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탄국어 D단계 2집 - 유아 7세~ 초등 1학년 기탄국어(유아) 시리즈 17
기탄교육연구소 엮음 / 기탄교육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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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초등학교 입학하고 벌써 한 학기를 잘 마무리 했네요.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학교에서 나누어 주신 것이 바로 받아쓰기 급수표 인데요. 교과서에 있는 내용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제대로 글을 쓰고 문법에 맞추어서 표현할 수 있도록 연습을 하는 첫 단계를 시작한 것 같아요

기탄국어를 시작하면서 어떤 단계부터 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던 게 사실이에요. 기탄국어 E단계부터 시작을 해도 되지만 하나 아래 단계인 D단계부터 했던 이유는 국어라는 영역이 단순히 낱말을 읽고 쓰는 것이 아니라 글을 읽고 문맥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센스와 경험을 천천히 쌓아주고 싶었기 때문이에요

기탄국서 D단계 ​

1집 대상의 이름과 인사말 배우기
2집 서술어, 문장의 순서 익히기 위치,
3집 단위를 나타내는 말 익히기
4집 꾸며 주는 말, 소리와 모양을 흉내 내는 말 익히기
5집 여러 문장 성분을 이용해 문장 만들기​

기탄교육 D단계 첫번째 책은 4주 동안 진행할 수 있도록 네 개의 소책자가 합본으로 되어 있는데요. 내용을 보니 1집은 편안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이것부터 마무리를 해 봤어요. 그런데 뒤로 가면서 보니 점점 페이지를 읽고 스토리를 이해한 후에 문제를 푸는 타입의 조금씩 적응하게 되면서 생각보다 괜찮다 싶더라고요

그림을 보고 정확하게 이름을 써놓는 것이나 발음상으로는 알고 있지만 실제로 글자로 어떻게 표현해야 될지 애매한 것들 중에 정답을 찾아내는 연습은 사실 조금 더 많이 해야 할 것 같아요.

그런 것들은 책을 많이 보고 자연스럽게 습득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이제 초등학교 1학년이니. 이렇게 명확하게 짚어주는 것 또한 필요한 시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야기를 읽으면서 어떤 내용인지를 이해하는 것을 떠나 기억하는 것을 해야만 제1 마지막에 나오는 문제들을 풀 수 있는데요.

사실 요즘 영어 원서의 글밥도 키워가고 있는 중이라 한글 글밥도 같이 키워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때이기 때문에 이런 문제들을 통해서 의식적으로 조금 더 깊이 있게 내용을 기억하는 연습이 될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기탄국어 시리즈들을 보다 보면 레벨이 높아질수록 단순히 독해만 하는 것이 아니라 국어 영역 자체를 골고루 다루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되던데요. 얼른 지금 단계를 마무리하고 윗 단계들도 살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고사리 손으로 글을 써가면서 문제의 답을 채우고 있는 모습을 보면 언제 커서 이렇게까지 열심히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 기특하더라고요.

엄마가 집에서 해주는 학습의 경계는 사실 정하기 나름이겠지만은 그 학습의 정서는 무조건 거쳐가야 하는 단계인 것 같아요. 기탄국어 교재를 사용하다 보면 그러기 위해서 더 세분화된 레벨과 단계의 교구나 문제집을 사용하면 효율적이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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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탄국어 D단계 1집 - 유아 7세~ 초등 1학년 기탄국어(유아) 시리즈 16
기탄교육연구소 엮음 / 기탄교육 / 2009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학교가 여름방학이 끝나고 이제 개학을 해서 그런지 막둥이가 조금 피곤해 하는 것 같아요. 이번 주는 이래저래 시간이 잘 안 가는 것 같지만 또 비가 왔다. 멈췄다 해서 엄마들은 마음이 바쁜 한주가 될 것 같네요

지난번에 기탄국어 세 번째 책을 마무리해서 이제 이번 단계 마지막 책을 진행하기로 했답니다. 같이 하자고 했더니 무언가 처음에는 비협조적인 태도인데요​

막상 시작하고 나면 또 이렇게 집중해서 문제를 풀더라구요. 그동안의 국어는 한글을 읽고 쓰는 것이었다면 이제는 정말 국어. 다운 국어를 하기 위한 기초를 닦아가는 중이랍니다​

그런데 그 와중에 글자 쓰는 걸 보면 속이 터지지요? 그래도 우리 막둥이는 글자를 참 잘 쓰는 편이긴 해서 칭찬해줄 포인트를 굳이 찾지 않아도 되니 이런 부분은 좀 기특하긴 해요 ㅎㅎ

짧은 글을 읽고 문제를 풀거나 한 페이지 분량의 스토리를 읽고 문제를 푸는 등 기탄국어에 한 권의 책은 다양한 문제 유형들을 다루고 있는데요.

딱 절반으로 나누어 스토리 파트가 뒤에 있고 앞쪽에는 다양한 한글에 문법이나 기초 쓰기 그리고 짧은 글의 주요 키워드 찾기 같은 재미있는 활동들이 있어요 오늘은 앞쪽에 반을 진행해 보기로 했답니다​

문제를 풀다가 진지하게 고민하기도 하고 이게 무슨 말인지 다시 한번 곱씹어보기도 하는데요. 계속 계속 카메라를 들고 있으면 더 다양하고 귀여운 표정들을 만날 수 있겠지만 실제로는 곁에서 질문에 대답도 해주어야 하고 놓치는 부분이 있는지를 같이 봐야 하기 때문에 엄마는 늘 긴장하고 바쁜 상태인 것 같아요

이제 제법 진도가 나가서 몇 장 안에 오늘 할 일은 마무리가 되겠네요. 기탄국어는 초등문해력을 키우기 위한 기초 레벨부터 국어 자체에 대한 문법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어 영역들을 골고루 다루고 있어요

그렇다 보니 국어의 다양한 영역을 아이들이 빠지지 않고 골고루 체험해 볼 수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한글을 읽을 줄 안다면 비탄국어 D 레벨은 7세에도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 막둥이도 얼른 마무리하고 윗 레벨을 진행하고 싶네요​

뒤로 갈수록 스토리만큼은 아니더라도 한 페이지. 정도의 본문을 읽고 하는 활동들이 제법 나오는데요.

학교에 갈 때마다 매일 아침 읽는 독서 시간에 책 한 권을 가지고도 며칠 나누어 읽기도 하지만 꾸준히 읽던 것이 잘 적응이 되었는지 이제 1페이지 정도의 본문은 제법 잘 읽고 이해까지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오늘도 천천히 잘 마무리하고 내일 해야 될 부분에 타이틀을 같이 살펴본 후에 마무리 했어요. 오늘 해야 할 것을 처음에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일 해야 할 것이 어떤 것인지 대한 호기심을 만들어주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 같아요.

이런 부분들을 보면 작은 행동 하나 그리고 작은 질문 하나 봐 내가 해야 할 일에 대한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아 참 든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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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탄교육 내가 독서왕 논술왕 48권 [+m문화4000]
기탄교육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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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읽었던 독서왕 논술랑 시리즈 1 권은 활동북까지 마무리하면서 조금은 힘들었지만 알차게 완북을 했어요. 두 번째 책은 여름방학이 시작하면서 읽기 시작했는데 아무래도 글밥이 많은 두꺼운 책이다 보니 매일매일 두~세 장씩 읽어도 일주일 정도가 걸리더라고요. ㅎㅎ
여행도 다녀오고 하다 보니 거의 2주 가까이 걸려 다 읽게 된 이 책은 바로바로 그리스 로마 신화입니다

사실 그리스 로마 신화 이야기는 한 권을 압축하기 정말 힘든 이야기죠. 그 이야기를 잘 즐기기 위해서는 많은 배경 지식이 필요하고 하나도 빼놓기 힘든 재미있는 스토리들이 있다 보니 더 그렇게 느껴지는데요? 아이들이 읽을 수 있게끔 적당히 편집되어진 책이라 한 권 안에 그 매력을 잘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처음에는 너무 두껍다며 읽기 힘들어. 했는데 조금씩 조금씩 글을 읽다 보니 그 안에 아는 이름들이 많이 나온다며 신기해 하더라고요. 왜 아는 이름이 많냐 하면 요즘 아이가 여름방학을 맞이해서 즐겁게 하고 있는 팽이접기의 모든 이름이 대부분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신들의 이름이었거든요.

제우스나 아테네 같은 이름들은 이미 너무 잘 알고 있는데, 그 멋진 팽이들이 실제로는 이 신들의 모습을 팽이로 만든 것이라니 정말 놀랍지요?

스토리를 조금 더 재미있게 상상할 수 있도록 중간중간 삽입된 그림들은 아이들이 글자로 인한 부담과 스트레스를 내려놓을 수 있을 만큼 잘 묘사되어 있었어요. 글을 따라 읽다가도 그림을 만나면 잠시 멈추어. 그림을 살펴보게끔 하는 매력도 있더라고요

책을 읽으면서 히죽히죽 웃기도 하고 한동안 진지한 표정을 짓기도 해요. 왜 웃느냐고 물어보기가 조금 그래서 슬쩍 봤더니. 예전에 그리스 로마 신화 일 만화로 본 적이 있는데 거기에서 나왔던 이름이 기억이 났나 보더라고요 ㅎㅎ

사실 기탄교육 독서학 논술왕 시리즈 안에도 중간중간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볼 수 있게끔 짧은 만화가 준비되어 있어요. 그리고 함께 읽어보면 좋은 내용들도 같이 준비가 되어 있는데요.

아이가 책을 읽다가 한 페이지에 한참을 멈추어 있길래 살펴봤더니 바로 이 페이지였던 것 같아요. 거짓말에 대한 생각을 해볼 수 있는 페이지였는데 아무래도 아이들에게는 굉장히 고민이 되는 페이지에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조금 피곤한 것 같아서 나중에 또 읽어도 된다고 했는데도 그 이야기까지만 꼭 읽겠다고 하더라고요. 아는 이름들이 나오니 재미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무래도 완전히 모르는 것보다는 살짝만 알고 있는 이야기가 조금 더 끌리게 마련이니까요

물론 아직은 책의 이야기를 한 번에 완벽하게 이해하기 힘들 것 같아요. 모르는 어휘들이나 배경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인데요.

책을 보면 아이들이 어려워할 만한 어휘들은 아래에 따로 설명을 해주는 섹션도 있어서 이 부분을 읽어보기도 하고 그 설명조차도 이해가 안 될 때는 엄마가 도움을 줄 수도 있더라고요

특히나 그리스 로마 신화 같은 스테디셀러 같은 경우에는 동일한 내용을 다양한 시각으로 그리고 색다른 구성으로 만들어 놓은 도서들이 많으니 이번 기탄교육 다독프로젝트를 여름방학 동안 진행하면서 비슷한 주제의 여러 가지 책들을 만나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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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뚱뚱하다 베틀북 고학년 문고
최승한 지음, 한태희 그림 / 베틀북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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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에게 이러한 고민들이 생길 때 어떠한 생각들을 하는지. 그리고 어떠한 방법으로 이 위기를 극복하려 하는지를 들여다보는 것도 너무 재미있었고 이 아이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중간중간 등장하는 음식이나 감정상태 등을 재미있는 묘사 부분들도 참 매력적이었던 것 같아요.

전반적인 스토리를 보면 결국에는 열린 결말로 긍정적인 스토리임에는 분명한데 그 안에서 기승전결과 많은 위기 그리고 생각지 못한 나의 의지와 본능에 대한 생각을 함께 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아 더 재미있는 책이었던 것 같아요

내장산 입구에서 식당을 운영하시는 부모님과 누나와 함께 살고 있는 제방에는 자신의 신체 중에서도 볼록 튀어나온 배를 전혀 부끄러워하거나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는 음식을 먹는 것에 진심인 초등학교 5 학년입니다. 그런데 제방에는 이 음식을 먹는 것 이외에는 별로 관심이 없나 봐요. 그리고 다른 것에는 그다지 의지도 없고 말이지요

그런데 먹는거 전에 너무나도 진심이고 적극적이에요. 학교에서 점심을 먹었지만 그것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한 재방인은 하교 후 집에 도착하자마자 본인을 위한 식사를 시작합니다.

반찬을 하나 고르거나 소스를 하나 놓는 것에도 본인이 가지고 있는 음식을 철학을 그대로 적용하고 말이지요. 그뿐인가요? 그릇을 놓는 위치 역시도 그냥 놓는 법이 없어요. 이 부분을 묘사한 페이지를 보면서 얼마나 재미가 있었는지 몰라요. 음식에 대한 묘사를 담은 부분들이 많은데 그 모든 부분들이 하나도 빠짐없이 재미있었다는 것이 저의 진심입니다 ㅎㅎ

그런데 그런 제방이에게도 큰 위기가 닥쳐오지요. 학교에서 늘 재방이를 챙겨주고 진심으로 대해주는 친구 영길이 그리고 현정이 말고도 또 1명의 아이가 있는데요. 그 아이는 바로 제방이가 짝사랑하는 친구 진아랍니다.

그렇게도 예뻐 보이고 잘 보이고 싶었던 진아가 다른 친구들 앞에서 제방이의 외모를 비하하고 무시하는 말을 하는 것을 들은 제방이는 그때 다이어트를 마음먹게 되는데요. 속상하고 배신감이 들었던 마음은 곧 슬프고 화가 나는 마음으로 바뀌고 그것이 어쩌면 다이어트라는 목표에 큰 동기를 주게 된 것 같아요

사실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아이들은 모두 초등학교 5학년 아이들이지요. 어떻게 보면 굉장히 본능적으로 생각하고 느끼기도 할 것이고 또 어떻게 보면 그 모든 것들을 철없이 표현하거나 왜곡해서 받아들일 수도 있는 나이인 것 같아요.

하지만 그 안에서도 친구를 아끼고 생각하는 마음들을 잘 표현하는 아이들이 있어 순수하고 순진한 아이들의 모습도 함께 엿볼 수 있었어요. 제방이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현정이나 다른 사람들의 이목을 신경 쓰지 않고 제방이를 지켜주는 영길이의 모습을 보고 우리 막둥이에게도 이런 소중한 친구들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기대를 해보게 되더라고요

이 아이들의 진심이 담겨 있는 일기가 중반부와 후반부에 나오는데 그것을 읽으면서 귀엽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했던 것 같아요

다시 이야기로 돌아가서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된 제방에는 무조건 음식을 적게 먹는 방법을 선택하고 너무나도 힘든 나머지 폭식을 하게 되는데요. 자신의 의지와는 다르게 본능인 식욕을 참지 못한 스스로의 모습을 아주 당혹스런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상황을 읽다보니 안타깝기도 하고 남일 같지도 않았어요.

평생의 과업을 다이어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요즘 사람들은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쓰고 살아가고 있지요. 초등학교 5학년 밖에 되지 않은 아이가 이렇게 극단적인 단식으로 외모를 위해 노력하고 실패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좌절을 맛보아야 한다는 현실이 씁쓸하고 슬펐어요

하지만 거기에서 포기하지 않고 홀로 내장산 꼭대기까지 가겠다는 마음을 먹은 기특한 제방이를 조용히 미소로 응원하는 엄마와 아파트 누나의 모습의 참 인상 깊기도 했어요. 너무 무리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될 법도 하고.

할 수 없을 것이라며 핀전을 주는 것이 아니라 조용히 물과 비스켓을 챙겨주는 엄마의 마음 그리고 밝은 얼굴로 응원하는 누나와 아빠의 모습이 마음속에 그려지는 것 같았어요

하지만 그 등산은 실제로도 제방에게 많은 두려움과 힘듦을 주기도 했어요. 학교까지 걸어가는 15분에 힘들어 10분 정도 걸은 후에 간식을 먹었던 제방의 그간 생활을 꼬집어 보면 어떻게 이렇게 무모한 짓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까지 드는데요. 정상까지 100 m를 남겨두고 표지판에 기운을 얻어 정상을 찍은 제방이의 그 마음을 같이 공감했고 제 마음도 벅찬 것 같았어요

물론 갑작스러운 등산으로 모든 것이 바뀌지는 않았어요. 오히려 더 힘든 시기도 있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또 다른 것들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무리를 하기도 했었지요.

그런데 그러한 모습 하나하나를 곁에서 지켜보며 응원해준 친구들과 선생님 그리고 가족들이 있었기에 제방이는 진심으로 조금씩 스스로를 바꿔갈 수 있었어요

이제는 자신에게 차갑게 굴고 뒤에서 험담을 하던 진아를 봐도 별로 신경 쓰지 않게 되었어요. 또 제방이의 변하고자 하는 모습에 조금씩 제방이를 보는 눈이 달라진 친구들은 이전보다 더 긍정적인 마음으로 제방이를 보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조금씩 부지런해지고 조금씩 행복해지는 제방이의 모습을 지켜보던 현정이는 그러한 모습이 보기 좋다며 진심 어린 응원을 해주기도 했지요

제일 마지막에 읽었던 제방이의 일기에서도 나는 아직도 뚱뚱하다라는 문장에서 예전과 같은 부정적인 느낌보다는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고 또 그 안에서 자신의 진짜 아름답고 멋진 모습을 이미 찾아내어 알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작가님은 이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고 다른 분들의 큰 도움이 필요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아마도 저와 같은 독자들은 작가님의 책을 통해서 많은 생각들을 하고 어쩌면 그냥 지났칠 수 있었던 순간에도 적잖은 위로와 용기를 받을 수 있게 될 것 같아요^^

이제 정말 몸도 마음도 건강한 재방위가 되어. 앞으로 저 행복하게 지낼 수 있게 될 것 같네요. 우리 집 막둥이가 조금만 더 크면 이 책을 단숨에 읽어낼 수 있겠지요? 그때까지 잘 보이는 곳에 딱 보관해 두어야겠습니다~

#베틀북 #베틀북신간 #베틀북고학년문고 #나는뚱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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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기탄 한자 A단계 1~4 세트 - 전4권 - 유아 6세~초등 1학년 기탄한자 시리즈 17
기탄교육연구소 엮음 / 기탄교육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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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탄에서는 다양한 라인업으로 한자를 만나볼 수 있는데요. 천천히 그리고 꼼꼼하게 부담 없이 해보기에는 기탄 한자 시리즈가 좋은 것 같아요.
물론 우리 친구들 중에 한자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면 라인업 중에 제일 마지막에 있는 짧은 시간 내에 필요한 부분을 체크해 나갈 수 있는 라인업도 추천해요

기탄 한자의 첫 번째 책은 노란색 레벨인데요. 그 뒤에 파란색 핑크색 그리고 초록색까지 다양한 색깔로 한자가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부담없이 천천히 진행하기에 좋다고 추천을 드렸었어요.

방학 때만 진행하더라도 초등학교 저학년 동안 알면 좋은 기본 한자들을 모두 짚어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 여름방학에는 노란색 게임 첫번째 레벨 4권을 먼저 만나보기로 했답니다

내 권을 소책자로 다시 분류 가능하기 때문에 그 책자들을 나누어서 필요한 책만 들고 다니는데요. 여름방학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남은 책도 두 권 밖에 안되네요 ㅎ

이번 레벨에서는 요일에 대한 한자들을 만나 보았는데요. 그중에서 첫 번째 두 번째 책에서는 스티커와 그림을 활용하여 쓰임과 문자의 모양에 대해 익숙해지는 시간이었다면 이번에 소개해 드릴 3권과 4권에서는 획순에 맞춰서 글자를 써보고 또 퀴즈들도 풀어볼수 있어요

글자가 아니라 문단이나 글 안에서 한자가 어떻게 쓰이는지도 살펴볼 수 있어요 한자 시험이 한자를 보고 음과 뜻만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그 한자어가 쓰일 수 있는 단어나 상황을 보고 적절한 환자를 찾는 방식의 유형들이 있기 때문에 한자를 대할 때 처음부터 암기가 아니라 이렇게 스토리 형식으로 보는 것을 저는 추천드려요

그리고 아직은 어린아이들이기 때문에 간단하게 스티커를 활용하는 활동들도 많은데요. 처음에는 단순히 한자에 매칭되는 의미를 그림으로 파악하는 용도의 스티커였다면 뒤로 갈수록 스토리 속에서 내용을 파악해서 상황을 찾아보는 스티커로 바뀌더라고요.

활동이 스티커 붙이기 선긋기와 같은 어린아이들을 위한 것이라고 해서 문제 난이도 까지도 쉽기만 한 건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요즘 들어서 느끼는 건데 한글도 영어도 숫자도 그리고 지금 하고 있는 한자까지도 실제로 글자를 쓸 때 그 순서가 아주 중요하다는 것을 느껴요.
학교 방학 숙제로도 한글과 숫자를 획순에 맞게 쓸 수 있는지를 체크하는 항목들이 있더라고요. 한자는 그 순서와 방향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꼼꼼하게 함께 체크할 수 있는 구성이 활용도가 높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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