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생활백서>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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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생활백서 -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선택한 당신을 위한 똑똑한 경제학
이경은 지음 / 비아북 / 2010년 5월
평점 :
저자는 신문사의 경제부에 근무하면서 입사한 이후, 부동산, 예금, 펀드, 주식 등으로 바쁘게 움직이는 돈의 흐름을 취재해왔다. 또한 재테크팀장을 맡았던 인연으로 우리나라의 내노라하는 재테크고수들을 수도 없이 만났다고 한다. 이 책에는 그가 들었던 귀한 재테크 정보를 아낌없이 이 책에서 독자들에게 풀어내고 있다.
모두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첫장에서는 골드미스, 신혼부부, 맞벌이 부부, 만혼 부부로 나누어 케이스별로 나누어 재테크와 관련된 어드바이스를 주고 있다. 예를 들어 맞벌이 부부는 분명 외벌이 부부보다 수입면어는 많지만 현금흐름이 지나치게 원할하다보니 돈을 쓸때 절박감이 떨어져 씀씀이가 헤퍼지는것을 경계해야 한다거나 실직등 온갖 맞벌이 할때 미리미리 위기상황에 대비해 저축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두번째 장은 시중에 나와 있는 금융상품에 대한 분석으로 채웠다. 누구나 하나씩은 가지고 있는 주택관련 통장에서 부터 CMA,노후연금, 실손의료비 특약 등 여러종류의 금융상품에 대해 장단점과 주의할 점들을 소개하고 있다.보험을 가입할때도 순서가 있어
3장은 "재테크 잔혹사"라는 제목으로 펀드,주식, 부동산의 재테크의 고수라고 불리웠던 사람들에게도 아픔과 대안을 제시하는 현실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내용이다.
4장은 저자가 만난 머니 멘토 6명에 대한 이야기 이다. 강방천에셋자산운용 회장, 이건선 부림저축은행 대표,이영두 그린손해보험 회장을 비롯한 인물 6명중에 3명은 현재 연예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분이다. 재산은 속빈 강정인 경우가 많은 연예인들 속에서 전문가 수준의 재테크 실력을 발휘하며 알부자로 살고 있는 연예계에 몸담고 있는 분으로 전원주, 팽현숙, 방미씨가 그 주인공이다. 5장에서는 부자들의 성공 비결 8가지에 대해 다루웠으며 마지막으로 6장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말 6가지라는 제목으로 재테크시 반드시 경계해야 할것들에 대해 담고 있다.
재테크란 재산을 모으고, 재산을 불리는 기술이라 할 수 있다. 여기서 기술이란 표현 속에는 배우면 그것을 익힐 수 있다는 의미도 함축되어 있다. 즉, 재테크는 타고난 재능(talent)이라기보다, 배우면 익힐 수 있는 기술이란 것이다. 또 한가지 느끼는 바는 무릇 재테크 정보는 시시각각으로 변하기 마련이다.미래가 불투명하고 불안할수록 어쩔 수 없이 재테크에 매달린다. 하지만 대박 심리에 기댄, 재테크 시대는 끝났다고 보아야 할것이다. 지금같이 실질 금리 마이너스 시대에 저축으로 목돈을 마련한다는게 쉽지만은 않은것 같다. 예전 관련 서적을 많이 읽었던 독자라면 새로운 정보를 찾기 위해서, 그리고 그동안 재테크에 무관심했던 독자라면 이제부터라도 새 출발을 위해서라도 업데이트된 재테크서적으로 공부하여야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비교적 최근의 재테크정보를 충실히 담고 있다고 생각해 재테크에 대한 보수교육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읽어보길 권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