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싹하고 특별한 반려생물 키우기 반려세상 5
강지혜 지음, 강은옥 그림 / 상상의집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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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재미있고도 오싹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을 소개하려구요 ^^ 이 책은 사실 이번에 새로 나온 책인데 이 시리즈는 눈여겨보고 있었거든요 요즘같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질때 서로 의지하고 친구로써 지낼수 있는 반려동물들.. 그런데 반려생물에대해서 더 자세히 알고 더 관심을 가져줄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재미나 호기심으로 반려동물을 집에 데리고 왔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다시 떠나보내는 상황이 너무 슬프고 안타까워요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그 소중함과 책임감을 함께 가지고 반려생물들을 만날수 있도록 이런 시리즈의 책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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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인공은 태리예요 학교에서 친구도 없고 살짝 언급된 내용을 보고 유추를 하자면 왕따인것 같아요 ㅠㅠ 가여운 우리 태리.. 그런데 태리는 비오는날 이사를 가는 어떤 친구에게서 정말 소중한 친구이니 절대로 버리지 말고 잘 보살펴달라는 부탁과 함께 박스 하나를 받게 되요 그 안에는... 두구두구두구!!! 거미가 들어있었죠!! 당장에 버리려고 했지만 그 거미가 말을 하는거예요!! 외롭고 친구가 필요했던 태리는 촘촘이에게 사랑과 관심을 듬뿍주고 공부도 하면서 책임감있게 가족으로 친구로 함께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어느날 촘촘이가 말을 할수 있는 마법이 곧 사라진다고 쪽지를 받게되요 ㅠㅠ 어쩌죠? 계속 해서 대화를 하려면 반려클럽에 가입해야한데요 그래서 이 무섭고도 오싹한 반려클럽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되게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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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전 반려생물을 만날 자격이 있는지!!! 체크리스트를 먼저 해보게되는데요 하나라도 아니오라고 대답한 항목이 있다면 전문가나 부모님과 꼭 상담을 해봐야한다고해요 반려생물과함께하려면 호기심이 아니라 책임감과 노력이 필요하다는것! 그리고 열심히 공부해야한다는 것도 잊으면 안됩니다!!!


그러면 첫번째 섹션에서 누구를 먼저 먼나볼까요? 와우! 카멜레온부터 지네, 불가사리까지 정말 다양한 반려생물이네요 ㅎㄷㄷ 그런데 하나같이 무서운건 저 뿐인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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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사리는 차극목 불가사리과의 극피동물이예요 평균 수명은 10~30년... 음? 너무 편차가 크지 않나요? ㅎㅎ 종류별로 환경별로 많이 다른가봐요 ㅎㅎㅎ 불가사리는 번식력이 엄청나다고 해요 .. 그래서 가끔 물고기 대신 잡히기도하고 바닷가에 올라오기도하고 그렇죠? 그리고 몸의 일부가 잘려도 다시 자라난다고해요 도마뱀이 위기의 순간에 꼬리를 자르고 도망가도 새 꼬리가 나는 것과 같이 재생되나봐요!! 몸에 공기를 채우고 바닷속에 둥둥떠다니기도 하고 팔 밑ㅇ ㅔ관족이 있어서 바닥에서 스르륵 이동할수도 있어요 그리고 천적은 나팔고둥이라고 해요 >_< 나팔고둥을 조심해!!!


이미 반려클럽 회원이신 바다별 님은 42살!! 우와~ 어린 친구들만 있는게 아니었네요 아들과 함께 키우는 불가사리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셨어요 


불가사리는 흔히 팔 5개를 갖고 있지만 더 많이 가진 경우도 있다고 해요 그리고 발밑에는 홈이 패여있는데 거기에 관족이 있어 기어다닐수 있고 힘이 세서 그걸로 조개도 열수 있다고 해요 그리고 불가사리의 배는 바로~~~ 배에 있데요 ㅎㅎ 다리가 끊어져 나가도 몸둥이가 있으면 밥을 먹는데 전~~혀 문제 없음!!  그럼 뭘 먹고 살까요? 멍게, 해삼, 조개, 플랑크톤 등등 다양한 바다생물과 유기물을 먹는데 다른 불가사리를 먹는 불가사리도 있데요!! 끄아아아아악 ㅠㅠ 무섭네요 그리고 입으로 먹고 응가도 입으로 한데요 >_< 항문이 따로 없는 ㅎㅎㅎ 


알을 낳는 것 뿐 아니라 몸의 일부를 떼어내서 번식을 한다니 정말 대단한 재생능력을 가진 불가사리!!! 정말 오싹하면서도 신기한 반려생물이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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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리는 불가사리를 만난소감을 자세히적어서 반려클럽에 보고 했어요 예비 클럽멤버이니만큼 촘촘이와 대화를 계속 하려면 열심히 해야겠죠? ㅎㅎ 그리고 태리가 키우던 거미와 비슷하게 생긴 거미불가사리를 만나고 너무 즐거웠다고하니 ㅎㅎ 곁에 있던 촘촘이도 행복했을 것 같아요 ㅎ


마지막으로 불가사리와 같은 극피동물에 대한 이야기도 함꼐 정리되어 있어서 읽어봤어요 이렇게 반려생물들 중에 극피동물에 대한 예를 불가사리로 먼저 만나보고 설명을 읽어보니 더 재미있고 좋았던거 같아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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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리의 노력은 계속된다!!! 이번에는 태리가 키우는 타란튤라에 대한 이야기도 기록을 했네요 얼마전에 바닷가에서 만나서 다리를 물렸던 ㅠㅠ 해파리와 논픽션 책의 단골손님인 뱀까지 정말 다양한 반려생물들의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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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목 새잡이거밋과의 절지동물인 타란툴라에대해서 태리의 설명과 다른 사람들의 질문을 통해서 새로운 이야기도 만나봤어요 먼저 촘촘이에 대한 설명을 만나봐야겠지요~? 


타란툴라는 소리의 진동을 느낄수 있고 탈피하며 성장해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독이 있다는 거죠? 독니로 먹잇감을마비시키고 몸에난 털은 알레르기를 일으킬수 있어요 은신처를 좋아하고 먹이가 걸려들 거미줄을 치는데 절대로 손으로 만지면 인되요!!




ㅎㅎ 태리는 반려클럽 예비회원이라 회원증이 빨강색이네요~ 다른 회원들을 위해서 친절히 촘촘히를 소개하는 태리의 설명을 들어볼까요?


타란툴라의 몸통은 머리가슴과 배 두부분으로 나뉘어요 다섯 쌍의 다리가 있으며 다리는 마디가 나누어져있고 눈이 여덟개지만 시력은 나빠요 몸전체를 감싸고 있는 털로 진동을 느껴 움직인다고 해요 그리고 꽁무니에 있는 방적 돌기에서 거미줄을 만들어요 


반려생물로 키우는 타란툴라의 독은 사람에게 치명적이진 않지만 혹시 이상반응을 보이면 바로 병원에 가야해요 처음 적을 만나면 다리를 비벼 털을 날리는데 갈고리모양이라서 어디든 붙기쉽고 또 얼굴로 날아들면 알레르기를 일으키거나 호흡곤란이 올수 있으니 특히 유의해야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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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독이 있는 반려생물을 키운다는 것이 엄마와 아빠의 눈에는 위험해보일수 있고 그래서 반대하실수도 있어요 하지만 촘촘이는 태리에게 아주 소중한 존재이고 더이상 대화를 할수 없게 되는 것은 너무 슬프고 상상조차 할수 없는 일이죠 엄마와 아빠가 계속 촘촘이를 키우게 해주시고, 반려 카페에서도 태리를 받아주면 좋겠어요 ㅠㅠ 촘촘아 태리야 꼭 함께 할수 있게 되길 바라~ 


#상상의집 #반려생물키우기 #오싹하고특별한반려생물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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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가 사랑한 지구의 사계절 어린왕자가 사랑한 지구별
정관영 지음, 이순옥 그림 / 상상의집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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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_< 그동안 소개해드렸던 어린왕자가 사랑한 시리즈에서 3번째로 만난 책이예요 1편부터 차근히 만났어도 좋았겠지만 저는 최근에 나왔던 신간으로 만나서 3권부터보고 1권과 2권을 만났답니다 ㅎ 그렇다보니 지금 소개하는 지구의 사계절 책이 2권인데 제일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리게되었어요 ㅎ 이렇게 책과의 인연은 한번 이어지면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계속 되나봅니다 ㅎ



원래 시리즈에서도 등장하는 여우가 여기서도 등장해서 너무 반가웠어요 어린왕자를 처음 읽을 때는 여우의 "길들여진다"라는 이야기가 참 여러 생각을 하게 되는 글귀였는데 여기서 보니 또 다른 느낌이네요 ㅎ 그런데 이번에 어린왕자는 무슨 일로 지구에 다시 왔을까요?



앞서 읽은 책에 나왔던 지구의 자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태양을 마주보는 시간과 반대쪽을 보는 시간으로 지구에서 낮과 밤이 발생한다는 것을 알게되었는데요 또 한가지 주의깊게 보게된 것이 바로 자전축이예요 자전을 하는 기준이 되는 선인데 이 자전축은 바로 서 있지 않고 약간 (23.5도) 기울어져 있어요 그래서 또 어떤 일이 생기게 되는지 알고 넘어가야하겠죠~?


그것은 바로 그림자로 알수 있어요 태양이 머리 바로 위에 있다면 그림자가 작고 비스듬하게 내려온다면 그림자의 길이가 길겠죠? 이 그림자가 어떤 특별한 비밀을 알려줄수 있을까요? 그것은 바로 태양 빛의 양과 태양 열의 양이 늘 같지 않다는 것을 이해할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특별한 비밀을 갖고 있다고 할수 있을 것 같아요 ㅎ



그림에서 보여지듯이 지구는 자전축이 기울어져있어서 지구가 태양 주변을 공전할때 받는 햇빛의 양과 시간이 달라지게 되고 남과 밤의 길이도 달라지고 사계절도 생기게 된답니다 태양은 지구에 아주 큰 영향을 주는 군요!


지구의 자전축의 가운데 부분인 적도에서는 태양과 가깝고 극지방으로 갈수록 멀어지게 되는데요 그래서 적도는 열대기후에 따뜻하고 덥고 극지방은 춥다는 것이 이해가 아주 잘 되네요 ^^ 극지방은 기울여져서 그림자가 길고 옅게 생기지만 적도는 그림자가 짧고 진하게 생기죠? 길이는 각도와 관련있고 진하기는 주변에 떨어지는 빛의 양을 예측할수 있어요 즉, 극지방보다 적도가 빛을 받을때 더 뜨겁고 강하게 받는 다는 것을 알수 있죠


그런데 지구가 자전을 하는 자전축이 기울여져있기 때문에 또 다른 차이를 만들어낸답니다



우리는 둥근 지구위에 서있기때문에 바로 서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지구에 발이 붙어있는 모습이죠? 그래서 지구가 자전과 공전을 하면서 태양과 만나는 각도와 시간이 달라지게되는데요 


태양과 나와 지평선이 이루는 각도를 고도라고 하는데요 태양이 머리 위에서 비추는 여름에는  고도가 높아서 그림자가 짧고 그만큼 태양열이 집중되기 때문에 온도도 높고 실제로도 더워요 태양이 매우 비스듬히 비추는 겨울에는 고도가 낮아서 그림자가 길어요 


그리고 이런 고도는 태양이 지나는 길의 길이차이를 발생하게 되고 그로 인해 여름에는 고도가 높아 낮이 길고 겨울에는 고도가 낮아서 낮이 짧게되요 그냥 결론만 경험과  이론만으로 알고 있었던 사실들인데 이렇게 그림으로 보니 더 이해가 잘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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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학교에서 배울때는 봄여름가을겨울의 교과서 설명 사진을 외우고 표로 정리해서 차이를 외웠다면 요즘 아이들은 이야기속에서 감성적인 과학을 만날수 있다는게 긍정적인 변화가 아닌가해요  특히나 이번 책에서는 귀여운 여우와 함께해서 손이 가는 책이었어요 아이들과 가볍게 그리고 재미있게 읽을 책으로 추천합니다~



#상상의집 #어린왕자가사랑한사계절 #감성과학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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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가 사랑한 지구의 낮과 밤 어린왕자가 사랑한 지구별
정관영 지음, 이순옥 그림 / 상상의집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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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예전에 한번 소개해드린 상상의집 어린왕자 시리즈 중에서 지구의 낮과밤을 소개하는 이야기를 주제로 잡아봤어요 >_< ) 어린왕자 시리즈는 조용히, 그리고 차분히 읽기에 좋은데 그 안에 과학이 녹여져있어서 너무 좋아요 저도 릴리도 그래서 좋아하는 시리즈랍니다



너는 눈에 보이는 걸 믿니?


움직이는 건 해일까, 나일까?


​​


사실 어쩌면 지동설과 천동설이 나올때와 같이 사람들은 자신을 중심으로 생각하기 떄문에 이론적으로는 내가 서있는 지구가 돌고 있다는 것은 알지만 말할때는 태양이 뜨고 진다고 말을 하죠 그게 눈에 보이는 현상이니까요 ^^


어린왕자가 사는 별인 소행성에서는 해가 지는 것을 하루에 수십번을 볼수 있어요 소행성의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서 낮과 밤을 모두 볼수 있었죠 물론 어린왕자 말고 다른 소행성에서도 마찬가지였어요 가로등에 불을 자꾸 켜고 끄는 남자를 보면서 이런 귀여운 상상을 할수가 있구나~ 하고 생각했기도 합니다 ㅎㅎ 하지만 더 많은 이야기는 듣지 못했어요 어린왕자가 함께 있기 비좁을 정도로 작은 소행성이었거든요 ㅎ



그렇게 떠나 온 어린왕자는 지구의 사막에 도착했어요  자기가 지구의 어딘가에 있다는 것은 모르고 지구가 이런 사막만 있다고 생각한 어린왕자를 보니 정말 내가 볼수 있는 것만 믿을수 있다는 것에 공감하게 되더라구요 그러던 중 어린왕자가 말해요 


" 오! 아름다워. 태양은 시계 방향으로 움직이는 구나." 


그런데 태양이 움직이는게 맞나요? 아마 과학책을 좀 읽어보았다면 이미 알고 있을 거예요 우리 지구가 반시계방향으로 움직안다는 것을요 사막에서 만난 비행사는 어린왕자에게 이렇게 말해요


"네가 잘못 봤다고 이야기하는 게 아니야, 눈에 보이는 것이 모두 진실은 아니라는 말이지."


 지구는 북극을 기준으로 반시계방향으로 회전하는 "자전"이란 것을 하면서 태양의 주변을 도는 "공전"을 해요 그렇기 때문에 지구는 태양을 보고 있는 낮과 보지않는 밤을 자전 1회에 1번씩 만날수 있어요 그래서 자전1번은 지구에서의 1일이 되는 것이죠 


그렇기때문에 반시계방향으로 자전을 하는 지구에 있으면 태양이 마치 오른쪽으로 가고 있는 것 처럼 보이는 거죠 비행사가 말한것 처럼 내가 거짓말을 하는게 아니라 내가 보는 것을 제대로 이해할때는 약간의 정보도 함께 필요한 것 같아요 한걸음 뒤에서 보면 내가본 것의 전체적인 진실을 볼수 있다는 정보 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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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말한것 처럼 지구가 자전을 하게되면서 내가 서 있는 곳은 태양을 보기도 하고 태양을 등지기도 해요 이것은 지구의 낮과 밤을 만들고 낮과 밤은 하루가 되는 거예요 


어린왕자가 사는 소행성은 해가 보고 싶으면 해를 향해 조금만 걸어가면 되었지만 지금 있는 지구는 아주 크기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이 불가능해요 반대편으로 가기도 전에 지구는 또 자전을 해서 태양을 마주보는 면의 위치를 바꾸어버릴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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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가 안다고 믿는 것들 중에 어느부분은 제대로 아는 것이 아닐때가 있어요 과헉은 더더군다나 내가 아는 것이 있어야 제대로 볼수 있는 것이 많지요 모두가 보는 것은 같지만 그것을 해석하는 것은 다른거 같아요 아는 것이 많아야 내가 본것을 제대로 해석할수 있는 것.. 정말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그것을 더 감성적으로 접근한 어린왕자시리즈는 여러가지 면에서 참 마음에 들어요 글과 그림은 물론이고 그 안에서 다루는 내용 또한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것들이더라구요 이 시리즈가 계속 나오면 좋겠어요 ㅎㅎ 






#상상의집 #어린왕자가사랑한낮과밤 #어린왕자

*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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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옆의 작은 과학 3
나카가와 히로타카 지음, 다카바타케 나오 그림, 전예원 옮김 / 상상의집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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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의 시작을 앞두고 겨울방학을 다들 알차게 보내고 계신가요? 집에 있는 아이들에게 가장 알찬 시간은 책을 읽는 시간이 아닌가해요 >_< 이번에는 상상의집 출판사에서 나오는 시리즈 중에 내 옆의 작은 과학이라는 시리즈 신간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내 옆의 작은 과학은 주변의 이야기에서 과학을 연결해 주는 구성인데 이번에 신간으로 나온 책은 3번째 책으로 돌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다 읽고보니 앞에 출간 된 1권과 2권도 너무 궁금하더라구요 아이들이 쉽게 과학을 접할수 있는 재미있는 컨셉의 책이라 릴리도 다른 책들도 궁금하다며 관심을 가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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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중에 나온 작은 돌알갱이를 보고 시작된 돌에 대한 이야기 ^^ 이 작은 돌은 어떻게 여기까지 오게된 것일까? 초등학교 과학 교과서에 보면 돌에 대한 이야기가 3,4학년에 많이 나와요 그리고 물의 순환에 대해서도 4학년즈음 나오는데 이 두 주제를 가장 잘 이해하는 방법이 돌을 이해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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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만난 암석과 계곡 옆으로 있는 큰 돌! 더 정확한 표현으로 큰 바위들에서 시작한 돌의 여행을 책의 투박한 그림을 통해서 한컷한컷 따라가보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구요 이렇게 큰 돌이 스파게티 속이 작은 알갱이가 되었다고?!! 누가 이 큰 바위를 그렇게 작게 만들었을까요? 그건 바로 물입니다!


물을 타고 조금씩 굴러굴러 이도하던 돌들은 깨지고 깎이고 무뎌지면서 작고 동글동글한 돌이 되는데요 이때 돌에서 깎여나온 성분들과 토양속의 성분들이 물에 녹아들어 바닷물은 염분을 띈다고해요 ! 정말 신기합니다 ㅎㅎ 이렇게 바다까지 흘러온 물을 따라서 같이 여행을 오다보니 정말 긴 여정이다~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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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돌이 이렇게만 움직이는건 또 아니죠? 우리 생활속에서도 많이 만날 수 있어요 음식 누름돌이나 멧돌 그림을 보고 저는 아~ 했는데 역시나 릴리는 이게 뭔지 잘 모르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설명을 해줬는데 전에 제주도에서 식당에 갔을 때 냅킨을 이쁜 누름돌로 눌러두었던 집이 기억나서 이야기 했더니 그것은 또 잘 기억하더라구요 ㅎㅎ 우리 일상에서 이처럼 정말 가까이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네요 ㅎ



그리고 돌이라고 다 같은 돌이 아니죠? ㅎㅎ 이렇게 이쁜 돌도 있답니다 이게 다 돌이야? 하던 릴리의 눈이 반짝반짝!! 하는데 이것도 다 돌이라고 했더니 이런 돌이 많이 있는 산에 가고 싶다며 ㅋ 역시 반짝반짝이는게 이쁘긴 합니다 ㅎㅎ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많은 것들이 과학으로 풀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재미있고 가볍지만 알찬 책이였어요~ 앞에 이미 출간된 2개 시리즈도 만나보고 싶네요~



*협찬받은 도서를 활용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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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 게임 연구소 - 고릴라 교수의 논리력·수리력 실험 스토리 보드게임북
베아트리체 티나렐리 지음, 한성희 옮김 / 상상의집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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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도 이렇게 큰 책에 있는 빅북게임을 했었는데 이번에 새로운 보드게임북이 나왔다고했더니 너무 궁금해하더라구요ㅎㅎ 표지보고는 기대감이 더뿜뿜 솟아납니다ㅎ 이번에는 귀엽고 듬직한 고릴라와 함께 게임을 하나봅니다~ 릴리가 처음부터 비닐을 갖고 와서 게임에 쓰는거는 여기에 다 담자고 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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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페이지에서는 각 게임들에 대한 간단한 배경이야기를 만날 수 있어요 각 게임들의 이름과 특징에 대해서 서너줄이 나와있는데 물론 다 하긴 하겠지만 주욱 읽어보면서 가장 먼저 해보고 싶은 게임을 찾아보는 재미가 아주 쏠쏠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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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랑 이야기 나눠보는데 어떤 게임을 먼저 하고 싶냐고 했더니 이걸 보고는 못 고르고 직접 그림을 다 보고 고르겠다고 하네요 ㅎㅎ 하긴 딱 정해진 규칙이 아니라 모든 게임의 컨셉과 규칙, 방법이 달라서 한번 훑어보면 또 먼저 하고 싶은게 생길지도 모르겠어요 ㅎㅎ 



이전에 만난 책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이렇게 제일 뒤로 가면 게임을 할 때 사용하는 토큰과 주사위가 있어요 ㅎ 처음에는 이걸 보고 헉! 했는데 이제는 어떻게 사용하는지 아니까 보자마자 뜯어야겠다~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릴리가 가져다준 비닐을 옆에 딱 준비해두고 게임 투어를 해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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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가 처음고른 게임은 우주선으로 가는 길 이었는데요 이걸 하겠다고 해서 사진을 미리 찍어놨어요 ㅎㅎ 표지에 있던 귀여운 고릴라가 우주선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길을 따라가야하는데 길이 참 멀어요 ㅎㅎ 그래도 집까지 가야겠지요? ㅎ 노랑노랑 칸을 따라서 100까지 먼저가야하는데 얼른 해보고 싶네요 ㅎ



게임을 할때는 이렇게 게임하는 방법을 설명해둔 것을 꼼꼼하게 읽고 해야하는데요 물론 하다가 릴리가 다 이해하고 진행하기 어렵거나 찰리도 같이 하는 경우에는 규칙을 바꿔서 하기도 해요 ㅎ 무엇보다 이런 보드게임은 말을 잘 골라야하는데 색색으로 있는 말을 보면서 어떤 색을 할까~? 고민하는 것 조차도 재미있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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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얼른 필요한 것들을 찾으러 제일 뒷장으로 왔어요 ^-^  다른 게임들에서 필요한게 무엇인지 한번에 볼수 있어요 릴리가 처음으로 해보자고 했던 우주선으로 가는길에서는 고릴라 4마리만 필요해요 네네!! 바로 게임을 하는 말만 고르면 된다는 뜻입니다 ㅎㅎ 다른 게임들도 복잡하지 않아서 다 해보고 싶네요 과학자의 지구발사도 여기는 로봇공장도 너무 귀여워서 빨리 해보고 싶은데 엄마마음이 전해졌을까요? ㅎㅎ



우주선을 입은 고릴라 4마리가 딱! 보이네요 누구를 쓸까~? 주황이나 노랑이가 있었다면 그걸 하고 싶었을 것 같은데 일단은 퍼플로 정해봤어요 ㅎㅎ 이렇게 필요한 것들을 챙기고 나니 게임이 너무 빨리 하고 싶네요!!


하지만 둘쨰의 방해로 결국 릴리가 똑 폭발 ㅠㅠ 그래서 엄마는 둘째를 챙기고 게임은 아빠랑 하기로 했어요 흑흑 동생이 좀 커야 뭐든 같이 할텐데.. 아직 규칙을 이해하는게 아니라 이것저것 다 만져보고 이기고 싶은  마음이 커서 그런거겠지만 그래도 둘이 너무 싸우니 떼어놓을 수 밖에요 ;;;


아빠가 출현해서 어쩔수 없이 모자이크 ㅎㅎ 둥생을 엄마가 보호(?)하고 있는 동안 누나는 속상한 마음을 뒤로하고 아빠랑 이것저것 게임을 진행해봅니다 멀리서 마음으로 누나를 응원하는데 아무래도 그게 잘 닿지 않는지 계속 져서 또 입이 삐죽 나왔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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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전에 책은 이게 마지막 표지안쪽에 붙여져 있어서 그릇에서 빼내는 듯이 떼어내야했었는데 이번에는 이렇게 아예 한장으로 떨아지니 앞뒤로 뺄수 있어서 더 좋더라구요 이렇게 업그레이드되서 내심 기분 좋은 엄마입니다 (전에는 엄마혼자 다 뗀다고 손이 아팠거든요 ㅋㅋㅋㅋ)  


요즘같은 때 이렇게 집에서 텔레비젼 말고 다른 걸 하면서 가족들이 시간을 보낼수 있는 아이템이 있어서 참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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