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 수확 동서 미스터리 북스 71
대쉴 해미트 지음, 이가형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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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풍지대...무법지대...무법천지....갱스터의 천국...불법의 사각지....이곳은 퍼슨시 다르게 포이즌시라고 불리우는 미국의 한 작은 소도시이다...
추악한 이름에 걸맞게 광산 채굴로 이루어진 제련공장들이 즐비한 이곳 환경도 지저분하긴 마찬가지다..
이곳에 "나"-샌프란시스코의 콘티넨탈탐정사의 지국원-는 파견되었다...
첫날 의뢰인인 도날드 윌슨을 만나러간 "나"는 기다리는 동안 의뢰인의 사망소식을 듣게된다..
갑자기 살인당한 의뢰인의 사건과 맞물려 "나"는 이 무풍지대속으로 뛰어든다..
그리고 펼쳐지는 액션의 향연~~~~~~~~

 그렇다..이소설은 추리소설이라고 하기에는 수많은 죽음과 액션이 난무한다...

고로 [액션하드보일드느와르스릴러픽션] 되시겠다....

1920년대를 배경으로 한 소도시내에 자리잡은 권력자들의 부패와 불법행위를 근절시키기 위해 탐정의 기본적인 역할의 한계선을 넘어 담대한 대장부로서의 피나는(?)노력과 이간질(?)로 도시를 올곧게 세우고자하는  처절한 몸부림으로 보면 될것같다.... 수많은 살인이 일어나고 액션의 회오리속에서 꾸준히 탐정의 본분을 잃지않고 사건마다 해결을 내놓는 "나"는진정한 사나이다....또한 20년대의 암울한 미국내 부패와 비리의 시대적 배경을 작은 소도시를 배경으로 펼쳐놓아 "이건 아니다..이러지 말라~~~그럼 내가 가만두지 않겠다"라며 엄포를 놓는다....

딱히 추리라고 볼수 있는 내용은 사실 드물게 등장한다..하지만 전체적 얼궤는 짜임새있게 조율되어 있지만 등장인물들의 역할과 중심선이 약간 허술해 보인다....전체적 구성의 중심에는 "나"와 역시 미모의 여인인 "다이너 블렌드"가 엮여서 만들어 나간다....골머리 아프게 추리하고 고민할 필요없이 쉽게 쉽게 읽을 수 있다...

내가 보기에는 현재의 리차일드의 "추적자"를 20년대로 옮겨놓은것 같다.. 그럼 잭리처가 바로 나"??????

여러분도 한번 읽어보시라..죽고죽이는 상관관계와 액션의 무풍지대속으로 빠져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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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트 1 - 보이지 않는 적, 판타스틱 픽션 블루 BLUE 2-1 판타스틱 픽션 블루 Blue 2
스테프니 메이어 지음, 홍성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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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인간은 파괴와 살육과 잔인성으로 똘똘 뭉쳐진 존재들인가???? 에 대한 의문을 던진다...

 외계인종족들은 우주를 돌아다니며 그들의 존재가 살아갈수 있는 숙주 즉 호스트를 찾는다...엄청난 시간에 걸쳐 불멸의 외계인종족은 여러별나라를 거쳐 이제 지구라는 곳으로 향한다...그런 그들이 보기에 지구속에 속한 인간이라는 존재는 무엇인가??..불완전하며 자기 동족에게 칼과 총들을 들이대는 희한한 종족들이다...이들 지구의 인간들이란 종족은 존재가치가 없어보인다..그래서 그들은 자신들의 종족들을 불러들여 인간들의 몸속에 스며들어 차츰차츰 인간의 영혼을 밀어내고 자신들이 그 자리를 차지한다...고로 인간들은 외계인들의 정신에 몸뚱아리를 안겨준다...이제 지구는 거의 평화로워졌다...몇몇 남지않은 지구의 인간종족은 수색자들이 찾아다니며 숙주로서 제공하며....거의 말살되어지기에 이른다.....하지만 역시 인간은 불안하다...그들 외계인들은 인간의 영혼속에 들어갔지만 쉽게 사라지지않는 인간들의 영혼들...(끈질기다)....잔인하고 파괴적이며 거칠고 타인의 삶은 인정하지않고 경쟁하고 비열하며 속이고 비웃고 ....그들이 보기에 온갖 나쁜 영혼은 모두 소유한 인간들에게 그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자꾸만 그들처럼 변해가는것을 느낀다.....왜일까??...인간은 도대체가 알수없는 존재들이다......

인간 호스트 멜라니는 친척을 찾으러 왔다가 외계인 종족에게 잡혔다...그런 그녀가 속한 아직 지구상에 남아있는 인간들을 찾기위해 방랑자라고 불리우는 외계인이 몸속에 삽입된다...대부분의 호스트의 영혼들은 외계인이 삽입되면 거의 사라지거나 그역할을 할수없을 정도로 미비해져버려 몸과 정신의 모든것을 외계인에게 빼앗겨 버린다...그런데 이 멜라니라는 여성의 영혼은 쉽지 않다...아홉행성을 살아오면서 수많은 시간동안을 호스트를 통해 살아온 최고 영혼의 소유자인 방랑자에게도 그녀 멜라니는 쉽게 사라지지않는다...아니 오히려 머리속에서 그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에 대한 반감으로 싸우기 일쑤다...하지만 방랑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그녀를 이해하고 그녀의 기억과 그녀가 원하는거에 대해 동화되어 간다...그리고 그녀 멜라니와 방랑자는 멜라니가 그토록 보고싶어하는 제러드라는 인간남자와 멜라니의 동생 제이미를 찾아 떠난다...

그리고 죽음의 고비를 넘겨 찾아간 그들은 그녀 멜라니를 외면한다..아니 죽이려든다...이미 그녀는 외계인이며 인간으로서의 모든것이 소멸해버린 아무것도 아닌존재...바로 인간의 적이 되어버린것이다...하지만 멜라니의 영혼은 그녀의 몸속 깊숙한곳에 그대로 살아있다...그리고 힘들게 어렵게 그들속으로 차츰 차츰 들어가는 외계인 방랑자와 멜라니~~~~이제 그들은 어떻게 인간들속에서 살아남을 것인가?...

 정말 오랜시간동안 읽었다...단순하게 생각했다가 큰코 다쳤다....쉽게 적응하기가 어려웠다...
외계인의 입장에서 본 인간에 대한 고찰쯤으로 생각하면 되겠다...평화로운 종족인 외계인이지만 그들은 지구를 침공했다...그리고 그들이 본 파괴적인 인간들을 점령하여 평화로운 지구로 만들었다...하지만 과연 그게 옳은일일까?
처음부터 어렵게 생각하고 읽었고 끝까지 어려움을 느끼면서 읽었다...그래서 오랜시간 읽었다...힘들었다..

 지금 이글을 적고 있는 이순간에도 머리속이 어지럽다...생각해보시라...한사람의 머리속에서 두영혼이 계속 대화를 해댄다...처음에는 거의 정신분열증이 생길정도다...하지만 조금만 넘어가면 내머리속에 두영혼이 들어와있다...
똑같은 공감대가 내머리속에서 따로 이해를 하기 시작하면서...재미있어지면서 그들을 쫓게 된다....

 
하지만 결국 이 책 호스트는 어려운 책이 아니다..그냥 외계에서 온 여자(?) 방랑자와 그녀의 호스트인 멜라니와의 고난 극복기쯤으로 생각하시고...이에 곁들어 희한하고 아스트랄한 로맨스가 엮인다는것만 생각하고 읽으시면 편안하실거다...

결론은 여성의 입장에서 쓴 외계인-방랑자(완다)-와 인간과의 관계(?)..에 대한 내용이다...글쎄...남자인 내가..또한 추리소설류에 물들어 파괴적인 감성에 물들어있는 나에게는 적잖은 괴로움이었지만...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씨를 가지신 분들에게는 무척이나 즐거운 경험이 될것이고 행복한 책이 될것임에는 틀림없다...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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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여도 붙여도 자동차 스티커왕 (스티커 400조각) - 탈것 붙여도 붙여도 스티커왕 10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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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도와 함께 재미면에서도 최고라고 말하고싶다..벌써 몇권째 구입인지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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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 동서 미스터리 북스 99
로스 맥도날드 지음, 강영길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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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신간들 틈에서 점점 잊혀져버릴지도 모를 위험에 처해있던 찰나 간신히

천덕꾸러기 신세를 모면한 이번에 새롭게 등극한 나만의 숨겨진 걸작....

사실 처음 읽기 시작하구선 벌써 일년 훨씬 지난시점에서 워낙 많은 사건의 내용이 발생하여 어쩔수없이 처음부터 다시 읽었다....하지만...

다시 펼쳐든 이 소름에 빠져서 이틀밤낮을 헤어나올수가 없었다...

난 보통 길던 짧던 한권의 책을 읽는데 5일 이상이 소요된다...하지만...

소름은 이틀밤낮동안 완독을 했다...거의 처음이다....물론 생각보다 짧은 페이지

도 있지만 뒤로 갈수록 복잡해지는 사건의 추이가 어떻게 결말로 이어질지 몰라

도저히 손을 땔수가 없었다..

 정말 수많은 사건이 풀수없을정도의 실타래마냥 골머리를 아프게한다...행복한 고민이다...하나씩 풀어볼려고하면 더욱더 꼬여버린다....알렉산더처럼 아예 칼로 끊어버려????.....그러기에는 뭔가 있다..보일듯말듯...이렇게 고리를 풀면 저렇게 빠져나오겠는데..하면서 머리를 굴려보지만...쉽사리 매듭의 행방은 답을 보여주지 않는다.

끊임없이 던져주는 매듭의 연결고리가 풀어지면 또다른 매듭이 생겨버린다...

아예 처음부터 꼬여버린 고리마냥 쭉 펴서 하나하나 다시 풀어본다...재미있다..

시간가는줄 모르고 하나씩 풀어보는 재미가 있다...

 추리소설 소름은 시대의 불완전한 인간관계에 대한 통찰을 보여준다...

무엇하나 부러울것 없어보이는 인물들...하지만 그들의 속내는 고통과 배신과 의심과 어긋난사랑과 추악한 과거등으로 일그러져있다...

옳지않다...바람직하지 않다..그래서 더욱 스산하고 음침하며 고통스러운 인생의 단면을 볼 수 있다...

 
그런 지저분하고 비뚤어진 인간의 본성을 감춰버릴려는 사람들에게 우리의 명탐정 루 아처가 꼬일대로 꼬인 실타래의 매듭을 풀어헤친다....

그리고 밝혀지는 진실은 과히 여러분을 놀라게 하고도 남을것입니다..

마지막 반전에 도달한 뒤 아쉽게 정말 아쉽게 책을 덮고나면 당신의

온몸에 소름이 돋아있을것이다...장담한다....쉽게 사라지지않을 소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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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계약 1 뫼비우스 서재
할런 코벤 지음, 김민혜 옮김 / 노블마인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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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런볼리타는 전도유망"했던" 농구선수 출신이다...하지만 부상이후 농구계의 거물에서 잊혀져 버린 이름이 되어버렸다...그는 스포츠에이전트로 앞날이 창창한 젊은이다...또한 그는 서른살이 넘었는데도 부모님이랑 같이산다..- 보통 미국내에서 20세가 넘어 대학을 가고나면 부모님과 떨어져 산다..저나이되도록 부모님 밑에서 생활하면 남들은 보통 게으르고 바보같다는 생각을 하겠지만 그는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다만 부모님께 걱정을 주지않을 정도로 착하고 잘생기고 멋지다....말빨도 장난이 아니다...여러 여자가 목맨다~~(마이런은 그렇다고 확신한다.) 그런 그에게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멋진 여자 제시카가 있었다..하지만 차였다..뻥~~뻥............4년후 그녀가 돌아왔다.....동생과 아버지의 죽음에 의심을 품고...그런 제시카의 동생 캐시는 역시 전도유망"한" 크리스챤이라는 미식축구 쿼터백이라는 출중한 스타와 2년전 약혼까지 하였지만 어느날 실종되었다..그런 크리스챤에게 어느날 야리스리빠꿈한 잡지가 배달되고 캐시의 사망 혹은 실종에 대한 의심이 마이런에게 전달된다..언제난 착하고 바람직한 삶을 살아가는 마이런은 자신의 돈줄과 여인과 사회의 바람직한 법질서를 위해 이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나간다...누구와?????   오호~~~~윈저 혼 락우드 3세와 "윈"이라고 불리우는 불사조??


꼬이고 얽히고 다시 꼬이며 여러갈래로 도저히 풀리지 않을 매듭이 하나로 이어지는 할런코벤의 특성이다....

역시 한순간도 놓칠부분이 없다..중간 중간 이어져가는 진실의 열쇠는 하나가 아니다..

주위사람들에게서 하나씩 밝혀져 나가는 진실의 조각들을 밤새도록 맞춰나간다...하지만 잃어버린 한조각을 찾아도 찾아도 나오질 않는다...도대체 어딜간거야?...이불밑,,소파밑..책장안..침대모서리 등등....다 찾아봐도 나타나질 않으면 그 조각이 스스로 나오게끔..나올만한 장소에다가 진공청소기를 갖다 대 보는수밖에~~~~~~

결국 빨려들어오는 진실의 한조각~~~~~~~~~역시 못찾았던 한조각은 생각지도 못한곳에 있었다...

 
재미있다...신난다.....하지만 마지막이 약하다~~~~~쩝....똑똑하지 목한 나이지만 대강 짐작은 했다...

내가 짐작할 정도면 다른사람들도 알수있다는 이야기다~~~생각보다는 쉽다...범인은 너지??...손가락으로 지목할때

흠칫하지 않은다~~~~에이~~~이럴줄 알았어~~~~~그렇게 마지막이 조금은 아쉬움이 남지만...진실의 실타래를 풀어가는 진행은 분명 신나고 재미있고 황홀하기까지 함을 잊지말자~~~~코벤 특유의 머찐 유머와 자연스러운 진행에 존경을 표한다..

이제는 기다리는 일밖에 없나...하루빨리 마이런 볼리타 시리즈의 나머지가 나와주길 바란다...읽어가면서 마이런과 동일시 되어가는 내가 좋다...(난 머찐남자다..여자들이 날 가만히 놔주질 않을꺼야?????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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