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노화 - 김수연 원장의 품격 있게 나이 드는 법
김수연 지음 / 북스고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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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를 늦추면서 건강하게 사는게 인생에서 아주 중요한 문제같다. 다른 인생을 살 수 있고 업그레이드되는 인생을 살 수 있는 것 같아서 공부해야 할 것 같다. “노화는 누구나 진행되지만, 건강하고 품위 있게 나이 드는 건 자신의 선택이다.” 저자 김수연은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와박사 학위를 받았다.

저자는 현 강남 세란의원 대표원장으로, 25년간 통증, 체형, 재생의학, 항노화 분야에서 수많은 환자를 진료해 온 의사이자 연구자이다. 저자는 몸을 부분이 아닌 전체로 보아야 한다는 철학으로 환자를 치료한다. 통증 부위만 보는 것이 아니라 자세, 근육, 관절, 대사, 염증, 호르몬, 생활 습관까지 함께 살펴야 진짜 회복이 가능하다고 믿는다.

이러한 통합적 진료를 통해 통증이 더 빠르게 개선되고 재발이 줄어드는 과정을 오랜 임상에서 확인해 왔다. 저자는 45세 둘째를 출산하며 예전과 달리 회복되지 않는 몸을 경험했고, 그때부터 건강과 노화에 대한 연구와 실천은 더욱 깊어졌다. 자신의 몸을 회복하기 위해 시작한 공부는 지금 환자들에게 제공하는 치료와 생활 관리법의 중요한 출발점이 되었다.

저자의 저서로는 《통증 제로 홈트(이덴슬리벨,2021)》, 《산후 골반 교정 다이어트(비타북스,2016)》 《알기 쉬운 척추 질환 119(가림출판사, 2008)》등이 있으며, 줄기세포 치료와 관련한 여러 편의 논문을 발표해 국내 재생의학과 줄기세포 치료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나이가 들면 몸은 분명히 달라진다. 그러나 증상을 ‘나이 탓’으로만 돌려서는 안 된다. 피로, 통증, 불면, 복부 비만, 혈당 변화 근력 저하는 몸이 보내는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많은 사람이 그 신호를 너무 오랫동안 방치한다는 것이다.



초기에는 생활 습관 교정과 간단한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회복될 수 있었던 문제가, 시간이 흐르면서 복잡한 질병으로 이어지는 경우를 자주 본다. 의학에서 질병의 단계를 나누는 이유는 단순히 병이 얼마나 심한지 표시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어떤 병이든 초기가 비교적 수월하다.

그런데 대다수의 환자는 참고 또 참다가 더 이상 버티기 어려울 때가 되어서야 병원을 찾는다. 병은 어느 날 갑자기 생기지 않는다. 노화 또한 마찬가지다. 노화는 누구에게나 온다. 그러나 모두가 같은 속도로, 같은 방식으로 늙는 것은 아니다. 몸의 변화를 언제 알아차리고,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나이 드는 모습은 달라진다.

운동은 심혈관 질환, 당뇨, 비만, 치매, 우울증, 골다공증, 암 ,발생 위험 감소 등 모든 것에 효과가 있다. 노화 연구자들은 2가지 수명을 구분한다. ‘수명’과 ‘건강수명’이다. 수명은 단순히 얼마나 오래 사는가이고, 건강수명은 독립적으로 활동하며 질 높은 삶을 사는 기간이다. 운동은 수명과 건강수명을 동시에, 그것도 다른 어떤 단일 개입보다 강력하게 늘린다.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 보다 평균 7~14년 더 오래 살고, 그 추가된 수명의 대부분을 건강하고 독립적으로 산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다. 65세에 근력 운동을 시작한 사람이 80세에 혼자 장바구니를 들고 계단을 오르고, 손주와 축구를 할 수 있다면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아닌 건강하게 오래 사는 거라고 할 수 있다.

항노화를 이야기하면서 운동을 빼놓는 것은 자동차 엔진 없이 스포츠카 외관만 이야기하는 것과 같다. 좋은 음식, 충분한 수면, 올바른 보조제는 운동이라는 엔진 위에서 극대화된다.

자신이 오늘 10분 운동을 시작하는 것은 단순히 칼로리를 소모하는 것이 아니다.

운동은 세포에 성장호르몬을 분비하고, 혈당을 낮추고, 혈관을 젊게 하고, 뇌에 뇌 유래신경영양인지를 공급하며, 텔로미어를 보호하는 생물학적 명령을 내리는 것이다. 운동화를 신는 그 순간, 몸은 이미 젊어지기 시작한다.



‘근감소증’은 그리스어로 ‘근육의 빈곤’은 그리어로 ‘근육의 빈곤’이라는 뜻이다. 근육량, 근력, 신체 기능이 나이에 따라 저하되는 임상 증후군으로, 2016년 세계보건기구에서 발행하는 국제질병분류에 공식 질병으로 등재했다. 근감소증은 “몸무게가 줄었다”의 문제가 아니라 몸을 움직이고, 버티고, 기능을 수행하고, 회복하는 능력이 줄어든 상태이다.

근감소증의 심각성은 단순히 ‘약해진다’는 것을 넘어선다. 근육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대사 기관이다. 항노화 보조제를 먹을 때 기억해야 할 원칙들이 있다.

첫째, 약물 상호작용을 확인해야 한다. 예를 들어 오메가-3 고용량은 항응고제와 상호작용을 할 수 있다. 기저 질환이 있거나 약을 복용 중인라면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보충제를 선택해야 한다.

둘째, ‘천연’ 이 곧 ‘안전’은 아니다. 고용량 식물 추출물도 부작용과 독성을 가질 수 있다.

셋째, 보충제는 기본은 대체하지 않는다. 부족한 수면, 운동 부족,나쁜 식단을 보충제로 보완할 수 없다. 기본이 먼저다.

넷째, 개인화 중요하다. 유전적 다형성, 장내 미생물 구성, 현재 건강 상태에 따라 같은 보충제도 다른 반응을 낸다. 표현화된 접근보다 자신의 혈액 검사 결과와 건강 상태에 맞는 개인화 전략이 더 효과적이다.

수면 과학은 수면을 시간 낭비가 아니라 생존에 필수적인 생물학적 과정이며 수면 부족은 가장 빠른 노화 가속기 중 하나이다. 성장호르몬 분비, 뇌 독소 청소, 기억 고정, 면역 재충전과 같은 필수 과정이 잠을 자는 동안에만 일어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여성이 서양 여성보다 1년 빨리 폐경되는데 그 이유가 고시를 덜 먹어서이다.

노화는 운명이 아니고 하나의 과정이다. 과정은 개입이 가능하다. 항노화영양제가 nmn, 레소베라트롤 nad+, 스페르 미린, 피세틴(딸기, 사과에 많다)이다. 옷은 뇌의 스위치다. 회복인지행동이다. 옷을 입었을 때 느끼는 물리적 경험과 그 옷이 가진 상징적 의미가 결합할 때 뇌가 행동양식을 스스로 바꾼다.

옷은 말없는 정보이며, 상대는 그 정보를 바탕으로 우리를 대하는 태도를 결정한다. 너무 끼거나 몸에 붙는 옷, 노출 심한 옷, 치렁치렁한 옷은 정리해야 하는 옷이다. 우아한 노화를 위해서는 운동도 너무너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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