 동네가 아니죠, 요 며칠사이 주변에서 벌어진 사건때문에 경찰들이 동네 주변에서 사람들을 검문하는게 보이지만 거의 소통이 없는 주변의 이웃에 대해 다카쿠라는 이웃에 대한 당절된 생활환경에 대해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집 옆에 살고 있는 한 가족의 가장인 니시노라는 중년의 남자와 인사를 나누죠, 또래의 동료처럼 니시노라는 인물도 인상이 좋습니다.. 그리고 자유로운 시간을 활용하는 직업을 가진 듯 보입니다.. 그에게는 고등학생의 아들과 중학생의 딸이 있습니다.. 어느날 노가미라는 과거의 고교 동창생이 찾아옵니다.. 그는 현재 형사로서 8년 전 벌어졌던 일가족 행방불명 사건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범죄분석가인 다카쿠라를 만나 그의 자문을 듣고자 한 것이죠, 다카쿠라는 과거 동창인 그의 요구를 흔쾌히 승낙하고 과거의 사건의 수사에 도움을 주던 중 노가미가 그의 집으로 찾아와 이야기를 나눈 후 노가미가 실종됩니다.. 그러던 중 다카쿠라의 앞집인 고령의 모녀가 거주하는 곳에서 불이 나죠, 그리고 모녀는 화재로 목숨을 잃습니다.. 그리고 또다른 시신 한구가 발견됩니다.. 노가미가 실종된 후 그의 후배 형사가 다카쿠라를 찾아와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그를 찾아가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하라고 한 사실과 함께 옆집 니시노의 가족중 중학생의 딸이 자신은 니시노의 딸이 아니라고 하며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는 이야기에 다카쿠라와 그의 아내는 아연실색하게 됩니다.. 그렇게 이야기는 걷잡을 수 없을 정도의 꺼림칙한 상황 전개와 함께 소름끼치는 범죄의 구렁으로 무너져 내립니다..


    4. 현대의 사회의 모습은 단절된 불통의 세상이라는 생활환경의 극단성을 아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각자의 삶이 중요한 시대에 주변의 삶과 섞이지 못하고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기에 급급한 우리네 현실을 아주 리얼한 범죄적 모양새를 들이대며 공포적 감각을 자극합니다.. 그렇습니다.. 과거와 달리 현대는 아주 취약한 주변의 인간관계를 맺고 살죠, 도시나 교외의 삶을 선택한 사회 구성원들은 하루하루 자신의 인생을 살기에 바쁜 관계로 주변의 사람들과 연대를 맺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파트라는 꽉막힌 공간속에서 생활하는 우리들은 옆집에 어떤 사람이 새로 이사왔는 지 아님 아무도 살지 않은 지 오래되었는데도 전혀 모르고 있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이 도대체 어떤 인물인 지 조차도 모르고 형식적인 인사만 하고 넘어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도시적 삶에서 이웃사촌이라는 개념은 전혀 어울리지 않는 죽은 단어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작품은 그런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5. 소설은 초반의 흐름과 달리 중반으로 넘어가면 이야기를 아주 급속도로 빨리 이어나갑니다.. 딱히 반전을 보여주거나 추리적 개념을 탑재하여 독자들에게 뭔가 미스터리한 감성을 집중적으로 보여주는게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범죄적 현실에 대한 리얼한 우리 주변의 무서움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죠, 범죄남은 애초부터 거의 드러납니다.. 그리고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조금씩 드러나는 그의 삶의 이력과 과거와 현재의 모습은 이야기속에서 독자들에게 아주 무서운 공포를 심어주기에 부족함이 없죠, 대단히 악한 존재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작가는 차분히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면서 독자들이 서사의 중심에서 어떠한 반응을 보일 지 미리 예측하고 있는 듯 합니다.. 또한 주인공인 대학교수를 내세워 일반적인 인물이 어떻게 범죄의 중심에서 사건을 헤쳐나가는 지를 상당히 리얼하게 보여줍니다.. 억지로 자극성을 과장하지도 않고 현실적인 공포감을 자연스럽게 내세우는데 그게 너무 우리의 삶과 비슷해서 더 무섭습니다..


    6. 매우 단순하고 깔끔한 이야기의 구성인지라 읽는 독자들이 어려워할 부분은 전혀 없습니다.. 미스터리소설답게 작가가 후반부에 마련해놓은 반전과 흐름의 진실도 그렇게 나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대단히 충격적이라거나 엄청난 즐거움이 가득한 작품이라고는 말씀을 드리기가 조금은 애매합니다.. 신인작가로서 이정도면 충분히 좋은 작품으로 독자들에게 어필하지 않았나 싶긴한데 뭐랄까요, 서사나 문장의 노련미는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이런말을 하면 제다 뭐 대단한 비평가같은 것처럼 보이는데 그냥 독자로서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 재미는 있으되 훅하니 엄청난 흡입력을 가진 그런 작품으로서는 느껴지지 않는다는 뭐 그런 이야기로 보시면 될 듯, 영화로서도 개봉한다꼬 막 홍보하드만 오히려 소설보다는 영화가 더 느낌이 잘 살 것 같은 그런 감성의 작품이라꼬 할 수도 있겠네요, 물론 소설도 좋습니다.. 이래따저래따 도대체 안좋은게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눈물의 씨앗이라고 말하겠어요,


    7. 사실 이 소설에서 벌어지는 범죄가 가당키나 한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벌어질 우려가 분명히 있지만 읽는동안 조금은 억지스러운 느낌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구요, 그러다가 문득 제가 속한 주변의 모습을 그려보니 절대 허투루 과장된 이야기를 이끌어낸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전 새로 이사한 아파트에 저보다 조금 늦게 이사온 옆집의 젊은 아저씨의 얼굴을 잘 모릅니다.. 버얼써 두번 이상 마주치고 인사를 나누었음에도 그사람의 얼굴을 제대로 바라본 적이 한번도 없는 듯 합니다.. 그 역시 저를 기억하지 못할 지도 모릅니다.. 현관문 너머의 가족의 내부는 전혀 알 수 없는 것이 우리의 현재의 모습이니 이 작품이 보여주는 이야기는 충분히 제목만큼이나 무서운 우리의 삶을 대변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공포소설이나 호러적 의도가 깔린 소설은 아니지만 범죄적 상황이 주는 무서움은 제법 머리속에 오래 남습니다.. 이웃과 친하게 잘 알고 지냅시다.. 땡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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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것이었던 소녀 ㅣ 스토리콜렉터 41
마이클 로보텀 지음, 김지선 옮김 / 북로드 / 2016년 4월
평점 :
절판


 

    1. 언제 클까 싶었는데 벌써 큰 딸이 초딩 6학년이 되어버렸습니다.. 또래중에서 큰 키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그렇게 크지도 않더군요, 여하튼 뒤에서보면 다 큰 처녀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직 어린아이죠, 여전히 아빠가 있으나 없으나 상관없이 옷을 훌렁 벗고 목욕탕을 들어가거나 쉬할때도 문을 열어 놓기도 합니다.. 그리고 같이 소파에 앉아있으면 자연스럽게 아빠 허벅지에 자신의 다리를 얹어 놓기도 하죠, 여전히 윗옷을 훌렁 올리고 등 긁어달라고 합니다.. 집에서는 팬티만 입고 남동생이 있으나 없으나 편안하게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옷을 입고 밖에 나가보면 이제는 아이의 티를 벗어난 모양새가 눈에 띕니다.. 그렇게 아이는 커가는 것이죠, 특히 여자아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아빠와의 간격이 조금씩 벌어지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엄마랑 이런저런 이야기의 기준이나 공감이 잘 맞아서 그렇겠죠, 얼마전까지 아빠가 알고 있는 부분들이 어느순간 조금씩 사그러들고 이제는 엄마와의 이야기가 중심이 되어버리고 아빠는 대화의 당사자에서 조금은 벗어나는 것 같고 특히나 바빠서 정신없는 요즘 같은 때에는 거의 농담외에 다른 이야기를 나누어보질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번씩 엄마랑 이야기할때 살짝 끼어들어 뭔데, 뭔 이야기야라고 물을때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면 상처 받습니다.. 여전히 작은 넘들은 걸을 때 알아서 아빠 손을 잡곤 하지만 큰넘은 이제는 제가 살짝 손을 내밀어도 손을 뒤로 빼버리거나 앞서 걸어가기 일쑤입니다.. 그나마 어깨동무는 해주니 고맙기는 합니다..


    2. 영미소설을 읽다보면 재미는 있지만 공감적 측면에서 동양적 감성과는 차이가 나는 부분이 어느정도 존재합니다.. 생활방식의 차이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겠죠, 그렇다보니 인물의 심리나 주변 상황을 다루는 부분에서 이런 거리감은 조금 두드러지는 경향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작에서 느꼈던 마이클 로보텀의 상황적 심리와 가족적 공감의 느낌은 우리네 인생과 별반 다르지 않습디다.. 자신의 가장 약한 부분, 가족중에서도 자식을 볼모로 정신적 살인을 저지르는 범죄자의 이야기를 다룬 전작 "산산이 부서진 남자"는 아주 뛰어난 심리 스릴러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대단한 즐거움을 느낀 작품이었죠, 그래서 후속작이 나오면 꼭 보리라 다짐했던 기억도 납니다.. 그렇게 이번에 후속작이 나왔네요, "내 것이었던 소녀"라는 작품입니다.. 역시나 심리학자인 조 올로클린을 전면에 내세운 작품입니다.. 여전히 파킨슨병에 힘들어하는 주인공이 자신의 주변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전작과 비슷하게 이번 작품도 가족의 해체와 우리 주변의 일반적이 삶속에서 우리의 아이들이 어떻게 무너져내리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단히 재미집니다..


    3. '산부남'에서 많은 아픔을 겪은 조의 가족은 아직 이전의 사건에서 치유중인 것으로 보여집니다.. 시리즈다보니 시간상으로 조 올로클린이 사건이 있은 후 2년이 지난 시점에서 자신의 딸 찰리가 성장하는 이야기부터 시작되죠.. 물론 프롤로그에는 한 소녀가 자신의 몸에 자해를 하며 자신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어느정도 내보이죠, 그렇게 시작된 이야기는 조가 한 여자아이를 폭행해 하반신 마비를 만든 범죄자의 정신감정 후 석방 심문회에 참석해서 그의 석방을 저지한 것이죠, 그가 폭행한 아이가 조 해거티라는 소녀로 현재 자신의 딸 찰리의 절친인 시에나의 언니였던 것입니다.. 2년 전의 사건이후로 찰리는 상당히 힘든 성장통을 조금씩 사춘기를 통해서 견뎌나가고 있고 그녀의 절친 시에나는 또래의 삶보다는 보다 자유로운 모습으로 반항끼가 있습니다.. 그런 그녀를 불안해하며 바라보는 조 올로클린은 시에나와 찰리를 태워준 저녁 늦게 찰리의 집으로 피투성이가 되어 찾아온 시에나를 본 아내의 전화에 시에나를 찾아 나섭니다.. 그리고 강가에서 발견한 시에나는 온 몸이 피투성인 체 정신을 놓아버린 상황이었죠, 그리고 밝혀지는 이야기는 그녀의 아버지가 집에서 살해된 것입니다.. 자신의 딸과 다름없는 아이의 삶이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져버린 사건에 대해 조 올로클린은 또다시 범죄의 수렁속에서 진실을 찾기위해 자신을 던집니다.. 과연 시에나는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한 것일까요,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님 또다른 진실이 숨어있는 것일까요, 진실은 저 너머에 있을 듯... 아님 말고


    4. 역시나 아주 치밀한 구성을 토대로 조 올로클린이라는 인물을 통해 그의 삶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단순한 범죄사건을 조사하는 심리학자가 아니라 자신의 삶속에서 벌어지는 주변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독자들은 아주 깊은 공감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자신의 가족과 다름없는 주변의 인물들이 범죄의 틈바구니속에서 벗어나기 위해 진실의 매듭을 찾는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죠, 하지만 인간이기에 이기적인 내 가족의 삶이 더욱 중요하기에 조와 조의 아내는 다툼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여전히 조는 자신의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자신의 삶과 직결되었다는 기준으로 자신의 이야기처럼 깊이 빠져들고 그로 인해 자신의 가족은 자꾸만 멀어지게 됩니다.. 또다시 위험으로 빠져들지 않기 위해 그의 아내는 그에게서 거리를 두게 되죠, 이러한 아픔이 너무나도 절절하게 느껴집니다.. 소설속에서도 주구장창 그런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육체적으로 아주 힘든 삶을 견뎌나가는 한 중년남자의 심리와 그의 가족의 이야기를 아주 무지막지한 범죄적 삶과 연결시켜버리는 이야기의 흐름은 독자들을 단순한 범죄스릴러소설로만 인식시키질 않고 주변의 이야기이자 우리의 삶의 모습 중 하나임을 현실적으로 보여주고자합니다.


    5. 마이클 로보텀은 가족을 다룹니다.. 그리고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벌어지는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를 다루고 있죠, 또는 아주 일반적인 삶속에서 우리들이 간과하고 흘려넘기는 흔한 상황이 어쩌면 아주 위험한 범죄의 한부분임을 상기시켜줍니다.. 그리고 심리학자라는 주인공을 내세워 인간의 악한 본성과 심리적 딜레마를 아주 극적으로 다루어내고 있죠, 이런 공감과 상황적 스릴러의 감성이 독자들을 작품속으로 자연스럽게 끌여들입니다.. 흡입력이 아주 뛰어나요, 그리고 전작에서도 보여준 악인과의 대치적 방법론은 독자들이 즐거워할 내용들로 박진감있게 이야기를 이끌어갑니다.. 재미지다는 말입니다.. 무엇보다 작가가 이끌어나가는 서사의 방법과 심리적 의도가 대단한 긴박감과 독자들로 하여금 그 속으로 자연스럽게 들어가게끔 만드는 문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이래서 마이클 로보오오~텀이라 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되는 것이죠,


    6. 아무래도 개인적으로는 마이클 로보텀이라는 작가를 제가 가장 좋아하는 스릴러작가의 순위에 올려야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단순한 스릴러적 재미도 좋지만 제가 좋아라하는 가족의 구성과 주변의 삶에 대한 공감적 의도가 짙게 깔린 그의 작품적 느낌은 저의 감성과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앞으로도 쭈욱 그를 선택하지 않을까 싶은 것이죠, 그의 작품을 두권밖에 읽어보지 않았지만 그는 인간이 지닌 가장 근원적인 본성을 너무나도 잘 표현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말씀드린바와 같이 가족이라는 구성에 대한 애착과 이로 인해 벌어지는 가족 해체에 대한 공포와 불안감, 무엇보다 이런 상황에서 벌어지는 범죄의 어둠에 따른 상실감까지 한 남자가 보여주는 너무나도 버라이어티한 감성적 사이클은 단순히 마이클 로보텀이 스릴러작가의 대중적 재미에만 국한되지 않고 독자의 입장에서 어떻게 공감을 시켜나갈 것인가를 고민한 흔적이 있어보이는 것이죠,


    7. 사실 전작인 '산부남'만큼의 대중적 스릴러의 스펙타클한 긴박감은 조금 부족할 지 모르겠습니다만 오히려 가족에 대한 그의 공감은 더욱더 멋지게 선보여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자극적인 스릴러의 감성도 좋지만 그 속에 녹여낸 가족의 이야기는 이번 "내 것이었던 소녀"에서 아주 현실적이고 공감적 감성을 지대루 보여준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전작보다 더 나은 작품이었던 생각이 듭니다.. 특히나 딸을 둔 아비의 입장에서 주인공인 조 올로클린이 보여주는 심리와 상실감은 대단한 공감적 통찰을 대중적 재미와 함께 끝까지 그 감성을 놓치지않고 독자들에게 어필한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꾸준히 로보텀의 작품이 선보여져주기를 바랍니다.. 그가 보여주는 재미는 일반적 대중 스릴러의 재미에 독자적 공감이 하나로 잘 뭉쳐진 뛰어난 스릴러소설이라는 생각을 자꾸 하게 됩니다.. 저에겐 그래요, 역시나 딸을 둔 아버지라서 그런지도 모르지요, 소설속의 가족의 이야기와 세대와 저의 시간대가 비스므리하니까 그렁가 싶구마는. 땡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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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장소] 2016-04-14 1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숫자를 매겨서 글을 쓰는게 일종의 유행 인가요?^^
이해도 쉽고 ㅡ보려는 부분만 다시 보기도 훨씬 편하네요 .
글이 해설서에 가까워 놀라고말이죠 ㅡ^^ (친절한 리뷰!)

그리움마다 2016-04-14 19:32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쓸데없는 말만 많아서 대체적으로는 잘 안보시더라구요, 읽어주셔서 행복하네요

[그장소] 2016-04-15 02:05   좋아요 0 | URL
잘쓰셨는데~^^제기준으론 어마무지 !^^
하나씩 읽기도 같이 읽기도 무리없고요~블럭글 ㅡ!^^
자주 보러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