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사의한 세계의 비밀 - 미스터리 세계 문화 유산 1
허재호 글 그림 / 채우리 / 2005년 6월
평점 :
품절


 

 

 

도서제목 : 불가사의한 세계의 비밀
저    자 : 허재호
출 판 사 : 채우리

  불가사의란, 사람의 생각으로는 미루어 헤아릴 수 없이 이상하고 야릇함을 이르는 말이다. 고대 세계의 7대 불가사의는 로도스 항구의 크로이소스 거상, 바빌론의 세미라미스 공중정원, 알렉산드리아 파로스 등대, 에페수스의 아르테미스 신전, 올림피아의 제우스 신상, 이집트 쿠푸왕의 피라미드,  할리카르나소스의 마우솔로스 영묘를 이른다. 이 외에도 세계역사와 일상 속에는 수많은 불가사의가 숨어 있다. 이런 불가사의 들은 과학으로 증명되거나 밝혀 진 것이 없고 신비로운 전설과 소문만 난무 할 뿐이다. 
 
  세계 최초의 등대인 파로스 등대는 기원전 280년에 만들어 졌다. 이것은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의 파로스 섬에 있는 것으로 프톨레마이오스 2세 때 만들어졌다. 135미터나 되는 이 등대는 40여 킬로미터에서도 볼 수 있었다고 한다. 서기1100년에서 1307년 사이에 큰 지진으로 무너졌다.
  현재는 하늘나라별을 밝혀주는 거인 파로스에 대한 전설과 함께 그 잔해만 남아 있다.

  잉카제국은 12세기경 티티카카 호수를 발원으로 영토를 확장하여 남북아메리카 대륙을 통틀어 가장 큰 제국으로 성장해 나간다. 그러나 16세기 초 스페인 정복자들에 의해 멸망한다. 정복자들을 피해 깊은 산속에 숨어 들어가 세운 비밀도시 ‘마추픽추’는 해발 2,280미터 높이에 위치하고 있어 ‘공중도시’라고도 한다.
  수천미터 높이에 두부처럼 네모반듯한 돌들로 견고하게 지어진 거대한도시에는 신전을 비롯한 궁전과 경배소, 광장, 길과 거리, 감옥, 샘과 거주등 도시국가로써 손색 없는 규모를 갖추고 있다. 
 
  기원전 3000년 중엽부터 약 1000년 동안 인더스 강 유역을 중심으로 번성한 고대문명으로 ‘모헨조다’가 있다. 일명 ‘죽음의 언덕’인 이 유적은 바둑판 모양의 도로와 우물, 상하수도, 목욕탕등을 갖추고 있었으며 건물은 보통 1,2층을 사용할 정도였다. 이런 첨단기능을 갖춘 도시가 왜? 폐허가 되었는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고 한다. 또 이 상막한 사막에서 늪지대 동물들 유적이 발견 된는 것으로 보아 당시엔 습기가 많았던 것으로 보여진다.

 페루 사막 나스카 평원에는 비행기를 타고서 겨우 실체를 알 수 있는 거대한 그림들이 그려져 있다. 동.식물이 100여 개 정도 그려져 있는데 그 크기가 방대하여 사람이 그렸다고 보기 어려워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이 밖에 진시황릉, 만리장성, 피사의 사탑, 피라미드의 신비, 초능력자, 이스터섬의 비밀, 바벨탑, 폼페이, 흡혈귀, 외계인, 앙코르와트에 이르기까지 지구상에 남아 있는 온갖 수수께끼가 펼쳐진다. 그 중 새롭고 흥미로운 것은 하늘을 나는 검은 고양이를 직접 봤다는 사람들이 많다는 거였다.

 하늘을 나는 고양에 대해선 그 실체가 어떤 것인지 불분명하지만 고양이과 동물이 하늘을 날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세상에 드러나지 않은, 시대를 앞선 생명공학자의 발명품 일수도 있고 박쥐의 변종이나 돌연 변이 일 수도 있지 않은가, 어쩌면 아주 오래전부터 살았던 종으로 유일하게 살아남은 것일지도 모른다.(아마존의 '마핀구아리'처럼)  그도 아니며 외계에서 온 생명체일 수도 있지 않은가, 어쨌든 ‘그런 동물은 존재 할 수 없어’라고 단정 짓는 것보다, 모든 가능성을 동원하여 상상해 보는 것이 훨씬 재미있고 폭 넓은 사고를 키우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불가사의란 아직 사람의 생각으로 미루어 생각하는 알 수 없는 것이지만 실제 있었던 것, 지금도 존재하고 있지만 어떻게 그 실체를 만들어 냈는지 알 수 없는 것을 말한다. 공상으로 없는 것을 억지로 만들어 낸 것이 아닌, 단지 증명되지 않은 것을 말이다. 이런 사실은 우리를 흥분하게 하고 기대감을 갖게 한다. 불가사의의 실체와 현상은 그 존재로 인해 더욱 가치를 부여하게 된다.

  어린이가 보는 만화책 한 권에  너무 거창한 의미를 부여 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이정도 만화라면 아이들에게 역사와 보이지 않는 현상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기에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아이들이 이미 밝혀진 사실을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근거 있는 미지세계에 대해 고민하고 상상해 봄으로써 사고의 폭을 넓혀가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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