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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CEO 특강 2 - 글로벌 리더 EBS CEO 특강 2
『EBS CEO 특강』제작팀 지음 / 마리북스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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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국제 환경속에 시장의 글로벌화는 더욱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환경 변화속에 과거에는 기업의 선택에 불과했던 기업의 글로벌화가 이제는 기업들이 경영에서 성공을 거두기 위한 사업의 필수적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이미 국내 시장에서의 규모의 확대에 따른 글로벌 기업들간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으며, 국내 기업들 역시 갈수록 증가하는 기술 개발비와 같은 막대한 투자 비용의 회수와 규모의 경제를 위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EBS CEO특강'은 뛰어난 경영능력을 보여준 CEO들을 초청해  그들의 경험과 비전을 공유해보는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9인의 CEO들이 들려 주는 살아있는 삶의 이야기로 변화하는 21세기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 기업의 역할은 무엇이고, 그 기업이 추구하는 생존전략은 어떠한지를 기업의 CEO를 통해 들어 봄으로써, 세계 경제시민으로서의 민주적 경제관을 얻을 수 있도록 해주는 좋은 내용들이다. 출연진도 화려하다 이름만 대면 알 수 있을 구글코리아 이원진 대표이사, 인텔코리아 이희성 대표이사 ,시스코 시스템즈 강성욱 아시아지역 총괄 사장,FedEx 코리아 채은미 지사장 등 실제 글로벌기업에서 현직 CEO로 재직중이신 분들의 자신만의 경영철학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각 CEO들의 이야기속에는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대처해 나가는  CEO들의 과감한 도전과 열린생각, 자신의 신념과 비전을 가지고 살아오신 리더십에 대한 조언들로 구성되어 있다.

글로벌 경쟁사회에서 성공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운영해 나간다는 것은 쉬운 일이라고 말할 수 없다.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이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어야 한다. 즉, 글로벌 환경에 맞게 기업의 조직 구조, 문화, 전략, 구성원 등이 모두 글로벌 사업의 수행에 적합하게 바뀌어야 하기 때문이다.  세계 경제의 글로벌 경제화가 가속화함에 따라 기업의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을 끌어 올리는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다. 구글코리아의 이원진대표이사는 우리의 미래에서 '소통'의 의미와 그 중요성은 참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국제적무대에서조차 기업은 정체상태에 머물 수 있다. 특정한 일들이 작동하게 되면 우리는 그 일에 적응하게 되고 그 후에는 왜 우리가 같은 방법으로 아직도 그일을 하고 있는가에 대해서 의문을 갖지 않는다. 유사하게 우리의 아이디어는 바닥날 수 있으며 그렇게 되는 경우 더 이상의 발전은 기대하기 힘들게 될것이다.
이 책을 통해 21세기가 요구하는 창의적인 리더의 모습과 리더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요구되는 덕목을 발견할 수 있었다. 꼭 글로벌 CEO를 꿈꾸는 사람이 아닐지라도 글로벌한 감각이 앞으로 세상을 살아가는데 얼마나 중요한 감각인지에 대해 느끼게 해주는 책으로 대학생을 비록해 직장인들에게도 꼭 읽어보길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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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타티타
김서령 지음 / 현대문학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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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평범해 보이는 일상을 살아가는 두여자가 있다. 둘은 20대후반의 나이로 소연은 교사로 미유는 쇼핑호스트라는 직업을 가지고 살아간다. ‘소연’과 ‘미유’, 이들은 간난아기때부터 같는 유모의 손에의해 키워진 코 흘리개 어린 시절부터 늘 함께한, 서로가 서로에게 마치 분신과 같은 존재다. 미혼모인 엄마와 이모들 사이에서 자란 소연과 나름 유복한 가정에서 자랐다지만 겉으로는 화목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늘 서로 싸우고 할퀴어대는 전쟁터 같은 곳에서 자란 미유. 소연은 엄마와 이모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지만 아버지의 부재는 채울 수 없는 결핍이다. 남부러울 것 없는 가정에서 태어난 미유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애정을 베푸는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
늘 관계맺기를 지향하는 소연. 하지만 사랑따위는 고통의 근원이라며 관계를 거부하는 미유. 자매처럼 성장한 두 여자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지만 갖가지 사연들을 겪으며 마침내 자신의 상처를 용기 있게 바라보고 이를 통해 타인의 실수와 결점까지 포용하는 두여성의 성장기를 만날 수 있다.  이야기는 어린 소연과 미유가 피아노학원에서 피아노를 배우는 데서 시작한다. 소설의 제목이기도한 '티타티타'란 악보도 읽을줄 모르지만 늦은 나이에 용기를 내 배우기 시작한 피아노학원에서 둘을 위해 발표회에서 연주해야 할 과제곡의 이름으로 다름아닌 '젓가락행진곡'의 다른 이름이다. 소설은 결코 드라마틱하지는 않지만  섬세한 심리 묘사, 매혹적인 문체가 돋보이는 소설이다. 소연과 미유가 삶의 격랑을 견디는 생의 안간힘을 진짜 어른이 되는 과정을 그렸다. 둘은 비록 20대후반의 나이지만 사랑에는 늘 서툴다. 하지만 아릿한 성장통을 견디어내는 여성들의 내면 심리의 리얼한 묘사와 잔잔한 음악을 듣는듯한 감성를 자극하지 않는 부드러운 흡인력이 강점으로 느껴진다. 연탄곡이 지니고 있는 묘한 매력이 있다. 서로의 호흡에 맞춰야만 이루어 낼 수있는 하모니가 바로 그것이다.  조화로운 음들이 서로를 교차해내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숨결하나 눈빛 하나까지도 놓치지 말아야하는 진정한 감정의 교류가 필수일 것이다.
  

그리움이라는 연료로 되풀이 재생되는, 돌아갈 수 없는 생의 한 순간의 불빛에 대한 이야기인 동시에 그 불빛을 등불 삼아 크고 작은 욕망의 격랑들을 건너가는 이미 어른이 되어버린 두 여자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p.291)

'내 소설은 내가 사람을 사랑하는 한 가지의 방식이다. 내가 너를 사랑하고 있다, 말하는 한 가지 방식이다. 내가 너를 사랑하고 있다, 말하는 한 가지 방식이다. 나는 오래 사랑하고, 오래 쓸 것이다.' (310페이지, 작가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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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개는 무엇을 보았나 / 자본주의 사용설명서 / CEO, 정조에게 경영을 묻다>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그 개는 무엇을 보았나 - 참을 수 없이 궁금한 마음의 미스터리
말콤 글래드웰 지음, 김태훈 옮김 / 김영사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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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어떤 분야에서든 숙달되기 위해선 하루 3시간 10년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1만시간의 법칙을 담은 '아웃라이어'라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의 '말콤 글래드웰'  이 1996년부터 기자로 일하고 있는 뉴요커에 실었던 글 중 타인의 마음에 들어가 보고자 하는 인간 본연의 근본적인 충동과  관련해 가장 흥미롭고 색다른 이야기를 가려 뽑아 재구성한 것으로 다양한 현상에서 다양하게 반응하는 인간의 심리를 다루고 있다.

책은 모두 3부로 나누어져 있다. 먼저 1부에서는 마이너천재라고 일컬어지는 외골수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아인슈타인이나 윈스턴 처칠, 넬슨 만델라처럼 유명 인사를 비롯해 유명 카피를 쓴 셜리 폴리코프, 채소 절단기를 판매한 론 포메일의 일화에 대해 이야기 한다.
2부에서는 현상을 받아들이는 방식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하였으며 3부에서는 타인을 판단하는 일의 허화실을 파헤치고 있다. 타인은 타인이다. 누구도 타인을 알 수는 없다. 설사 알 수 있는 시공간의 타이밍을 잡는다 해도, 안다는 것만으로는 타인의 벽을 뚫을 순 없다. 많은 경우, 우리가 알아낸 타인의 마음앞에 우리는 무기력하게 항복한다. 설사 그것이 우리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라 해도, 부응에 기뻐하는 그것조차 실은 항복이라는 것을 깨닫는데는 얼마간의 시간이면 충분하다. 우리 안의 많은 갈등은 그러한 타인 앞에 '서성거릴 수 밖에 없음'에서 비롯되는 듯 하다.
 저자는 일반 사람들 같으면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일을 가지고도 독특한 이야깃거리를 발견해 이를 그만의 독특한 글쓰기작업을 통해 타인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로 전달하며 그 안에서 어떤 발견을 느끼게 해주는 독특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듯하다. 아이디어를 찾는 비결은 모든 사람과 사물에는 들만이 들려줄 수 있는 이야기가 있다고 믿는 것이다. ‘비결’이라고는 하지만 런 믿음을 갖기란 매우 어렵다. 저자가 이야기 하듯 그의 글은 읽는이를 설득하려하지 않는다. 저자는 머리글에서 ‘좋은 글의 성패는 독자를 설득하는 힘이 아니라 독자를 끌어들이고, 생각하게 만들고, 다른 사람의 머릿속을 들여다보게 만드는 힘에 달려있다’라고 밝히고 있다. 이 책' 무엇보았나'는 말콤 글래드웰의 발랄한 재기와 왕성한 호기심을 여실히 드러낸다. 저자의  철학을 읽으며 아마도 저자는 들여다보기와 글쓰기라는 즐거움에 푹빠져 사는 사람이며 특별한 재능을 소유한치열한 경쟁사회속에서 진정한 성공과 삶의 법칙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가지게 해준 고마운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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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의 경제학>을 읽고 리뷰해 주세요.
불평등의 경제학
이정우 지음 / 후마니타스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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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내며 기본적인 경제정책 밑그림을 그렸다는 평가를 받고있는 경북대 통상학과  이정우교수이다.
책은 성장과 분배의 동반 추구를 일관되게 주장하며  소득과 부의 불평등한 분배구조를 측정하는 문제에서 부터 시작한다. 경제학자들은 빈곤을 가장 효율적으로 측정하는 방법에 대해 오랫동안 논쟁을 해 왔는데 주로 절대적 빈곤율을 사용할 것인가 아니면 상대적 빈곤율을 사용할것인가하는문제부터 시작한다. 소득불평등의 측정지표인 N분위 분배율,파레토계수, 대수 분산 또는대수 표준편차, 변동 계수,타일지수,지니계수,앳킨슨 지수와같은 전문적인 내용을다루고 있어 경제학에 가본적인 지식이 없는 사람들이라면 읽고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정도로 전공서같은 느낌이 든다.  한마디로 책은  경제학자가 저술한 책 답게 상당히 학술적인 느낌이 베어난다.

저자는 우리가 오랜 세월 성장에만 관심을 쏟고 분배문제를 도외시해 온 대가인 불평등의 원인으로 부각되고 있는 문제에 대한 규명 그리고 소득이나 부의 분배 및 재분배를 둘러싼 정책문제를 살펴보면서 어떻게 하면 불평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있는가에 대해 하나씩 구체적으로 살핀다. 조세정책, 최저임금제, 남녀평등, 사회보장, 복지국가, 빈곤 정책 등에 대해 차분히읽다보면 경제학이라는 심오한 학문의 세계로 한발짝 들어와있다는 느낌이 들정도로 깊이가 느껴진다.  세계화와 불평등, 양극화의 문제는 다른나라의 문제만이 아니다. 현실을 둘러보면 많은 사람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고 빈곤한 생활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금도 수십억에 달하는 사람들이 가난에 시달리며 많은 아이들이 굶어 죽어가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할 자원이 없는것이 아니라 다만 소수의 사람들에게 편중되어 있는것이 문제이다.  국가도 정치도 도울 수 없는 그런 상황들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빈곤에 허덕이는 현실은 자본주의가 실패했음을 보여주고 있는것은 아닐까?의문이 든다. 선진국에서도 많은 사람이 부자들을 보면서 사회,경제적 박탈감에 젖어 있으며 이보다 더 심각한 현실은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동유럽의 과거 공산주의 국가 등 저개발 국가들에 널리 퍼져 있는 가혹하고도 고통스러운 빈곤의 문제이다. 빈곤을 노동시장의 구조보다는 노동자 개인의 문제로 보는 시각을 가진 경제학자들도 많다. 이들은 가난한 사람들이 먼저 직업의식을 갖고 기술 수준을 높여 일자리를 작극적으로 찾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국은 빈곤층의 근로의욕이 높고, 문제는 일하기 싫어하는 게 아니라 일할 기회가 없으며, 일자리가 있다고 해도 불안정한 비정규직이라는 구조적 문제를 다루고 있다. 하지만 사회보장제도나 저임금 노동자 지원정책이 부실하면 실업자들이 기술을 배우거나 일자리를 알아본다고 해서 빈곤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결국 저임금 일자리는 양산되고  그 자리는 저임금 노동자들로 계속 채워질 것이다. 또한 고용주들은 빈곤에 허덕이는 노동자들이 많을수록 임금을 적게 주고 사람들을 고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또 노동자들에게 노동규율을 준수하고 열심히 일할것을 끊임없이 강요할 수 있다.  빈곤을 퇴치하려면 희생자인 저임금 노동자들이 이와같은 구조적인 사슬을 끊어야만 하는데 노동시장에서 빈곤이 재생산되는 메커니즘을 없애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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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개는 무엇을 보았나 / 자본주의 사용설명서 / CEO, 정조에게 경영을 묻다>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자본주의 사용설명서 - 일하는 사람이 알아야 할 경제의 모든 것 부키 경제.경영 라이브러리 4
짐 스탠포드 지음, 안세민 옮김 / 부키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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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사람들은 경제학이란 어렵다고 지레 생각한다.오직 '학교에서 가르치는 경제학'과 '경제학자들이 즐겨 내세우는 경제학'만 어려울 뿐이다. 이런 경제학은 마치 외계인이 사용하는 언어와 같다. 온통 이해하기 어려운 기호와 수식으로만 가득 차 있다. 경제수학을 수년간 수련해야 겨우 알아볼 수 있을 정도이다. 현실은 그렇지 않다. 경제학은 아주 쉽다. 경제이론 중에서 현실에서 유용한 내용은 '수요가 늘면 가격은 오른다', '투자가 늘면 경기가 좋아진다', '화폐는 신용창조를 한다' 등이 고작이다. 이런 내용을 모를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이런 정도는 중학교에서도 배운다. 그 밖에 현실적으로 유용한 경제이론은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된다. 지금까지 경제학자들은 경제학을 재테크에 적용하여 돈을 버는데 이용한다는 생각을 아예 하지 않았다. 그들은 어려운 수리 공식이나 전문 용어를 만들어 내면서 경제학 자체의 학문적 성과를 올리는 데에만 몰두해 왔거나, 기껏해야 정책을 입안하는 정도로만 경제학을 이용해 왔을 뿐이다.

 

경제학은 누가 무엇을 생산하고 생산된것을 어떻게 분배하며, 분배받은 사람은 그것을 가지고 무엇을 하는가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으로 저자는 경제학은 그리 어렵지 않다고 이야기 한다. 책은 모두 5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 경제학의 기초에서는 먼저 경제란 이런것이다라고 정의를한다음 자본주의의 주요 특징과 역사적 배경에 대해 살피고 2부에서는 자본주의를 구성하는 핵심적인 경제활동과 경제주체들의 관곙 대해 살핀다. 3부에서는 자본주의가 하나의 시스템으로 어떻게 작동되는지에 대해 4부에서는 기업과 노동자외에  자본주의에서 중요한역할을 하는 경제주체들에 대해 마지막 5부에서는 자본주의가 과연 성공한 경제체제인지를 살펴보고 있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주제는 노동자들은 생산활동을 하면서 자신의 권익을 위해 싸워야 한다는것이 골격이다.  자본주의가 이 세상에서 가장 인간의 행복을 보장해주는 경제원리중 기본이 되는 것일까?라는 의문을 해소하기 위해 특정 집단에 속하는 사람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경제가 움직인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 경제학은 이런 이해 관계와 갈등을 조명하며 일관되게 논의하고 있는 주제는 바로 노동자들은 생산활동을 하면서 자신의 권익을 얻기 위해 싸워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경제학의 기본을 이해하고 그것을 자신의 경제활동에 적용하며 변화를 일구어 내야 할 필요성이 있는 것이다.

경제에서 벌어지는 논쟁은 기술적인것이기 보다 오히려 넓은의미에서는 정치적인 문제이다.사람들은  서로 이해관계가 달라서 자신이 원하는것을  얻기 위해 논쟁을 한다.(p.15) 

자본주의가 걸어온길을 살펴보면 비교적 성공적이었다고 볼 수 있다. 산업화를 이끌었다면 이를 통해 번영을 이룩하였다. 또 제약과 금기들을 타파하였으며, 이윤을 창출하는 기술과 방법을 끊임없이 개발하였다. 그리하여 사람들은 활력을 갖고 창의성과 능력을 발휘하였다.(P.19) 

세계 경제는 21세기 초두에 지난 20세기의 구조적 모순이 표출되면서 글로벌 차원의 경제위기를겪고 있다. 이 위기는 미국 등 특정 국가에만 국한돈것이 아니다. 과연자본주의만이정답인 것일까에대해 의문이 되는 부분이다.  경제학의 주요과제중 하나인 분배의문제를 볼때 지난 IMF사태이후 10여년간 극심한 취업난과 일자리문제로 많은 고통을 받으며 살고있다. 일자리를 역동적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공정한 경제시스템은 요원한 일일까를 고민해보며 어쩌면 정치개혁을 통해 잘못된 경제시스템을 근본적으로 개혁해야 가능한 일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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