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고 글쓰기 - 서울대 나민애 교수의 몹시 친절한 서평 가이드
나민애 지음 / 서울문화사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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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빠엄마는 구나 전국구 백일장에 계속 나가고 난 서평을 쓰고 논술이나 자기소개서를 써야 해서 글쓰는 걸 잘 알아야 해서 읽었다. 저자 나민애는 1979년 충남 공주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화과 졸업 및 동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서울대학교 학부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학생들 사이에 ‘갓민애’로 불리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2019년에는 우수교원상도 수상했다.

2007년 ‘문학사상’ 신인평론상을 통해 등단한 저자는, ⟪동아일보⟫에서 10여년 동안 ‘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 주간 시평을 연재하기도 했다. 저서로는 ⟪단 한 줄만 내 마음에 새긴다고 해도⟫, ⟪국어 잘하는 아이가 이깁니다⟫, ⟪나민애의 다시 만난 국어⟫등 다수가 있다. 책은 많다. 그런데 책에 대한 글, 즉 서평을 가르치는 기관이나 전문 교재는 많지 않다. 많고 적음 사이에 큰 괴리가 있는 셈이다.

괴리는 고뇌를 낳는다. 고뇌가 좋을 리 없다. 저자 역시 괴리 사이의 고뇌를 원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이 고뇌하도록 괴롭힐 생각도 없다. 단언컨대, 저자의 인생에서 서평 책을 쓰게 되리라고는 전혀 계획하지 않았다. 저자는 대학교에서 ‘어린’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사실, 그들은 자신이 스무 살이 넘었다는 이유로 전혀 어리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그 진지한 얼굴이 그렇게 귀여울 수 없다.)고 한다. ㅋㅋㅋㅋ

저자는 학생들을 종종 ‘어린이’나 ‘아가’라고 부른다. 그들 자존심 상하지 않게 “자, 우리 아가들, 칠판 보세요”하고 말한다. 고등학교 때 상당한 지식을 쌓고 온 학생들이고 저자보다 영어도 유창하지만, 이들은 글쓰기 앞에서 정말로 아기가 된다. 그래서 저자는 처음 만난 날 말한다. “잘난 척은 그만 내려놓고, 첫 글자부터 차근차근 ‘걸음마’부터 시작하자.” 그러면 학생들은 눈을 반짝이며 고개를 끄덕인다.

그렇게 학생들의 글쓰기 걸음마를 한 자 한 자 시작했다. ‘쓰기’란 삼형제 중 막내와 같다. 쓰기는 결코 혼자서, 또는 먼저 태어나지 않는다. 모든 쓰기는 ‘콘텐츠’ 라는 이름의 큰형, ‘콘텐츠 이해’라는 이름의 둘째 형 다음에 태어난다. 그러므로 쓰기를 위해서는 읽기와 이해하기를 동반해야 한다. 이 삼형제를 한꺼번에 다루기 가장 좋은 영역이 바로 ‘서평’이다.



‘읽고 이해하고 쓴다’는 3단계란, 고대부터 내려오는 쓰기의 절대 법칙이라고 말할 수 있다. 정리하자면, 서평은 단순한 글쓰기가 아니다. 그것은 공부와 글쓰기의 접점이다. 저자는 공부와 글쓰기를 가르치기 위해 학생들의 서평을 받아서 읽고 고쳐주고 다시 가르쳤다. 학생들의 서평, 영화평, 감상평을 읽고 첨삭했다.

그 과정에서 저자는 아이들이 무엇을 어려워하고, 무엇을 어려워하고, 무엇을 목말라하는지 알게 됐다. 학생들이 내용을 찰떡같이 이해하고 좋은 반응을 보이자, 다른 학교와 단체에서도 서평을 공부하고 싶다는 요청이 많아졌다. 오히려 학교 밖에서 학생의 눈빛을 지닌 사람을 더 많이 만날 수 있었다. 그래서 책을 쓰게 됐다.

학교의 아카데믹한 성격을 많이 지우고, 서평을 쓰고 싶은 모든 사람을 위한 쉬운 책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서평러가 되려면 근거를 축적하는 경우라면 전체적인 평가보다는 자신에게 쓸모 있었던 면수를 적어 두거나 구절 자체를 인용해 놓는 편이 현명하다. 우리는 간략한 단형 서평과 어느 정도 길이가 있는 블로그 서평을 안다.

모두 대중의, 대중을 위한, 대중적인 글이라고 볼 수 있다. 형식이 딱 정해져 있다거나 절대적인 기대 요건이 있는 것도 아니다. 서평 대회에 제출하려는 경우, 학교에서 과제(독후감 과제가 아니라 서평 과제)로 제출하려는 경우, 잡지 뒤에 실리는 전문가서평을 연습하려는 경우의 서평은 공식적이고, 딱딱하고, 정형화된 버전의 서평이다.

블로그 서평 중에서도 전문가 냄새 폴폴 풍기는 전문 서평을 좀 올리고 싶고 남들과 차별화된 블로그 서평을 갈고 닦겠다 목표 삼은 경우에는 형식적으로 장절의 구분을 부드럽게 하면 된다.(장절 구분이 부드럽다는 것은 장절 구분을 적게 한다는 말과 같다).



학술적인 서평과 블로그 서평 쓰기는 엄청나게 다르지 않다. 오히려 블로그 서평이 형식적, 내용적으로 진화하면 학술적인 서평이 되고, 학술적인 서평이 조금 부드러워지고 젊어지면 블로그 서평이 된다. 강조점이나 기본 골격은 상당히 유사하다. 서평러가 쓰려는 아카데믹한 서평은 아무래도 분량도 길고, 내용도 좀 어렵고, 무엇보다 대상 도서가 좀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다.

공식적으로 제출해야 하는 서평, 평가받기 위한 서평, 문서 작성과 어울리는 서평, 아카데믹한 책을 깊이 있게 다루는 서평을 쓰는 방법을 저자가 알려준다. 전체 글이 길다면 구성이 필수다. 곤충이 머리-가슴-배로 나뉘는 것처럼 서평 역시 앞-중간-끝의 3단 구성으로 나뉜다. 전체 글의 세부 구성을 명시적으로 표현한 것을 목차라고 부른다.

그런데 서평의 목차를 적을 때 반드시 서론, 본론, 결론으로 나눌 필요는 없다. 오히려 서론이라는 용어는 실제 서평 작성에서 잘 쓰지 않는다. ‘론’이라는 어휘를 쓰면 서평이 딱딱해지거나 논리적 리포트로 오해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장이나 절의 소제목을 붙일 때는 서론이라는 단어를 쓰는 대신 최대한 멋진 말을 찾아 써보는 것이 좋다.

이를테면 서론이라고 하지 않고 디지털 시대의 낭만적 풍경 또는 작가 박완서의 생애와 삶이 녹아 있는 작품 등, 이런 식으로 서론이라는 한 단어보다 표현력이 돋보이는 제목을 붙이는 편이 좋다. 서평은 완전 딱딱하고 학술적이며 논증적인 논문이 아니라 약간은 감각적인 글이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 감수성의 독서 위에 서 있는 글이 서평이다.

서론, 본론, 결론 이 세 단어가 서평에 직접적으로 등장하지 않더라도, 서평에는 앞부분, 중간부분, 끝부분이 엄연히 존재한다. 아니 존재해야만 한다. 성격이 꼼꼼하고 치밀할수록 줄거리 요약에 난항을 겪는다. 왜냐하면 뭐라도 빼먹으면 큰일 날 것같이 걱정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줄거리 요약에 있어서는 과감해질 필요가 있다.

세세한 디테일을 다 챙기다 보면 ‘네버 엔딩 스토리’가 되고 만다. 이것은 서평에서는 비극이다. 줄거리 요약을 잘한다는 것은 글을 다이어트 시킨다는 것과 다른 말이다. 부사를 제거하고, 묘사를 없애고, 긴 서술을 짧게 줄여준다고 해서 모두 요약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나태주딸이고 유튜브를 보니까 강연한게 엄청 많았다. 독서법이나 서평에 대해서 잘 알려줘서 유용한 책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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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젊어지는 시니어 건강 습관 - 매일 먹는 시니어 건강 식품 추천부터 놓치기 쉬운 건강 상식 모음
곽민철.정희철.이종화 지음 / 생능북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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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다 중요한 건 없다. 병든 부자보다 건강한 가난뱅이가 낫다고 한다. 건강을 잃는다는 건 모든 것을 잃는다는 것이다.영국의 최장수 부부는 서로 항상 사랑한다고 얘기하고 서로 배려하고 싸워도 금방 풀었다. 건강은 심리적인 것과 건강적인 요소가 많은 것 같은데 그걸 알아야 하는 것 같다. 그 정보가 이 책에 많을 것 같아서 읽었다. 저자는 곽민철, 정희철, 이종화이다.

저자 곽민철은 IT 기업의 마케터 재직 중 시니어 세대의 디지털 소외 문제를 목격한 뒤, 이를 해결하고자 시니어를 위한 정보 채널 ⟪걱정마엄마⟫유튜브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현재는⟪한국시니어디지털교육협회⟫의 수석 연구원으로서 시니어 디지털 교육을 기획하고 있다.

또 다른 저자 정희철은 회계법인과 컨설팅 회사를 거쳐 디지털 금융업에 종사하던 중, 시니어 세대를 위한 디지털 환경 구축의 중요성을 깨닫고, 시니어를 위한 정보 채널 ⟪걱정마엄마⟫유튜브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한국시니어디지털교육협회⟫의 수석 연구원으로서 시니어 디지털 교육을 연구하고 있다.

또 다른 저자 이종화는 약사로써 근무하던 중, 신체 영양섭취의 관문인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깨닫고 다시 치과대학에 입학하여 치과의사가 되었다. 치과 의료현장에서 시니어 세대의 구강건강 및 영양불균형 개선의 중요성을 깨닫고 ⟪걱정마엄마⟫와 함께 본 저서를 기획하게 되었다. 저자는 현재 사과나무치과 강남본원 대표원장으로써 시니어 임플란트 및 안티에이징 라미네이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오늘날의 의료 현장은 이미 발생한 질환을 치료하는데만 치중되어 있다. 특히 치과 진료의 현실은 더욱 아쉽다. 수많은 치과가 임플란트를 심고 치아를 씌우는 데 열심이지만, 정작 스스로 치아를 지킬 수 있도록 돕는 ‘예방’과 ‘교육’에는 무심한 경우가 많다.

환자의 치아를 치료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올바른 습관을 길러주는 일인데 말이다. 시니어 건강의 기초체력을 다지는 데 도움이 될 글들을 엄선해 실었다. 단순히 “몸에 좋은 것을 드세요” 라는 모호한 권유가 아니라, 임상데이터와 논문으로 검증된 구체적인 매뉴얼을 제시한다.

저자가 가장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바로 ‘양치법’이다. 치과대학에 입학하면 가장 먼저 배우는 양치법은 이름도 생소한 ‘바스법’이다. 하지만 의료 현장에서는 단지 수익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양치 교육이 경시되곤 한다. 양치질만 제대로 해도 시니어 구강 건강의 가장 큰 위협인 잇몸병을 상당 부분 예방 할 수 있다.



건강은 어느 한 조각의 퍼즐로 완성되지 않는다. 잘 씹기 위헤 치아를 관리했다면, 그 다음은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먼저 노년기에 독이 되는 음식과 반드시 챙겨야 할 식단, 영양소 흡수율을 극대화하는 섭취법을 알아야 한다.

요즘은 인류 역사상 가장 긴 수명을 누리는 시대를 살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오래 사는 것’ 만이 목표가 될 수는 없다. 내 발로 산책하고, 내 치아로 맛있는 음식을 즐겁게 씹으며, 맑은 정신으로 사랑하는 자녀들과 대화하는 ‘건강 수명’을 늘려야 한다.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건강하게 나이 드는 법’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전신건강의 입구인 구강건강이 무너지면서 영양불균형이 찾아오고, 이것이 결국 급격한 체력 저하와 질병으로 이어지는 것을 보는 것이다.

물론 탄 음식을 먹었다고 해서 당장 암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이런 음식이 반복적으로 섭취될 경우 건강에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는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다. 암은 단순히 외부에서 어떤 물질이 흡수됐다고 해서 바로 생기지 않는다. 우리 몸은 매일 수많은 세포를 복제하고,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유전자 돌연변이가 생겨난다. 결국 암은 우리 몸의 내부 방어 시스템이 무너졌을 때 발생 확률이 높아진다.

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식품들은

위험 식품

원인 성분

주의사항

탄고기

벤조피렌, HCA

센 불 피하고 환기, 자주 뒤집기

육가공품(햄, 베잌컨등)

아질산나트륨

니트로사민 생성가능, 무첨가 제품 추천

통조림 식품

비스페놀A(BPA)

유리병 제품 대체 추천

고과당 음료

액상가당, 카라멜 색소

대사 질환⦁세포 손상 유발 가능

GMO 원료 가공 식품

글리포세이트, 고과당 시럽, BT단백질

원재료 표가 확인 권장

저자가 알려주는 재료들은 모두 밥을 지을 때 손쉽게 넣을 수 있는 것들이다. 그중 다수는 노화와 암을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항산화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매일 밥만 바꿔도 자연스럽게 노화 예방과 항암 효과까지 챙길 수 있다.



저자가 소개해주는 식재료는 강황이다. 강황 특유의 노란빛을 띠게 한 것이 염증을 완화하며, 암세포 성장억제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강황을 활용할 때 약간의 후추를 함께 넣으면 커큐민의 체내 흡수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 다음은 비트이다. 진한 붉은 색을 띠는 뿌리채소에는 베타사이닌과 안토신안이 풍부하다.

이 성분들은 노화를 유발하는 활성산소 제거에 효과적이다. 토마토보다 8배 이상 강력한 항암효과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보카도 오일은 생과보다 약 7배 많은 불포화지방산이 함유되어 있어 혈관 건강과 콜레스테롤 관리에 탁월하다. 밥에 넣으면 고소한 맛과 윤기까지 더해진다. 새싹보리 분말은 최근 슈퍼푸드로 각광받는 재료이다.

SOD(황산화효소), 클로로필, 루테올린 등의 성분이 풍부해 간 해독, 세포 산화 억제, 혈당 조절 등에 도움을 준다. 꾸준히 섭취할 경우 노화 예방과 만성 피로 개선도 긍정적이다. 흰강낭콩을 빼놓을 수 없는데, 여기에 들어 있는 파세올 라민이라는 성분은 탄수화물 소화 효소(아밀라제)를 억제해, 당분이 흡수되는 속도를 늦춰준다.

이로 인해 혈당이 급상승하는 걸 막고, 포만감을 높여 다이어트 식단으로도 안성맞춤이다. 레몬즙은 밥물에 한 작은 술만 넣으면 비타민 C의 항산화 효과와 철분 흡수를 도와주고, 밥맛을 더해 준다. 중간에 쉬어야 하는 영양제는 일정 주기 복용 후 ‘휴지기를 가져야 효과를 유지할 수 있는 영양제들이다.

영양제

이유

권장 복용 주기

철분제

장기 복용 시 위장 장애 및 산화 스트레스 유발 가능

2~3개월 복용 후 1개월 휴식 권장

아연

장기 복용 시 구리 흡수 방해

2개월 복용 후 1개월 권장

마그네슘

과다 섭취 시 설사 복통

3개월 이상 연속 복용은 전문가와 상담 후 결정

요오드

과일 섭취 시 갑상선 기능 이상 유발가능

정기검사 후 필요 시 섭취, 주기적 점검 필요

우리 몸은 특정 영양소에 장기간 노출되면 흡수율이 떨어지거나 기능이 둔화되는 내성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일부 성분은 체내에서 축적되거나, 다른 영양소의 흡수를 방해하는 경우도 있다. 일정기간 복용한 뒤 일시적으로 복용을 중단하거나 섭취 방법을 조정하는 것이 오히려 더 건강한 방식이며, 몸의 균형을 되찾고 효과를 지속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지속 복용 자체가 부작용 위험을 높이는 성분으로, 필요시에만 복용해야 한다. 잇몸 관리에 효과적인 소금물 관리법은 오랜 민간요법으로, 항염작용과 구강 세균 억제에 효과가 있다. 하지만 정확한 비율과 횟수, 시간 빈도 등을 지켜야 제대로 잇몸을 보호할 수 있다. 소금의 양은 티스푼 반개, 시간은 30초, 횟수는 총 3회 반복, 하루 1~2회, 가글 후 맹물로 10번 이상 헹궈줌, 고농도 소금물은 구강 내 정상 세균까지 파괴할 수 있으므로 비율을 정확히 지켜야 한다.

가지 곡지로 가글을 한다는 말이 다소 생소하게 들릴 수 있지만, 예전부터 민간요법으로 활용돼 온 방법이다. 가지 꼭지에는 염증을 가라앉히고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잇몸 건강에 도움이 된다. 이 책은 온갖 건강에 대한 정보가 많아서 10년, 20년, 30년도 젊어지고 어려질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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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배우고 기억하는가 - 하버드 최고의 뇌과학 강의
제레드 쿠니 호바스 지음, 김나연 옮김 / 토네이도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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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난 공부를 하거나 모든 현상에 대해서 이해만 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 같은데 그게 안돼서 힘들다. 이해라는 부분에 대해서 요즘 관심이 많아서 알고 싶었는데 이 책에 그런 부분을 다룬다고 해서 읽어보고 싶어서 읽었다. 저자 제레드 쿠니 호바스 박사는 인간의 학습, 기억, 뇌 자극을 연구하는 신경과학자다.

저자는 하버드 대학,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강의하면서 뇌과학 분야의 젊은 석학으로 명성을 얻었고, 현재 멜버른 대학을 비롯한 150개 이상의 전 세계대학에서 활발한 연구와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그는 뇌 과학이 일과성과에 어떤 기여를 하는지, 뇌 과학이 인간관계와 커뮤니케이션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에 대한 통찰 깊은 글과 강연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맨들 사이에서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성공적인 커뮤니케이션과 인간관계를 원하는가? 누군가에게 당신의 존재를 각인시키고 싶은가? 누군가에게 매력적인 영향력을 전달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무엇보다 먼저 그가 어떤 사람인지를 알아내야 한다. 그리고 그 답은 그의 머릿속에 들어 있다.” 호바스 박사는 이 책을 통해 ‘누군가를 안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를 탐구해볼 것을 권유한다. 모든 일과 삶은 결국 ‘사람에 대한 앎’ 이 결정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사람들이 생각하고 배우고 기억하는 방식에 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사람들이 무엇에 열렬히 반응하고 매혹되는지, 어떤 사람에게 마음을 여는지에 대한 놀라운 메시지를 전한다. 이것이 호버스 박사와 책이 〈뉴욕타임스〉〈이코노미스트〉〈더타임스〉 BBC, ABC 등 글로벌 미디에 수없이 인용되고 있는 이유다.

저자는 사람의 뇌를 연구하는 신경과학자다. 이 책을 집필한 저자의 목표는 뇌 과학과 이를 둘러싼 심리적 현상에 뛰어들어 다양한 즐거운 실험을 하면서,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배우고 기억하는지에 대한 핵심 메시지를 제시하는 것이다.



읽기와 듣기는 본질상 같다. 풍선이 펑 터져도, 소리는 제대로 전달 될 수 없다. 모든 것이 바닥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 까닭이다. 건물들은 대부분 방음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닫힌 창문 또한 소리의 운동을 방해할 것이다. 전체적인 건물의 운영 체계는 전기의 안정적인 흐름에 좌우되기 때문에 와이어가 중간에 끓어지는 것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인간은 큰 목소리로 외칠 수 있지만, 인간의 목소리는 그것을 멀리 보내는 데 한계가 있다.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다가 악기의 줄을 끓어먹을 수도 있다. 그러면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도움을 줄 반주도 할 수 없게 된다. 가장 좋은 방책은 거리를 좁히는 것이다. 그러면 잠재적인 문제들이 획기적으로 줄어든다. 나아가 직접 얼굴을 마주할 수 있다면 거의 모든 문제가 자연스럽게 해결한다.

위의 글은 당황스럽고 이상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을 것이다. 물론 이 문단의 단어들은 간단하고 쉽게 읽힌다. 하지만 무슨 뜻일까? 단어는 모두 문법에 맞지만, 언어와 문장들을 모두 합쳐도 논리적인 추론을 얻어내기란 불가능하다. 지금 읽은 문단에 대해 쪽지 시험이라도 낸다면 아주 사소한 몇몇 세부사항 정도는 떠올릴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형편없는 기억과 마주치게 될 뿐이다.

이해되지 않는 내용들이 삽화를 보고 나자 갑자기 먼저 읽었던 문단이 명쾌하게 이해된다. 이렇게 시각 정보를 포함시키면 ‘들은 것들’ 이 생생한 활기를 얻는다. 구체적인 디테일들에 스포트라이트들이 비춰지고, 패턴들이 일정한 형태를 갖게 되고, 일관성이 부여된다.

설명글이 아니라 삽화를 먼저 보았을 때도 마찬가지다. 저자가 우리에게 어떤 소리나 텍스트 없이 오직 삽화만 보여주었다면 우리는 삽화가 매우 감성적이긴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구체적으로 무엇을 이야기하고자 하는지 이해하는 데 좀 부족하다고 느꼈을 것이다.



삽화와 함께 제시되는 설명글을 접하는 동안 특정한 몇몇 디테일들이 이해와 논리의 완결을 위한 중요성을 획득한다. (예를 들어 지상의 전기큰솥에 연결된 스피커라든가 노래하는 남자와 여자 사이의 높이 차이 등등), 그 밖의 다른 요소들 (하늘의 달이나 도시의 건물 등)이 점차 희미해지면서 ‘의미 있는 이해’가 점점 선명하게 모습을 드러낸다.

사람들은 종종 ‘감정’과 ‘느낌’이라는 용어를 구별 없이 혼용한다. 하지만 이 단어는 매우 다른 방향을 가리킨다. 감정이란 특정한 상황이나 사건에 반응해 몸 전체에서 일어나는 신체적 감각을 뜻한다. 감정은 신체 내부의 화학물질을 통해 생겨난다. 심장의 두근거림, 피부의 얼얼함, 가뿐한 호흡, 뱃속의 울렁거림 등등이 그 예다.

감정들 중 어떤 것이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을까? 스트레스는 감정이 아니다. 느낌이다. 우리가 어떤 일이나 사건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은, 우리의 심리가 그렇게 해석하기 때문이다. 아드레날린과 엔돌핀을 ‘스트레스’라고 해석한다. 이러한 심리적 해석(느낌)이 제공하는 피드백에 따라 화학물질의 흐름이 바뀌고, 새로운 신체적⦁정신적 변화가 발생한다.

동일한 상황, 동일한 화학물질, 동일한 신체 감각... 하지만 해석이 모든 것을 변화시킨다. “그건 스트레스가 아니야”라고 이렇게 말하는 순간, 우리의 스트레스에 대한 모든 논의는 무효가 된다는 뜻이다. 감정과 느낌이 다르다는 건 또 처음 알아느 것 같다. 이해는 이미지를 더하면 더 잘 이해가 되는 것 같다. 물론 사고도 글과 같이 해야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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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진습득법 - 누구나 맥진을 할 수 있게 된다
기도 마사오 외 지음, 유준상 외 옮김 / 청홍(지상사)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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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세브란스 병원에서 죽을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엄마가 부항, 사혈침, 귀침, 한약을 배워서 나한테 해주셨다. 나도 사혈침, 부항, 귀침을 배워서 나한테 내가 하면서 건강을 되찾았다. 편저자는 기도 마사오이고 저자는 미츠자와 히로무, 무토 야츠고이다.

○기도 마사오:

1954년 오사카 출생, 교토공예섬유대학(응용생물학과)졸업

일본침구물리요법전문학교졸업.

(전)이화타 침술원 부원장

현재: 재단법인 동양의학연구소 평의원 겸 주임연구원

학교법인 하다나학원 이사

학교법인 하다나학원 일본침구물리요법전문학교 강사

천지인치료회 회장

일본전통침구학회 평의원

경락치료학회 하계대학 강사

저서⟪경락계치료시스템⟫⟪천⦁지⦁인 치료⟫⟪일본침구학 경락치 료⦁임상편⟫⟪허리와 골반의 수기요법⟫등 있다.

○미츠자와 히로무

1961년, 후쿠이현 출생. 일본침구물리요법전문학교 졸업

방송대학 졸업.

현재: 재단법인 동양의학연구원 주임연구원

학교법인 하나다학원 일본침구물리요법전문학교 부교무부장

천지인 치료회 부회장

일본전통침구학회 학술부장

○무토 아츠코

1973년 가나가와현 출생. 치바대학(교육학부)졸업

일본침구물리요법전문학교 졸업.

현재: 재단법인 동양의학연구소 연구원

학교법인 하나다학원 일본침구물리요법전문학교 강사.

천지인치료회 학술부장

일본전통침구학회 평의원이다.

지금까지 맥진에 관한 책은 많이 출간되었지만, 구체적인 방법이나 습득법까지 다룬 책은 거의 없다. 일반적으로 습득 전승은 스승에게서 직접 손에서 손으로 오랜 세월에 걸쳐 부단히 노력하는 것 외에 체득방법이 없다. 맥진 습득법을 배운 학생들이, 침구 치료와 맥진에 자신을 갖고 사회로 나가는 모습을 오랜 시간 지켜봤다.



저자는 학생의 지식과 경험만으로도 고도의 맥진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는 것은 괄목할만하다고 생각했다. 애초 본 학교의 강점으로 비밀로 하고 싶었던 기술을 공개하는 데 망설임도 있었지만, 일본 침구계 전체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확신하여, 저자들은 이번 출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저자들은 경락치료학회 하계대학의 수강생이나 침구전문학교 학생들에게 맥진을 지도하면서, 학습자들이 범하기 쉬운 실수와 오류에 공통점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성, 재현성, 객관성을 갖춘 맥진 습득을 목표로 표준이 되는 맥진 지도 매뉴얼을 구축해왔다.

맥진법이란 , 맥박수, 맥의 박동 형태, 맥의 성상 등을 진단하여, 장부와 경락의 이상, 병인, 병리 상태, 예후에 대한 정보를 해석하는 동양의학적 용어로, 동양의학에서 가장 중요한 진찰법 중 하나로 여겨진다. 그 기초는 중국에서 시작되어 일본 전통의학에서 독자적으로 발전해 왔다. 맥의 형태는 맥상이라고 하며, 위치⦁속도⦁성상⦁형태에 따라 보통 24종 혹은 28종으로 분류하여 ‘24맥,’ ‘28맥’과 같이 부른다.

일본에서는 맥진법을 크게 맥상진과 비교맥진으로 나눈다. 비교맥진에는 삼부구후진, 인영맥구진, 육부정위맥진이 있다. 진단 부위는 신체의 맥박이 뛰는 여러 부위를 사용할 수 있으니, 이 책에서는 일본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손목 부위인 ‘촌구,’ 즉 요골동맥 상의 특정 위치를 사용하는 육부정위법만을 다룬다. 구체적으로 양쪽 손목의 촌, 관, 척 부위에 맥진 부위를 설정하여 진찰하는 방법이다.



손목의 육부정위에서 맥의 강약을 비교하는 방법이 비교맥진(맥차진)이며, 이것은 일본의 ‘경락치료파’가 고안한 방법이다. 이를 통해 장부의 허증 (병의 본질적 상태)을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맥위맥상진은 육부 정위의 각 맥위의 깊은 곳(여섯 군데 )에 배당된 육장⦋ 간, 심, 비, 폐, 신, 심포⦌과 음경의 맥상이 24맥의 어느 것에 해당하는지, 얕은 곳(여섯 군데)에 배당된 육부⦋담, 소장, 위, 대장, 방광)삼초⦌와 양경의 맥상을 진단하는 것이다.

일본 전통 침구에서는 질병의 근본이 장의 정기 허약에 있다는 ⟪소문조경론의 관점에서 기본증을 간허증, 비허증, 폐허증, 신허증의 네 가지로 구분한다. 이러한 진단에는 오래전부터 맥진이 사용됐다. 즉, 기본증은 육부정위 비교맥진으로, 한열증은 조맥진으로, 한열이 펴져간 경락(이상경락, 변동경락)은 맥위⦁맥상진으로 진단된다.

맥진을 제대로 익히기 위해서는 다음 다섯 가지조건이 필요하다.

①손가락의 감각을 예민하게 만들 것

②올바른 맥진법을 배울 것

③머리로 외우지 말고 손가락으로 익힐 것

④끓임없이 노력할 것

⑤임상현장에서 꾸준히 실력을 쌓을 것

맥진에 유용한 손가락을 만들기 위해서는, 손가락 끝 (자복)의 피부 감각을 예민하게 하는 것이 필수다. 또한 환자의 피부위에 손가락을 가까이 가져가되 직접 접촉하지 않고 살아있는 경혈을 검색하는 방법도 있다. 오늘날, 일반적으로 맥진이라고 하면, 손목의 요골동맥부에서 촌, 관, 척을 세 손가락으로 맥을 보는 ‘육부정위맥진’을 가리킨다. 책으로만은 맥진습득법이 약간 어려워서 일본으로 배우러 가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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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위한 진짜를 보는 눈 - AI 디지털 리더로 성장할 실전 가이드북
최서연.전상훈 지음 / 미디어숲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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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진짜를 보는 눈을 알려준다고 하니까 읽고 싶었다. 가짜에 속지 않는 것만으로도 세상을 아주 잘 살 수 있을 것 같다. 저자는 최서연⦁전상훈이다. 최서연은 AI 윤리와 리터러시 역량 강화를 위해 꾸준히 활동해 온 AI 리터러시 전략가다. IT융합공학 박사로, 비지트와 AI리터러시 연구소에서 AI역량 중심의 미래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저자는 교육과 강연, AI정책 및 산업 분야에서 공공기관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며, AI 기술이 만들어 갈 미래사회의 변화상을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공저 『디지털 세상을 살아갈 너에게』 『AI, 질문이 되는 세상』 『챗GPT, 질문이 돈이 되는 세상』 등 다수가 있다. 또 다른 저자인 전상훈은 AX 생태계를 연구하는 AI융합전략가다. IT융합공학박사이자 역학가로 AI기술과 사주명리학을 접목해 차별화된 미래 전략과 진로 멘토링을 제공하고 있다.

저자는 (사)한국정보통신 네트워크협회 AI미디어위원장, 국제ESG디지털협회 미래전략국장, 공공기관 AI 전문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AI 리터러시 융합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저서로는 『디지털 세상을 살아갈 너에게』 『AI,질문이 직업이 되는 세상』 『챗GPT, 질문이 돈이 되는 세상』 등 다수가 있다. AI 리터러시 연구소는 독서와 토론, 인문학과 AI를 융합해 사고력과 창의성 교육을 연구한다. 인문학적 기반 AI 전문가 양성을 위해 특별 과정인 ‘AI 리터러시 인문학 코치 자격증’을 개발한다.

최근 3년 사이 인공지능 기술은 눈에 띄게 바르게 발전해 왔다. 저자는 강연을 통해 많은 학생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러한 변화가 청소년들의 생각과 질문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는 점을 느꼈다. 처음에는 “AI가 바꿀 미래를 받아들여야 할까요?”, “AI를 써야 할까요, 아니면 쓰지 않는 것이 좋을까요?”처럼 방향 자체를 고민하는 질문이 많았다. 그러다 점차 “AI를 어떻게 하면 잘 활용 할수 있을까요?”와 같은 질문으로 관심이 옳겨 갔다. 그리고 2025년을 기점으로 학생들의 질문은 또 한 번 달라지기 시작했다.



“정해진 규칙을 깨는 질문은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요?”

“AI가 갖지 못한 인간만의 가치는 무엇이 있나요?”

“AI도 나중에 감성을 갖게 되면 인간을 지배하게 될까요?”

이제는 AI의 기능을 묻는 질문보다 ‘인간의 본질’에 대해 고민하는 질문을 던지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AI를 받아들일지 말지를 선택하는 문제를 넘어 AI와 함께 살아가면서도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는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는 의미이다.

10년 뒤, 학생들이 사회에 나갈 무렵이면 AI가 여러분의 일상에 들어와 있을 것이다. 하지만 10년 전 학생들에게는 이 말이 쉽게 와닿지 않는 이야기였다. 그리고 정확히 10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AI가 일상에 스며든 시대를 넘어 AI와 함께 살아가는 시대를 맞이했다. 개인의 삶에서도 변화는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전문가의 도움 없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법적 절차를 준비하고 결과를 얻은 사례도 있으며, 스포츠 분야에서도 AI를 활용해 계약 협상을 진행한 경우가 보고되고 있다. 이처럼 인공지능은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의 범위를 넓혀 주는 도구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디지털 네이티브로 불리는 청소년도 이런 위험에서 예외일 수 없다.

청소년은 다른 어떤 세대보다 디지털 기기를 자연스럽게 다루고, 디지털 환경에도 익숙하다. 그래서 스스로 자신의 정보를 잘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디지털 세상에는 단순히 기기를 잘 다루는 능력만으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보이지 않는 위험들이 존재한다. 청소년들 역시 딥페이크와 같은 피해를 겪거나, SNS활동을 통해 개인정보가 노출되면서 피싱 범죄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2026년부터 교육부는 디지털 소양 교육을 의무화하며 AI리터러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한 활용 방법, 정보 점검 방법, 리터러시 진단 방법, 그리고 미리 설계를 돕는 실전형 책은 아직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생성형 AI가 자주 사용하는 표현들이 실제 사람들의 일상 대화 방식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처음에는 AI가 인간의 언어를 모방하며 자연스럽게 말하게 하는 것이 과제였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이제는 오히려 인간이 AI처럼 말하고 글을 쓰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AI가 인간을 닮아가는 흐름에서 인간이 AI를 닮아가는 방향으로 변화하는 아이러니한 장면이 펼쳐지고 있다. 학교나 직장, 일상생활에서 생성형 AI를 널리 사용하게 되면서 AI가 잘 이해하고 적절하게 답할 수 있도록 말하는 방식도 그에 맞게 조금씩 바뀌어 온 결과라고 볼 수 있다.

교실이라는 공간의 경계도 점점 흐려지고, 배움의 의미 역시 지식을 외우는 것에서 지식을 연결하고 새롭게 만들어내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21세기의 문맹은 글을 읽고 쓰지 못하는 사람이 아니라, 배운 것을 잊고 다시 배우지 못하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 말은 AI 시대에 어떤 역량이 중요한지를 잘 보여준다. 이제 기업과 사회는 얼마나 많은 지식을 기억하고 있는지를 예전만큼 중요하게 보지 않는다.

많은 정보는 이미 AI가 저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중요한 것은 무엇을 알고 있느냐보다, 그 지식을 어떻게 연결하고 활용해 실제 결과로 만들어낼 수 있는가이다. 그래서 자신의 역량을 보여 주는 방식도 달라져야한다. 점수나 자격증처럼 숫자로 표현되는 스펙만으로는 AI가 대체할 수 없는 자신만의 고유한 강점을 충분히 설명하기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 한 권만 봐도 AI에 대해서 대강 알게 되고 안 속고 진짜를 알게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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