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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가 사랑한 지구의 사계절 ㅣ 어린왕자가 사랑한 지구별
정관영 지음, 이순옥 그림 / 상상의집 / 2019년 1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_< 그동안 소개해드렸던 어린왕자가 사랑한 시리즈에서 3번째로 만난 책이예요 1편부터 차근히 만났어도 좋았겠지만 저는 최근에 나왔던 신간으로 만나서 3권부터보고 1권과 2권을 만났답니다 ㅎ 그렇다보니 지금 소개하는 지구의 사계절 책이 2권인데 제일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리게되었어요 ㅎ 이렇게 책과의 인연은 한번 이어지면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계속 되나봅니다 ㅎ
원래 시리즈에서도 등장하는 여우가 여기서도 등장해서 너무 반가웠어요 어린왕자를 처음 읽을 때는 여우의 "길들여진다"라는 이야기가 참 여러 생각을 하게 되는 글귀였는데 여기서 보니 또 다른 느낌이네요 ㅎ 그런데 이번에 어린왕자는 무슨 일로 지구에 다시 왔을까요?
앞서 읽은 책에 나왔던 지구의 자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태양을 마주보는 시간과 반대쪽을 보는 시간으로 지구에서 낮과 밤이 발생한다는 것을 알게되었는데요 또 한가지 주의깊게 보게된 것이 바로 자전축이예요 자전을 하는 기준이 되는 선인데 이 자전축은 바로 서 있지 않고 약간 (23.5도) 기울어져 있어요 그래서 또 어떤 일이 생기게 되는지 알고 넘어가야하겠죠~?
그것은 바로 그림자로 알수 있어요 태양이 머리 바로 위에 있다면 그림자가 작고 비스듬하게 내려온다면 그림자의 길이가 길겠죠? 이 그림자가 어떤 특별한 비밀을 알려줄수 있을까요? 그것은 바로 태양 빛의 양과 태양 열의 양이 늘 같지 않다는 것을 이해할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특별한 비밀을 갖고 있다고 할수 있을 것 같아요 ㅎ
그림에서 보여지듯이 지구는 자전축이 기울어져있어서 지구가 태양 주변을 공전할때 받는 햇빛의 양과 시간이 달라지게 되고 남과 밤의 길이도 달라지고 사계절도 생기게 된답니다 태양은 지구에 아주 큰 영향을 주는 군요!
지구의 자전축의 가운데 부분인 적도에서는 태양과 가깝고 극지방으로 갈수록 멀어지게 되는데요 그래서 적도는 열대기후에 따뜻하고 덥고 극지방은 춥다는 것이 이해가 아주 잘 되네요 ^^ 극지방은 기울여져서 그림자가 길고 옅게 생기지만 적도는 그림자가 짧고 진하게 생기죠? 길이는 각도와 관련있고 진하기는 주변에 떨어지는 빛의 양을 예측할수 있어요 즉, 극지방보다 적도가 빛을 받을때 더 뜨겁고 강하게 받는 다는 것을 알수 있죠
그런데 지구가 자전을 하는 자전축이 기울여져있기 때문에 또 다른 차이를 만들어낸답니다
우리는 둥근 지구위에 서있기때문에 바로 서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지구에 발이 붙어있는 모습이죠? 그래서 지구가 자전과 공전을 하면서 태양과 만나는 각도와 시간이 달라지게되는데요
태양과 나와 지평선이 이루는 각도를 고도라고 하는데요 태양이 머리 위에서 비추는 여름에는 고도가 높아서 그림자가 짧고 그만큼 태양열이 집중되기 때문에 온도도 높고 실제로도 더워요 태양이 매우 비스듬히 비추는 겨울에는 고도가 낮아서 그림자가 길어요
그리고 이런 고도는 태양이 지나는 길의 길이차이를 발생하게 되고 그로 인해 여름에는 고도가 높아 낮이 길고 겨울에는 고도가 낮아서 낮이 짧게되요 그냥 결론만 경험과 이론만으로 알고 있었던 사실들인데 이렇게 그림으로 보니 더 이해가 잘 되는 것 같아요





옛날에 학교에서 배울때는 봄여름가을겨울의 교과서 설명 사진을 외우고 표로 정리해서 차이를 외웠다면 요즘 아이들은 이야기속에서 감성적인 과학을 만날수 있다는게 긍정적인 변화가 아닌가해요 특히나 이번 책에서는 귀여운 여우와 함께해서 손이 가는 책이었어요 아이들과 가볍게 그리고 재미있게 읽을 책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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