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 하양 그리고 완전한 하나 - 2022 뉴베리 아너상 수상작
라자니 라로카 지음, 김난령 옮김 / 밝은미래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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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요즘 저와 릴리가 함께 나눠읽고 있는 책 한권을 소개하려고 해요 사실 처음에 표지를 보고 생각한 것은 사춘기 소녀의 마음과 감정을 담은 책이라고 생각했고 혹시 모를 인종차별에 대한 어두운 이야기가 있을까.. 역간의 염려를 담아서 읽기 시작했어요 얼굴 표정에서 밝고 힘찬 기운보다는 조금은 정적이고 차분하면서도 약간은 어두운 느낌이 있었는데 책의 내용을 하나씩 만나보면서 사춘기 소녀의 머리속 여기저기를 함께 들여다 보는 느낌이 들어 충분히 재미있고 또 감동적인 이야기 였답니다 ^^

사실 우리나라에 번역되어 출간되는 책들 중에 수상작을 고르면 크게 실패할 일이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번 책 역시도 2022년 뉴베리 아너상을 수상한 작품이라 더 기대를 가지고 시작했던 것 같아요

뉴베리상은 1922 년에 제정되어 현재까지도 아주 높은 가치를 부여하는 어린이 문학의 노벨상이라고도 불리는데요 매년 1개의 대상 작품과 2~4개의 아너상을 수여하고 있다고 해요. 빨강, 하양 그리고 완전한 하나 책은 2022 년 뉴베리 아너상을 수상한 것이구요 책을 읽기 전인데도 이미 많은 사람들의 선택을 받은 작품이라는 사실에 푹 빠져드는 것 같아요 ㅎㅎ

책의 이야기를 시작하기도 전에 이렇게 아름다운 글을 보게되서 일단 찡..하고 들어간 것 같아요 사실 이 책의 이야기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문고판의 글이 아니라 시를 모아놓은 책인데 118개의 시가 이어져 하나의 이야기가 되는 형식이예요 그래서 글밥이 많지 않아 부담스럽지 않게 읽을 수 있기도 하고 표현 하나하나에서 작가의 감정과 의도를 상상하게되는 즐거운 시간을 가질수도 있는 것 같아요 운문소설이다보니 약간의 리듬감도 느껴지는데 이 부분은 아마도 원서에서 더 명확하게 볼 수 있지 않을까해요 ^^

또하나 좋았던 것은 책 시작에 QR코드가 있어서 그것을 통해 당시대(1983 년)의 음악들을 유튜브로 만나볼수 있었다는 점인데요 어쩌면 이런 작은 요소 하나하나가 더 작가의 생각에 독자들을 닿게 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살며시 해볼수 있었어요


그리고 추천사들을 살펴보다보니 이런 부분이 있더라구요

“이 가슴 아픈 운문 소설은 엄마가 암과 투병하는 동안 인도계 미국인으로서 세상에서 자신의 위치를 찾기 위한 레하의 여정에 대한 진심 어린 탐구이다. 신화의 강력한 은유와 이미지는 그녀가 자신을 갈라놓았다고 느꼈던 것이 실제로는 그녀를 온전하게 만든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 뉴베리 심사평 中

자신을 인도인과 미국인으로 갈라놓고 늘 그 안에서 고민하고 생각 속에 잠겨야하는 레하에게 엄마는 어떻게 다가갈까요?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부모님 두분은 모두 인도인인 레하는 사립학교의 기숙사생활을 하는 동안은 미국인으로 살지만 주말에 집으로 돌아와서는 온전한 인도인으로 살아가요 자신의 삶은 이렇게 갈라져있다고 이야기하지만 책 속의 이야기를 만나다보면 알수 있어요 미국인으로써 사는 시간에도 그녀는 인도인으로써 지켜야하는 것들을 지켜야하고 인도인으로써 사는 시간에도 그녀는 미국인처럼 살기 위해서 많은 고민과 충동을 느낀다는 것을요
 


사실 제목에서 이 책의 이야기를 전혀 가늠할 수 없었기에 어떤 의미인지가 너무 궁금했는데 그것은 엄마와 관련된 이야기 였던것 같아요 엄마는 선생님이 되고 싶었지만 미국으로 와서 할수 있는 일은 병원에서 근무하는 거셨다고 해요 혈액을 빠르게 돌려서 세포 수를 헤어리는 일인 전형검사를 하시는 엄마의 일..

책의 이야기 중에 이런 내용이 있어요

" 혈액 속에 있는
적혈구는 산소를 운반하고
혈소판은 피를 멈추게 하고
백혈구는 외부 침입자로부터 우리 몸을 보해해 줘"

"세포들과 혈장을 모두 합친 피를 "전혈"이라고 불러
바로 이 완전한 하나 된 혈액이 우리 몸에 흐르는 거야
빨강, 하양 그리고 완전한 하나가
바로 우리의 동맥과 정맥
그리고 심장에 흐르는 소중한 생명의 강이지"

그리고는 다시 책의 제목을 살펴봤어요

부분과 부분이 있어야 오롯이 완전한 하나가 된다는 것을 독자들에게 이야기 하고 싶었겠구나.. 인도인으로써의 레하와 미국인으로써의 레하가 각자의 역할을 해내면서 그 안에서 잘 살아내야 레하는 완전한 그녀의 삶을 살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구요

 

사춘기 즈음 되는 아이들은 가끔은 뾰족하게 굴지 않아도 되는 것에 뾰족해져서는 서로에게 상처주는 말을 하게되는 것 같아요 또 반대로 닫지 않아도 되는 문을 닫고 생략하지 않아도 되는 것들을 생략해서 스스로를 숨기기도 하구요

사실 이 책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의 아이들이 읽으면 많은 공감과 이해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봤어요 릴리가 딱 그 나이이기도하고 이 주인공의 많은 생각들을 엄마라는 독자보다는 같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사춘기소녀의 입장에서 대하면 얼마나 더 많은 공감을 만들어내고 스며들수 있을까? 하는 기대까지 하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책 속에서 또 어떤 이야기는 (아직 소녀감성이 남아있는 것인지 몰라도) 저의 마음에도 와닿는 시도 있었어요 지금 엄마들의 연령대에는 아마도 사춘기때 라디오를 들으면서 많은 감성을 공유하고 또 키워왔을 거라고 생각해요 저녁마다 라디오를 통해서 들려지는 노래를 들으면서 왠지 모르게 나의 이야기 같고 또 실제로 그렇기도 했던 시간을 고스란히 다시 공감 할 수 있었어요

저는 사연을 보내고 노래를 신청하는 것을 즐기는 아이는 아니었고 그냥 흘러나오는 노래를 듣고 녹음하면서 나름의 감성을 만들어가는 아이였던 것 같아요 그런데 책속의 이 부분이 어쩌면 딱 그때의 저의 마음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어떻게 우리 마음에 쏙 드는 음악들만 골라서
들려주는 걸까?
마치 우리 마음에 들어왔다 나온 것처럼 말이야
가끔 사람들이 전화로 신청곡을 주문할 때도 있지.
하지만 난 그러고 싶지 않아.
주문하지 않았는데도
내가 듣고 싶었던 음악이 나오는 마법을 깨고 싶지 않거든"
 

 

늘 아이의 부족하고 위태로운 부분이 더 확대되어 보여지는 것만 같은 조바심이 몸에 베인 부모의 모습일지라도.. 레하의 부모님처럼 늘 기다려주고 존중해주되 지켜야할 것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표현하는 부모의 모습일지라도.. 모두 다 같은 마음으로 아이들을 바라보고 또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레하는 이미 알았을까요?

인도에는 정말 많은 신이 있다고들 하죠? 그런데 이 문장을 보면 그럴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바라건데, 우리 릴리도 이렇게 저를 믿고 의지하고 아직은 스스로 선택하고 조절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한 선택의 기로에서 바라봐주었으면 해요

" 우리 엄마 아빠가 신이고
엄마 아빠의 얘기가 바로 경전이야"
 

 



사실 이 봉함엽서에 대한 이야기는 꼭 릴리에게 함께 읽어보자고 이야기 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면 그게 아니라 혼자서 충분히 생각하면서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주면 좋겠어요 아마도 그것이 더 필요할 것 같아요

봉함엽서의 특성상 조심해서 띁어야 안쪽에 쓰인 정성스런 이야기가 손상되지 않기에 이 엽서를 받은 사람들은 아마도 정말 설레이는 마음으로 조심조심 개봉을 하게 될 것 같아요 그 안에 있는 글자 하나하나가 얼마나 소중하겠어요? 그런 마음으로 편지를 다시 한번 읽어 내려가 봅니다 그리고 또 명필은 아니지만 흉내내에 필사도 한번 해봅니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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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여우를 위한 무서운 도시 이야기 미래주니어노블 10
크리스천 맥케이 하이디커 지음, 이원경 옮김 / 밝은미래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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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책은 어린 여우를 위한 무서운 이야기 책이예요 이 책을 만날 당시에 뉴베리 수상작이었다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요 그 후속작에 나왔다는 것을 안지는 얼마 되지 않았네요~ 당시 그 책을 만났을 때 표지나 목차들을 보면서 조금은 아이들이 읽기에 무섭거나 이해하기 난해한 표현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 섞인 생각을 했던 것이 사실이지만 릴리가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어서 아이들이 있는 그림책 보다는 생각을 하면서 성장할 수 있는 문학 작품들을 조금씩 접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 고민 끝에 추천을 해 주었던 책이랍니다 그래서 이번에 후속작으로 나온 어린 여우를 위한 무서운 도시 이야기 책도 함께 읽어보자며 슬쩍 테이블에 얹어두었어요

책의 표지를 보자마자 이 책을 이 전에 만난 적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잠시 멈추어서 책 날개에 있는 내용을 살펴 보더라구요 그리고는 예전에 읽었던 책 그 다음에 나온 책이라는 것을 눈치채고 "그때 그 책이지?" 묻더라구요 그 책에서 나왔던 주인공들이 이번 책에서도 조금씩 등장하면서 내용이 이어지는 느낌이 들 것 같다고 미리 이야기해주었어요 ㅎㅎ

실제로도 책을 전체적으로 훑어 봤을 때 이 전 책과 아주 비슷한 구성이라고 느낄 수 있는데요 앞선 책에서 액자식 구성으로 총 여덟 편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은 동일해 보여요 그런데 내용을 읽다 보면 예전에는 어린이 일곱 마리가 무서운 이야기를 듣다가 한 마리씩 도망을 가는 스토리 구성이었다면 이번에는 세 마리의 어린 여우가 등장하고 우연히 만난 다친 우에게서 무서운 이야기를 듣게 되는 스토리예요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이전 책이 전 책에 나왔던 친구들의 이야기를 이번에 새로 나오는 어린 여우들이 듣고 자랐다고 하는 내용이 밑에 깔려 있어요  ㅎㅎ 그래서 그래서 후속작의 느낌을 가지고 있지만 또 다른 새로운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 또한 충분한 거 같아요




 


 이번에도 스토리가 시작되기 전 조금더 깊이 아이들이 집중하면서 이야기에 빠져들수 있도록 검은색 종이에 흰색으로 씌여진 이야기를 읽고 스토리 속으로 빠져들어요 그리고 제목이 나오면서 진짜 이야기가 시작되죠

 사실 이 책의 컨셉을 부모의 입장으로 살펴본다면 처음에는 단순히 무서움을 자극하는 이야기로 느꼈었지만 책을 다 읽고 나서는 공포라는 소재를 이용해서 재미있기도 하고 또 독창적인 구성 속에서 아이들이 무언가 생각하는 포인트를 남겨주었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느낄수 있는데요 이 전 책에서는 등장했던 아기 여우들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희생과  용기를 보여주는 다양한 이야기에 아무래도 감동받게 되었었어요 후속작에는 이 이야기를 그대로 건드리기는 하지만 직접 겪은 것이 아니라 구설로 전해 듣고 자라온 아기 여우들이 이야기를 이끌어 가기 때문에 무언가 약간씩은 다른 이야기로 이해하고 있다고 설정 된 점이 참 특이했어요 ㅎㅎ

 어쩌면 이 전 책은 아이들이 생명을 그리고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어떠한 시각으로 바라봐야 하는지 생각해볼 수 있는 정말 소중한 질문을 남기는 책이었는데요 이번 책에서는 배경이 자연에서 도시로 빠져 나왔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요 제목에서도 느낄 수 있구요~  가장 무서운 것은 자연 속에 있는 인간이 아니라 인간 그 자체였다!! 뭐 그런 느낌이 드는 이야기들이었거든요 인간을 이해하고 그 안에서 적응해야 하는 동물들이 겪게 되는 상황과 그때 느껴지는 공포에 나도 모르게 공감하게 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외국 원서의 챕터북을 보다 보면 삽화가 거의 없고 글자로 만 빼곡히 채워진 책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데요 그런 책들이 스토리를 전개할 때 조금 더 몰입감을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 글자체의 변화를 주어서 의성어나 의태어 또는 구어체들을 표현하는 경우가 있어요 이번 책에서도 그러한 내용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부분들을 함께 만날 수 있어서 익숙하면서도 약간은 새로 왔던 것 같아요 ㅎㅎ

 이전 책에서는 액자 밖에서 이야기를 하는 여우가 결국 액자 안에 있던 여우였다는 것이 제일 큰 반전이었는데요 후속작을 읽는 독자들은 대부분 그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어쩌면 계속해서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 낯선 여우의 정체가 누구인지 정말 궁금해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 과연 누구일지 추리해보기도 하고요 또 책 속에서도 독자에게 추리할 수 있도록 조금씩 힌트를 던지거나 물음표를 던지기도 해요 마지막에는 이 낯선 여우의 정체가 드러나면서 스토리의 전개도 빨라지고 더 이야기 속으로 빨려드는 느낌이 되는 것 같아요

​ 사실 배경이 숲에서 도시로 이동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도시에서 여우를 볼 일이 없어 조금은 어색하게 느낄 수도 있는데요 이 이야기가 시작된 미국이나 해외에서는 실제로 야생 여우들을 도시에서도 종종 볼 수 있다고 해요 그때 그 여우의 시선으로 사람들을 바라본다면 어떤 생각으로 바라볼까요?  여우가 사람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또 그 상황을 생각하게 될지 그것도 참 궁금하네요 

 

 이야기 속에서 어린 여우들이 인간을 만나며 겪게 되는 이야기들은 여우의 입장에서는 너무나 공포스럽고 무서운 이야기인데요 독자로서 이 이야기를 제3자로 바라볼 것인가 그리고 아기 여우가 되어서 공감하며 그 이야기 속에서 상황을 느껴볼 것인가에 따라 이 이야기는 무서운 이야기가 될 수도 있고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겠어요

 저는 약간 전자 쪽인 것 같은데요 이 이야기 속에 나오는 아기 여우가 되어서 그 상황 속에서 느껴지는 긴장감을 눈으로도 그리고 손끝으로도 많이 공감하면서 읽어 내려갔던 것 같아요 

​ 여우에게 사람은 마냥 무서운 존재이지만 사람은 여우를 다양한 시각으로 보고 해석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사람의 입장으로 여우를 바라볼 때 그들의 생명을 어떻게 지키고 또 보호해주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무겁게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시간이 시간이기도 했네요 또 어떤 면으로는 마냥 재미있는 이야기로 책을 접하면서 이야기 속에 나왔던 제목이 말하는 상황이 어떠한 것인지를 유추하는 재미로 책을 읽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 책은 어떤 생각과 어떤 시각으로 보느냐에 따라서 정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책이네요 초등 문학으로써 굉장히 의미 있는 내용을 담고 있기도 하고 또 아동문학으로써 아이들이 재미있는 상상을 하면서 책을 접할 수 있기도 한 것 같아서요 혹시 세 번째 시리즈가 나온다면 그 책도 꼭 만나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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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생이 간다 15 : 그리스 - 세계 문화 여행 용선생이 간다 15
사회평론 역사연구소 지음, 김지희.전성연 그림, 홍수연 감수, 이우일 캐릭터 / 사회평론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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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그리스 하면 제일 관심을 가지고 보는 것이 그리스 로마 신화인데요 요즘 아이들이 세계사를 접하기 위해 가장 먼저 시도하는 것이 신화를 먼저 살펴보는 거라고 생각해요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나라 이름이나 지명 등을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읽게 되는 그리스 편이 아주 기대가 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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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선생이 간다 세계 문화 여행 15 그리스


 1일차 아크로폴리스에서 고대 그리스를 만나다

 2일차 박물관에서 신의 이름을 마치다

 3일차 그리스 음식에 흠뻑 빠지다

 4일차 전사의 나라 스파르타에 가다

 5일차 델포이에서 세계의 중심을 보다

 6일차 테살로니키에서 우주 정복을 꿈꾸다

 7일차 바닷가 마을에서 펠리컨을 만나다

 8일차 산토리니에서 인생 사진을 찍다

 9일차 크노소스 궁전에서 괴물 이야기를 듣다 으따

 10차 로도스에서 중세 기사가 되다


 나라 이름 : 그리스 공화국 

 면적 : 약 13만 km²

 인구 : 약 천 37만 명 

 수도 : 아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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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의 내용 중에 제일 먼저 만나본 것은 바로 그리스의 수도인 아테네인데요 그리스에는 섬과 산이 많아서 뿔뿔이 흩어져 작은 도시 국가를 이루며 살았었다고 해요 그래서 그 도시 국가를 폴리스라고 불렀는데요 폴리스 언덕 위에는 외적으로부터 도시를 지키는 요 새들도 있었는데 그 언덕을 아크로폴리스라고 부른다고 해요

 아크로폴리스에는 신을 모시는 신 전도 있었는데요 그 신전에 대한 이야기도 책에서 만나볼 수 있었어요  그림 속에 보이는 다양한 신전 들과 극장들을 보면서 예전에 슈퍼윙스에서 봤던 곳들이 생각이 나서 다시 한번 볼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니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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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세계사를 처음 마주했을 때 만난 것이 그리스에 있는 두 개의 폴리스 였는데요 에어 세계 최초의 민주주의 국가인 아테네 그리고 스파르타였죠 스파르타는 전혀 반대되는 성향을 가지고 있는 폴리스 였는데요 책을 보다 보니 뒤쪽에 또 나오더라구요

 아테네에서는 민주 정치를 하긴 했지만 실제로는 완벽한 민주 정치는 아니었다고 해요 성인 남성인 남성들에게만 기회가 주어졌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그날은 민주주의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서도 편 추방 제 같은 독재자를 쫓아내는 제도도 함께 운영을 했다는 부분은 참 대단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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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의 또 다른 폴리스 스파르타는 좀 전에 이야기를 나누었던 아테네 와는 조금 다른데요 스파르타는 아주 강한 전사가 회사가 되기 위한 교육을 어렸을 때부터 받았다고 해요 용기를 평가하는 시험이 있었는데 그것을 통과하지 못하면 시민이 될 수 없었고 여자들은 건강한 아들을 낳아야 했기 때문에 역시 체력을 열심히 길렀다고 해요

 아테네에서는 글쓰기나 세금 법 정치 수학 그리고 악기와 같은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두루 받긴 했지만 시민이었던 남자들만 할 수 있었던 것이었기 때문에 여자들은 어렸을 때부터 어머님께 집안일을 배웠다고 해요 이런 부분은 참 안타까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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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예전의 이야기는 여기서 잠시 멈추고 크리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푸른빛의 산토리니 섬을 생각해봐요 봐요 산토니 니는 그리스 최고의 휴양지로 사에 휴양지로 사진으로 이미 많이 만날 수 있으셨을 텐데요

 알록달록한 집이 모여 있는 예쁜 골목으로도 아주 유명하다고 해요 그리고 관광객을 태우고 마을을 도는 당나귀 택시는 산토리니에서 큰 인기를 끌었지만 최근에는 당나귀 보호를 위해서 이용을 자제하는 캠페인을 하기도 하고 몸무게가 100킬로그램이 넘는 관광객은 이용하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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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나 책 한 권을 마무리하고 나면 안에 있었던 내용들을 떠올리면서 너무 기분이 좋은데요 아무래도 이번이 마지막 책이라 그런지 더 열심히 읽었던 것 같아요 실제로 그 뒤에도 많은 책들이 있는데요 그 뒤에 있는 책들 중에 한국에 대한 책도 있더라구요 하나하나 모두 다 만나보고 싶은 엄마의 욕심 그리고 릴리에 호기심이 앞으로도 릴리의 독서 시간을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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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생이 간다 8 : 인도 - 세계 문화 여행 용선생이 간다 8
사회평론 역사연구소 지음, 김지희 외 그림, 전명윤 감수, 이우일 캐릭터 / 사회평론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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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델리에서 소똥을 밟다 

2일차 타지마할의 아름다움에 반하다 

3일차 자이푸로에서 먹은 라씨의 맛은?  

4일차 끝없는 사막에서 별을 보다 

5일차 마더 테레사의 집을 찾아가다 

6일차 바라나시에서 시타르를 연주하다 

7일차 보리수나무 밑에서 명상하다 

8일차 인도 홍차의 맛에 반하다 

9일차 인도 영화를 보며 춤을 추다 

10일차 코친에서 향신료의 강한 향기에 놀라다


 나라 이름 : 인도 공화국 

 면적 : 약 390만 km²

 인구 : 약 13억 8000만명 

 수도 : 뉴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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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델리는 오랫동안 델리라고 불리던 곳으로 오랜 역사를 간직한 문화유산이 많은 곳이고 반면 뉴델리는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진 계획도시로 높은 빌딩 같은 현대식 건물이 많다고 해요 델리는 교통이 편리해서 아주 오래전부터 인도 여러 나라의 중심지였는데요올드 델리와 뉴델리 중 뉴델리 가 현재 인도에 수도 랍니다


인도에는 아주 높은 고풍스러운 글자가 한가득 새겨진 탑이 있는데요 그 탑은 낡은 건물들 속에 혼자서만 우뚝 솟아 있는 붉은 탑이에요  그 탑에 새겨진 글자는 이슬람 경전 인 쿠란에 쿨 안에 있는 말들이라고 하는데요 오래전 델리를 점령한 이슬람교도의 왕이 세웠다고 해요 흰두교 왕조를 멸망시킨 이슬람교의 힘을 과시하기 위해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탑 높이만 해도 무려 72 미터가 넘는다고 하네요

그리고 근처에 있는 붉은 성이 있는데요 이름처럼 온통 붉은 벽돌로 지어진 성이라고 해요 크기가 아주 엄청나서 감탄이 절로 나오는데요 실제로 황제가 살았던 곳이라고 하니 크기가 큰 이유가 있나 봐요 이 붉은 성은 무굴제국의 황제인 샤자한이 1639년에 짓기 시작해서 1648년에 완공된 성인데요 그 안에 있는 다양한 곳들을 직접 찾아가서 하나하나 살펴보는 것도 너무 행복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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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빅토리아 기념관이라는 콜카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도 있는데요 이곳은 인도가 식민지였을 때 당시에 영국 국왕인 빅토리아 빅토리아  여왕의 이름을 딴 건물이라고 해요 그 외에도 동상도 함께 있다고 하네요

인도 사람들은 자신들의 힘으로 영국을 쫓아냈기 때문에 지배를 받긴 했어도 영국에게 승리했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래서 식민지 시절에 건물을 그대로 남겨놓았다고 하네요

그 외에도 비비디 박이라는 곳이 있는데 콜카타에서 가장 영국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는 곳이라고 해요 정말 유럽의 건물들이 보여주는 느낌들을 그대로 뽐내고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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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생이 간다 7 : 호주 - 세계 문화 여행 용선생이 간다 7
사회평론 역사연구소 지음, 뭉선생 외 그림, 박선영 감수, 이우일 캐릭터 / 사회평론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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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아름다운 시드니 앞바다를 누비다

2일차 졸고 있는 코알라를 만나다 

3일차 알록달록 열기구를 타고 하늘을 날다 

4일차 집으로 돌아가는 펭귄과 만나다 

5일차 타즈매니아에서 죄수 유령을 만나다 

6일차 꿀렁꿀렁 파도치는 바위 앞에 서다 

7일차 사만년 된 암각화를 발견하다 

8일차 지구의 배꼽에서 아침을 맞다 

9일차 바다거북과 산호초 사이를 헤엄치다 

10일차 놀이공원 천국에서 롤러코스터를 타다


 나라 이름 : 오스트레일리아 연방 

 면적 : 약 면적 약 774만 km²

 인구 : 약 2500만명 

 수도 : 캔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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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수도는 캠버 라인데요 실제로 캔버라보다는 멜버른이나 시드니라고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고 해요 그만큼 시드니, 멜버른이라는 곳이 아주 유명한 탄이기도 한데요 ㅋㅋ 

실제로 캔버라가 수도인 이유는 호주에 수도를 정할 때 두 대도시인 시드니와 멜버른이 수도가 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을 벌였다고 해요 그러다 두 도시 중간 지점에 있는 캔버라가 타협안으로 수도가 되었다고 하니 정말 신기하죠?

그리고 그곳에는 호주의 국회의원들이 모여서 나라 일을 하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국기 게양대를 가진 국회의사당이 있다고 해요 그뿐 아니라 국회의사당을 떠나 조금 걸어가면 거대한 호수가 있는데요 이 호수는 벌리 그리핀 호수인데 캔버라의 남과 북을 나누는 호수예요 어쩌면 우리나라 서울에 있는 있는 한강을 떠올리게 하기도 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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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에는 신기한 자연환경이나 다양한 동물들도 큰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웨이브록이라고 불리는 바위는 바람에 거의 27억 년 가까이 깎이고 깎여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해요 가까이서 보면 지층도 선명하게 보여지는데요 아주 유명한 관광지이기도 하지요 실제 높이는 15 미터 정도 되고 길이는 100 십 미터나 된다고 해요 자연의 신비가 참 놀랍기도 하죠

 그리고 거대한 사막도 있는데요 그 사막은 곳곳에 삐죽삐죽한 돌돌이 수도 없이 세워져 있다고 해요 사막의 돌이라니? 하고 신기하게 생각할 수 있지만 여기 피노쿨스 사막은 피너쿨이라고 불리는 바위들이 놓여져 있는 사막이에요 이 바위들도 모두 자연이 만들어 놓은 거라고 하니 정말 대단하죠? 땅속에 석회암이 오랜 세월 물에 녹으면서 단단한 부분만 남고 뾰족뾰족한 바위 뾰족 뼈 족한 바위에 모양이 된 거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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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제일 궁금한 곳은 바로 지구의 배꼽인 울룰루 인데요 멀리 지평선 위로 거대한 산이 우뚝 놓여 있는 이 절경은 호주에 다시 간다면 반드시 보고 오고 싶은 곳이에요 ㅜㅜ

 실제로 저것은 산이 아니라 한 덩어리로 이루어진 바위라고 하는데요 그 크기가 워낙 거 대에서 지구의 배꼽이라고 불린다고 하네요 더 신기한 건 이 바위의 대부분은 땅속에 묻혀 있다는 것 그러니까 위에 보여지는 저 큰 바위는 그 전체 바위의 일부분이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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