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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생이 간다 12 : 프랑스 - 세계 문화 여행 ㅣ 용선생이 간다 12
사회평론 역사연구소 지음, 뭉선생 외 그림, 박정은 감수, 이우일 캐릭터 / 사회평론 / 2021년 11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프랑스하면 아름다운 에펠탑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낭만과 예술의 나라인 프랑스 표지에도 정말 예쁜 사진이 일러스트로 포함되어 있네요 ㅎㅎ
밤하늘을 수놓는 폭죽을 보니 좀 전에 만난 미국의 알래스카에서 볼 수 있었던 오로라가 떠오르는데요 아무리 멋지고 현대적인 나라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들이 더 빛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그것을 잘 활용한 것들이 얼마만큼 잘 녹여져 있느냐인 거 같아요
1일차 파리의 낭만에 흠뻑 빠지다
2일차 자전거로 파리의 시내를 달리다
3일차 파리 지앵이 되다
4일차 베르사유 궁전에서 화장실을 찾아 헤매다
5일차 고흐 덕분에 화가의 꿈을 키우다
6일차 카르카 손성벽 위를 달리다
7일차 이프섬에서 눈물을 찔끔 흘리다
8일차 니스에서 하늘을 날다
9일차 프랑스 친구가 생기다
10일차 프랑스와 독일이 공존하는 도시에 가다
나라 이름 : 프랑스 공화국
면적 : 약 54만km²
인구 : 약 6542만명
수도 : 파리
프랑스의 수도 파리에는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이 있어요 이 에펠탑은 파리를 대표하는 건축물로 1889년에 프랑스 혁명 100주년을 기념해 파리만국박람회가 열렸는데 그때 에펠탑 건축가 구스타프 에펠이 이 박람회가 열린 광장에 출입 관문으로 만든 탑이었다고 해요
파리에서는 도시의 풍경을 위해 오랫동안 높은 건축을 짓지 못하게 했고 했고 2010년에 그 제한이 완화되긴 하였지만 지금도 주변 풍경과 어울리는 건축 만 새로 지을 수 있다고 해요 덕분에 파리 어디에서나 에펠탑을 볼 수 있다고 하니 우리 나라랑은 정말 다르군요
우리나라는 얼마 전에 우리나라에 있는 유니스코에 등재된 건축물을 가리는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서 아파트 단지 입주민들은 지금 집에 들어갈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고 건축주는 그 건축을 허물어야 하는 상황인데요 그렇지 않으면 유니스코에 등재된 이 문화유산이 등재 취소가 된다고 하네요 자기들의 재산권을 위해서 가장 중요할지도 모르는 우리 국가의 재산권 그리고 인류의 재산권인 문화유산을 이런 식으로 함부로 파괴하는 행동을 해도 되는 건지 정말 답답했는데요
직접 그 문화유산을 손한 것이 아니라 주변에 건축 허가를 받고 한 것인데 무엇이 문제냐는 시공사 측은 당시에 여기에 이러한 높은 건물을 지으면 안 된다는 것을 정말 몰랐을까요? 그리고 왜 공무원들은 그러한 것을 허가 했을까요? 그들 사이에 어떤 유착관계가 있었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계속 들게 한 사건이었어요 그리고 나서 이 설명을 보니 정말 프랑스 처럼 무엇이 중요하고 어떠한 부분은 허용을 해주되 어떠한 부분은 유지해야 되는지에 대한 그 신념과 국가정책 그리고 행정기관의 수행 능력이 정말 비교되는 상황인 것 같아요
프랑스 파리 하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로브르 박물관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미술품을 소장한 곳으로 아이들이 파리에 관련된 것을 배울 때 가장 많이 등장하는 곳이기도 해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그림인 모나리자 같은 작품이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가 되어 있기 때문에 그 박물관 건물은 존재 자체만으로도 아주 중요한 곳이 될 수 있는 것이죠 건물도 중요하지만 그 목적이 무엇인지 어떠한 것을 하기 위한 건물인지가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가장 유심히 그림을 살펴본 곳이 바로 베르사유 궁전인데요 베르사유 궁전은 우리가 어렸을 때 만화로서 많이 만났던 오스카를를 떠올리게 하는 바로 그것이죠 ㅎ
프랑스 역사상 가장 강력한 권력을 가지고 있던 태양광 루 24세가 세운 궁전으로 베르사유 궁전은 절대적인 왕의 권력을 상징한다고 해요 그러니 얼마나 화려하고 웅장하게 지었을까요 외부뿐 아니라 내부를 보면 더 반할 수밖에 없는데요 이 궁전을 찾았던 외국의 왕을 만나거나 나라의 공식 행사를 할 때 사용했던 베르사유에서 가장 크고 화려한 공간인 거울 홀은 저도 꼭 가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