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계절 암실문고
페르난다 멜초르 지음, 엄지영 옮김 / 을유문화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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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둡고 어두운데 이 몰입감 뭐지? (‘필력’인가 보다) 죄책감을 느껴야할까? (죄책감과 조처는 응당 정치하는 자들의 몫이 되어야) 3별리뷰에 땡투구매하며 마음의 준비를 했으나 어쩌지, 5별로 반해버린 문제작. (양극성 호불호 주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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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사이드
다카노 가즈아키 지음, 김수영 옮김 / 황금가지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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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께에 어울리는 스케일이다. 미국, 콩고, 남아공, 일본을 넘나들며 시시각각 펼치는 전개가 박진감 넘친다. 미국의 더러운 정치와 전쟁, 긴박한 제약 과정이 조마조마한 가운데 초인류까지! 인물들 각각을 타자화하지 않고 (아마 한 명 빼고) 등장시키는 점이 멋지다. 늦게 합류하며 엄지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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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를 벗어나서 대산세계문학총서 173
캐런 헤스 지음, 서영승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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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에서 보기를, ‘분노의 포도’로 떠나지 않고 남은 이들 이야기라고. 혹독한 환경과, 그에 버티는 삶과 희망이 적은 글밥으로도 잘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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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지음, 김선형 옮김 / 북하우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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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불안한 분위기를 어쩜 이렇게 잘 만들어낼까. 그러면서도 온기가 약간 도는데. (무려) 밝고 예쁜 루이자부터 불길한 영웅을 거쳐 가장 ‘하이스미스다운’ 애프턴 부인까지 스펙트럼이 생각보다 훨씬 넓잖아! 하나하나가 다 멋지고 모여서 더 멋진 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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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들이 시칠리아를 습격한 유명한 사건
디노 부차티 지음, 이현경 옮김 / 현대문학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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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이 (한) 인간이 싫을 때, 곰을 만나봅니다. 인간, (역시) 부끄럽네요. 그림까지 매력적인 부차티 선생에 다시금 반했습니다. 사랑스러운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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