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거코드 - 당신의 다이어트를 망치는 식욕의 모든 것
제이슨 펑 지음, 최세민 옮김 / 시그마북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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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제이슨 펑은 토론토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신장내과 펠로우신을 수료했다. 신장내과 전문이자 The Fasting Method의 공동 창립자이다. 체중 감량과 제2형 당뇨병 및 비만 예방∙개선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저자는 200만부 이상 판매고를 기록한 『비만코드』 『독소를 비우는 몸』 『잠시 먹기를 멈추면』(공저) 『어떤 몸으로 나이들 것인가』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출간했다. 현재 토론토에 거주하고 있다. 저자는 속으로 진짜 형편없는 일을 했고 병원 센터를 여는데 모금한 돈을 다 날렸는데도 병원 부서장이 훌륭하다고 연기를 하는게 관료 조직이 굴러가는 방식이다.

이런 상황은 비단 우리 병원만의 특이한 일이 아니다. 공중보건 분야 전반에 만연해 있다. 그러니까 학술 연구 공동체, 의사, 영양전문가, 영양 관련 당국 들은 일을 잘하는 척하고 있다. 하지만 인류는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도 압도적인 규모의 비만과 제2형 당뇨병이라는 거대한 파도에 휩쓸리고 있다.

그런데 누구도 문제가 있다는 사실은 인정하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첫걸음조차 내딛지 못했다. 상황이 좋지 않다는 사실은 너무도 분명하다. 어느 나라의 것이든 비만을 다룬 통계를 들여다보면 나쁜 수치가 나온다.

1985년만 해도 미국에서는 어떤 주도 비만 유병률이 10%를 넘지 않았다. 그런데 2024년에는 비만 유병률을 20% 미만으로 유지한 주가 단 한 곳도 없었고, 25%아래인 주도 고작 세 곳뿐이었다. 과체중이나 비만이 되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는데, 이런 어긋난 상황은 어찌된 것일까?

1970년대 이후 학계를 지배한 관점은 비만은 ‘열량을 너무 많이 섭취해서’생기는 것이며, 그러니 해결책은 ‘열량을 덜 섭취하는 것’이었다. 열량에 강박적으로 집착하는 것은 유용하지도, 효과적이지도 않다. 우리가 무언가를 먹는 이유는 배가 고프기 때문이다.



그런 배고픔 중 일부는 신체적인 요인이 원인이지만, 배고픔의 상당 부분은 정서적이고 사회적인 것이기도 하다. 『헝거코드』는 우리의 배고픔이 어디서 비롯되는지 그 뿌리를 들여다보고, 현실적인 해법을 제안한다. 어떤 사람은 점심에 샌드위치 반쪽이나 샐러드 소량만 먹어도 바로 배가 그득 차는 느낌이다.

적게 먹는 척하는 것이 아니라 더 먹으면 불편해서 못 먹는 것이다. 이것은 의지력의 문제가 아니라 생리적인 문제다. 열량이 같은 음식이라도 포만감까지 같은 것은 아니다. 우리는 배가 고프기 때문에 먹고, 배가 부르면 먹는 것을 멈춘다.

포만감을 잘 주는 음식을 먹는 것이야말로 체지방 온도조절기의 설정 값을 건강한 체중 수준으로 낮추고, 그 상태를 유지해 체중이 슬금슬금 다시 늘어나는 일을 막는 핵심이다. 윌리엄 오슬러(1849~1919)는 흔히 현대 의학의 아버지로 불린다. 오슬러박사가 1892년에 펴낸 전형적인 교과서 『내과의 원리와 실제』에서 비만 치료를 위해 권장한 식단은 지방65%, 단백질32%, 탄수화물 3%였다.

그는 지방을 제대로 섭취하면 포만감이 높아지므로, 이것이 비만 치료에 결정적으로 중요하다고 보았다. 오슬러 박사는 시대를 한참 앞서간 인물이었고, 그의 주장은 상당히 옳았다. 지방을 먹으면 펩타이드YY, 콜레시스토키닌, 인크레틴 같은 포만 호르몬이 분비한다.

올리브유는 인크레틴 호르몬인 GLP-1과 GIP의 분비를 강하게 자극한다. 올리브유가 풍부한 지중해식 식단은 열량이 같아도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에 비해 인슐린을 낮추고 GLP-1을 두 배까지 증가시킨다. 또한 탄수화물은 적고 건강한 지방은 많은 식단은, 탄수화물이 많고 지방이 적은 식단보다 펩타이드YY를 약 50% 더 많이 분비하게 만든다.

자연 상태의 지방이 건강에 이롭다는 분명한 증거가 있는데도, 많은 사람들은 그 반대를 믿게 되었다. 왜 그럴까? 1961년 이후 미국심장협회는 식이 지방, 특히 포화지방의 섭취를 줄이라고 권고했다. 코코넛오일버터, 동물성 지방처럼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포화지방은 악마 취급을 당했다.



그 대신 심장질환을 줄인다는 명분 아래, 미국인들은 당시 새롭게 등장한 수소화 식물성 기름, 즉 트랜스지방으로 만든 마가린으로 바꾸는 권고를 받았다. 마음가짐이란 우리가 경험을 정서적으로 어떻게 받아들이고 처리하는가를 뜻하며, 체중감량에서 중요하지만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요소다.

마음가짐에는 자신의 생각과 내면의 ‘자기 대화’가 포함되며, 사물을 긍정적으로 볼지, 중립적으로 볼지, 부정적으로 볼지를 가르는 하나의 렌즈처럼 작용한다. 똑같은 사건을 겪고도 사람들이 정반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이유가 있다. 마음가짐은 정말 중요하다.

☀생각은 감정을 형성하는 힘을 지닌다.

☂감정은 판단을 형성하는 힘을 지닌다.

☃판단은 행동을 형성하는 힘을 지닌다.

부정적인 마음가짐은 변화를 이뤄낼 수 있는 능력을 약화시키며, 끈질긴 하강의 악순환을 아주 쉽게 촉발한다. 이런 부정적인 마음가짐은 부정적인 결론으로 이어지고, 우리의 행동은 그 결론을 그대로 반영하게 된다.

마음가짐을 바꾸는 일은 결국 틀을 다시 짜는 것, 곧 재구성하는 데서 시작된다. 이런 재구성에는 어느 정도 노력이 들지만, 삶을 문자 그대로 바꾸어놓을 수도 있다. 재구성이란 어떤 사건이나 대상을 자신이 선택한 마음가짐과 의식적으로 연결하는 작업이다. 처음에는 이 과정이 몹시 부자연스럽고 억지스럽다고 느껴질 것이다.

그러나 반복하다 보면 점점 더 자연스러워 지고, 마침내 새로운 마음가짐을 실제로 믿게 된다. 생각을 재구성하는 이 과정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는 그 대신 운동에 대한 생각의 틀을 짜볼 수 있다. 운동이 즐거우므로 운동을 한다. 그것이 즐거운 일이라고 상기시키다 보면, 조금씩 생각이 달라지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움직이는 행위 자체가 살아 있다는 사실을 축하하는 일처럼 느껴진다. 운동을 더 즐기게 될수록, 운동을 더 많이 하게 된다. 이 책의 너무 좋은 점은 저자가 나쁜 습관을 고치고 좋은 습관을 정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저저가 알려주는 다이어트 꿀팁50가지는 분명한 시스템이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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