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왕자가 사랑한 지구의 낮과 밤 어린왕자가 사랑한 지구별
정관영 지음, 이순옥 그림 / 상상의집 / 2018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1.jpg



안녕하세요 오늘은 예전에 한번 소개해드린 상상의집 어린왕자 시리즈 중에서 지구의 낮과밤을 소개하는 이야기를 주제로 잡아봤어요 >_< ) 어린왕자 시리즈는 조용히, 그리고 차분히 읽기에 좋은데 그 안에 과학이 녹여져있어서 너무 좋아요 저도 릴리도 그래서 좋아하는 시리즈랍니다



너는 눈에 보이는 걸 믿니?


움직이는 건 해일까, 나일까?


​​


사실 어쩌면 지동설과 천동설이 나올때와 같이 사람들은 자신을 중심으로 생각하기 떄문에 이론적으로는 내가 서있는 지구가 돌고 있다는 것은 알지만 말할때는 태양이 뜨고 진다고 말을 하죠 그게 눈에 보이는 현상이니까요 ^^


어린왕자가 사는 별인 소행성에서는 해가 지는 것을 하루에 수십번을 볼수 있어요 소행성의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서 낮과 밤을 모두 볼수 있었죠 물론 어린왕자 말고 다른 소행성에서도 마찬가지였어요 가로등에 불을 자꾸 켜고 끄는 남자를 보면서 이런 귀여운 상상을 할수가 있구나~ 하고 생각했기도 합니다 ㅎㅎ 하지만 더 많은 이야기는 듣지 못했어요 어린왕자가 함께 있기 비좁을 정도로 작은 소행성이었거든요 ㅎ



그렇게 떠나 온 어린왕자는 지구의 사막에 도착했어요  자기가 지구의 어딘가에 있다는 것은 모르고 지구가 이런 사막만 있다고 생각한 어린왕자를 보니 정말 내가 볼수 있는 것만 믿을수 있다는 것에 공감하게 되더라구요 그러던 중 어린왕자가 말해요 


" 오! 아름다워. 태양은 시계 방향으로 움직이는 구나." 


그런데 태양이 움직이는게 맞나요? 아마 과학책을 좀 읽어보았다면 이미 알고 있을 거예요 우리 지구가 반시계방향으로 움직안다는 것을요 사막에서 만난 비행사는 어린왕자에게 이렇게 말해요


"네가 잘못 봤다고 이야기하는 게 아니야, 눈에 보이는 것이 모두 진실은 아니라는 말이지."


 지구는 북극을 기준으로 반시계방향으로 회전하는 "자전"이란 것을 하면서 태양의 주변을 도는 "공전"을 해요 그렇기 때문에 지구는 태양을 보고 있는 낮과 보지않는 밤을 자전 1회에 1번씩 만날수 있어요 그래서 자전1번은 지구에서의 1일이 되는 것이죠 


그렇기때문에 반시계방향으로 자전을 하는 지구에 있으면 태양이 마치 오른쪽으로 가고 있는 것 처럼 보이는 거죠 비행사가 말한것 처럼 내가 거짓말을 하는게 아니라 내가 보는 것을 제대로 이해할때는 약간의 정보도 함께 필요한 것 같아요 한걸음 뒤에서 보면 내가본 것의 전체적인 진실을 볼수 있다는 정보 말이예요 


 ​


앞에서 말한것 처럼 지구가 자전을 하게되면서 내가 서 있는 곳은 태양을 보기도 하고 태양을 등지기도 해요 이것은 지구의 낮과 밤을 만들고 낮과 밤은 하루가 되는 거예요 


어린왕자가 사는 소행성은 해가 보고 싶으면 해를 향해 조금만 걸어가면 되었지만 지금 있는 지구는 아주 크기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이 불가능해요 반대편으로 가기도 전에 지구는 또 자전을 해서 태양을 마주보는 면의 위치를 바꾸어버릴테니까요






12.jpg


13.jpg


14.jpg


15.jpg




사실 우리가 안다고 믿는 것들 중에 어느부분은 제대로 아는 것이 아닐때가 있어요 과헉은 더더군다나 내가 아는 것이 있어야 제대로 볼수 있는 것이 많지요 모두가 보는 것은 같지만 그것을 해석하는 것은 다른거 같아요 아는 것이 많아야 내가 본것을 제대로 해석할수 있는 것.. 정말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그것을 더 감성적으로 접근한 어린왕자시리즈는 여러가지 면에서 참 마음에 들어요 글과 그림은 물론이고 그 안에서 다루는 내용 또한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것들이더라구요 이 시리즈가 계속 나오면 좋겠어요 ㅎㅎ 






#상상의집 #어린왕자가사랑한낮과밤 #어린왕자

*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옆의 작은 과학 3
나카가와 히로타카 지음, 다카바타케 나오 그림, 전예원 옮김 / 상상의집 / 2021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613321467964.jpg



새학기의 시작을 앞두고 겨울방학을 다들 알차게 보내고 계신가요? 집에 있는 아이들에게 가장 알찬 시간은 책을 읽는 시간이 아닌가해요 >_< 이번에는 상상의집 출판사에서 나오는 시리즈 중에 내 옆의 작은 과학이라는 시리즈 신간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내 옆의 작은 과학은 주변의 이야기에서 과학을 연결해 주는 구성인데 이번에 신간으로 나온 책은 3번째 책으로 돌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다 읽고보니 앞에 출간 된 1권과 2권도 너무 궁금하더라구요 아이들이 쉽게 과학을 접할수 있는 재미있는 컨셉의 책이라 릴리도 다른 책들도 궁금하다며 관심을 가지더라구요 




1613321468337.jpg



식사중에 나온 작은 돌알갱이를 보고 시작된 돌에 대한 이야기 ^^ 이 작은 돌은 어떻게 여기까지 오게된 것일까? 초등학교 과학 교과서에 보면 돌에 대한 이야기가 3,4학년에 많이 나와요 그리고 물의 순환에 대해서도 4학년즈음 나오는데 이 두 주제를 가장 잘 이해하는 방법이 돌을 이해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1613321468543.jpg


1613321469881.jpg



산에서 만난 암석과 계곡 옆으로 있는 큰 돌! 더 정확한 표현으로 큰 바위들에서 시작한 돌의 여행을 책의 투박한 그림을 통해서 한컷한컷 따라가보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구요 이렇게 큰 돌이 스파게티 속이 작은 알갱이가 되었다고?!! 누가 이 큰 바위를 그렇게 작게 만들었을까요? 그건 바로 물입니다!


물을 타고 조금씩 굴러굴러 이도하던 돌들은 깨지고 깎이고 무뎌지면서 작고 동글동글한 돌이 되는데요 이때 돌에서 깎여나온 성분들과 토양속의 성분들이 물에 녹아들어 바닷물은 염분을 띈다고해요 ! 정말 신기합니다 ㅎㅎ 이렇게 바다까지 흘러온 물을 따라서 같이 여행을 오다보니 정말 긴 여정이다~ 싶었어요



1613321470291.jpg


1613321470489.jpg



그런데 이 돌이 이렇게만 움직이는건 또 아니죠? 우리 생활속에서도 많이 만날 수 있어요 음식 누름돌이나 멧돌 그림을 보고 저는 아~ 했는데 역시나 릴리는 이게 뭔지 잘 모르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설명을 해줬는데 전에 제주도에서 식당에 갔을 때 냅킨을 이쁜 누름돌로 눌러두었던 집이 기억나서 이야기 했더니 그것은 또 잘 기억하더라구요 ㅎㅎ 우리 일상에서 이처럼 정말 가까이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네요 ㅎ



그리고 돌이라고 다 같은 돌이 아니죠? ㅎㅎ 이렇게 이쁜 돌도 있답니다 이게 다 돌이야? 하던 릴리의 눈이 반짝반짝!! 하는데 이것도 다 돌이라고 했더니 이런 돌이 많이 있는 산에 가고 싶다며 ㅋ 역시 반짝반짝이는게 이쁘긴 합니다 ㅎㅎ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많은 것들이 과학으로 풀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재미있고 가볍지만 알찬 책이였어요~ 앞에 이미 출간된 2개 시리즈도 만나보고 싶네요~



*협찬받은 도서를 활용한 서평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EBS 만점왕 연산 6단계 - 초등 3학년 EBS 만점왕 연산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지음 / 한국교육방송공사(초등) / 2020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612616814780.jpg



얼마 전에 소개했던 EBS만점왕연사 두번째 책을 가지고 왔어요~ 지난번에 3학년1학기 진도인 5번책을 소개해드렸는데 이번에는 3학년2학기 수학진도인 만점왕연산 6권의 내용을 같이 공유해볼까합니다~


만점왕연산은 EBS교재 중에서 초등수학부분의 연산을 다지는 수학문제집인데요 사실 요즘 흐름을 아시는 분들은 이미 눈치채셨겠지만 수학 연산부분은 아이들이 가장 많이 선행을 하는 부분 중에 하나예요 그래서 예전과 달리 몇학년 몇학기로 표기하는게 아니라 단계로 표현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EBS만점왕연산 역시 단계로 표기가 되고 있어요! 3학년 수학 연산부분이 필요하시다면 5단계와 6단계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


예전에는 5학년 수학이 제일 어렵다했지만 요즘은 초2에 수포자가생긴다고들 하죠? 그 이유가 뭘까요? 아이들이 구구단을 못 외워서 그런건 아니겠지요? 평균적으로 한학기 정도는 선행을 한다고 알고 있는데 바로 3학년의 수학이 2학년 아이들로 하여금 수학을 포기하게 만드는게 아닌가 예상을 해봅니다


그 요소를 좀 찾아보니 곱셈 - 나눗셈을 넘어서 분수까지 등장하기 때문으로 생각이 되네요 분수는 물론 더 학년이 올라가면 진정한 분수의 연산을 하게되겠지만 3학년 2학기에도 나눗셈의 개념과 원리를 잘 이해하고 분수의 맛을 보게되기 때문에 나눗셈을 못하면 분수의 개념을 이해하기 어렵고 곱셈을 못하면 나눗셈을 할수 없으며 구구단을 못하면 곱셈은 하지 못하는 택이니 분수는 1학년과 2학년 수학의 모든 집합체라고 볼수 있겠죠?


그래서 수학의 연산 부분 역시도 기본적인 수학적 개념과 사고를 해야만 쉽게 접근 할수 있는데요 연산문제집은 보통 그런 개념에 대한 설명이 좀 약해서 기본서를 꼭 보게되더라구요 


EBS 만점왕은 아무래도 그런 부분에 더 신경을 쓴게 보였는데요 아이들이 볼수 있는 곳곳에 중요한 내용들을 잘 설명해두었어요 그래서 혹시라도 자세하게 볼 시간이 없는 엄마라도 이 부분을 같이 보면서 포인트를 금방 체크해줄수 있는거 같아요


원리 깨치기 부분을 보면 곱셈을 하는 원리를 잘 풀어놓았는데요 아직은 큰수에 한자리수를 곱하는 거라서 개념도 간략하고 한눈에 딱 들어와서 문제푸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 같아요 이런 개념부분을 잘 이해한다면 아마도 응용문제의 유형들을 집하면서 더 빛을 발할수 있지 않을까요~?


모든 유형 타이틀 옆에는 또 간략한 팁이 정리되어 있고 문제를 풀기전에 자칫 잊을수 있는 문제풀이방법을 다시 볼수 있도록 페이지가 짜여져 있어서 한문제를 보고 감을 잡으면 그 바닥은 잘 풀어나가는 것 같아요 


수학의 경우 보통 배우지 않은 것은 아무리 쉬운 연산이라고해도 풀이를 하기 어려울텐데 이 내용만 보고도 혼자 해나가는 것 보면 그렇지 그렇지 열심히 해보자~ 하고 응원하면서 볼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지켜보고 있자니 괜시리 더 뿌듯하네요 ㅎㅎ


​수학의 전반적인 계열도 뿐 아니라 EBS 교재의 흐름을 볼수 있게 페이지가 추가되어 있어서 한참 살펴봤네요 ㅎ 초중고등까지 커리큘럼과 라인업이 잘 구성되어 있어서 보기만해도 든든하다는느낌이랄까요? ㅎ 다음엔 뭘 하면좋을까? 하고 고민하다가 또 피식 웃었어요 ㅎ





1612616815411.jpg


1612616816009.jpg


1612616816202.jpg


1612616817270.jpg


1612616817851.jpg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두뇌 게임 연구소 - 고릴라 교수의 논리력·수리력 실험 스토리 보드게임북
베아트리체 티나렐리 지음, 한성희 옮김 / 상상의집 / 2020년 12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612088926717.jpg



지난번에도 이렇게 큰 책에 있는 빅북게임을 했었는데 이번에 새로운 보드게임북이 나왔다고했더니 너무 궁금해하더라구요ㅎㅎ 표지보고는 기대감이 더뿜뿜 솟아납니다ㅎ 이번에는 귀엽고 듬직한 고릴라와 함께 게임을 하나봅니다~ 릴리가 처음부터 비닐을 갖고 와서 게임에 쓰는거는 여기에 다 담자고 하네요 ㅎ 



1612088927151.jpg



첫페이지에서는 각 게임들에 대한 간단한 배경이야기를 만날 수 있어요 각 게임들의 이름과 특징에 대해서 서너줄이 나와있는데 물론 다 하긴 하겠지만 주욱 읽어보면서 가장 먼저 해보고 싶은 게임을 찾아보는 재미가 아주 쏠쏠해요 ㅎㅎ


1612088927855.jpg



릴리랑 이야기 나눠보는데 어떤 게임을 먼저 하고 싶냐고 했더니 이걸 보고는 못 고르고 직접 그림을 다 보고 고르겠다고 하네요 ㅎㅎ 하긴 딱 정해진 규칙이 아니라 모든 게임의 컨셉과 규칙, 방법이 달라서 한번 훑어보면 또 먼저 하고 싶은게 생길지도 모르겠어요 ㅎㅎ 



이전에 만난 책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이렇게 제일 뒤로 가면 게임을 할 때 사용하는 토큰과 주사위가 있어요 ㅎ 처음에는 이걸 보고 헉! 했는데 이제는 어떻게 사용하는지 아니까 보자마자 뜯어야겠다~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릴리가 가져다준 비닐을 옆에 딱 준비해두고 게임 투어를 해봅니다 ㅎㅎ




1612088928264 (1).jpg


릴리가 처음고른 게임은 우주선으로 가는 길 이었는데요 이걸 하겠다고 해서 사진을 미리 찍어놨어요 ㅎㅎ 표지에 있던 귀여운 고릴라가 우주선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길을 따라가야하는데 길이 참 멀어요 ㅎㅎ 그래도 집까지 가야겠지요? ㅎ 노랑노랑 칸을 따라서 100까지 먼저가야하는데 얼른 해보고 싶네요 ㅎ



게임을 할때는 이렇게 게임하는 방법을 설명해둔 것을 꼼꼼하게 읽고 해야하는데요 물론 하다가 릴리가 다 이해하고 진행하기 어렵거나 찰리도 같이 하는 경우에는 규칙을 바꿔서 하기도 해요 ㅎ 무엇보다 이런 보드게임은 말을 잘 골라야하는데 색색으로 있는 말을 보면서 어떤 색을 할까~? 고민하는 것 조차도 재미있더라구요 ^^


1612088929448.jpg



그래서 얼른 필요한 것들을 찾으러 제일 뒷장으로 왔어요 ^-^  다른 게임들에서 필요한게 무엇인지 한번에 볼수 있어요 릴리가 처음으로 해보자고 했던 우주선으로 가는길에서는 고릴라 4마리만 필요해요 네네!! 바로 게임을 하는 말만 고르면 된다는 뜻입니다 ㅎㅎ 다른 게임들도 복잡하지 않아서 다 해보고 싶네요 과학자의 지구발사도 여기는 로봇공장도 너무 귀여워서 빨리 해보고 싶은데 엄마마음이 전해졌을까요? ㅎㅎ



우주선을 입은 고릴라 4마리가 딱! 보이네요 누구를 쓸까~? 주황이나 노랑이가 있었다면 그걸 하고 싶었을 것 같은데 일단은 퍼플로 정해봤어요 ㅎㅎ 이렇게 필요한 것들을 챙기고 나니 게임이 너무 빨리 하고 싶네요!!


하지만 둘쨰의 방해로 결국 릴리가 똑 폭발 ㅠㅠ 그래서 엄마는 둘째를 챙기고 게임은 아빠랑 하기로 했어요 흑흑 동생이 좀 커야 뭐든 같이 할텐데.. 아직 규칙을 이해하는게 아니라 이것저것 다 만져보고 이기고 싶은  마음이 커서 그런거겠지만 그래도 둘이 너무 싸우니 떼어놓을 수 밖에요 ;;;


아빠가 출현해서 어쩔수 없이 모자이크 ㅎㅎ 둥생을 엄마가 보호(?)하고 있는 동안 누나는 속상한 마음을 뒤로하고 아빠랑 이것저것 게임을 진행해봅니다 멀리서 마음으로 누나를 응원하는데 아무래도 그게 잘 닿지 않는지 계속 져서 또 입이 삐죽 나왔네요 ㅎㅎ



1612088930475.jpg



사실 전에 책은 이게 마지막 표지안쪽에 붙여져 있어서 그릇에서 빼내는 듯이 떼어내야했었는데 이번에는 이렇게 아예 한장으로 떨아지니 앞뒤로 뺄수 있어서 더 좋더라구요 이렇게 업그레이드되서 내심 기분 좋은 엄마입니다 (전에는 엄마혼자 다 뗀다고 손이 아팠거든요 ㅋㅋㅋㅋ)  


요즘같은 때 이렇게 집에서 텔레비젼 말고 다른 걸 하면서 가족들이 시간을 보낼수 있는 아이템이 있어서 참 좋네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계 음식 지도책 - 롤프의 세계 음식 여행 상상의눈 지식그림책 8
이동승 외 그림, 주영하 외 글 / 상상의집 / 201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611844790361.jpg



상상의집] 세계 음식 지도책 w. 롤프의 세계음식 여행


요즘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여러가지 방법으로 시간을 보낼 것들을 찾다보니 역시 제일 좋은 건 책을 보는 거더라구요 아무래도 이왕이면 아이들이 좋아하고 도움도 되는 주제로 책을 읽으면 좋을 것 같아서 릴리가 좋아하는 상상의집 출판사의 롤프 지도책 시리즈 중에 하나를 준비해봤어요 >_<


그동안은 지형이나 역사에 대한 스토리를 봤는데 이번에는 세계음식 지도책을 준비했어요 좀 기분전환도하도 재미있게 볼수 있는 주제여서 릴리도 즐겁게 잘 봤답니다 ㅎ 할아버지와 롤프가 세계여행을 하면서 맛있는 음식을 소개할건데 얼른 같이 가보고 싶더라구요 그림체도 너무 귀엽고 색감도 이쁘고 말이죠~



1611844790666.jpg


1611844791168.jpg



많은 음식중에서도 먼저 만난게 빵인데요 빵을 만드는 방법을 너무 자세하면서도 이쁘게 책에 담고 있어서 한참을 같이 봤어요 릴리가 이 그림을 보더니 요리책을 만화로 그리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ㅎ 빵에 대한 지식을 쌓길 원했던 엄마의 마음은 아는지 모르는지 ㅎㅎ 릴리는 그냥 이 책의 그림자체를 즐기고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ㅎㅎ 



그리고 요리사노트에 보면 음식에 대한 배경도 담겨 있는데요 빵을 만들때 이스트를 쓰는데 그것을 쓰지 않고 구우면 딱딱한 빵이 된다는 내용을 보고 우왕~ 이런 꺠알 정보도 나와있구나!! 하면서 살짝 놀랐네요 ㅎㅎ 기원전 2000년경에 한 이집트의 여인덕분에 우리 모두 부드럽고 폭신폭신한 빵을 먹을수 있게 되었다니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드네요!! 이런 상식들은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것 같아요 ㅎㅎ


지도책이니 만큼 음식도 지도를 통해서 풀어가는 페이지가 있더라구요 빵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바로 밀이겠죠? 그래서 밀에 대한 이야기가 지도에 녹여져있어요 밀농사는 기원전 1만 5천년 부터 기원전 1만년경에 지금의 이스라엘과 이라크가 있는 메소포타미아에서 시작이 되었어요



그리고 효모를 넣으면서 빵을 굽는 기술이 발달되었고 반죽에 넣는 재료들이 다양해지면서 더 많은 빵을 만날수 있게 되었다고해요 ^^ 요즘은 끼니뿐 아니라 간식으로도 자주 찾는 것이 바로 이 빵! 입니다 ㅎㅎ




1611844791361.jpg


1611844791896.jpg



다양한 음식이 있었는데 장을 넘기면서 멈출수 밖에 없었던 것이 바로 이 국수예요 !! 국수는 중국에서 시작된 길고 가는 밀가루 임식이라고 해요 그림에서는 짜장면이 딱!!보이네요 ㅎㅎ 짜장면을 만드는 순서가 그림으로 나와있었는데 춘장이 나오니까 이게 뭐냐며 묻더라구요 ㅎㅎ 검은색 소스는 사실 아이들이 많이 접하긴 어렵죠 ㅎㅎ 유일하게 짜파게티는 자주 만나는데 짜장면과 짜파게티는 맛이 다르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는 똑똑한 릴리입니다 ㅎㅎ


중국에서는 국수가 참 보편화가 되어있었나봐요 당시에 패스트푸드로 판매되었고 인기를 누리면서 젓가락을 이용한 식사를 많이 하게 되었다고해요 젓가락이 "쿠아이트"인데 "쿠아이"는 빨리라는 뜻이라고해요 ^^ 실제로는 "콰이"가 더 발음에 가까워요 빨리와~ 할때 "콰이라이 콰이라이~" 이렇게 말하니까요 ^-^



여기에 또 메소포타미아가 나오네요 ㅎㅎ 국수의 재료인 밀가루는 메소포타미아가 있는 서아시아에서 유럽과 중국 북부 지역으로 전해졌는데 당시에 유럽인들은 이것으로 빵을 만든것이고 중국인들은 국수를 만든것이라고해요 



국수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중국의 제민요술이라는 책에 나오는 "수인병"인데요 "고기의 즙으로 밀가루를 반죽하여 젓가락 굵기로 다듬어 약 30센티미터 길이로 자른 다음 손가락을 이용해 얇게 눌러서 삶아낸다"로 쓰여져있었다고 해요 지금은 정말 다양한 국수가 있죠? 이부분도 빵과 비슷한것 같네요 ㅎㅎ




1611844792072.jpg


1611844792574.jpg



그리고 절대로 빼먹을수 없는 음식! 바로 한국의 전통음식인 "김치"예요 김치는 여러 대륙의 재료가 만난 독특한 발효음식이라고해요 김치를 담는 모습을 보고 아는척을 하는 릴리 ㅎㅎㅎ 김장하는 것을 몇번 봐서 그런가봐요 ㅎ 김치의 맛은 매콤하고 짭짤한 맛과 오랜시간 발효돼 완성된 새콤함이 씹을수록 입안에 퍼지는 맛이예요 손으로 주욱 찢어먹는 맛이 너무나도 최고인 음식이죠?


발효라는 것은 미생물인 효모가 활동을 하면서 이로운 물질을 만드는 것인데요 빵도 그렇고 김치도 그렇고 이런 효모나 발효같은 것을 활용한 음식이라는 것이 정말 신기하네요 음식에도 이런 과학이 있다는 것에 놀라고 그렇게 오랜시간을 살아온 인류에게 서로 약속한듯 이런 것을 이용해서 음식을 만들었다는 것이 놀랍네요 ^-^



요즘 중국에서 김치가 중국의 음식이라고 하는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는데요 모든 절임채소가 다 중국의 파오차이를 말한다는 의도인지? 답답하고 당황스럽네요 김치는 소금에 절인 채소라는 뜻으로 배추나 무를 소금에 절인 후 (임진왜란 무렵에 우리나라에 들어온) 고추를 이용해서 조선시대에는 붉은 김치를 먹기 시작했다고해요  


그리고 단군신화에서 나오는 마늘을 먹은 곰 이야기에서 마늘은 실제로 달래였다고해요 ㅎㅎ 당시에는 마늘이 없었다니 너무 큰 비밀을 알게된 것 같은걸요!!


그 외에도 정말 많은 다양한 음식들을 더 만나볼수 있었는데요 하나하나 보면서 종알종알 이야기를 많이 나눴네요 아이들이 음식이라는 주제로 지도를 보는 기회를 줄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책같아요 ^-^ 옷이나 질병같은 것도 이런 컨셉으로 만들어지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면서 마무리 했어요~




도서협찬 인장 소2.png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