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골 1 The Goal - 당신의 목표는 무엇인가?, 30주년 기념 개정판 번역본
엘리 골드렛 지음, 강승덕.김일운.김효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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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을 전공해서 경영학소설이라고 해서 관심이  갔다.

30주년 기념 개정판이 나왔다고 하는데 30년 전에 만들어진 옛날 책인데 왜 사람들이 열광을 하는지 일어 보니까 알게 됐다.

이 책은 기업을 혁신하기 위한 방법들을 알려 준다.

공병호 박사님이 1인 기업가라는 얘기를 듣고 법인이 한 사람도 될 수 있다는 걸 처음 알게 됐다.

물리학자이신 분이 세계적인 컨설턴트겸 경영자가 됐다는 것도 흥미롭다.

아마존 임원들이 전부 읽는다는 책이 이 책이다.

아마존이 기업 1위이다.

경영의 고전이라고 하는데 경영학과를 다닐 때는 막상 들어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잭웰치나 비즈니스에 대한 책들을 많이 읽기는 했는데 어렵고 재미가 없었다.

이 책은 많은 분들이 명저라고 하고 서술 방식도 대화형 서술이라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이 책은 경영학적인 해결능력을 제시해준다고 하니까 꼭 배워야 할 것 같다.

저자는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다른 사람과 연결이 되어 있고 세상 일은 언제나 예측 불가능한 변수로 가득하다고 하는데 정말 맞는 말 같다.

스스로 생각해서 답을 찾아 내도록 하라는데 그건 생각을 많이 하라는 얘기같다.

의문 부호를 갖고 계속 질문을 하는 인간이 되라고 한다.

주어진 목표가 아닌 스스로 만들어 낸 목표가 위력이 있다.

30년 동안 인류를 바꾼 책은 흔하지 않을 것 같은데 이 책이 그렇다.






엘리 골드렛은 포춘에서 비즈니스 업계의 대가라고 했고 비즈니스 위크로부터 천재라는 칭호를 받았다.

그는 이스라엘의 물리학자에서 전 세계 주요 기업 및 정부 기관의 컨설턴트 겸 고문으로 변신한 사상가이자 교육자, 철학자, 과학자, 작가이자 경영학의 대가이다.

멀티적인 천재같다.

엘리 골드렛은 텔아비브 대학에서 이학학사, 바 일란 대학에서 이학 석사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경영학과 교육학에 관한 업적외에도 의료 기기에서 점적관개, 온도 센서 등등 수많은 분야에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발명가이자 과학자이다.

저자의 이런 삶을 보면 나도 책에 파묻혀서 돈도 벌고  여러 분야의 지식을 마음껏 얻으면서 살고 싶다.

저자는 2011년에 사망했다.

저자는 배운다는 것의 최대 장애물은 답을 가르쳐 주는 것이다.

그것은 답을 찾아낼 기회를 영원히 박탈하기 때문이다.

스스로 생각해서 답을 찾아내야 배움을 얻을 수 있다.

생각하는 인간을 만들려면 명령형인 ! 부호보다 의문형인 ? 부호가 훨씬 좋다.

이 책은 과학과 교육에 관한 이야기이다.

과학은 진리나 자연의 비밀도 아니다.

과학은 단순한 논리적 도출을 통해 여러 가지 자연현상의 존재를 설명할 수 있는 최소한의 가정을 상정할 때 쓰는 방법일 뿐이다.

에너지 보존 법칙은 진리가 아니다.

어마어마한 양의 자연현상을 설명하는 데 유효한 하나의 가정일 뿐이다.

그런 가정으로 설명할 수 있는 무한한 현상조차 보편적 적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지는 못하므로 결코 입증 가능한 진리가 아니다.

입증이 불가능하다고 해서 그 가정의 유효성이 손상되는 것은 아니다.

유효한 가정이 하나 더 필요하다거나 존재한다는 사실을 드러내는 것뿐이다.

아인슈타인의 가정도 참이 아니다.

이 책은 전 세계의 여러 제조업체에서 적용할 새로운 원칙을 제시하는 책이다.

이 책에는 거대한 네트워크 환경 속에서 현재의 상황을 잘 이해하고 더 나은 세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제조업이 아니라도 이 시대를 살아가는 샐러리맨들과 경제활동의 근간이 괴는 생산자 모두가 고려해보아야 할 문제들을 제기한다.

한번쯤 겪게 되는 조직 내의 문제들을 논리적으로 일관성 있게 사고함으로써 개인의 행동과 그 행동에 따르는  결과물 사이의 인과관계를 밝혀 좀더 안정적인 관계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 책에는 직장 폐쇄 위기에 몰린 공장이 어떻게 성공했는지 또 의욕 상실과 권위주의에 감염된 일터가 어떻게 활력을 얻어가는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며 성공에 필요한 기본 원칙들을 되새길 수 있다.

제약이론은 더 나은 인간의 삶을 추구하기 위한 접근 방법으로 쓰였다.

과학은 세상을 현 상태 그대로 이해하고 왜 그런 상태로 나아가는가를 고민하는 학문이다.






어떤 주어진 시점에서 우리가 이해하고 있는 기술의 현재 상태는 과학적인 지식이다.

절대불변의 진리는 없다.

절대적 진리는 세상을 더깊게 이해해보고자노력하는 인간의 진리를 막는다.

우리가 확고한 답을 얻었다고 생각하는 순간, 진보, 과학의 발전, 더 나은 해석은 불가능하다.

세상을 이해하는 것이 인간의 궁극적인 목표가 될 수는 없다.

우리가 얻어내고자 하는 과학적 지식은 이 세상을 좀더 살기 좋게 만들고 인간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도구로 써야 한다.

저자는 이 책을 소설 형태로 썼다.

저자가 소설 형태로 쓴 것은 우리들이 더 쉽게 받아들이고 불신과 무질서가 난무하는 공장이 어떻게 질서를 되찾아가는지를 명확하게 보여 주고 싶어서이다.

이 책에 나오는 공장 운영 개선의 결과물들은 픽션이 아니다.

저자가 얘기하는 많은 공장이 이 기본  원리를 이용해서 성공을 일구어냈고 세계 도처에서 이 원리를 적용해서 일하고 있다고 한다.

이 책에 나오는 원리는 제조업체뿐만 아니라 은행, 병원, 보험회사 그리고 일반 가정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우리 내부에 잠재된 과학적 능력을 극적으로 드러내 보이기 위해서라고 한다.

우리는 훌륭한 과학자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천재로 태어나야 훌륭한 과학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이미 충분한 지적 능력이 있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현실을 직시할 수 있는 이성, 눈앞에 펼쳐진 현상을 논리적으로 받아들이는 사고력, 정확히 이해할 수 있는 판단력이다.

우리가 본 것과 우추한 것, 그리고 실제로 일이 되어가는 방식 사이에 모순이 있을 수 있다는 걸 받아들이는 용기이다.

미래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당연하다고 여겼던 기본 가정들에 질문을 던져야 한다.

공장에서 일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작업 통제를 위해 사용되고 있는 원가 계산에 기반을 둔 기존의 성과 측정 시스템에 문제가 많다는 점을 알고 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 관습적인 시스템을 절대적인 것이라 여기고 의심조차 하지 않는다.

우리가 세상을 더 정확하게 해석하기 위해서는 세상이 어떻게 , 왜 이렇게 흘러왓는지 그 기본 가정에 이의를 제기해야 한다.

우리가 사는 세상과 그 세상을 이끌어가는 기본 원리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면 우리의 삶은 더 나아진다.





이 책을 읽어 보니까 완벽한 소설이다.

주인공은  오전 7시 30분에 주차장에 빌의 차가 주차되어 있는 것을 본다.

그 차는 벤츠이고 넘버원이라는 번호판이 붙어 있다.

난 소설을 잘 안 읽어서 익숙한 스타일의 문체는 아닌 것 같다.

빌 피치 본부장이 넘버원 번호판을 붙이고 다니는 것은 최고경영자를  꿈꾸기 때문이다.

주인공은 정상까지 올라갈 가능성이 없지만 빌 피치는 야망도 있고 확실한 수단도 있다.

그의 등장으로 주인공은 가슴이 두근거리고 압박감이 생긴다.

주인공은 로고 공장장이다.

직원들이 주인공에게 핏대를 올리면서 파업이 일어 날거라고 얘기를 했다.

차별이 있고 부품 부족 상황과 작업지연 사태를 직원 레아가 설명했다.

주인공은 아직 모닝커피도 안 마셨는데 자기보고 어쩌라는 건지 속으로 짜증이 났다.

직원들을 진정시키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주인공은 다시 물었다.

문제의 발단은 고객 주문번호 41427때문이었다.

빌 피치는 41427의 진행 상황을 알아보도록 지시했다.

하지만 직원중에 아무도 진행상황을 아는 사람들이 없었다.

41427은 대규모 주문인데도 작업은 계속 지연되었다.

이 공장 제품의 대부분이 납품일을 지키지 못하는 것은 사살이었다.

이 공장의 모든 것은 지연되고 있었다.

주문을 받으면 보통, 긴급, 초긴급, 즉시 작업 요함으로 심사한 뒤 나뉜다.

작업자의 판단으로 정해진 등급이지만 모든 작업은 납품일을 맞추지 못했기 때문에 어느 하나 급하지 않은 것이 없었다.

빌 피치는 41427이 아직 출하 준비조차  되지 않은 것을 보고 직원들을 엄청 혼냈다.

작업자들은 41427조립라인에 앉아서 부품들을 산더미처럼 쌓아놓았다.

바로 작업에 들어 갈 수 없는게 부품 하나가 빠져 있었다.










중간 부품이 없으니까 조립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조립하지 않은 제품은 선적은  커녕 출하도 할 수 없는 것이다.

직원들은 30분이 지나도록 부품을 찾는다고 힘들어 했다.

숙련공은 다른 제품을 조립하고 있었는데 피치는 당장 41427을 조립하라고 하니까 그 숙련공은 못한다고 하고 피치는 해고할테니까 당장 41427을 조립하라고 했다.

숙련공은 그럼 그만두겠다고 했다.

노조간부가 끼어들면서 문제는 제품 생산에서 노사문제로까지 확대되었다.

모두들 제정신이 아니었고 숙련공의 퇴장과  노조간부와 작업반장의 모든 기술자들이 격분했고 아무도 일을 하지 않았다.

주인공은 일의 순서를 정했다.

직원들에게  해고나 대기발령은 없고 오늘 일어난 일은 모두 오해라고 했다.

숙련공은 빌 피치에게 사과를 들어야 겠다고 했다.

주인공은 노조에서 해결하라고 하고 작업 지시를 내리기 전에 빌 피치를 찾아가서 불쾌한 감정을 해결하려고 했다.

본부장은 주인공 자리에 앉아 있었다.

본부장은 주인공에세 일의 해결을 위해서 왔다고 했고 주인공은 공장의 노사관계를 악화시키기 위해 온 것 같다고 했다.

본부장이 온 것은 밤 10시쯤에 유니코의 가장 중요한 고객인 버키 번사이드 사장의 항의 전화때문에 왔다고 했다.

버키 사장은 주문번호 41427이 납품일을 7주나 넘기고 있다고 했다.

화가 난 버키 사장은 일장 연설을 거의 한 시간 넘게 계속 했고 피치는 대꾸할 여력도 없이 그 화를 견뎠다고 한다.

피치는 버키에게 오늘 내로 그 주문을 완성해주기로 약속을 했다고 한다.

주인공은 자기 공장이 잘못은 했지만 본부장이 갑자기 와서 공장 일의 순서를 바꾼 것은 잘못이라고 했다.

피치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인공에 어젯밤에 전화를  했는데 어제 뭘 하고 있었냐고 했다.

주인공은 어젯밤에 아내와 싸우고 있었다.

피치는 주인공에게 공장의 상황을 왜 전부 파악하고 있지 못하냐고 했다.










본부장은 주인공에게 모든 책임을 지라고 했다.

주인공은 석 달 전에 주문량이 20퍼센트 줄었다는 이유로 2차 인원 감축을 단행했다.

그 인원으로 납품일을  맞추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했다.

주인공은 인원을 보충해달라고 했다.

빌은 인원 보충을 해줄 수 없고 주인공이 제품을 생산하지 못하면 바로 해고하든가 공장을 폐쇄하겠다고 했다.

주인공은 할 말이 있다고 했고 빌은 변명은 들어 줄 수 없고 오로지 성과만 필요하다고 했다.

경영이나 경제의 세계는 냉혹하다.

빌은 사업부의 최악의 구렁텅이로 넣고 있는 주범이 주인공이 운영하고 있는 이 공장이라고 했다.

주인공은 갑자기 피로감이 몰려 들었다.

빌과 언쟁을 벌이면서  주인공은 탈진해 갔다.

주인공은 아침부터 너무 불안했었다.

빌은 자신이 원하는대로 되지 않을 경우에는 전부 해고 하고 공장을 폐쇄하겠다는 얘기만 했다.

빌은 3개월의 기한을 주겠다고 했다.

주인공에게 공장과 사무실은  생활의 전부였다.

주인공에게 공장은 수많은 기계로 이루어진 거대한 숲이라고 생각했다.

공장 내부는 각 블록 사이의 통로로 구분된다.

각종 선반이 나무라면 그 사이에 빛나는 선 굵은 꽃들은 기계의 빛깔로 묘사할 수 있다.

대부분의 기계는 오렌지 색, 노란색, 파란색, 보라색 등 선명한 빛갈이었고 디지털 방식으로 운영되는 새로 들여온 기계는 진홍빛 계기판을 반짝이고 있었다.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아도 되는 로봇의 손은 정해진 프로그램에 따라 춤을 추는 나비처럼 작동했다.

작업자들은 기계 숲 사이에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 그 모습을 찾아 내는 일도 재미있다.

주인공이 옆을 지나칠 때면 작업자들은 손을 흔들어 아는 체했다.

주인공은 공장을 아름답게 묘사했고 자신이 사랑하는 장소라는 걸 느끼게 했다.

아까 빌과 논쟁을 했던 숙련공은 사표를 내고 나갔다고 한다.

그 숙련공을 데려와야  한다고 직원들은 말했고  직원을 데려온다고 해도 기계가 고장이 나서 작업을 할 수 없다고 했다.

41427주문을 오늘 안에 끝낼 수 있내고 하니까 문제는 부품이 아니라 기계가 고장이 났다고 했다.

공장에 하나밖에 없는 기계가 고장났는데 그 범인은 숙련공 토니가 그렇게 한 것이다.

주인공은 3개월의 유예기간만 있는데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이다.

경영학도 소설이 될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소설로 되어 있으니까  공장에서 일어 나는 일이나 제조공정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게 됐다.

왜 이 책이 30년이 넘어도 계속 출간되는지 알겠다.

경영학적인 과정을 잘 알려주기도 하지만 우선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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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려 깊은 말 한마디면 충분하다
강미은 지음 / 메이트북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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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요즘 좋아하는 예능 프로랑 드라마 하나가 있어서 실시간 댓글을 보면 좋은 얘기가 별로 없고 부정적이고 엄청나게 비방하는 댓글이 많았다.

난 그 프로들이 너무 좋아서 보는 거라서 칭찬을 엄청 해주고 싶은데 사람들의 관점은 정말 틀리고 말이 공격적이고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친구들을 만나면 항상 너 요즘 살 찐 것 같아라고 했다,,,걔네들은 60킬로가 넘고 난 40킬로대인데도말이다.

그래도 내 얼굴이 부어 보이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기분이 나빴다.

나의  땋은 머리를 보고 뱀이 칭칭 감은 것 같다고 하고 머리수가 너무 많아서 원주민 여자같다고 하거나 댕기동자같다고 하는데 기분이 또 너무 나빴다.

엄마도 머리수가 많은데 엄마친구들도 엄마머리를 보면 숨이 막히고 답답하다고 한다고  했다.

난  조금이라도 좋은 얘기를 해주면 서로 기분이 좋을 텐데 왜 독기가 가득한 말들만 하는지 잘 모르겠다.

엄마는 사람들을 항상 칭찬을 하는데 저번에도 어떤 분을 칭찬하니까 갑자기 울었다.

그런 칭찬을 처음 들었다고 하면서말이다.

그 얘기를 듣는데 마음이 아팠다.

난  엄마가 혼낼때도 있지만 항상 칭찬을 해줘서 자존감도 높고 친구들이 부정적인 얘기를 해도 정말인지 팩트체크가 없이는 받아들이지 않는다.

난 책을 읽으면서 사람들의 얘기는 거의 흘려 들어야 할 얘기가 대부분이라는 걸 알았다.

오직 책얘기만 믿고 따르고 적용하고 있으니까 살기가 더 좋다.

나라도 사려 깊은 말을 하는 걸 배워서 내 자신과 가족 친구 주변 사람들에게 하고 싶다.

저자의 얘기에 공감이 가는데 돈도 안드는 말인데 예쁘게 말하면 손해 날 일이 없는데도 돈 안 드는 말에도 인색해서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는 건 정말 아닌 것 같다.

말은 마음을 따뜻하게도 하고 마음을 돌아서게도 한다는 얘기에 100%공감한다.

사려 깊은 말한마디가 사람의 관계도 바꿔 놓고 좀 더 나은 관계로 만든다는 게 맞는 것 같다.

우리말을 한다고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마음에 꽃이 피게 하는 말이 정말 필요한 것 같다.

저자의 얘기에 감동이 되는게 자신이 솔직한 사람이라고 상대방에게 기분 나쁜 말을 할 의무는 없고 그럴 때는 오히려 하얀거짓말을 하고 서로를 띄워 주어야 하는 의무가 있다는 얘기가 와닿는다.

무례한 사람들 대처법도 알려 줘서 유용하다.

행복한 사람은 독설을 하지 않고 불행한 사람들이 그런다는 게 뭔지 알 것 같다.

이 책은 정말 배울 점이 많은 책이다.



사람은 평생 배워야 한다.

말은 마음을 따뜻하게 품어주기도 하고, 마음의 문을 걸어 잠그기도 한다.

빈 말이지만 예쁜 말도 있다.

돈도 안 드는 말인데 예쁘게 하면 손해 날 일이 없다.

그런데 돈 안 드는 말까지 인색해서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기도 한다.

심지어 자기 돈 들여서 밥 사서 먹이고도 그 자리에서 밉상인 말을 해서 뒤에 욕만 먹는 일도 있다.

살이 찐 것 같다.” “너네 애는 대학 어디 갔어등은 이런 말들을 함부로 던지면 상처가 될 수 있다.

장점을 칭찬해 주지는 못할망정, 약점을 콕콕 찌르면 아무리 순한 사람도 돌아선다.

사례 깊은 말 한마디가 사람 관계를 바꿔 놓는다.

상대에 대한 배례라고는 없는 말 한마디가 사람을 차갑게 돌아서게 만든다.

여러 가지 상황을 주의 깊게 살피는 사려 깊은 말 한마디의 힘, 그 힘으로 좀 더 나은 관계를 만들 수 있다.

습관은 태도를 만들고, 태도는 성격을 만들고, 성격은 자신의 앞길에 희망을 안겨 준다.

사려 깊은 말 한마디를 하는 습관으로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

저자는 ‘홈쇼핑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어느 예쁜 쇼호스트가 MBC<라디오스타>에 출연했을 때 유심히 본 적이 있다.

쇼호스트로서 어떤 점이 자신을 여왕에 반열에 올려놨느냐는 질문에 그녀는 이렇게 대답했다. “일단, 제 외모가 중성적이잖아요.” 그래서 주부 시청자들이 보시기에 내 남편 빼앗길 것 같은 여자로는 안 보이는 거죠. 저는 이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 여자 내 남편 빼앗아갈 것 같은 여자로 보이면 주부들은 당장 채널을 돌려요. 쇼호스트 외모는 중요해요. 조금 다른 관점에서요."

 그녀는 센스쟁이였다.

그 대답을 들으면서 그녀가 얼마나 센스있게 홈쇼핑 방송을 진행할지 가늠할 수 있었다.

 말에 센스가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곰바우가 되어버린다.

​저자는 격찬에 감사드립니다. 조언에 힘입어 앞으로 더욱더 정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답장을 보내면 욕설을 하던 사람들이 조용해진다고 한다.

욕설에 욕설로 답하면 한도 끝도 없다.

감정만 쌓이고 화병만 날 뿐, 해결되는 것은 없다.

세상을  살면서 그러려니 하면서 넘어가는 것도 지혜인 듯하다.

그러려니 하면서 넘어가다 보면 맷집이란 것이 생긴다.

일일이 화내고 살 수 없는 세상에서  따가운 비판에 대해서 격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정진하겠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할 듯하다.

대화의 맛이 있을 때 음식이 맛있어진다.

아무리 산해진미를 갖다놓고 꽃보다 아름답게 차린 예술적 한식이라고 해도, 대화가 맛없으면, 음식 맛도 없어진다.

맛있는 음식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즐거움이 있을 때 가장 행복하다

저자는 어떤 ​ 모임에서 버스를 타고 여행을 가던 날, 한사람이 과일을 투명 플라스틱 컵에 각가지 과일을 담아서 30여명에게 나눠 주었다.

새벽같이 일어나서 그 과일을 일일이 다 준비한 정성에 모두 감탄하며 고마워했다.

잘먹을께요.” “감사합니다.” 새벽같이 이걸 준비하시다니.....그런데 한분이 그 과일을 받으며 이렇게 멘트를 날렸다.

이거 제대로 씻은 거예요?.”

! 새벽같이 준비를 해온 분에게 기분이 상한 건 말할 필요도 없다.

그 폭탄 발언자에 대해서 작심한 듯 누군가 뒷담화를 날렸다.

같은 말을 해도 저렇게 불쾌하게 하는 것도 재주야 암 타고난 재주지.

실제 그 폭탄 발언자 분은 예전에도 많은 폭탄을 투하해 왔다.

사람은 습관이다.

행복한 사람은 다른 사람을 괴롭히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들이 독설을 날리는 건, 그들의 삶이 불행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삶에 화가 난 걸, 남에게 전가시키려 진상을 부린다.

우리는 거기에 맞서 싸울 필요 없다.

무시하면 되는 것이다.

반사와  반복이 중요하다.

알뜰살뜰한 질문을 받은 쪽은 기분이 좋아져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풀어낸다.

적극적으로 그 사람을 칭찬한다.

칭찬 몇 마디로 상대의 자랑이 가진 의미를 증폭시켜주는 경험은 을 베푸는 것이다.

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뜨거운게 좋다.

그래야 논리와 감성이 조화가 될 것이다.

그런데 그 반대가 되면 곤란하다.

머리는 뜨겁고 가슴은 차갑다면, 냉정하다가 폭발하는 사람이 되고  감성이 사라지면 삭막한 일상만이 남을 것이다.

감성 과잉도 문제지만, 감성 없는 논리만 가지고 살기에는 삶이 너무 팍팍해진다.

감성도 훈련이 필요하다.

논리적이기만 하고 감성이 없으면 메마른 메시지가 된다.

같은 메시지라도 가슴을 움직이는 표현은 분명히 있다.

그걸 찾으려고 노력을 하지 않아서 그 메시지가 안 나오는 것뿐이다.

똑같은 뜻이라도 의연하면 가슴을 건드리지 못하고 지나간다.

가슴을 움직이고 뜨겁게 만드는 메시지는  분명히 있다.

사과를 할 때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이 핑계 대는 일이다.

이래서 저래서 할 수 없이 그랬다는 식의 사과는 사과가 아니다.

사과를 할 때는 깨끗하게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다.

거짓으로 은폐하거나 얼버무리기를 하다가 나중에 그 거짓이 드러나면 더 큰 화를 입게 된다. 사과를 하면서 상대에게 원인을 돌리는 것도 다.

나는 그런 의도가 없었는데, 그렇게 받아들일 줄을 몰랐어라고 하는 건 상대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다.

그렇게 받아들일 줄 몰랐다면 몰랐던 잘못이 있는 거고, 알면서도 상대에게 피해를 줬다면 그것도 나쁜 거다.

사과를 할 때는 무조건 자신의 잘못에 집중해야 한다.

사과도 타이밍이 관건이다.

사과할 시점이 중요하다.

뒤늦은 사과는 뒷북치기가 되어서 의미가 퇴색된다.

대국민사과’가  정치권에서 심심찮게 들리는 단어다.

정치인들은 사건이 터질 때마다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사과할 때는 변명이나 억울함 토로, 서로 책임을 묻는 것보다 핵심을 짚어주는 속 시원한 사과를 해야 사과도 인정받는다.

최근에 들은 최고로 시원한 말은 박막례 할머니의 다이어트 론이다.

다이어트면 다이어트지, 다이어트 음식같은....... 놀고 있어. 살 빼려면 처먹지 말어

다이어트에 관해 이토록 시원한 말은 없었다.

안 먹으면 될 것을, 무슨 다이어트 음식 타령인가?

물만 먹어도 살쪄요.”

물만 먹어서는 절대 살이 찌지 않는다.

분명 물외에 다른 걸 많이 먹어서 찌는 거다.

이처럼 수많은 다이어트 명언이 있지만 그래도 최고는 박막례 할머니라고 생각한다.

핵심 찌르는 강력한 힘이 있기에, 박막례 할머니의 명언은 핵심을 찌르는 힘에서 나온다.

그리고 그 힘은 할머니의 기나긴 인생 역정에서 나오는 것 같다.

중앙일보와의 인터뷰를 보면 박막례 할머니의 인생이 나온다.

박막례 할머니가 지금은 전 세계에서 초청을 받는 스타지만 2017년 전까지 그의 삶은 기구했다.

194722녀 집안의 막내딸로 태어나 막례라는 이름을 받았다.

오빠들은 6.25전쟁때 모두 죽였고, 아버지는 집안에 아들이 없으니 가르칠 사람이 없다며 딸들에게 집안 일만 시켰다.

스무살에 결혼을 했는데 남편은 3남매를 낳고 집을 나갔다.

파출부와 식당일, 리어카 장사까지 안 해본 일이 없다.

 파출부 세탕을 뛰고 식당일까지 마치고 집에 오면 자정이 넘었다.

그때의 박막례 할머니는 힘든 생활이었다.

​할머니 자신이  살면서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일은 그 힘든 와중에도 자식들을 버리지 않고 길러낸 거라고 했다.

할머니가 내세울 건 없어도 그거 하나는 자부심을 갖고 산다고 했다.

박막례할머니는 그동안 사기도 여러번 당했다.

40 년 동안 식당을 운영했고 70세가 되던 해엔 그냥 관두껑을 덮을 때 까지 일하다 갈 팔자려니 했다.

그런데 쥐구멍에도 볕 뜰 날이  생겼다.

71세가 되던해 박막례할머니의 삶이 뒤집힌 건 손녀 김 씨가 우연히 유트브에 올린 영상들 덕분이었다.

박할머니의 인생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두 가지 명언이 있다.

왜 남에게 장단을 맞추려고 하나 북 치고 장구치고 니 하고 싶은 대로 치다보면 그 장단에 맞추고 싶은 사람들이 와서 춤추는 거여

 “고난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것이여, 자기가  대비한다고 해서 안 오는 것도 아니어, 고난이 올까봐 쩔쩔매는 것이 바보 같은 거여, 어떤 길로 가든 고난은 오는 것이니께 그냥 가던 길 열심히 걸어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이부망천(서울사람이 이혼하면 부천가고, 망하면 인천간다.)”발언으로 낭패를 보기도 했다.

예전에 정동영 의장이 노인 폄하 발언으로 곤혹을 치르던 것과 비슷하다.

이해찬 더불어 민주당 대표도 대표적으로 장애인 비하로 비칠 만한발언을  했다.

신체 장애인 보다더 한심한 정치권에 정신 장애인 단체는 망언이라며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국민들과 스킨십을 넓히겠다며, 바장의 카트로 선택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에서는 바쁜 벌꿀은 슬퍼할 시간도 없다꿀벌벌꿀로 말하는 실수를 했다.

혁당 사건을 혁당 사건이라고 말해 진정성이 있는가 없는가를 두고 논란에 빠지기도 했다.

이런 말실수에 대해 불필요한 논란을 불러일으킨다.

이러다 보면 안정감이 떨어진다.

진정성을 의심하게 한다 등의 혹평이 나왔다.

이런 사소한 말실수가 생기다 보니 선거 캠프에서는 후보가 입을 열면 측근들이 안절부절 했다고 한다.

사람들이 하는 것이 말이다.

나이가 들수록 말을 줄이고 지갑을 열어야 한다고 한다.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좌중의 대화를 주도해야 적성이 풀린다면, 모임에 다시 초대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나이가 많다고 가르치려 들면 그것도 괴롭다.

나이가 많다고 혼자 좌중의 화제를 독점하듯 주도해야 직성이 풀린다면 후배들에게 인기가 없어진다.

나이는 벼슬이 아니다.

이 나이에 내가....라는 말을 달고 사는 사람은 늙게 사는 사람이다.

젊게 사는 사람은 70대라도 절대 이 나이에 라는 말을 하지 않는다.

100세 인생에 50은 청춘이다.

젊게 생각하면 젊게 살게 되고 늙게 생각하면 저절로 늙은이로 살게 된다.

말에서부터 나이티를 없에는 게 중요하다.

10년 젊어질 수는 없어도 10년 젊게는 살 수 있다.     

저자의 얘기에 격하게 공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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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스트까진 아니지만 - 명확히 설명 안 되는 불편함에 대하여
박은지 지음 / 생각정거장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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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요즘도 불합리한 얘기를 너무너무 많이 들었다.

어떤 여자는 정말 아들을 낳으니까 시어머니가 고맙다고 했다는둥, 친척언니는 딸만 낳으니까 시댁에서 뭐라고 한다는 둥, 어떤 예능에서도 딸을 낳으니까 시부모가 며느리가 나이가 많으니까 빨리 아들을 낳으라고 했다는 둥,,우리엄마집안도 딸은 공부하지 말고 아들은 서울대 법대에 판사, 건설부장관까지 되게 밀어줬으면서 말이다.

아는 언니도 자기집은 아들을 우선시 한다고 아들이 제사를 지내주니까요,,나중에 시부모랑 문제가 생기면 며느리가 참아야 한다고 하는 것을 들었다.

난  강남의 교수아들에 스카이를 나오면 좀 발전된 생각을 갖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완전히 조선시대 얘기를 하는 것을 봤다.

나는  잘잘못이 어디있는지 따져 봐야 하는거지 왜 무조건 참냐고 했다.

과선배는 여자는 25살이나 30살이 넘으면 끝났다고 하길래 선배꼴을 보니까 선배는 지금도 남자로서 끝난 것 같다고 했다.

나보고 넌 강남스타일인데 왜 강남에 안 살아 하길래 오빠는 아프리카에 사는 사람처럼 생겼는데 왜 그런 말을 하느냐고 했다.

내가 아프리카사람을 비하하는 게 아니라 그쪽 사람 비슷하게 생겼는데 항상 강남, 역삼동얘기를 수십 번 해서 그랬다.

엄마친구도 결혼을 하면 아들을 낳으라고 아직도 그런 얘기를 하고 있다.

성염색체는 남자의 정자가 결정하는 것이고 자신들이 남자가 아니면서 아들을 우대하고 지금도 어디가 여성상위시대라고 하는지 전혀 모르겠다.

나도 남동생이 공부를 못하고 아빠엄마한테 잘 못하니까 아빠엄마가 나를 우대하지 내가 공부도 못하고 못생기고 했으면 어떻게 대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남자는 힘이 세고 체력이 좋은 것 말고 여자보다 뛰어난게 없다고 생각하는데 왜 사회나 주변 사람들은 여자가 남자보다 못하다는 식으로 받아 들이고 얘기를 하는지 난 받아들일 수 없고 불합리하다고 생각한다.

정말 페미니즘은 사회혁명이 아니라 일상을 살아 가는데 완전히 필요하다.

여자는 어때야 하고 여자는 어떻다는 둥하는 틀에 끼워 맞추려고 하는 걸 깨고 싶다.







페미니즘에 대한 논쟁이 심해지니까 남자들은 여자들에게 했던 배려를 회수하겠다는 협박을 한다.

사람들이 여성은 의무는 나누지 않고 혜택만 챙기고 있다고 한다.

전구를 갈아 주고 자리를 양보해주고 무거운 것을 들어주고 집에 데려다 주었던 것은 다 누렸으니까 그것도 불평등이라고 한다.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를 막기 위한 취지에서 시작된 여성 전용 주차장은 역차별의 상징이 되었다.

남성들은 자신들이 허락한 범위 안에서 여성들이 안락함을 누릴 수 있도록 허락하지만 조금 더 본질적인 문제로 접근하는 부분에서는 여기서부터는 남자들의 세계라며 가로막았다.

조직생활이나 직장생활에서는 여성은 이래서 안 뽑는다고 하는 텃세가 있다.

여직원이라는 말자체가 남성의 세계에 여자가 들어 왔다는 뜻이다.

여성이 누릴 것만 누리고 의무는 지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반론을 펴면 동등한 경쟁을 위해 여성이 받는 제약을 없애는데 관심을 가져  준적이 있는지 저자는 묻고 싶다고 한다.

아직도 텔레비전이나 주변 사람들이 하는 얘기를 들어 보면 여성을 절대로 동등한 시선으로 보지 않는다.

항상 역할을 나누고 남자니까 돈을 더 많이 쓰고 여성을 보호하고 책임지길 바라지  않으니 저자는 같이 일하는 남성들과 똑같이 일하고 동등한 사회적 역할에 대한 기회를 갖고 싶다고 한다.

정말 맞는 얘기이다.

여성 인권이 향상되어 동일 노동에 동일 임금을 받는 세상이었다면  데이트 비용의 불균형이 나타날 이유가 없다.

여성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이라면 굳이 집까지 데려다줄 필요가 없다.





남자들도 힘들다고 하면서 그들의 문제를 먼저 해결하고 여성들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여성들은 지금까지 억압되어 온 자유와 불평등에 대해서 말하고 계속 말하고 있는데 말이다.

페미니즘이  여성만을  위한 것이라고 하는 남성들은 자신들이 누려온 혜택에 대해서는 논의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남성들은 살림하고 며느리노릇하기 싫으면 여자도 집 사라라는 댓글은 봤지만 남자들도 집안일과 육아에 참여하고 처가에 안부 전화도 하고 명절 때 차례 음식 준비하러 갈 테니 여자들도 당직 서고 돈 벌고 집 사라는 취지의 발언은 못 봤다고 한다.

남성들은 양보한 것에 집중하고 어느 쪽으로든 치우친 구조를 바로 세우는데는 관심이 없다.

여성이 동등하게 함께하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서는 누가 누군가의 것을 하나씩 뺐는다는 개념이 아니라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온 개념과 기반부터 다시 세우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저자나 저자친구들이 명절 때 남편이 설거지를 하고 전을 부치니까 친척들이 자상한 남편이라고 세상에 저런 남편이 어디있냐고 하면서 시집 잘 온 여자가 된다고 한다.

남자들은 조금만 움직여도 좋고 자상한 남편이 된다고 한다.

 집안 일을  나눠 하는 것은 복덩이 남편을  만난 덕분에 얻은 혜택이 아니라 공정하고 당연한 일이라고 한다.

저자가 그런 얘기를 하면 그래도 변화가 되고 있는데 고맙게 여겨야 하는 게 아니냐는 얘기가 돌아온다.

저자는 그런 변화가 더디고 수면 위로 떠오르지 못한 불편함이 남아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 예민한 여자로 취급받는다.

저자의 얘기가 맞는 것 같은데말이다.



집안일이 특별한 역할인 것처럼 화젯거리가  된다는 것은 그만큼 보편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부모님 세대의 전통적인 성차별이 개선되고 있는 사회에서 살고 있기는 하다.

저자의 남편도 자기 정도면 오픈 마인드라고 하는데 보통 이상이라는 데에 동의해주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건 보통의 기준이 지나치게 낮게 잡혀 있다는 것이다.

아는 것이 힘이라는 속담이 있고 모르는 것이 약이라는 것도 있다.

산에 가야 범을 잡는다고 했다가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야 한다고 한다.

어떤 상황에 적용되는지 그리고 그 상황에서 우리가 어떤 것을 믿고 싶은 지의 문제다.

알아서 이득이 되는 상황에서는 아는 것이 힘이라는 것을 떠올리고 모르는 게 차라리 나으면 모르는 게 약이라는 것을 떠올린다.

여자끼리 갈등이 생기면 사람들은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말을  떠올린다.

남자들의 싸움에는 남자의 적은 남자라고 하지 않는다.

직장에서 남자들이 싸우면 건강한 토론으로 보는데 여자들이 싸우는 건 질투나 시기의 문제로 치부한다.

남성이라는 것만으로도 여성을 분류하거나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하는 것 같다.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말은 여성이 겪는 문제를 여성들끼리 해결해야 하는 문제로 한정한다.

그 다툼은 건강하지 않고 남성들은 그냥 방관하거나 판단을 한다.

직장에서 어린 여성을 나이 든 여성이 질투하고 싸우는 것이라는 여적여 프레임을 씌운다.

직장 내에서 남성들은 능력이 좋은 여성이 아니라 순종적이고 예쁜 여성에게 권력을 부여한다.

스스로의 힘으로 획득하기 위해서 능력을 키우고 성과를 내면 기가 세다거나 독하다는 평가를 듣는다.

여성들에게 사회적으로 허용된 범위는 부족하고 싸움의 무기 역시 한정적이다.

많은 여성들이 자신의 삶에서 거쳐 온 많은 여성조력자들도 있었고  자신을 공격했거나 위협했던 남자들도 많았을 것이다.

못되게 말하는 남자들도 많고 못되게 말하는 여자들도 있다.

생각하는 대로 말하는 것 같지만 때로 우리는 말하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유난인 것 같아도 예민해 보이더라도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한 말들이 어떤 세상을 믿게 하고 있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저자는 남자가 칭찬한다고 해서 그 칭찬에 감사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예쁘게 생겨가지고 성격은이라는 불평에는 예쁜 얼굴을 한 여성은 남성의 감상 대상이기 때문에 마당히 순종적인 존재여야 한다는 생각이 깔려 있다.

일터에서 여성의 외모나 몸매에 대해 말하는 것은 불필요하다.

저자는 당신의 꽃이 되려고 직장에 있는게 아니라고 해야 한다.

그런 것을 의식하기 시작하면 칭찬을 받는 것뿐 아니라 칭찬을 하는 것도 너무 어렵다.

난 칭찬을 잘하는 편인데 그것도 조심해야 겠다.

꾸미는 자유나 안 꾸미는 자유는 페미니즘에 신경 쓰지 말고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해야 한다.

꾸밈 노동을 거부한다기보다는 다른 사람의 꾸밈 정도를 의식하여 상대방을 평가하지 않는 사회여야 한다.

그곳에서 우리는 더 이상 꾸미지 않은 것에 대한 창피함, 죄책감 같은 것을 굳이 감당할 필요가 없을 것이고  자신이 입고 싶은 것을 입고 하고 싶은  만큼 화장하는 권리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최소한 반사적으로 다른 사람을 평가하거나 검열하지 않도록 스스로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너 살쪘어라든지 자기관리부족이라고 지적하는 사회에서 탈코르셋은 진정한 의미에서 이루어질 수 없다.

스스로의 모습을 사랑하고 자신감을 갖는 것이 개인의 멘탈문제로 한정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더 이상 너 살쪘어라든지 오늘 화장 안 했어라는  질문하지 않는 사회를 만드는 데 대한 것은 우리의 노력이 필요하다.










저자가 택시를 탔는데 택시기사가 나이가 어떻게 되냐,,결혼했다니 아쉽다 등등의 얘기를 들으면서 공포를 느꼈다고 했다.

나도 새벽 2시에 택시를 타본적이 일생없다.

8시만 넘어도 안 나간다.

세상이 너무 무섭기때문이다.

뉴스만 보는데 무서운 상황은 전부 피한다.

술도 안 마시지만 밤에는 아예 안 나간다.

우리가 살아 가는 사회가 문명사회라는 게 맞는지 힘의 논리는 강하고 혼자 사는 젊은 여자는 최약체이다.

혼자 사는 집에서 배달을 시킬 때, 잠결에 문이 덜컹하는 소리를 들을 때 밤중에 택시를 타거나 어쩌다 남성과 밀폐된 공간에 단둘이서 서 있게 될 때 저자의 의지는 힘을 잃었다고  한다.

나도 그렇겠다.

일상 속에서 접할 수 있는 수많은 상황에서 틈틈이 공포감을 느끼면서도 웃어줘서, 만만해 보여서 호감을 거절하지 않아서처럼 피해자 쪽에 가해지는  화살들을 경계해야 하는 것이 싫었다고 한다.

약자가 주장하는 평등이나 여성이 주장하는 페미니즘은 한 단계마다 벽에 부딪치고 있다.

성별이 다르다는 이유로 쉽게 위해를 가했을 때 같이 분노해야 한다.

약자에 대한 이해, 공감대를 조금만 넓혀 범죄의 원인을 피해자에게서 차지 않아야 한다.

그에 대해 논할 때 피해자를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나쁜 일을 한 사람을 나쁘게 생각하면 될 뿐이다.

정치에 대한 논쟁은 항상 예민하다.

정치적 성향이 다르면 친한 사람들과도 논쟁이 붙는다.

정치적 성향이 다르면 멀어지는 수밖에 없다.

자신을 페미니스트라고 지칭하지 않아도 일상 속에서 불편함을 느낄 수 있고 그 불편함에 사랑하는 사람과 논의하며 개선하고 싶어 할 수 있다.

저자는 결혼할 때 폐백은 하지 않겠다고 했다고 한다.

폐백은 결혼 순서에 들어 있어서 별 생각없이 하는 경우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예의상 해야 것이라고 어른들이 권유해 어쩔 수 없이 하는 경우도 많다.

저자가 의문을 갖은 건 왜 친정 부모님은 제외하고 시댁 부모님만 받느냐는 것이다.

요즘은 양가 부모님을 모두 모시고 폐백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흔하지는 않다.

아버지 손을 잡고 결혼식장에 들어 가는 것도 여성이 남성으로부터 보호받거나 소유되는 대상이라는 오래된 상징을 떠올리게 한다.

저자의 남동생은 결혼식장에 아버지와 손을 잡고 들어 가고 신부도 아버지의 손을 잡고 4명이서 같이 들어 갔다고 한다.

저자의 얘기들은 실생활의 페미니트스적인 고민들을 많이 해결해주고 미묘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것도 잘 알려준다.

하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책글자가 너무 작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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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 지적 전투력을 높이는 독학의 기술
야마구치 슈 지음, 김지영 옮김 / 앳워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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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엄마는 책으로 항상 독학을 하고 있는데 독학을 하는 방법을 알려 준다고 하니까 잘 배우고 싶었다.

엄마도 이번에 박사중퇴하고 문예창작학과에 다시 입학을 하시는데 사이버라서 거의 독학이고 나도 영어나 일본어 로스쿨공부를 투병하면서 계속 독학으로 공부를 하고 있어서 독학의 기술을 배우고 싶었다.

영어도 혼자 책을 많이 보면서 공부를 하니까 삽질이 장난이 아니지만 동네에 외국사람들이 많은데 대화가 조금은통해서 뿌듯하다.

학교 다닐 때도 난 과외나 학원을 다년 본 적이 없는데 학교에 가서 선생님한테 질문을 하면 그냥 외우고 학원선생님이나 과외선생님한테 물어 보라고 딱 잘라 말씀하셨다.

로스쿨공부도 삽질에 삽질이라서 법학적성시험을 올리는데 시간이 엄청 오래 걸리고 건강만 되면 가려고 하고는 있다.

일본어도 엄청나게 책을 많이 봤는데 글자와 일본어 시험을 보기까지 거의 몇 년이 걸린 것 같다.

생독학으로 하면 진짜 나의 지식과 실력이 되기는 하지만 시간이 많이 걸리고 시행착오가 많다는게 오점이다.

그걸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 이 책에 있다.

나랑 엄마는 뭐든지 전부 책으로 해결하려고 하는데 시간이 단축되고 삽질을 많이 안 하는 방법을 알고 싶다.

드라마에서 본 얘기가 공부 잘하는 사람들은 공부 못해서 사장이 된 사람밑에서 월급쟁이를 한다고 한다.

기업의 사장이 되거나 돈을 잘 버는 사람들은 공부가 아니라 자신만의 비법으로 터득하는 거라고 하는데 그것도 일종의 독학 같다.





독학은 전략-->인풋-->추상화 및 구조화-->축적의 과정을 거친다.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왜 타인의 보고를 믿기만 하고 자신의 눈으로 관찰하거나 살펴 볼 생각을 하지 않는냐고 했다.

독학의 전략은 무엇을 배울 것인지 큰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다.

반대로 말하면 무엇을 배울지 않을지를 결정한다는 것도 된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넘치는 정보로 오버플로되어 있다.

독학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은 짧다.

독서는 타인에게 세상을 대신 생각해보게 하는 것이다.

책을 읽는 우리는 다른 사람이 생각한 과정을 따라가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믿고 그대로 받아들이기 위해 일으면 안된다.

화제와 논제를 찾기 위해서도 읽으면 안된다.

깊이 생각하고 깊이 고려하기 위해 읽어야 한다.

독학의 전략을 짠다는 것은 독학의 커리큘럼을 짠다는 것이다.

인풋에서는 독서하는 법이 중요하다.

경제경영서와 교양서를 모두 양쪽의 날개를 쓰듯 조합해 읽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교양서는 마음 가는 대로 폭넓게 읽고 독서 노트를 만든다.

넓고 얕게 읽어야 한다.

독서법에 대한 책들을 많이 읽었는데 독서법은 닥치는 대로 읽는 것이다.

독서법은 그것밖에는 없다.

호기심을 잃지 말고 무조건 닥치는대로 읽어야 한다.

깊고 날카롭게 읽어야 하는 책을 발견하기 위해 대량의 책을 얕게 훑어보고 있는 것이다.

깊이와 넓이는 서로 대립한다.

깊고 넓게 읽는다는 것은 일종의 모순이다.

넓게 읽으면 반드시 얕아지고 깊게 읽으면 반드시  좁아진다.





직소 퍼즐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 갑자기 그림 전체의 모습이 떠오를 때가 있다.

독서도 마찬가지이다.

누적된 독서량이 어느 단계를 넘어 책과 책의 관계성이 보이기 시작하면 독서 속도에도 가속도가 붙는다.

저자는 1년에 300권 정도 읽는데 모든 내용을 꼼꼼하게 읽는 것은 아니다.

이미 알고 있는 것은 바로 넘어간다.

내용 전부를 제대로 읽는 것은 전체의 10% 정도인 30권 정도이다.

나머지 책은 새로운 부분이나 정말로 인상적인 부분만 발췌해서 읽어 내려가면서 머릿속에서 다른 책들과의 연결에 기초해 정리 및 구조화를 한다.

독서의 속도는 누적된 독서량에 좌우된다.

하지만 그냥 넘게 읽는 대만 그친다면 책들 사이에 형성된 네트워크는 임계밀도에 도달하지 못하고 직소 퍼즐의 전체 그림은 떠오르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책과 책 사이의 관계를 메타포와 메토니미의 구조로 파악하는 것이다.

이 관계성의  끈으로 책들을 서로 묶어나가면서 퍼즐 조각을 채워나간다면 그림이 빨리 떠오른다.

독학에서 추상화과정은 중요하다.

살아있는 지혜로 전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추상화는 사소한 요소를 제거하고 핵심을 뽑아내는 것이다.

요약하자면 oo다라고 정리하는 것이다.

세상만사가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그 구조, 메커니즘을 뽑아내는 것이다.

경제학에서는 모델화하는 것이다.



모델이라는 것은 본질적인 것만을 강조해서 뽑아내고 나머지는 내다버리는 작업이다.

이를 추상과 사상이다.

사상은 유의할 필요가 있는 현상의 특징 이외의 다른 성질을 버리는 일이다.

추상화는 사소한 요소는 버리고 본질적인 매커니즘만 추출하는 것이다.

사실은 르네상스 시대에 탄생한 걸작들 중 다수는 행정 조직이 아니라 개인이 후원한 사례가 많다

그것을 추상화하면 역사에 남아 있는 위대한 작품을 만든 데는 합의보다도 심미안을 거진 사람 개인에 의한 의사결정이 필요

로 바뀐다.

추상화된 시사와 통찰의 마지막에 물음표를 붙이는 이유는 가설일 뿐 진실이 아니기 때문이다.

추상화가 중요한 이유는 개별성을 낮추기 때문이다.

추상화는 여러 가지 상황에서 적용해 생각할 수 있게 한다.

르네상스 시절에 관찰된 사실은 16세기의 피렌체라는 고유한 시대와 장소를 전제로 한 지식이다.

그 당시, 그 장소에는 그랬다는 것이다.

이것을 추상화하는 것응 어느 장소, 어느 시대에도 성립되는 명제, 즉 수학에서 말하는 공리로 바꾸는 작업이다.

추상화는 개별적으로 공부한 사상에서 인간이나 조직, 사회의 본성에 대한 통찰을 추출한다.

배운 지식을 추상화하여 그 지식을 문맥에서 떼어내더라도 반드시 성립하는 공리계를 이끌어내야 한다.




지식은 추상화하고 나서야 유추로 이용 가능해진다.

개별적으로 배운 구체적인 지식을 추상화하는 데는 논리적인 절차가 있는 것이 아니다.

번쩍하고 스쳐 지나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추상화를 할 수 있는 힘을 키우기 위한 요령은 반복해서 경험을 쌓는 것이다.

배운 지식과 추상화로 얻은 가설을 함께 축적하는 것을 습관화한다.

얻은 지식은 무엇인가,,그 지식의 무엇이 흥미로운가,,그 지식을 다른 분야에 적용한다면 어떤 시사와 통찰이 있는가,,

이것을 몇 번이고 반복하다 보면 개별적인 정보를 접함과 공시에 그것을 추상화하는 습관이 몸에 배게 된다.

꾸준히 반복해서 경험을 쌓아야 하는 것이다.

재주가 모자란 것이나 배움이 늦은 것이나 말미가 없다는 이유로 꺾이어도 멈추지 말아야 한다.

어찌 되었든 간에 계속 힘쓰면 이룰 수 있다는 것이 옳다.

유추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어 보이는 분야의 지혜와 식견을 조합함으로써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사고방식이다.

스티브 잡스는 창조성은 무엇인가를 서로 연결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그는 창조란 새로운 무엇인가를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조합을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저자는 책을 읽을 때 밑줄을 치고 포스트잍을 붙이든가 노트에 쓰라고 한다.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추천해 주는데 그 중에는 읽은 것도 있고 안 읽은 것도 있다.

저자가 읽으라고 하는 책을 저자가 읽으라고 하는 방식으로 읽으면 독학은 삶의 무기가 분명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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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부자의 생각의 비밀 - 무일푼 백수가 5년 만에 자수성가 부자가 된 비결
김태광(김도사) 지음 / 위닝북스 / 2019년 7월
평점 :
절판


저자가 얘기하는 부자는 마인드도 포함되어 있다.

내가  아는 언니엄마아빠가 800억대 부자이다.

팰리스에 산다고 해서 놀러 갔는데 집이 너무 추워서 집이 왜 이러냐고 하니까 난방비가 100만원도 넘어서 난방을 잘 안 켠다고 했다.

침대는 스프링이 나와 있고 쇼파는 스폰지가 다 나와 있었다.

옷은 대부분이 구멍이 났고 생각해 보니까 언니한테 맨날 내가 밥이나 커피를 사주고 있었다.

그리고 내가 공기청정기나 에어콘앞에 놓을 써큘레이터나 선풍기를 산다고 하면 자기도 사달라고 했다.

내가 멜빵치마나 멜빵바지를 좋아해서 산다고 하면 자기도 사달라고 하고 생각해보면 맨날 사달라,,자기도 달라는 얘기밖에 못 들었다.

이번에는 큰 삼촌, 작은 삼촌이 의사니까 자기 의사를 소개시켜 달라고 했다.

그래서 부자가 된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기는 아무것도 남한테 안 해주고 받기만 하는 마인드말이다.

 아빠, 엄마, 나는 돈만 있으면 남들에게 사주고 베푸는게 하나님뜻이라고 집에 오시는 택배기사님이나 배달기사님들 전부 캔커피를  드린다.

강남 부자 친구들을 생각해 보면 항상 내가 밥이나 커피를사주고 내가 안 사주면 더치를  해왔다.

내가 손해를 보는 느낌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엄마는 하나님께 헌금을 한거라고 생각을 하라고  했다.

나도 마인드 진짜 부자가 되보고 싶어서 이 책을 읽었다.





저자 김도사는 실명같지는 않고 예명같다.

저자는 경기도 분당에서 수학 학원을 운영하고 22세부터 공부법과 성공비결, 책쓰는 법에 대해서 연구를 했다고 한다.

그 결과 서른 후반에 백만장자가 되고 경제적 자유를 얻었다고 한다.

경제적 자유를 얻었다는 얘기는 좋은 얘기같다.

책쓰기 창업 코치 협회를 운영하면서 900명 가량의 작가를 배출했다고 한다.

저자는 어릴 때 너무 가난했고 아버지는 항상 술에 취해 있었다고 한다.

부모님은 자주 다투셨고 집은 우울 자체였다고 한다.

저자는 어머니의 눈에서 바다보다 깊은 슬픔과 절망을 봤다고 한다.

얘기만 들어도 슬프다.

저자는 그런 부모님에게 아무것도 해줄 수 없었다고 한다.

저자는 악착같이 살아서 꿈을 이루고 성공하는 길밖에는 없고 가난과 슬픔과 절망이 부와 기쁨과 희망으로 바뀌기를 간절히 바랐다고 한다.

저자가 그런 집안 분위기에서 희망을 꿈꿨다는 것은 기적에 가까운 마인드이다.

저자는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엄청나게 많은 고통을 맛봤다고 한다.

저자는 자살도 생각했지만 그때마다 하나님의 은혜로운 손길이 저자를 살렸다고 한다.

저자는 시련은 변형된 축복이라고 했다.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것은 모두 이룰 수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상상력이라는 영적인 도구를 주신 것은 원하는 소망들을 하나씩 성취하라는 뜻이다.

소망을 성취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좌절, 고통, 기쁨, 행복, 깨달음, 지혜를얻게 된다.

저자는 부동산 30채를 보유하면서 100억 원의 자산을 이루었다고 한다.

30채 정도가 있으면 100억이 된다는 걸 알았다.

저자는 가난에서 벗어나는 방법과 책쓰는 법을 우리에게 알려 줄거라고 한다.

오리슨 스웨트 마든의 [부의 비밀]이라는 책에서  "가난을 이야기하고 가난을 생각하고 가난을 예상하고 가난에 대비하면 정말로 가난해진다. 가난을 준비하는 것이 가난의 조건을 충족시키는 것이다.

사람들은 끝없이 예상하면서  예상한 상태를 초래한다. 가난을 생각하고 자신을 의심하고 절망적 사고 회로에 빠지게 되면 아무리 노력해도 스스로 만들어 낸 사고의 흐름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된다." 







인생은 시간이다.

시간은 강물처럼 쉼 없이 흐른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얼마 되지 않는다.

남아 있는 시간 동안 무엇을 할지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지 결정해야 한다.

무엇을 할지 결정을 했다면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서 달려야 한다.

어떤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룬 모습을 상상할 수 있어야 한다.

꿈을 이루었을 때 가지게 되는 느낌과 말과 행동들을 생생하게 떠올릴 수 있어야 한다.

자신의 소망이 상상 안에서 이미 이루어졌다고 통해 보는 사람이다.

자신의 소망이 상상 안에서 이미 이루어졌다고 선포할 수 있는 사람은 미래에 대한 믿음을 가진다.

사람은 인생을 사는 방법은 원하는 대상을 쫓아가는 것이 아니라 소망이 이루어졌다는 느낌을 가지고 그것이 우리에게 오게 만드는 것이다.

현재 우리가 무엇을 생각할 때 그것을 강하게 끌어당기는 것이다.

생각한다는 것은 상상한다는 것이다.

생각과 상상은 자신이 필요로 하는 것들을 현실에 불러내는 영적인 수단이다.

마음의 법칙에서 지금은 나에게 없는 것들이지만 상상을 통해 자신이 가졌다는 것을 강하게 인식을 하면 그것은 자신의 것이 된다.

이미 자신의 것이 되었다는 진술보다 더 강력한 힘은없다.

자신이 바라는 모든 것은 이미 존재하며 자신의 믿음과 일치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믿음과 일치되는 것이 자신이 소망하는 모든 것에 생명을 부여해 외부의 실체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조건이다.

믿음과 상태가 일치하면  찾는 것이 보이고 두드리는 것이 열리고 구하는 것을  받게 된다.



우리가 바라는 것들은 전부 영적인 세계에 존재한다.

영적인 세계에 있는 것을 현실 세계로 소환하기 위해서는 믿음이 필요하다.

이미 그것이 존재한다는 것을 믿고 자신이 명령하면 현실에 나타난다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

믿음과 자신이 바라는 것이 일치할 때 찾는 것이 보인다.

구하고 찾고 두드리기 전에 바라는 소망이 이미 실현되었다고 믿어야 한다.

꿈을 이루고 싶은 사람은 상상과 믿음이 있어야 한다.

자신이 원하는 모습을 구체적이면서 생생하게 떠올려야 한다.

구체적이지 않고 믿음이 부족하면 소망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우주의 법칙에서 보면 이는 자신이 바라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옷이나 구두를 살 때는 어떤 브랜드와 가격, 스터일, 색상을 살지 구체적으로 생각한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꿈과 소망에 있어선 구체적이지 못하다.

크게 성공하고 싶다거나 최고가 되고 싶다는 둥 두루뭉실 말한다.

구체적이지 못하면 현실에서는 일어나지 않는다.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구체적인 소망을 가져야 하고 그것에 대한 믿음을 가져야 한다.

믿은 후에 자신이 바라는 상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믿을 줄 아는 사람만이 복을 받을 이유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자신이 원하는 것들은 이미 자신의 것이다.

그것을 자기껏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미래의 모습과 그것에 대한 믿음을 유지하면 된다.

그것이 현실세계에 모습을 드러낼 때까지 확신과 믿음을 갖고 생활하면 된다.








저자는 어떤 사람은 저자처럼 꿈을 이루고 어떤 사람은 꿈을 우리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려 준다.

자신이 매 순간 하는 생각과 잠재의식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자신이 바라는 것들이 실현될 수도 있고 그렇지 못할 수도 있다.

잠재의식은 현재의 의식보다 6만 배나 되는 힘이 내재한다.

많은 사람들은 현재 상황만 바라보며 스스로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과 말을 한다.

그럼으로써 잠재의식이라는 파이프라인이 막히게 되는 것이다.

우주와 통하는 파이프라인인 잠재의식이 막힘으로써 자신이 하는 생각이 우주까지 닿지 않는 것이다.

저자나 나같은 경우에는 그 우주가 하나님이 되는 것이다.

저자도 과거에 500번 원고 퇴짜를 맞고 짜증을 내고 자신은 안된다고 부정적으로 생각했다.

그러다가 자기계발서 책을 읽었는데 그 책에 긍정적인 생각과 말을 함으로써 일이 술술 풀린다고 적혀 있었다고 한다.

저자는 생각과 말버릇, 습관을 그 책대로 고쳤다고 한다.

그렇게 하고나서 책도 출판하게 되고 좋은 일들이 생겼다고 한다.

그러고나서 저자는 생각과 말을 교정함으로써 소망하는 것을 이룰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손상된 파이프에 아무리 얘기해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생각과 잠재의식은 우주와 연결된 파이프라인이다.

이 진리를 알고 구하는 사람은 그것이 무엇이든지 받게 된다.

아무리 큰 것일지라도 하나님의 시각에서 보면 미미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생각과 잠재의식이 하나님과 통하는 우주의 파이프라인이라는 진리를 깨닫고 하는 기도는 즉각 실현된다.

무엇이든 진리 안에서 구하는 것은 얻게 된다

눈에 보이지 않아도 그것이 존재한다고 믿어야 한다.

그리 할 때  그것은  이미 존재한다.

눈에 보이더라도 그것이  자신의 것이 될 수 없다고 믿는다면 자신 것이 되지 않는다.

우주의 법칙을 아는 사람은 자신이 하나님의 자녀로서 무한한 능력을 갖고 있음을 알고 있다.

소망이 단기간에 이루어지게 하려면 완료형 말버릇을 사용해야 한다.

나는 억대 연봉자가 되었다.

나느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완료형 말버릇을 사용할 때 생각과 잠재의식은 움직이기 시작한다.











저자는 매일 하루에 1시간은 책을 읽는 다고 한다.

저자가 읽는 책은 의식 확장과 우주의 법칙, 상상의 힘에 대한 책들이다.

저자는 이런 책을 읽으면서 의식이 전부라는 것과 상상을 통해 의식하는 것들이 자신의 것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한다.

저자의 모든 것들은 마음의 법칙을 통한 상상을 통해서 실현되었다고 한다.

저자는 책을 읽다 보면 저자 안에 계신 하나님으로부터 지혜와 깨달음이 온다고 한다.

저자는 카페에서 책을 읽고 있으면 사람들이 수다 떠는 것을 많이 듣는다고 한다.

그 수다들은 인생에 도움이 안되고 차라리 책을 읽으면 인생에 도움이 될텐데라는  생각을 저자는 많이 했다고 한다.

저자는 누구나가 책을 써야  한다고 한다.

책을 쓰면 성공으로  가는 시작이고 어떤 분야에 대한 자격증이나 학위 없이도 전문가로 인정받게 된다.

세상에는 자신의 지식과 경험, 해결책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그들에게 알고 있는 것들을 들려주고 그 대가를 돈으로 받으면 된다.

저자는 책을 쓰면 좋은 점들을 알려 줬다.

보이지 않는 꿈이 명확해진다고 한다.

삶의 우선 순위를 정하게 된다.

학벌을 위한 공부를 하지 않게 된다.

자신만의 천재적인 재능을 발견하게 된다.

책을 펴내는 순간 독자에서 저자의 위차로 신분 상승하게 된다.

부정적인 사고에서 긍정적인 사고로 전환하게 된다.

책 출간이라는 평생의 꿈이 실현된다.

자존감이 높아진다.

가족과 친척, 친구들, 동료들로부터 찬사를 듣게 된다.

저자는 누군가가 수다를 떨고 있는 시간에 어떤 사람들은 책을 쓰고 코칭, 강연 1인 창업으로 수익을  올릴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한다.

책을 쓰거나 코칭, 강연을 하는 데 스펙이나 자격증은 필요 없다고 한다.

자신의 지식과 경험, 정보, 삶의 깨달음을 책에다 담기만 하면 된다고 한다.

저자는 자신을 하나님 아들로 생각해서  최고의 삶을 살 수 있는 권리를 타고 났다고 한다.

저자의 자신의 핸드폰번호를 알려 주면서 책쓰는 조언을 해주겠다고 한다.

이 책을 읽으니까 다시  인생과 꿈을 이루기 위한 방법들에 대해서 생각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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