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노화 - 김수연 원장의 품격 있게 나이 드는 법
김수연 지음 / 북스고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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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를 늦추면서 건강하게 사는게 인생에서 아주 중요한 문제같다. 다른 인생을 살 수 있고 업그레이드되는 인생을 살 수 있는 것 같아서 공부해야 할 것 같다. “노화는 누구나 진행되지만, 건강하고 품위 있게 나이 드는 건 자신의 선택이다.” 저자 김수연은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와박사 학위를 받았다.

저자는 현 강남 세란의원 대표원장으로, 25년간 통증, 체형, 재생의학, 항노화 분야에서 수많은 환자를 진료해 온 의사이자 연구자이다. 저자는 몸을 부분이 아닌 전체로 보아야 한다는 철학으로 환자를 치료한다. 통증 부위만 보는 것이 아니라 자세, 근육, 관절, 대사, 염증, 호르몬, 생활 습관까지 함께 살펴야 진짜 회복이 가능하다고 믿는다.

이러한 통합적 진료를 통해 통증이 더 빠르게 개선되고 재발이 줄어드는 과정을 오랜 임상에서 확인해 왔다. 저자는 45세 둘째를 출산하며 예전과 달리 회복되지 않는 몸을 경험했고, 그때부터 건강과 노화에 대한 연구와 실천은 더욱 깊어졌다. 자신의 몸을 회복하기 위해 시작한 공부는 지금 환자들에게 제공하는 치료와 생활 관리법의 중요한 출발점이 되었다.

저자의 저서로는 《통증 제로 홈트(이덴슬리벨,2021)》, 《산후 골반 교정 다이어트(비타북스,2016)》 《알기 쉬운 척추 질환 119(가림출판사, 2008)》등이 있으며, 줄기세포 치료와 관련한 여러 편의 논문을 발표해 국내 재생의학과 줄기세포 치료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나이가 들면 몸은 분명히 달라진다. 그러나 증상을 ‘나이 탓’으로만 돌려서는 안 된다. 피로, 통증, 불면, 복부 비만, 혈당 변화 근력 저하는 몸이 보내는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많은 사람이 그 신호를 너무 오랫동안 방치한다는 것이다.



초기에는 생활 습관 교정과 간단한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회복될 수 있었던 문제가, 시간이 흐르면서 복잡한 질병으로 이어지는 경우를 자주 본다. 의학에서 질병의 단계를 나누는 이유는 단순히 병이 얼마나 심한지 표시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어떤 병이든 초기가 비교적 수월하다.

그런데 대다수의 환자는 참고 또 참다가 더 이상 버티기 어려울 때가 되어서야 병원을 찾는다. 병은 어느 날 갑자기 생기지 않는다. 노화 또한 마찬가지다. 노화는 누구에게나 온다. 그러나 모두가 같은 속도로, 같은 방식으로 늙는 것은 아니다. 몸의 변화를 언제 알아차리고,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나이 드는 모습은 달라진다.

운동은 심혈관 질환, 당뇨, 비만, 치매, 우울증, 골다공증, 암 ,발생 위험 감소 등 모든 것에 효과가 있다. 노화 연구자들은 2가지 수명을 구분한다. ‘수명’과 ‘건강수명’이다. 수명은 단순히 얼마나 오래 사는가이고, 건강수명은 독립적으로 활동하며 질 높은 삶을 사는 기간이다. 운동은 수명과 건강수명을 동시에, 그것도 다른 어떤 단일 개입보다 강력하게 늘린다.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 보다 평균 7~14년 더 오래 살고, 그 추가된 수명의 대부분을 건강하고 독립적으로 산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다. 65세에 근력 운동을 시작한 사람이 80세에 혼자 장바구니를 들고 계단을 오르고, 손주와 축구를 할 수 있다면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아닌 건강하게 오래 사는 거라고 할 수 있다.

항노화를 이야기하면서 운동을 빼놓는 것은 자동차 엔진 없이 스포츠카 외관만 이야기하는 것과 같다. 좋은 음식, 충분한 수면, 올바른 보조제는 운동이라는 엔진 위에서 극대화된다.

자신이 오늘 10분 운동을 시작하는 것은 단순히 칼로리를 소모하는 것이 아니다.

운동은 세포에 성장호르몬을 분비하고, 혈당을 낮추고, 혈관을 젊게 하고, 뇌에 뇌 유래신경영양인지를 공급하며, 텔로미어를 보호하는 생물학적 명령을 내리는 것이다. 운동화를 신는 그 순간, 몸은 이미 젊어지기 시작한다.



‘근감소증’은 그리스어로 ‘근육의 빈곤’은 그리어로 ‘근육의 빈곤’이라는 뜻이다. 근육량, 근력, 신체 기능이 나이에 따라 저하되는 임상 증후군으로, 2016년 세계보건기구에서 발행하는 국제질병분류에 공식 질병으로 등재했다. 근감소증은 “몸무게가 줄었다”의 문제가 아니라 몸을 움직이고, 버티고, 기능을 수행하고, 회복하는 능력이 줄어든 상태이다.

근감소증의 심각성은 단순히 ‘약해진다’는 것을 넘어선다. 근육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대사 기관이다. 항노화 보조제를 먹을 때 기억해야 할 원칙들이 있다.

첫째, 약물 상호작용을 확인해야 한다. 예를 들어 오메가-3 고용량은 항응고제와 상호작용을 할 수 있다. 기저 질환이 있거나 약을 복용 중인라면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보충제를 선택해야 한다.

둘째, ‘천연’ 이 곧 ‘안전’은 아니다. 고용량 식물 추출물도 부작용과 독성을 가질 수 있다.

셋째, 보충제는 기본은 대체하지 않는다. 부족한 수면, 운동 부족,나쁜 식단을 보충제로 보완할 수 없다. 기본이 먼저다.

넷째, 개인화 중요하다. 유전적 다형성, 장내 미생물 구성, 현재 건강 상태에 따라 같은 보충제도 다른 반응을 낸다. 표현화된 접근보다 자신의 혈액 검사 결과와 건강 상태에 맞는 개인화 전략이 더 효과적이다.

수면 과학은 수면을 시간 낭비가 아니라 생존에 필수적인 생물학적 과정이며 수면 부족은 가장 빠른 노화 가속기 중 하나이다. 성장호르몬 분비, 뇌 독소 청소, 기억 고정, 면역 재충전과 같은 필수 과정이 잠을 자는 동안에만 일어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여성이 서양 여성보다 1년 빨리 폐경되는데 그 이유가 고시를 덜 먹어서이다.

노화는 운명이 아니고 하나의 과정이다. 과정은 개입이 가능하다. 항노화영양제가 nmn, 레소베라트롤 nad+, 스페르 미린, 피세틴(딸기, 사과에 많다)이다. 옷은 뇌의 스위치다. 회복인지행동이다. 옷을 입었을 때 느끼는 물리적 경험과 그 옷이 가진 상징적 의미가 결합할 때 뇌가 행동양식을 스스로 바꾼다.

옷은 말없는 정보이며, 상대는 그 정보를 바탕으로 우리를 대하는 태도를 결정한다. 너무 끼거나 몸에 붙는 옷, 노출 심한 옷, 치렁치렁한 옷은 정리해야 하는 옷이다. 우아한 노화를 위해서는 운동도 너무너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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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부터 90세까지, 현명하게 돈 쓰는 법 - 돈 모으다 늙고, 아끼다 죽을 건가요?
오에 히데키 지음, 김진희 옮김 / 스마트비즈니스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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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생에서 돈을 잘 사용하는 건 너무너무 중요한 문제같다. 그것도 배워야 하는 것 같다. 삶은 평생 배워야 하는 게 인간의 숙명같다. 저자 오에 히데키는 1952년 오사카 출생, 경제 칼럼니스트, 대형 증권사에서 개인 자산운용 업무 및 기업연금 제도를 컨설팅 했다. 정년까지 근무하다가 2012년에 독립해 ‘월급쟁이가 퇴직 후에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는 신념 아래 자산 운용 및 인생 설계, 행동 경제학에 관한 강연∙연구∙집필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저자는 CPP(일본FP협회인증), 1급재무설계기능사, 일본증권에널리스트협회 검정회원, 행동경제학회 회원이다. 저서로 《은퇴 전에 안 해도 되는 다섯 가지》 《아웃의 오쿠리비토》 《모르면 손해 보는 연금의 진실》 《당신이 투자로 돈을 못 버는 이유》 《평생 돈으로 힘들어하지 않는 삶을 사는 법》등이 있다.

이 책의 주제는 ‘돈’이다.

세상에는 돈에 관한 책들이 산더미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두 가지 종류밖에 없다. 하나는 ‘돈 불리는 법’에 관한 책이다. 다양한 종류의 책이 다양한 저자에 의해 출판되고 있다. 돈에 관한 책들은 대부분 (돈 불리는 법)에 관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또 하나, 그 수는 매우 적지만 ‘안티급전주의’라고도 할 수 있는 책이 있다. 예전에 베스트셀러가 된 《청빈의 시상》같은 책 등이 바로 이 유형에 속한다.

인류 역사에서 거품은 끓임없이 반복되어 왔고, 결국 거품이 터질 때마다 어김없이 이런 유행의 책이 등장했다. 말하자면 ‘금전 지상주의’에 대한 반론이나 반성으로써 주기적으로 등장했다. 돈 불리는 방법만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물론. “돈이 전부는 아니다!”고 강력하게 주장하는 사람들도, 결국 돈의 저주에 걸려 있다는 점은 동일하다. 돈을 바라보는 방향이 다를 뿐이다. 돈에 얽매여 있기 때문에 “더 불리고 싶다.”거나 반대로 “돈보다 더 소중한 것이 있다.”고 외치는 것이다.

아홉 개를 가진 사람 중에는 열 개를 채우려 쓰지 못하고, 그 하나를 더 모으다 끝내는 죽는 이들이 있다. 재산이란 결국 내가 써서 누린 것만이 내 재산이다. 부지런히 여행 다니고, 맛있는 음식 즐기고, 가난한 사람도 도우며 살아야 몸과 마음이 행복하다. 이런 사람이야말로 돈을 제대로 쓰는 사람이다.



중요한 것은 돈이 아니라 ‘물건’과 ‘서비스’며, 그것을 제공하는 ‘사람’이다. 세상의 문제는 돈이 아니라 사람이 해결한다. ‘돈’은 그런 물건이나 서비스를 얻기 위한 도구에 불과하며, 문제를 해결해 준 사람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서 존재하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돈에 대한 생각이 근본적으로 달라진다. 돈은 써야만 가치가 있다. 지금까지는 오로지 돈을 불리기 위해 살아왔다면, 이제부터는 행복한 자신의 인생을 위해 ㅆ꺼야 한다.

죽어서 남겨줄 유산이 있다면 사는 동안 베풀어야 한다. 다 쓰고 죽는 것이, 가장 잘사는 방법이다. “돈을 불리는 것보다 줄이는 것이 더 즐겁다.” 이 문장을 보고 “그건 사실‘불리는 것보다 쓰는 게 즐겁다’를 잘 못 말한 게 아니야.”고 반문할 수도 있다. 돈은 결국 즐거운 일에 쓰기 위해 불리는 것이라, “불리는 것이 더 즐겁다.”니, 어딘가 이상하게 들리지 않는가?

돈이 줄어들면 오히려 불안해지는 게 아닐까?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당연할지도 모르겠다. 1913년에 태어나 2021년에 10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미술가 시노다 토코 씨가 쓴《103세가 되어서 알게 된 것들》이라는 책이 있다. 줄곧 현역 미술가로 활동해온 시노다 씨만이 써낼 수 있는 유연한 삶의 지혜가 가득 담긴 책이다.

“치카미츠 몬자에몬( 에도시대 전기부터 중기에 걸쳐서 활약했던 인형극 및 가부키 작가)은 ‘사람은 볼일만 보며 살다 진실을 간과 하게 된다. 진실은 피막 사이에 있다’고 했다. 그의 말처럼 진실은 우리가 찾는 곳에는 있지 않다. 하지만 어딘가에 있다. 잡담이나 충동구매 같은 쓸데없는 것을 낭비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비즈니스에서 효율을 고려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단위 시간당 생산량은 많을수록 생산성이 높아진다. 비즈니스에서 효율성은 중요하지만, 모든 인생에서 그것이 중요한가 하면 꼭 그렇지만은 않다. 오히려 비즈니스에서도 비즈니스 모델에 따라서 효율성을 그다지 중시하지 않는 것도 있다.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도요시가 쓴 《영화를 빨리 감기로 보는 사람들》도 ‘타임 퍼포먼스’라고 불리는 시간 효율성 중시는 별로 어울리지 않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조금은 낭비가 있어도 괜찮다. 그렇다면 낭비란 도대체 뭘까? 이것은 절대적인 가치를 측정하고 수지화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어디까지나 그 사람이 느끼는 가치의 문제다.

또한 ‘잡담’도 비즈니스 세계에서는 낭비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사업 아이디어나 발명의 힌트는 종종 잡담 중에 탄생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잡담은 대부분 단순한 휴식이나 머리를 식히기 위한 여유 시간이지만, 비즈니스적인 발상으로 생각해보면 새로운 것을 창출하기 위한 비용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낭비의 전형으로 여겨지는 것 중 하나가 ‘충동구매’다. 하지만 저자는 충동구매도 낭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충동구매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남성들은 이해가 잘 안 갈지도 모른다). 또한 구입한 후 ‘실패했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학습 효과는 얻었으니 결코 헛된 지출이 아니다. 나도 옷이나 학용품을 사서 나중에 별로 필요없어질때가 너무 많다.

나도 그런 소비를 하고는 나한테는 그런게 어울리지 않고 필요하지 않구나를 알게 된다. 예를 들어 무의미한 것의 대표 격은 민간 의료보험이다. 많은 사람이 오해하지만, 민간 보험은 모든 의료 행위에 대한 치료비를 전부 보장하지 않는다. 입원 시, 통원 교통비, 개인병실로 옮길 경우의 차액 등 공공 의료보험으로 충당할 수 없는 비용은 전액 자비로 부담해야 한다.

보험도 소비에 든다니 새로운 개념 같다. 내가 아는 언니 아빠는 몇 백억을 모으는데 주변 사람들에게 밥 한 번을 안 사고 집도 팰리스에 살지만 모든 물건이 다 망가져 있었다. 언니도 주변 사람들에게 커피 한 번을 안 사고 내가 여러 번 사서 나중에는 언니가 만나기 싫어졌다.

언니 아빠는 암말기였는데 건강검진이나 돈만 모으고 건강관리를 안해서 병원에 입원하고 3달만에 돌아가셨다. 얼마전까지만해도 건강하셨는데 인생이 허무해 보였다. 아빠엄마가 박사모임 교수 모임을 나가시는데 거기는 밥을 돌아가면서 사는데 명지대 교수님이 절대로 밥을 안사서 그 교수님은 그 모임에서 사람들이 빼버렸다.

우리 외할아버지는 집에 오는 손님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잘 베풀어야 한다고 가르치셔서 우리집은 택배기사님이나 배달기사님에게도 커피를 항상 드린다. 이 책을 보니까 잘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쓰고 가끔의 낭비도 괜찮다는 게 행복해지는 요소같다. 다른 사람에게 잘 안 베풀거나 너무 인색한 사람은 이제는 멀리하는게 좋을 것 같다. 그런 사람은 잘 쓸 줄 모르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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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 공화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나와 내 돈, 내 사람을 지키는 최소한의 법률 지식
임호균 지음 / 모티브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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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로펌에 인턴하러 갔는데 법적 소송은 전부 억울한 분들이 했다. 돈이 없어도 억울한 것때문에 많이 하셔서 변호사님이 가사 탕진을 하니까 소송을 말리는 경우도 정말 많았다. 그래서 혼자서도 소송할 줄 알도록 가르쳐 드리는 것도 필요하고 억울해서 오신 분들을 얘기를 잘 들어 드리는 것도 너무 중요한 것 같다.

그런 경우를 많이 보니까 나도 치유를 해드리는 변호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저자는 임호균이다. 착한 사람이 가장 먼저 호구가 되는 세상, 자신을 지켜줄 최소한의 무기를 가져야 한다. 저자는 법의 문턱 낮추기와 평생을 가져갈 전문분야 만들기가 변호사로서 평생동안 이루고 싶은 목적이다. 그 중 법의 문턱은 저절로 낮아지고 있다.

변호사의 숫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고 AI가 정말 무섭게 발전한다. 그러나 아직은 더 법의 문턱이 낮아져야 한다. 모든 국민의 스마트폰에 바로 전화할 수 있는 변호사 번호 1개는 있어야 한다. 오히려 이것이 변호사의 생존을 어렵게 하는 것이 아니라 몸이 아프면 반사적으로 병원에 돈을 내고 진료를 받으러 가는 것처럼, 높아진 법률 의식은 시민들이 법률 상담과 변호사의 조력을 적재적소에 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저자는 자신의 목적을 거창하게 소개했지만, 돈에 관심이 아주 많은 변호사이며 책을 쓰거나 강연을 하면서 저자의 지적 허영심과 타인을 돕는다는 돈으로 살 수 없는 경험을 하고 싶다는 순전히 이기적인 동기를 가지고 있다.

법률 커뮤니케이터, 법률 보부상 역할을 할 수 있다면 앞으로도 온 오프라인에서 어떠한 일이라도 해볼 생각이다. 평생 살아오면서 변호사라는 사람을 한 번도 만나 본 적 없이 사는 분도 정말 많지만 분명한 사실은 법률문제는 누구에게나, 언제든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빌려준 돈을 못 받는 일, 사직서 제출을 강요받는 일, 전세 보증금이 묶이는 일, 6개월 밤새워 일했는데 한 푼도 못 받는 일, 친구와 시작한 사업을 통째로 빼앗기는 일, 헤어진 사람이 계속 연락해 오는 일, 인터넷에서 누군가 본인 욕을 쓰는 일 등, 어느 하나 특별한 누군가에게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평범하게 사는 분께도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살아가며 한두 번은 반드시 마주치는 사건이다. 옛날 어른들께서는 정말로 부당한 일을 당해도 “세상이 그런 거야” 하시며 참았다. 소송은 부끄러운 일이었고, 변호사 사무실 문턱은 높았다. 동네에서 누가 누구를 고소했다는 이야기가 들리면, 그 자체로 손가락질을 받던 시절이었다.

그런 시대는 끝났다. 그리고 한 가지 사실이 분명해졌다. 이제는 참는다고 해결되는 시대가 아니다. 참으면 자신의 돈을 잃는다. 참으면 자신의 시간을 빼앗긴다. 옛날에는 “참는 게 미덕”이었지만, 지금은 “참는 게 자기 자신을 방치하는 일”이 되어버린다. 그렇다고 무조건 싸우라는 말은 아니다.

참아야 할 일과, 참으면 안 되는 일을 구분하는 것, 세상의 모든 갈등에 일일이 맞서는 것은 너무 힘들다. 다만 참지 않아도 되는 일을 참는 것이 가장 큰 손해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일단 자기가 가진 증거와 사실 관계를 AI로 요약한다. 변호사 상담을 위한 핵심 사실관계를 요약하라는 명령을 통해 IPAGE 이내로 모든 내용을 요약한다.

1) 로톡 2)나의 변호사 3)로앤굿 4)크몽 5)숨고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후기와 전문분야를 보면서 자신이 처한 문제에 대해서 해결 경험이 많은 변호사를 3명 찾는다. 10분 상담을 통해 자신의 문제에 대한 대략적인 판단을 듣는다. 그리고 전화를 통해 자기와 합이 맞을 것 같은 사람을 추려본다.

3단계에서 바로 선임을 해도 되지만, 유선 상담으로 알게 된 변호사1-2명과 대면 상담을 해본다. 그리고 1)해당 분야의 해결 경험 2)지금 상담하는 분이 자기 사건을 맡게 되는 것인지와 3) 자기 사건에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인지를 묻는다.

저자가 만약 변호사를 선임한다면 위 절차에 따라 선임을 할 것 같다. 변호사가 늘어나고 있다. 유선 상담은 합리적인 금액으로 할 수 있다. 10분에 2-4만원 사이이다. 10분이면 결론과 판단을 충분히 들을 수 있는 시간이다.



다른 건 몰라도, 법률문제가 있을 때 단순 상담을 받는다. 필요한 양식에 따라 본인의 사정에 맞게 빈칸만 채우면 된다. 다만, 이해를 돕기 위해 간략하게 작성된 것을 실제 활용할 때는법률 전문가의 조력을 받는다. 법률문제는 비용이 부담스러운 영역이다.

다행히 우리나라에는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법률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기관들이 잘 갖춰져 있다. 본인의 사정에 맞는 기관을 저자가 알려주는데 찾아가면 된다.

대한법률구조공단

☀대표번호: 132(국번 없이)

☀홈페이지, KIac.or.Kr

☀운영 시간 평일(09:00~8:00)

대한법률구조공단은 가장 광범위한 법률 분야를 다룬다.

민사, 형사, 가사, 행정 등 거의 모든 분야의 법률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특히 기준 중위소득 125% 이하이신 자들은 무료 변호사 선임도 가능하다. 본인이 직접 변호사 비용을 부담하지 못하는 경우 정말 좋은 옵션이다.

대한변호사협회 무료 법률 상담.

∙전화 :02-3476-4000.

∙홈페이지: Koreanbar.or.Kr.

대한변호사협회에서 정기적으로 무료 법률 상담을 진행한다. 변호사 분야 직접 상담해주고, 상담 후 필요 시 변호사 선임도 도와주기도 한다. 서울지방변호사회,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인천지방변호사회, 부산지방변호사회 등 각 지역 변호사회에서도무료 상담을 운영한다.

본인이 사는 지역 변호사회 홈페이지를 검색하면 상담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고소 공화국이라서 직접 변호사가 되든지 아니면 혼자 소송할 수 있는 방법을 전부 간구해야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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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거코드 - 당신의 다이어트를 망치는 식욕의 모든 것
제이슨 펑 지음, 최세민 옮김 / 시그마북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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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제이슨 펑은 토론토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신장내과 펠로우신을 수료했다. 신장내과 전문이자 The Fasting Method의 공동 창립자이다. 체중 감량과 제2형 당뇨병 및 비만 예방∙개선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저자는 200만부 이상 판매고를 기록한 『비만코드』 『독소를 비우는 몸』 『잠시 먹기를 멈추면』(공저) 『어떤 몸으로 나이들 것인가』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출간했다. 현재 토론토에 거주하고 있다. 저자는 속으로 진짜 형편없는 일을 했고 병원 센터를 여는데 모금한 돈을 다 날렸는데도 병원 부서장이 훌륭하다고 연기를 하는게 관료 조직이 굴러가는 방식이다.

이런 상황은 비단 우리 병원만의 특이한 일이 아니다. 공중보건 분야 전반에 만연해 있다. 그러니까 학술 연구 공동체, 의사, 영양전문가, 영양 관련 당국 들은 일을 잘하는 척하고 있다. 하지만 인류는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도 압도적인 규모의 비만과 제2형 당뇨병이라는 거대한 파도에 휩쓸리고 있다.

그런데 누구도 문제가 있다는 사실은 인정하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첫걸음조차 내딛지 못했다. 상황이 좋지 않다는 사실은 너무도 분명하다. 어느 나라의 것이든 비만을 다룬 통계를 들여다보면 나쁜 수치가 나온다.

1985년만 해도 미국에서는 어떤 주도 비만 유병률이 10%를 넘지 않았다. 그런데 2024년에는 비만 유병률을 20% 미만으로 유지한 주가 단 한 곳도 없었고, 25%아래인 주도 고작 세 곳뿐이었다. 과체중이나 비만이 되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는데, 이런 어긋난 상황은 어찌된 것일까?

1970년대 이후 학계를 지배한 관점은 비만은 ‘열량을 너무 많이 섭취해서’생기는 것이며, 그러니 해결책은 ‘열량을 덜 섭취하는 것’이었다. 열량에 강박적으로 집착하는 것은 유용하지도, 효과적이지도 않다. 우리가 무언가를 먹는 이유는 배가 고프기 때문이다.



그런 배고픔 중 일부는 신체적인 요인이 원인이지만, 배고픔의 상당 부분은 정서적이고 사회적인 것이기도 하다. 『헝거코드』는 우리의 배고픔이 어디서 비롯되는지 그 뿌리를 들여다보고, 현실적인 해법을 제안한다. 어떤 사람은 점심에 샌드위치 반쪽이나 샐러드 소량만 먹어도 바로 배가 그득 차는 느낌이다.

적게 먹는 척하는 것이 아니라 더 먹으면 불편해서 못 먹는 것이다. 이것은 의지력의 문제가 아니라 생리적인 문제다. 열량이 같은 음식이라도 포만감까지 같은 것은 아니다. 우리는 배가 고프기 때문에 먹고, 배가 부르면 먹는 것을 멈춘다.

포만감을 잘 주는 음식을 먹는 것이야말로 체지방 온도조절기의 설정 값을 건강한 체중 수준으로 낮추고, 그 상태를 유지해 체중이 슬금슬금 다시 늘어나는 일을 막는 핵심이다. 윌리엄 오슬러(1849~1919)는 흔히 현대 의학의 아버지로 불린다. 오슬러박사가 1892년에 펴낸 전형적인 교과서 『내과의 원리와 실제』에서 비만 치료를 위해 권장한 식단은 지방65%, 단백질32%, 탄수화물 3%였다.

그는 지방을 제대로 섭취하면 포만감이 높아지므로, 이것이 비만 치료에 결정적으로 중요하다고 보았다. 오슬러 박사는 시대를 한참 앞서간 인물이었고, 그의 주장은 상당히 옳았다. 지방을 먹으면 펩타이드YY, 콜레시스토키닌, 인크레틴 같은 포만 호르몬이 분비한다.

올리브유는 인크레틴 호르몬인 GLP-1과 GIP의 분비를 강하게 자극한다. 올리브유가 풍부한 지중해식 식단은 열량이 같아도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에 비해 인슐린을 낮추고 GLP-1을 두 배까지 증가시킨다. 또한 탄수화물은 적고 건강한 지방은 많은 식단은, 탄수화물이 많고 지방이 적은 식단보다 펩타이드YY를 약 50% 더 많이 분비하게 만든다.

자연 상태의 지방이 건강에 이롭다는 분명한 증거가 있는데도, 많은 사람들은 그 반대를 믿게 되었다. 왜 그럴까? 1961년 이후 미국심장협회는 식이 지방, 특히 포화지방의 섭취를 줄이라고 권고했다. 코코넛오일버터, 동물성 지방처럼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포화지방은 악마 취급을 당했다.



그 대신 심장질환을 줄인다는 명분 아래, 미국인들은 당시 새롭게 등장한 수소화 식물성 기름, 즉 트랜스지방으로 만든 마가린으로 바꾸는 권고를 받았다. 마음가짐이란 우리가 경험을 정서적으로 어떻게 받아들이고 처리하는가를 뜻하며, 체중감량에서 중요하지만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요소다.

마음가짐에는 자신의 생각과 내면의 ‘자기 대화’가 포함되며, 사물을 긍정적으로 볼지, 중립적으로 볼지, 부정적으로 볼지를 가르는 하나의 렌즈처럼 작용한다. 똑같은 사건을 겪고도 사람들이 정반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이유가 있다. 마음가짐은 정말 중요하다.

☀생각은 감정을 형성하는 힘을 지닌다.

☂감정은 판단을 형성하는 힘을 지닌다.

☃판단은 행동을 형성하는 힘을 지닌다.

부정적인 마음가짐은 변화를 이뤄낼 수 있는 능력을 약화시키며, 끈질긴 하강의 악순환을 아주 쉽게 촉발한다. 이런 부정적인 마음가짐은 부정적인 결론으로 이어지고, 우리의 행동은 그 결론을 그대로 반영하게 된다.

마음가짐을 바꾸는 일은 결국 틀을 다시 짜는 것, 곧 재구성하는 데서 시작된다. 이런 재구성에는 어느 정도 노력이 들지만, 삶을 문자 그대로 바꾸어놓을 수도 있다. 재구성이란 어떤 사건이나 대상을 자신이 선택한 마음가짐과 의식적으로 연결하는 작업이다. 처음에는 이 과정이 몹시 부자연스럽고 억지스럽다고 느껴질 것이다.

그러나 반복하다 보면 점점 더 자연스러워 지고, 마침내 새로운 마음가짐을 실제로 믿게 된다. 생각을 재구성하는 이 과정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는 그 대신 운동에 대한 생각의 틀을 짜볼 수 있다. 운동이 즐거우므로 운동을 한다. 그것이 즐거운 일이라고 상기시키다 보면, 조금씩 생각이 달라지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움직이는 행위 자체가 살아 있다는 사실을 축하하는 일처럼 느껴진다. 운동을 더 즐기게 될수록, 운동을 더 많이 하게 된다. 이 책의 너무 좋은 점은 저자가 나쁜 습관을 고치고 좋은 습관을 정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저저가 알려주는 다이어트 꿀팁50가지는 분명한 시스템이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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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펑 지음, 최세민 옮김 / 시그마북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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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습관이나 좋은 습관을 정착시켜주는 시스템도 저자가 알려줘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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