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마케팅 - 마케팅을 처음 공부하는 사람을 위한
유혜선 지음 / 명진출판사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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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요즘 사회에서 스토리텔링은 크게 각광받고 있다. 스토리텔링이란 단순한 이야기가 아닌 ‘이야기를 나누는 것’ 이다. 이야기를 나눈다는 것은 어떤 사물에 대한 정보나 객관적인 진실이 아닌 감성적이고 개인적인 의미를 나누는 것이다. 최근 이러한 스토리텔링은 마케팅 분야에서도 각광 받고 있다. 과거 특정 제품의 특징 또는 타 제품과 비교한 우월성을 강조하였던 마케팅 수법에서 벗어나 이제는 ‘이야기를 해주는 것’, 즉 ‘스토리텔링’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는 것이다. Story와 Telling의 합성어로이야기는 사실일 수도 있고 허구일 수도 있다. 또한 각박한 현대 사회에서 차가운 이성으로 다가서는 것이 아닌 감성으로 마음으로 다가서는 것이다. 융합의 패러다임이 지배하는 컨버전스의 시대에 각광받고 있는 스토리텔링 마케팅은 여러 방법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그것이 스토리텔링 마케팅 기법으로 이를 감성마케팅이라고도 한다. 스토리텔링으로만들 수 있는 소재는 다양하다.  창립자 이야기, 신제품 개발 이야기, 브랜드 네임 이야기, 소비자의 제품 사용 이야기, 유명인사,스타와 얽힌 이야기, 광고제작에 관한 이야기 등 어떤 소재도 스토리를 담을수 있다. 이런 이야기로감상을 자극하는 전략을 펴야한다. 감성 마케팅 전략은 소비자의 좌뇌가 아닌 우뇌를 겨냔해 이성이 아닌 감성에 호소하는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듯 소비자들의 마음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기법을 말한다. 꿈은 이야기고 문화라는 미래학자의 이야기처럼 문화마케팅은 곧 기업의 스토리텔링이다. 이제는 제품과 브랜드는 이미지가 아닌 이야기로 기억될 때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요즘의 광고는 그런 변화를 가장 잘 보여주고 있다.  우리가 어린 시절 순수한 마음으로 들었던 동화이야기를 패러디하여 어른들의 감성까지도 울리는 스토리텔링 마케팅 방법, 유행하는 드라마를 소재로 스토리텔링을 도입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마케팅의 기본개념에서 부터 시작해 어떻게 소비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는지에 대하여 또 특별한 소비자들에게 먹혀들어갈 여러 유형의 마케팅기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 책으로 마케팅에 처음으로 입문하는 독자들에게 마케팅을 이용해 어떻게 하면 매출의 증대로 이어질수 있는지에 대해 잘 설명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마케팅과 마케팅 트랜드를함께 만나볼 수 있는 두마라의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책으로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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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 없는 삶
김태광 지음 / 문이당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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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은 저자가 특수강도죄로 15년 형을 언도받고 복역중인 재소자 강우영씨를 알게 되었는데 자신도 글을 쓰고 싶다는 내용의 장문의 편지를 받게되었으며, 이후 두사람은 편지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 주었다. 아내와 두아이를 둔 가장이었으나  한순간의 잘못으로 범죄의 수렁에 빠져 인생의 절반을 청송감호소에서 보내야 했던 한마디로 ’인생낙오자’와 같은 사람이었다. 이 책 ’후회없는 삶’은 저자가  강우영씨와  편지를 주고 받는 과정에서 위태로운 삶을 살고 있는 그의 가족을 생각하며 집필한 것이라고 한다. 가족의 중요성과 한순간의 실수가 반평생을 감옥에서 복역을 하게되어 가족에 대한 그리움, 푸른 하늘을 볼 수 있는 자유 등 우리가 늘 가까이 있기에 고마움을 느낄 수 없는 그런 것들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처지와 환경을 탓하며 신세 한탄만 하기에는 생이 너무 짧다.  인생을 살면서 후회 없는 삶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후회를 극복하는 길을 찾아 다시 태어나는 삶의 연속이 있을 뿐이다. 
강우영씨같이 인생의 고비마다 가족을 생각하며 버티어 내고, 꿈과 목표의 부재가 방황을 불러일으키듯이 실로 꿈과 목표가 있느냐 없느냐는 그야말로  천지차이라 할 수 있다. 학창 시절 ‘후회 없는 삶을 위한 지혜’ 같은 제목의 에세이집이나 지혜서를 읽은 기억이 있는데 이런 책들이 존재한다는 것은 그만큼 인생을 후회의 반복으로 사는 사람들이 많다는 이야기 일 것이다.

"이제야 행복은 물질과 권력, 지위에 있지 않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는 사랑하는 가족이 있고 내가 앞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있어 정말 행복합니다".강우영 씨는 평생을 두고 하고 싶은 일을 찾았고, 그가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이 있다. 그리고 범죄 예방 전문가가 되겠다는 희망을 가졌다.(p.263) 

이 책을 통해 얻은 교훈은 가족은 보이지 않는곳에서도 위로가 되어 준다는 중요한 사실과 사람들이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것도 꿈과 목표의 힘 덕분으로 꿈과 목표는 그사람의 재능과 시간과 노력을 한 곳에 집중하도록 해준다는 사실에 대해 깨달은 점이라 할 수 있다. "조금 덜 가진 상태에서 만족하는것이 행복이다"한 번밖에 주어지지 않는 인생은 후회를 전제로 하고 있는것이라 생각된다. 훗날에 후회와 반성으로 점철된 삶을 살고 싶지 않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분명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으로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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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스타일 - 불확실한 시대의 확실한 생존전략, 재즈노믹스로 세상을 보라!
전진용 지음 / 새빛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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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현재 COPANEA Group 대표로 있으면서 한일음악교류연구소와 일본지식경영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삶과 비즈니스를 예술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이 매우 특이한 발견으로 불확실한 시대의 확실한 생존전략으로 '재즈스타일', '재즈경영',그리고 '재즈경영'이라는 3가지 키워드로 구분하여 설명하고 있다.

왠지 멋있고, 자유스럽고, 낭만적일 것 같은 재즈음악을 통해 재즈노믹스라는 개념을 도출해 내는데 중요한 키포인트는  나와 세상이 만나 조화로운 협연을 하도록 종합적으로 디자인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준비해야 할것들을 하나씩 열거하고 있다.

산업화 시대에서는 클래식 오케스트라처럼 악보를 보고 지휘자가 시키는 대로 하면 별 문제가 없이 회사를 꾸려나갈 수 있었지만 중요한것은 앞으로의 시대가 예측이 불가능한 시대라는 것이다. 그래서 재즈음악과 같은 형식의 경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재즈가 클래식 음악과 가장 다른 점은 우선 악보가 그다지 필요 없다는 것이다. 설령 악보가 있더라도 재즈연주가는 악보대로 연주하지 않는다. 악보대로 연주하는 순간 그것은 이미 재즈가 아니기 때문이다. 생존하기 위해서는 시대에 적응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런 성격에서 유익했던 부분은  저자는 소셜미디어에 주목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소셜 미디어란 상호소통적인 방식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소식을 전하는 미디어를 말하는데, 특히 요즘에는 마이크로 블로그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마이크로 블로그는 블로그의 일종이며, 한두 문장 정도의 짧은 글로 여러 사람과 소통하기 때문에 미니 블로그라고도 부른다. 특히, 트위터는 4년 만에 1억 600만 가입자를 가진 소셜 미디어로 성장했고 지금도 매일 새로 30만 명이 가입하고 있을정도로 지구촌에 불고 있는 소셜 미디어 열풍은 가히 폭발적이라고 할 수 있다. 트이터에는 100억개의 트위츠(tweets)가 올라왔고, 매일 트위터상에는 5500만 건의 새로운 트위츠들이 생성되고 있다. 이처럼 트위터나 미투데이 와 같은 소셜미디어가 활성화하면서 소셜 미디어는 사람들의 일상생활의 한 부분이 되어가고 있다. 지금 시대는 하루가 멀다 하고 신기술이 나오고 빨리 변화하는 세상이다. 특히 무선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확산은 앞으로 이러한 경향을 더욱 심화시킬것으로 보인다. 21세기 경영자도 재즈연주가처럼 불확실성을 두려워하지 않고, 벌어지는 다양한 돌발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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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생활백서>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경제생활백서 -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선택한 당신을 위한 똑똑한 경제학
이경은 지음 / 비아북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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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신문사의 경제부에 근무하면서 입사한 이후, 부동산, 예금, 펀드, 주식 등으로 바쁘게 움직이는 돈의 흐름을 취재해왔다. 또한 재테크팀장을 맡았던 인연으로 우리나라의 내노라하는 재테크고수들을 수도 없이 만났다고 한다. 이 책에는 그가 들었던 귀한 재테크 정보를 아낌없이 이 책에서 독자들에게 풀어내고 있다.  

모두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첫장에서는 골드미스, 신혼부부, 맞벌이 부부, 만혼 부부로 나누어 케이스별로 나누어 재테크와 관련된 어드바이스를 주고 있다. 예를 들어 맞벌이 부부는 분명 외벌이 부부보다 수입면어는 많지만 현금흐름이 지나치게 원할하다보니 돈을 쓸때 절박감이 떨어져 씀씀이가 헤퍼지는것을 경계해야 한다거나 실직등 온갖 맞벌이 할때 미리미리 위기상황에 대비해 저축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두번째 장은 시중에 나와 있는 금융상품에 대한 분석으로 채웠다. 누구나 하나씩은 가지고 있는 주택관련 통장에서 부터 CMA,노후연금, 실손의료비 특약 등 여러종류의 금융상품에 대해 장단점과 주의할 점들을 소개하고 있다.보험을 가입할때도 순서가 있어
3장은 "재테크 잔혹사"라는 제목으로 펀드,주식, 부동산의 재테크의 고수라고 불리웠던 사람들에게도 아픔과 대안을 제시하는 현실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내용이다.
4장은 저자가 만난 머니 멘토 6명에 대한 이야기 이다. 강방천에셋자산운용 회장, 이건선 부림저축은행 대표,이영두 그린손해보험 회장을 비롯한 인물 6명중에 3명은 현재 연예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분이다. 재산은 속빈 강정인 경우가 많은 연예인들 속에서 전문가 수준의 재테크 실력을 발휘하며 알부자로 살고 있는 연예계에 몸담고 있는 분으로 전원주, 팽현숙, 방미씨가 그 주인공이다.  5장에서는 부자들의 성공 비결 8가지에 대해 다루웠으며 마지막으로 6장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말 6가지라는 제목으로 재테크시 반드시 경계해야 할것들에 대해 담고 있다. 

재테크란 재산을 모으고, 재산을 불리는 기술이라 할 수 있다. 여기서 기술이란 표현 속에는 배우면 그것을 익힐 수 있다는 의미도 함축되어 있다. 즉, 재테크는 타고난 재능(talent)이라기보다, 배우면 익힐 수 있는 기술이란 것이다. 또 한가지 느끼는 바는 무릇 재테크 정보는 시시각각으로 변하기 마련이다.미래가 불투명하고 불안할수록 어쩔 수 없이 재테크에 매달린다. 하지만 대박 심리에 기댄, 재테크 시대는 끝났다고 보아야 할것이다. 지금같이  실질 금리 마이너스 시대에 저축으로 목돈을 마련한다는게 쉽지만은 않은것 같다. 예전 관련 서적을 많이 읽었던 독자라면 새로운 정보를 찾기 위해서, 그리고 그동안 재테크에 무관심했던 독자라면 이제부터라도 새 출발을 위해서라도 업데이트된 재테크서적으로 공부하여야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비교적 최근의 재테크정보를 충실히 담고 있다고 생각해 재테크에 대한 보수교육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읽어보길 권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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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국영 석유 기업, 글로벌 경제의 마지막 화두 지속성장, 역사에서 리더를 만나다>
글로벌 경제의 마지막 화두 지속성장 마이크로소프트 리더십 시리즈
마이클 휴고스 지음, 권기대 옮김 / 베가북스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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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술의 발달은 인터넷과 검색엔진, 그리고 거래 및 물품조달 시스템 등은 지구촌 경제라는 것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이런 기술의 발달은 온 세상이 주식시장과 같이 끊임없이 변하는 시장으로 변신이 가능하도록 만들어 졌다. 이런 변화무쌍한 환경에서 나 자신이나 내가 속한 조직이 지독한 글로벌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또 개인과 기업의 지속 가능한 경쟁적 우위를 위한 ‘민첩성’을 다루고 있는 책으로 끊임없이 변하는 시장과 고객 욕구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탁월한 경쟁력으로 시장에서 승리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21세기 비즈니스와 우리 삶의 모습을 결정하는 트렌드를 조명해 변화에 맞서 정복해야 할 과제들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민감한 조직의 원칙들을 이용하여 회사업무의 틀을 재정비 해보고 속도와 간결성과 대담성이라는 교훈을 적용하여 행동한다면 21세기 비즈니스와 삶의 모습을 결정하는 파워풀한 트렌드에 어느정도 부합하는 조직으로 변할 수 있을것이다
 
민감성을 발휘하여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는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효율성이나 저렴한 가격을 이용해서 고객을 끌어들이는 방법보다는 민감한 반응으로 써 고객을 사로잡을 방법이 훨씬 더 많다.(p.23)

내용중 눈길을 끄는 것은  싸우지 말고 이길것, 강점은 피하고 약점을 공격할 것, 진실을 알고 기만의 씨앗을 뿌릴 것, 속도를 지향하고, 모멘텀을 구축할 것, 적의 모습은 내가 만들고 전투는 내가 고를것과 같은 동양의 철학인 손자병법에 나와있는 내용을 적극 수용한 부분이다. 이 책이 현대에 병법만을 수록한 내용이 아니라 민감성과 민첩성을 강조하는 정신 및 접근법을 담고 있어 비지니스의 세계에서도 응용가능한 경쟁과 협력의 원리를 담고 있다는 부분이었다. 이 밖에도 군사 전략의 전문가인 '리델 하트'의 간접적 접근법이나 롬멜장군이나 패튼장군과 같은 2차 세계대전에서 승리를 거둔 유능한 장군들의 전략에서도 배울점들을 뽑아내고 있으며 2차 대전이래 가장 영향력있는 군사 전문가인 '존 보이드'대령의 '관찰-파악-결정-실행'이라는 네 단계의 중요성을 강조한  'OODA고리' 또는 '보이드 사이클'이라 불리는 전략을 소개하고 적용할것을 권하고 있다. 이 처럼 기업경영은 전쟁에서 이기는 전략과 일맥상통함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책에는 우리가 의연하게 맞서서 정복해야 할 경제적 과제와 해결 전략, 조직을 움직이는 기초적 피드백 고리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저자가 권해주는 방법은 대체적으로 탁월한 경쟁력과 좀 더 넉넉한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경영자들이 수월하게 채택할 수 있는 방법들이 대부분으로 치열하게 전개되는 비즈니스의 전장에서 이기기 위해서 꼭 실천하여야 할 접근법들이 수록되어 있어 회사의 전략에 대해 고민하는 경영자들이 읽어보면 경쟁시대에 있어 '지속성장경영'이라는 화두에 대응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것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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