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리딩 슈퍼 기억법
야마구치 사키코 지음, 이수영 옮김, 서승범 감수 / 두드림미디어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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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북유럽으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기억력은 공부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을 하는데 제일 중요한 것 같다. 엄마는 기억력때문에 검은깨, 호두를 먹자고 하는데 우리 가족들은 기억력은 좋기는 좋다. 하지만 건망증이 있는 친구들을 겪을 때 나만 기억하고 친구들은 기억을 못하니까 오히려 내가 답답하다. 치매를 걸리신 친구 엄마분 얘기를 들었는데 그건 슬픔 자체였다. 기억력을 키우고 일상생활과 공부에 잘 적용해서 가성비 있게 잘 살고 싶다. 최단 기간에 아웃풋을 낼 수 있는 기억법, 더 많이, 더 잘 기억하는 ‘암기법’은 따로 있다. 시간을 더욱 소중히 쓰고 싶은 이들을 위한 가장 효율적인 기억법이라고 한다.

저자 아마구치 사키코는 포토리딩 공인 인스트럭터이자 기억법강사, 자기개발 전문가,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다.1시간에 책 1권을 읽는다는 포토리딩 전문가로서 15년 동안 7,500명 이상을 교육했으며,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로 포토리딩 시니어 인스트럭터가 되었다. 그는 스즈키, 리쿠루트 등에서 근무 후 통신판매업체 진력사를 창업해 대표를 맡았다. 2001년에 포토리딩을 통해 책을 싫어하던 자신이 ‘책벌레’가 되는 놀라운 효과를 경험한 아래 포토리딩 강사의 길을 걸어왔다.

일본 국내외에서 포토리딩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외에 TBS방송〈슈퍼 레이디〉에 출연해 ‘새로운 타입의 여성 경영인’으로 호평받으며, 라디오 FM도쿄〈베스트셀러 채널〉진행자, 최근에는 인생 비전에 맞는 ‘라이프 리모델링 이론’을 보급하는 등 속독법과 자기개발, 사업, 방송 등 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저서로는《내 안의 재능을 깨우는 포토리딩 속독법》 《은력 있는 사람들의 포토리딩 속독공부법》, 《어린이를 위한 포토리딩》, 《원 액션 다이어리》 등이 있다. 일본 저자의 책을 많이 읽어서 저자의 책도 읽었는지 봤는데 이 책말고는 안 읽은 것 같다.

‘기억’ 이라는 의미를 보면 ‘기’ 라는 글자는 말과 몸으로 나눌 수 있다. ‘억’은 마음과 뜻으로 이루어졌다. 이로써 기억이라는 단어를 풀어보면 ‘나의 말하기 위해 뜻을 가지고 마음에 담는다’로 이해할 수 있다. 뭔가를 기억하다는 것은 언제, 누가 묻더라도 똑같이 대답할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이를 위해서는 분명한 뜻, 즉 의도를 가지고 필요한 정보를 머릿속에 넣어야 한다. 이것이 첫 번째 할 일이다. 이 과정이 없으면 정보가 머리에 거의 남지 않는다. 왜 그것을 외우는지, 외워서 어떤 결과를 이끌어낼 것인지를 스스로 분명하게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억법의 목적은 더 ‘잘 기억하기’ 이다. 이를 위해 두뇌에 입력하는 정보가 더 잘 기억되는 조건을 이해하고, 더 기억하기 쉬운 형태로 정보를 바꾸어 두뇌에 입력할 필요가 있다. 막연하게 뭔가를 공부하는 상황에서 우리의 두뇌는 정보를 효율적으로 기억해 주지 않는다. 즉 하려는 마음은 ‘목표로 이루면 얼마나 좋을까?’에서 처음 비롯된다. 생각이 공부와 기억 효율을 높이는 것이다. 내가 기뻐할 일이어야 꾸준히 하고, 잘하게도 되는 이치다. 공부를 하면서 잘 외워지지 않는다면 실은 외우고 싶은 마음이 부족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이때는 암기법이 아니라 외워야 할 이유를 찾는게 우선이다. 이렇게 찾은 목적에 초점을 맞춘다. ‘그 목적이 이루어지면 내 미래는 얼마나 즐거울까?’를 떠올리는 것이다. 여기에 대답이’YES’라면 바로 공부를 시작하면 된다. 만약 ‘NO’라면 ‘NO’를 ‘YES’로 바꾼다면 내 인생이 달라진다. 이처럼 의욕이 샘솟게 될 무언가를 찾는 게 먼저이다. 기억해야 할 이유가 없는데, 기억이 잘 될 리는 없다. 두뇌는 즐거움이 느껴지면 뇌 기능이 활성화되는 특성이 있다. 너무 재미있어서 어쩔 줄 모를 때의 경험이나 당시의 대화를 수십년이 흘러도 생생하게 기억하는 것은 그 일이 두뇌에 인상 깊게 새겨져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두뇌 특성을 기억에 활용할 수 있다. 공부해야 할 때 두뇌를 즐거움 상태로 가져가는 것이다. 이러한 보상 없이, 자격증을 따도 좋은 일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면 공부한 내용은 머리에 온전히 쌓이기 어렵다. 즐거움의 공부효과는 정말 크다. 즐거움은 두뇌의 측두엽이나 전두엽, 측좌핵(동기부여나 보상의 느낌, 쾌락을 담당하는 부위) 등에 영향을 미친다. 이 말은 즐거움이 두뇌의 의욕과 기억력, 학습 능력, 상상력을 자극한다는 뜻이다. 우리의 두뇌는 정직하다. 두뇌는 어느 때든 꼭 원하는 게 있다. 바로 ‘그 일을 함으로써 얻게 되는 보상’ 이다.



이러한 보상은 우리의 개인적인 욕구와 일치하는지 여부가 중요하다. 공부를 잘하려면 먼저, 공부를 하려는 나의 목적과 보상을 두뇌가 깨닫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어른이 되어도 역시 감동적인 경험은 기억에 남기 쉽다. 어떤 일의 처음 인상이 매우 기뻤다든가, 정말 놀랐을 때는 잊으려고 해도 잊히지가 않는다. 이것이 우리가 알아야 할 기억의 이치, 첫 번째 이다. 인생에서 가장 기뻤던 일을 떠올려본다. 운동 경기나 공부에서 모두가 놀랄 만큼 성과를 냈을 때, 결혼했을 때, 아기가 태어났을 때,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을 손에 넣었을 때도 기쁨과 감동의 마음이 샘솟는다.

이처럼 임팩트 있는 기쁨을 느꼈을 대 뇌리에 입력된 말, 영상, 감정, 감각은 훨씬 잘 기억된다. 적극적인 마음 상태에서 공부할 때 기억 효율은 월등히 좋아진다. 장기 기억은 몇 달, 몇 년처럼 오랜 기간 동안 떠올릴 수 있는 기억을 말한다. 암기 분량이 아주 많으면 어디부터 외워야 좋을지 난감할 때가 있다. 외우기는 다 외워야 하는데, 양이 많으니까 엄두가 나지 않기도 한다. 이럴 때는 뼈대가 되는 부분부터 먼저 외우는 게 좋다. 그리고 외울 때에 “ 이것은 중요! 꼭 필요!”라는 식으로 주문을 걸면 기억에 정착되기가 더 쉬워진다. ‘중요하다!’라는 암시가 두뇌에 임팩트를 주기 때문이다. 외워야 할 분량이 많을 때는 줄기에 해당하는 부분부터 “이것은 중요! 진짜 중요!”라며 두뇌에 주의를 주면서 외워야 한다.

다시 떠오른 기억은 당연히 아주 인상적인 장면이다. 배꼽이 빠질 정도로 웃었거나 마음에 큰 상처가 된 기억들이다. 반드시 좋은 기억이라는 법은 없다. 그 장면에서 자신이 느꼈던 감정이 강할수록 기억은 더욱 생생하게 떠오른다. 몇 년이 지났어도 잊히지 않을 만큼 임팩트가 강했다면, 처음부터 장기기억에 바로 입력되었다는 의미이다. 책을 읽다보면 ‘이 문장 참 좋은데!’ 라고 생각되는 구절이 있다. 기억을 위한 절호의 기회이다. 이 부분을 차분히 읽는다. 우리의 감정이 반응하는 순간이다. 어떤 정보가 감정에 링크되면 기억에 정착되기 쉽다. 책의 핵심부분에 ‘맞아, 그대로네!’ 이 부분이 이야 라는 식으로 공감하면서 본인의 감정에 확인해주면 된다.

기억력을 높이는 요령의 핵심은 기억이 잘 정착되는 패턴의 이해와 반복에 있다. 처음 접하게 되는 분야, 처음인 저자의 책은 한 번에 15분 정도로 미리 읽어보는 게 좋다. 텍스트를 따라가면서 전체를 빨리 흝어보는 ‘15분 읽기’가 그것이다. 눈길이 가는 부분을 2-3행 읽고, 다시 10페이지쯤 넘겨 2-3행 읽는 식이다. 이처럼 전체 흐름을 알고 나서 다시 읽으며 책을 읽는 속도, 이해도가 좋아져 효율적인 독서가 이루어진다. 결론부터 답하자면 한 번에 모든 것을 이해할 필요는 없다. 이해가 안 될때는 당장 그 부분을 따로 조사하거나 반복해서 읽지 않아도 된다.

물론 모르는 것을 찾아봐야 할 때도 있는데, 잘 이해되지는 않지만, 그렇게 신경 쓰이는 정도로 아니라면 당장은 넘어가도 좋다. 일단 이런 식으로 책 전체를 읽는다. 똑같은 단어가 몇 번 계속 나와서 ‘정말 신경 쓰이는’ 상황이라면 의미를 찾아본 다음에 계속 읽는 게 좋다. 전부를 다 이해하지 못한 채 학습을 진행해도 복습과 반복하는 가운데 기억으로 정착되므로 마음 놓고 진도를 나간다. 모르는 것들이 적당히 있고 완벽을 추구하지 않아도 책 읽기가 결과적으로 기억력이 나날이 향상되는 효과를 가져 오기도 한다.



‘안다’와 ‘외운다’ 는 차이가 있다. 안다는 것은 써져 있는 것을 ‘그래, 맞아’ 라며 납득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그에 비해 외운다는 것은 또다시 떠올릴 가능성이 높을 때 사용하는 말이다. 반복 가능한 상태로까지 준비가 되었다는 것이다. 암기 내용에 따라서는 전부 이해하지 못한 것일 수도 있다. 책을 펴서 확인해보면 ‘그래 맞아’ 하며 다 이해되는 것 같지만, 완벽한 이해는 책을 덮고서도 설명이 가능한 상태이다. 따라서 본인에게 설명할 수 있도록 의식해서 공부할 필요가 있다. 스스로 설명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복습을 하며 공부한 내용을 외워보거나 써보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제대로 외웠는지를 바로 알 수 있다. 공식을 연습장에 적으면서 하나하나 설명할 수 있는지를 확인해보면 된다. 진도와 복습을 병행하되, 복습은 공부 시간의 10%정도로 압축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교재 마지막까지 학습한 다음에 또다시 전체 범위를 빠르게 복습하면서 재차 암기 수준을 높여간다. 전문 서적이나 생소한 분야의 책, 난이도 높은 수험서는 모르는 용어 투성이인 경우가 많다. 1단계는 잘 모르는 용어나 내용이 많기는 해도 일단 통독한다.

2단계는 본문에서 가장 흥미로운 챕터를 읽는다. 전문적인 내용이라면 어렵고 난해한 내용이 적지 않을 것이다. 이해도 되지 않는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읽기란 여간 어렵지 않는다. 따라서 가장 흥미 있는 한 챕터를 먼저 읽으면 된다. 3단계는 내용을 온전히 이해하며 읽는다. 1단계는 전문 분야에 처음 발을 들이기, 2단계는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 일부를 파악하기. 그리고 3단계는 해당 분야의 이해를 목표로 하는 책 읽기 방식이다. 새로운 분야의 책을 읽을 때는 내가 어느 단계를 목적으로 하는지부터 분명히 아는 게 좋다. 재미 삼아 읽는 책이 아닌,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책 읽기를 하기 위해서다. 이해는 납득하는 것이고 잘 기억하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감정과 기억해야 한다는 강한 인식이 있어야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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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5 대사 다이어트 - 요요 없는 비만 해결
윤복근 지음 / 성안당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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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다이어트랑 건강이랑 관계가 있어서 보고 싶었다. 다이어트가 안 먹고 운동만 한다고 빠지는 건 아닌 것 같다. 엄마가 살찌는 과정을 보면 여러 관계가 있는 것 같다. 이 책을 보고 다이어트와 건강도 같이 관리를 하고 싶다. 저자 윤복근은 한국 최고의 ‘마이크로바이옴’ 권위자이다. 저자는 저술활동과 교육 활동, 다수의 방송 출연을 통해 올바른 장 건강과 다이어트에 대해 전문적인 조언을 전하고 있다. 〈약력〉은 ★광운대학교 경영대학원 바이오의료 경영학과 책임지도교수 ★광운대바이오 통합케어경영연구소 식의학(ND)/ 마이크로 바이옴센터장이다.

〈저서와 논문〉은

★『장 누수 증후군』 2016년 ㈜ 첨단

★『기능영양학』2019년 도서출판 대가

★『에스트로겐우세 증후군 』2019(주) 첨단

★마이크로바이옴』2019(주)첨단

★윤복근 외,『염장 해산물에서 분리된 Lactobacillus parasei GLU70균주의 생화학적 특성과 글루텐 분해능』한국식품과학회지, 제 54권, 2022, 올바른 다이어트란, 무너진 대사 기능을 회복하고 체지방을 잘 사용하도록 대사를 바꿔주는 것이다. 인체에 에너지를 사용하거나 남은 에너지를 저장하여 체중 향상성을 조절하는 ‘체중조절대사시스템’ 이 있다. 또한, 우리 몸은 절대 내 의지대로 식욕을 조절할 수 없는데, 이는 이미 우리 몸에 설정된 ‘체중기본설정값’이 있기 때문이다.

즉, 사람마다 필요한 에너지의 양이 다르게 계산되어 이미 설정되어 있는 것이다. 일부 다이어트 전문가들은 무조건 섭취하는 칼로리를 줄이고 운동을 많이 하면 저장되는 지방이 적어져 살이 빠진다. 수학적인 원리로만 보면 맞는 말이지만, 여기에는 오류가 숨어 있다. 배가 고프다고 밥을 먹거나, 배가 불러서 그만 먹거나, 살찌거나, 살이 빠지는 것은 내 의지와 상관없는 호르몬의 작용이기 때문이다. 체중은 우리 몸에서 ‘음성 피드백’ 원리에 의해 무의식으로 조절된다. 즉, 본인이 ‘의식적으로 체중을 감량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다이어트를 위해 굶거나 적게 먹으면, 뇌는 설정된 체중기본 설정값에 맞추기 위해 에너지를 더 비축하려고 하므로 줄다가 원래대로 돌아가거나, 살이 더 찌기 된다. ‘배고픔의 신호’와 ‘배부름의 신호’도 이미 식욕은 우리 의지대로 조절되지 않는다. ‘당신이 먹는 것이 곧 당신이다.’라는 오래된 속담처럼 내가 먹는 음식은 결국 나의 몸 상태를 결정한다. 올바른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실천해서 원하는 체중 감량과 함께 건강을 챙길 것인지는 본인의 선택에 달려있다.

◆비만은 내 몸에 쌓인 체지방을 사용하지 못해서 생기는 대사 장애 현상이다.

◆비만은 염증을 만성적으로 안고 사는 것이다.

◆식욕 조절은 내 몸속에 이미 세팅되어 있는 ‘체중기기본설정값’을 기준으로 한 무의식적 소화대사 작용이다.

◆체중 조절에 가장 중요한 요인인 기초대사량은 사람마다 각각 다르다.

◆운동이 체지방을 직접 분해하는 것이 아니라 근육에서 발생하는 호르몬 작용에 의해 지방이 분해되거나 기초대사량에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다.

◆적게 먹고 많이 운동해도 살이 빠지지 않을 경우에는, 내 몸의 고장난 대사기능을 먼저 회복해야 한다.

◆지방은 무조건 나쁜 것으로 오해하지 말고 살아있는 생명체로 정확하게 이해해서 체중기본설정값 유지에 활용해야 한다.



에스트로겐의 역할은 사춘기에 이르면 에스트로겐이 분비되어 생식기관의 발달을 담당한다. 음모, 겨드랑이 털, 가슴의 발달은 모두 에스트로겐 덕분이며, 특히 여성의 경우 에스트로겐이 월경과 임신, 폐경 전후, 폐경기 및 그 이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인체에 영향을 준다. 에스트로겐은 남녀 모두에게 존재하지만 여성을 대표하는 호르몬으로 간주하는데, 이는 여성의 난소에서 더 많이 생산되고 생식 기능에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에스트로겐은 생리 기능 그 이상을 조절하며, 여성의 일생을 두고 여성답고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호르몬이다.

에스트로겐 수치는 사춘기 동안 증가하며, 2차 성장과 전반적인 곡선 등의 변화로 여성을 여성답게 만들어 준다. 정기적인 생리주기를 갖는 것이 항상 즐겁지는 않을 수도 있지만, 이는 여성으로서의 건강과 아이를 임신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이다. 난소에서 에스트로겐이 분비되어 생리를 규칙적으로 유지시키고, 제 1난모세포를 성숙시키며, 배란을 촉진하고 임신을 예상하여 자궁내막을 두껍게 만들어 임신에 대비해 주지만, 임신이 안 되면 에스트로겐을 사용하여 생리기간 동안 자궁 내막을 벗겨내어 외부로 배출시킨다.

에스트로겐은 배란 직전에 최고 수치에 달하여, 자궁경부 점액을 묽게 만들고, 정자가 난자에 도달하여 수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월경 주기의 어느 시점에 있든 관계없이 에스트로겐이 분비되면 성관계가 더 편안해지는데, 이는 질벽을 두껍게 탄력있게 만들고 질액을 풍부하게 분비시켜 성교통을 줄여 주기 때문이다. 에스트로겐 수치는 폐경 전, 후로 점차 감소하여 더 이상 배란이 되지 않으며, 이에 따라 질 건조증, 우울감, 야간 발한, 안면 홍조와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폐경기 동안 신체의 주요 에스트로겐은 에스트라디올에서 E2에서 에스트론E1으로 변경된다.

에스트로겐은 뼈의 질량 소실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폐경기에 접어들어 에스트로겐 생산이 감소하고 뼈 질량의 손실이 증가하여 골절로 이어질 수 있는 골다공증 위험에 노출되어 삶의 질과 건강한 노화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에스트로겐은 혈관을 건강하고 유연하게 유지하고, 콜레스테롤을 조절하며, 심장 건강에 큰 위협이 되는 염증증가를 예방해 준다. 그러나 폐경기가 다가오고 에스트로겐 수치가 떨어지면 방해 준다. 그러나 폐경기가 다가오고 에스트로겐 수치가 떨어지면 발병 위험이 높아지고 는데, 이는 심장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에스트로겐 수치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정상적인 여성은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균형을 이루고 있지만, 에스트로겐과 균형을 맞출 수 있는 프로게스테론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거나 거의 없어 나타나는 호르몬 불균형 현상을 에스트로겐오세증후군이라고 한다. 대표적인 원인은 스트레스, 비만, 환경호르몬, 제노에스트로겐, 동물에스트로겐 등이며 유방암, 자궁암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낭성난소증후군 등 많은 여성 질환이 에스트로겐우세증후근과 연관되어 있다.

∼ 성조숙증 조기생리, 남성의 여성형 유방, 조기 폐경, 온몸의 관절이 시림

∼시력장애, 안구 건조증, 귀울림 (이명), 불안, 초조

∼감정의 변화가 잦고 세상 만사가 귀찮음, 불면증, 신경과민

∼빈혈도 아닌데 어지럽고, 덥고 식은땀이 남

∼인슐린저항성, 비만,저혈당증, 알레르기, 만정적인 피로감

∼노화 촉진, 심장이 두근거리고 가슴이 뻐근, 외음부 소양증, 요실금, 다뇨증

∼불임과 난임, 성교통, 혈전증가, 갑상성 장애, 자궁내막증, 자궁내막암, 자궁근종

∼유방섬유낭종, 유방암

∼자가면역질환, 담낭 질환, 마그네슘 결핍

∼사고의 혼미, 기억력 감소

∼근육량 감소와 골다공증

∼지방 축적과 비만

∼잦은 피부염, 화장이 잘 안 받음, 잦은 부종, 탈모

∼전립선 질환, 수족 냉증, 추위에 약함, 얼굴 화끈거림

∼발바닥에 열이 나고 디딜 수가 없음

에스트로겐은 정말 중요한 것 같다.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낮으면 임신이 어려워지고 유산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정자와 난자가 수정이 안 되면 두꺼워진 자궁내막이 탈락해 체외로 배출되는 것이 월경이다. 정상적으로 수정이 된 후 수정란이 자궁으로 이동하여 자궁내막에 튼튼하게 착상되면 비로소 임신이 되는 것이다. 임신기간 중 산모의 마음을 평안하게 해주고 안전하게 유지시켜 준다. 프로게스테론은 임신을 주관하는 호르몬, 수정란의 착상과 임신 유지, 습관성 유산방지, 갑상선 기능 지원, 체온 상승, 면역력 증가, 칸디다균 감염 예방, 비만은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하여 제2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인슐린과 수용체의 관계는 흔히 열쇠와 열쇠 구멍에 비유할 수 있는데, 인슐린이 아무리 많아도 열쇠 구멍이 없으면 문을 열 수 없듯이, 인슐린이 아무리 많아도 인슐린을 받아들이는 인슐린 수용체가 부족하거나 인슐린 수용체의 민감도가 떨어져 인슐린을 거부하면 포도당이 세포로 들어가지 못하고 역류해서 혈당을 필요 이상 높이고 췌장은 증가하는 혈당 수치를 극복하기 위해 더 많은 인슐린을 생성하는데 이런 현상이 반복되면 제 2형 당뇨병의 전 단계인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한다.

과거에 비해 과도한 경쟁 속에서 지내는 현대인에게는 부신피로 증후군으로 인한 갑상선 기능 문제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항상성의 기본인 체온을 조절하는 기관인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T4가 소장과 간에서 활성형인 T3로 전환되어야 체온 조절은 물론 면역력과 신진대사, 호르몬대사 등이 원활하게 진행된다. 그러나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발생하여 체온이 떨어지면 실직적인 에너지대사 또한 떨어져서 에너지대사에 사용되지 못한 포도당이 지방으로 전환되어 인체 지방 조직에 축적되므로 살이 빠지지 않는다. 따라서 갑상선 기능부터 회복해야 올바른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다.

운동은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에게는 호르몬 분비를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체중 증가와 우울증, 근육 손실, 활력감소를 예방해 주고, 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에게는 불면증 완화와 기분 조절에 도움을 준다. 에스트로겐은 생리를 주관하며 여성답게 하는 호르몬이다. 그러나 에스트로겐 수치가 상대적 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에 비해 높아지면 호르몬 균형이 무너져 에스트로겐우세증후군이 유발된다. 에스트로겐이 인체에 많아지는 이유는 합성 에스트로겐과 항생제가 섞인 가축사료를 먹여 키운 육가공 식품의 지나친 섭취나, 역시 합성 에스트로겐을 넣은 가두리 양식장에서 기른 생선류를 많이 섭취하기 때문이다. 특히 갱년기가 되어 신체 변화를 견디지 못해 합성 호르몬를 지속적으로 복용하거나, 석류즙, 칡즙, 아마씨유, 하수오등의 파이토에스트로겐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에스트로겐우세증후군의 원인이 된다.

에스트로겐은 지방조직에서 생성되고 저장되므로 에스트로겐우세증후군이 생기면 증가한다. 이런 이유로 소, 돼지, 닭도 살을 찌워 상품 가치를 높이기 위해 사료에 합성 에스트로겐을 섞어 먹여 키우는 것이다. 따라서 다이어트를 원한다면 에스트로겐을 삼가면서 , 피부를 통해 직접 혈관으로 흡수되는 프로게스테론 제품을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

다이어트를 성공하려면

★탄수화물을 적게 먹는다.

★소식과 공복 상태를 유지한다.

★식사시간을 20〜30분으로 천천히 먹는다.

★설탕, 액상과당은 무조건 최소화한다.

★간헐적 단식을 실천한다.

★5분 걷고, 1분 강력한 운동을 한다.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 스트레스 조절을 위해 노력한다.

★술은 적당히 마시거나 다이어트 시에는 삼간다.

★일시적인 단식을 실천한다.

다이어트를 하는데 호르몬과 식품, 운동, 스트레스가 정말 중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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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가장 가까운 적, 성병
엘렌 스퇴켄 달 지음, 이문영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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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난 교회에서 혼전순결파이다. 혼전순결파는 연애도 한 번 안 하고 자위도 한 번 안 하고 성관계도 한 번도 안 하는 것이다. 결혼해서 첫날밤에 오로지 남편과 성관계를 하는게 성경에서 죄가 아니라고 한다. 그 말씀을 지켜서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을 받고 싶고 하나님을 정말 사랑하니까 말씀대로 살고 싶어서 그렇게 사는 것이다. 교회가 강남 대형교회이지만 그 혼전순결파에는 자매 4명만 있었다. 다른 사람들도 있는데 잘 모르는건지 모르겠지만 유명한 혼전순결파는 딱 4명이었다.

원래는 5명이었는데 그 언니는 회심이나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못 만나고 힘들어해서 멀어졌다. 4명중에 2명이 결혼을 했다. 1명은 목사, 1명은 변호사랑 결혼을 했다. 그런데 결혼을 하고 불만들이 좀 있었다. 2명 다 남자에 대한 경험이 결혼한 남자 1명인데 남자들은 아니었다. 남편들의 과거 여자 얘기를 듣는데 화가 났다고 한다. 변호사랑 결혼한 언니는 피부가 이상해서 왜 그러냐니까 남자때문에 성병까지 올랐다고 남편을 죽이고 싶었다고 했다. 난 내 자신만 아무리 정결하고 순결하고 깨끗하게 살아도 남편을 잘못 만나면 그런 병에 걸릴 수 있다는 걸 언니를 통해서 알았다. 이 책을 보고 성병 걸린 남자를 감별해내고 안 만나는 방법이 없는지 궁금해서 공부해보고 싶어서 이 책을 봤다.

저자 엘렌 스퇴켄 달은 노르웨이의 성병학교 의사이자 성 과학 분야의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오슬로 대학교 의과 대학에 다니면서 동 대학 병원의 성병학과인 올라피아 진료소에서 공부했고, 졸업한 후에는 노르웨이에서 가장 큰 성 건강 전문 센터 성과 공동체에서 일했다. 2020년부터 대규모 산부인과 병동으로 유명한 오슬로의 대형 의료 기관인 베룸 종합병원에서 일하고 있다. 의대 시절부터 성 전문의 니나브로크만과 청소년뿐 아니라 성 노동자와 이민자들에게 건강한 성교육활동을 해왔고, 2017년 두 사람이 함께 쓴 〈여성 성기의 모든 것〉을 알려 주었다.

『질의 응답』 은 전 세계 37개국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같은 해, 질 입구 주름에 관한 오해를 주제로 한 두 사람의 TED 강연 「처녀성 사기」는 1천 7백만 번 이상 조회되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2022년 발표한 『나의 가장 가까운 적, 성병』 은 클라미디아의 나라로 유명한 노르웨이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점점 더 증가하는 성병 질환에 관해 쉽고 자세하게 설명하는 그야말로 〈성병에 관한 모든 것〉을 다뤘다. 이 책은 침대 속 괴물이자 우리 몸에 가장 가깝게 숨어 있는 성병, 즉 적과의 동침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흥미로운 방식으로 말하고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헬레네라는 여성의 성기는 지난 며칠 동안에 정말 아팠다. 이제 그녀가 산부인과 의자에 등을 기대고 앉아 있으니 원인은 분명했다. 그녀의 생식기는 발갛게 부어 있으며, 피부와 점막에는 탱탱하게 성난 물집 무리와 선명하게 윤곽이 드러난 염증이 흩어져 있다. 저자가 장갑을 낀 손가락으로 그녀의 바깥쪽 음순을 부드럽게 만지면서 벌려 요도 개구부와 질이 위치한 안쪽 음순 사이의 영역인 질 어귀에 염증이 더 있는지 확인했다. 염증에서는 진물이 나와 분비물과 섞여 있었고, 묽고 옅은 노란색 액체에 핏줄기가 보였다.

헬레네는 실수로 염증 하나를 건드리자 고통스러워했다. 「아파요」 그녀가 「알아요. 미안해요.」 저자가 말했다. 「괜찮아요.」 흡수 팁이 달린 면봉을 꺼내고 샘플을 채취하겠다고 말했다. 「좀 불편할 거예요」 이렇게 말한 후에 면봉으로 물집과 염증 부위를 부드럽게 문질러 흘러나오는 액체를 흡수했다. 물집이 몇 개 터지자 헬레네가 훌쩍거렸다. 이 병은 정말 끔찍할 정도로 고통스러울 수 있다. 다른 의사가 확실히 헤르페스에 걸린 것 같다고 말했다. 의사는 뚜껑이 달린 테스 튜브에 면봉을 집어넣으며 말했다. 헬렌네의 생식기를 수건으로 덮고 헬레네가 미끄러져 내려 올 수 있도록 산부인과 의자를 내렸다.

헬레네는 가림 막 뒤에서 뒤적거리며 저자가 손을 씻는 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녀가 나타나 책상 옆에 앉았을 때 마치 초상을 당한 얼굴이었다. 헤르페스가 무엇인지 말해 주었다. 피부와 점막에 물집이 생기는 질병이라고 말이다. 물집이 터져서 염증이 생긴 다음에는 말라서 작은 딱지가 되어 결국 떨어져 나간다. 헤르페스는 바이러스 제 1형과 제 2형과 알려진 이 병을 일으킨다. 지금처럼 성기 헤르페스에 걸린 환자를 진찰할 때는 그들이 어떤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는지 바로 알 수 있다. 「헤르페스는 정말 흔해요. 우리 중 절반 이상, 아마도 80%정도는 어린 시절 입에 헤르페스 제 1형에 감염되고, 젊은 성인 3명 중 거의 1명이 생식기에 헤르페스 제 2형에 감염된다.」고 저자가 말했다.

제 1형은 구강성교 때문에 최근 몇 년 동안 생식기 포진의 더 흔한 원인이 되었으며, 제 2형은 드물게 구강 헤르페스를 일으키지만, 발병 횟수가 적고 병이 약간 가벼울 수 있다. 즉, 두 개의 헤르페스 유형 모두 신체의 완전히 다른 영역에서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정말 하나님이 지키지 않는 사람은 눈 헤르페스에 걸리기도 한다. 혹은 치과 의사의 손가락으로도 감염된다.」 「대체 환자가 왜 치과 의사의 손가락에 신경 까지 써야 하는지 모르겠다.」



헬레네는 사랑하는 ( 모하마드라고 부르는 잘생긴 변호사) 이와 세 번째로 데이트했다. ㅋㅋㅋㅋ 모하마드를 만나 헤르페스에 걸렸느냐고 묻거나 헬레네에게 헤르페스 옮겼다고 비난한다면, 그는 부인할 것이고, 자신은 진실을 말한다고 믿을 것이다. 모하마드는 피부에 물집이 생긴 적이 없었고, 헤레네와 함께 외출했을 때는 물집이 없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그렇다고 헤르페스에 걸리지 않았다는 뜻은 아니다. 「헤르페스의 이상한 점 중 하나는, 헤르페스에 걸린 사람들이 대부분 모른다는 것이다.」

미국인 4명 중 1명꼴로 헤르페스 제 2형 항체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그들이 감염되었고 바이러스의 매개체라는 것을 의미하지만 , 40명 중 1명만이 물집을 동반하며 실제로 발병한다. 헬레네와 모하마드가 함께 잤을 때,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자연스럽게 모하마드의 피부에서 헬레네의 피부로 옮겨 갔다. 그들의 신체 접촉으로 헬레네의 점막 작은 구멍이 만들어져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더 쉽게 침투할 수 있었다. 헬레네가 뭔가를 알아차리는 데는 며칠이 걸렸다. 우선 허벅지에서 누군가가가 간지럽히는 듯 따끔따끔한 느낌이 들었고, 그 후 가려움으로 바뀌었다. 그녀의 피부 세포가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의해 파괴되면서, 첫 번째 물집이 생겼다.

「사람들이 감염되면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피부의 신경 말단을 찾아낸다.」고 저자가 헬레네에게 말했다. 그런 다음 신경을 밧줄 사다리 삼아 피부에서 몸으로 더 깊이 기어들어간다. 결국, 척수 바로 바깥에, 신경질이라는 곳에 모여 있는 뉴런 세포에 도달한다. 여기가 균이 정착하는 곳이다. 사람이 생식기 감염에 걸리면 골반 부위의 천골 신경절에도 방문객이 생기는 것이다. 입안에서 감염되면 인후 신경절에도 같은 일이 일어 난다. 헤르페스 세포는 영원히 그곳에 머물기 위해 숙주 세포가 주는 능력을 비활성화시킨다. 헬레네는 그병 균이 몸에 영원히 붙어 있냐고 물었다.

항문 입구 주변의 생식기 사마귀와 비교해본다. 「사람들이 더는 매독에 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다.」「매독이라면, 자신이 특별하다고 느낄 권리가 있다. 노르웨이는 ‘사마귀’ 가 멸종위기에 처한 종처럼 느껴진다. 」 환자 남성의 팔뚝에 압박 띠를 묶어 피부 아래의 정맥이 뱀처럼 부풀어 오르도록 했다. 저자 의사의 바늘이 정맥 중 하나를 뚫자 진공 시험관으로 검은 피가 뿜어져 나왔다. 이 시험관은 분석실로 보내질 것이다. ‘결과를 받기 전에 당신이 누구랑 자면 하늘이 도울 것이다.’ 피가 나는 남성 환자의 둥그런 팔꿈치에 면봉으로 바르며 말했다.

라스라는 환자가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인 HIV를 검사한지 1주일 반이 지났다. 위험에 노출된 지 12주 후에 완전히 신뢰할 수 있는 결과가 나오지만 종종 더 빨리 양성 결과를 얻을 수 있는 HIV검사는 일반 혈액검사처럼 피를 뽑는다. 라스의 팔에서 채취한 혈액은 분석을 위해 실험실로 보내졌다. 실험실에서 이 바이러스의 유전 물질이 발견되었다. HIV의 치료법은 없다. 바이러스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신체의 면역 체계가 점차 무너져 환자가 AIDS(후천 면역 결핍증)에 걸린다.

AIDS는 대개 동시에 발생하는 여러 질병이 합쳐진 증후군이며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병이다. 하지만 라스는 죽지 않을 것이다. 공중 보건 서비스가 훌륭한 나라에 살고 있는 라스는 아프지도 않을 것이다. 그의 몸에 사는 바이러스가 억제되는 한 그는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다. 라스에게 감염되었다고 말하기 어려운 이유가 있다. 세계 어디에 살든 HIV는 심각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제약 산업이 혁신적인 발견을 하지 않는 한 리스는 항상 환자일 것이다. 그는 남은 생애 동안 약을 먹고 정기 검진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는 HIV에 대한 온갖 오해, 타인의 낙인과 두려움에 대처해야 할 것이며, 이는 그 자체로 감당해야 할 무거운 짐이다.



바이러스가 증가하여 병을 옮길 수 있게 세포 수가 감소하여 아프게 될 것이다.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면역 결핍, 즉 AIDS가 발생할 것이다. 최악의 경우 일부 바이러스가 돌연변이를 일으켜 약물에 내성이 생길 수 있다. HIV는 보균자의 체액에서 발견되어 체액이 점막과 접촉할 때 전염한다. HIV를 감염 시킬 수 있는 체액은 혈액, 정액, 분비물, 모유다. 이 바이러스타액, 땀, 눈물, 소변에서도 발견될 수 있지만, 이러한 체액은 전염에 미미한 한 역할을 한다. 그래서 키스, 물병 공유, 손잡기, 포옹, HIV양성인 아이들이 다른 아이들과 이런 조건은 모두 완벽하게 안전하다.

약물을 복용하지 않는 HIV양성 보균자와 질 성교를 한 번 할 때 바이러스를 전염시킬 위험은 약 0.1% 다. 항문성교의 경우 위험은 약 0.3%로 다소 높다. 구강성교의 위험이 더 낮다. 위험을 받는 사람, 즉 질이나 항문의 소유자에게 항상 더 크다. 달리 말하자면, 통계적으로 HIV양성인 사람과 약1.000번 잔다면 (우리 대부분은 꽤 오래 걸릴 것이다.) 1〜3번 감염될 것이다. 그러나 위험을 절대로 가볍게 받아들여서는 안 되는 이유는, 결국 감염되는 데는 한번이면 족하므로 마지막 성교와 마찬가지로 첫 번째 성교에서도 감염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사실로 HIV가 원칙적으로 치료 없이도 전염성이 특별히 높지 않다는 것이다. 전염의 위험은 바늘 공유, 출산 중 산모로부터의 전염, HIV양성 혈액의 수혈과 같이 성관계보다〈 피를 더 보는〉접촉이 훨씬 높다. 피부에 베인 상처나 손상이 있는 경우 성 접촉을 통한 전염 위험이 급격히 증가한다. 성관계 중 마찰로 인해 점막에 작은 상처와 찢김이 생겨 바이러스가 침투할 수 있다. 그래서 항문 성교가 질 성교보다 감염이 위험이 더 크다. 애초에 베인 상처나 찢어진 부분이 있는 사람이라면 위험이 몇 배나 더 높아진다.

HIV는 다른 성병에 동시에 걸렸을 때 훨씬 더 빠르게 전파된다. 이러한 성병은 염증을 일으키고 출혈하기 쉬운 취약한 점막을 만들거나 직접적으로 궤양을 유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헤르메스, 푸른 궤양, 매독, 클라미디아 트라코마티스 L형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인 임균 림프종이 그렇다. 다른 성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일은 HIV확산을 막기 위해 자원을 사용하는 가장 현명한 방법의 하나이다. 오늘날의 항바이러스 의약품은 매우 효과적이어서 치료중인 HIV양성 보균자들은 실제로 전염시킬 위험이 없다. 항바이러스제는 가능한 한 빨리 HIV감염 위험에 노출된 후 즉시 복용할 수 있다. 되도록 48시간 이내에 복용해야 한다.

이러한 약물은 PEP(노출 후 예방)를 치료하고 응급실이나 성 건강의원에서 구할 수 있다. PEP는 성관계 후 임신 위험을 줄이기 위해 응급 피임약(임신 사후 피임약)을 복용하는 것과 비슷하다. 장기적으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항바이러스를 복용할 수 도 있다. 이런 약은 PEP(노출 전 예방)라고 하며 임신 위험을 줄이기 위해 매일 복용하는 피임약과 같다. 세포를 포함한 면역 체계를 파괴했고, 그러나 이건 신체가 아주 복잡하고, 모든 것이 상호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 준다. 새로운 방법이 나올 수도 있다. 아마도 몇 년 안에 치료법이 완전히 달라 질 것이다.

저자가 말로 꺼내기도 힘든 병에 대해서 엄청 자세히 얘기를 해주는데 잘 모르겠다. 성병에 안 걸린 깨끗한 남자를 만나고 싶은데 그 방법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성적으로 개방이 안되고 연애를 최대한 안하고 피부가 깨끗하고 하나님을 영접하고 회심하고 인격적으로 만나고 성령충만하고 깊이 만나고 결혼 외 성관계가 죄라는 걸 아는 남자를 만나야 하는 것 같다. 난 여러 명이 아니라 한 명만 만날거라서 한 명만 잘 살펴보면 되는데 이 책을 보니까 피부에 뭔가가 난 게 있는지 잘 살펴봐야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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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성향은 어떻게 결정되는가 - 타고난 성향인가, 학습된 이념인가
존 R. 히빙.케빈 B. 스미스.존 R. 알포드 지음, 김광수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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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난 원래 정치에 관심이 없었고 대학에 입학해서 페미니즘을 접하고 페미니즘 강의와 책에 탐독하면서 정치는 그냥 진보라고만 생각했다. 그러다가 선거를 하기는 해야 해서 민주당을 뽑다가 탄핵국면에서 토리당, 휘그당, 에드먼드 버크, 자본론까지 정치와 관련된 책을 읽으면서 사회주의, 공산주의가 기독교세계관과 양비론이 될 수 없다는 걸 알고 보수, 우파로 돌아섰다. 그렇다고 국힘이 마음에 드는 건 아니다. 7억이나 받는 억대 국민의 일꾼이지만 나라와 국민을 위해서 일하는 게 제대로 없다.

내일은 국힘을 탈당할 생각이다. 대한민국은 나의 나라니까 사랑하고 자유민주주의, 자유시장경제라는 체제를 잘 지키고 가장 강대국이 됐으면 하고 정치인은 그냥 체재를 지킬 수 있는 수단에 불과한 것 같다. 정치성향에 대해서 또 깊이 공부를 해보고 싶어서 이 책을 읽었다. 정치에 관심을 안 가지면 나라를 지키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면서 정치에도 침묵하지 않고 관심을 가져야지 안 그러면 최악의 인간에게 지배를 받을 수 있고 나라의 상태도 위험할 수 있는 것 같다. 우리나라의 주변에 북중러가 있다.

저자는 존R. 히빙, 케빈 B, 스미스, 존R,알포드이다. 존 R, 히빙 박사는 내브래스카〜링컨 대학교 교수 출신의 학자이자 심리학 명예 재단 석좌교수이다. 그는 총 70여 개 대학교에서 강의 경력을 자랑하는 정치학 대가로,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과학 학술자인 《사이언스》의 논문 저자이기도 하다. 그는 IPSA 입법 전문가 연구 위원회 활동 외에도 구겐하임, 그의 연구 관심사는 생물학적 특성과 정치지향 및 행동과의 관령성에 집중되어 있으며, 이는 정치적 삶의 개념화의 연구 방식에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

캐빈 B, 스미스 박사는 네브래스카〜링컨 대학교 교수이다. 그는 다수의 수상 이력을 보유한 연구자, 최근 실적은 2022년 윌리엄 홈즈 맥거피 장수상에서 교재 및 학술부문 수상이 있다. 스미스 박사는 정치심리학뿐 아니라 공공 정책과 주 정치에 강한 관심을 유지하며, 이들 주제를 다룬 연구와 저서를 계속해서 출간하고 있다. 그리고 그는 미국 정치학협회, 중서부 정치학협회 등 관렵 기관의 책임자를 역임한 바 있다.

존 R, 알포드 박사는 라이스 대학교 정치학교수이자 미국 정치학회 최고 논문상인 CQ Press AWards 수상자이다. 그는 학계에 탄광 안전, 동유럽 출산 장려 정책, 의회 선거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사례를 발표해 왔다. 그리고 선거구 재조정 및 선거법 분야에서 컨설턴트 및 전문 자문가로 활동하였다.

완고한 정치 성향이 존재한다고 해서 모든 정치적 소통이 무의미하다는 뜻은 아니다. 많은 사람의 성향은 분명하지 않으며, 이러한 사람 또한 여전히 활동 중이다. 정치 성향이 뚜렷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구분해야 한다. 경험에 따르면 그 차이는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정치적 설득력을 유지하고 더욱 다듬어야 하는 주된 이유는, 정치 성향이 반대인 사람을 설득하려는 것은 아니다. 물론 그들의 입장에서 보는 것도 유익하겠지만 말이다. 그보다는 정치 성향이 거의 없다시피 한 수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들의 합리적인 주장과 새로운 증거에 실제로 반응할 가능성이 큰 사람들이다.

상대와 반대되는 정치적 입장을 고수하는 사람들에게 에너지 낭비를 하지 말아야 한다.

설득이 불가능한 사람을 바꾸려는 시도를 통해 왜곡된 만족감을 느낄 수는 있겠지만, 이러한 노력은 부질 없을 뿐 아니라 전반적인 정치 분위기를 오염시키는 경향이 있다. 보수와 진보의 성향 차이를 진지하게 받아들이면, 상대편과 더욱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위치에 설 수 있다. 이는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캠퍼스 소속의 인지어학자 조지 레이코프의 주장으로 유명해졌다. 레이코프에 따르면 보수주의자는 정부와 피지배자의 바람직한 관계를 비유한 ‘엄격한 아버지의’ 언어로 주장한다.

반면 진보주의자는 ‘자애로운 부모’의 언어를 사용한다고 한다. 성향을 바라보는 우리의 관점은 보수와 진보가 다르게 소통한다는 레이코프의 생각과 일치하지만, 이 차이의 본질과 결과에 대한 견해는 다르다. 보수주의자가 자애로운 방식으로 표현하거나 진보주의자가 엄격한 태도를 보이려는 시도는 보통 잘 통하지 않으며, 양측에서 내세우는 정책의 핵심적 차이를 간과하게 한다. 사람들은 가짜를 쉽게 알아차리기 때문이다.

그 핵심적 차이는 외부자와 규범 위반자, 새로운 생활양식의 지지자를 대우하는 방식과 직결된다. 진보주의자는 사람들을 포용하려는 반면, 보수주의자는 맞지않는 사람들이 완전히 존재하지 않기를 바란다. 사회생활에 접근하는 방식이 다를지라도, 사용하는 언어가 적절하다면 목표가 맞아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대외 원조를 보면 트럼프의 극렬 반대층이 극렬 지지층을 향해 도덕적 의무를 이유로 다른 나라를 돕기 위한 미국의 원조 지출을 늘려야 한다고 설득한다면, 전혀 통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다른 나라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면, 미국에 들어와 정착하려는 사람이 줄어들 것이다”.라고 말한다면, 바로 무시당하는 처사는 면할 것이다. 이것이 트럼프의 ‘미국우선주의’ 수사와 모순될 수 있다. 트럼프가 과거 ‘거지 소굴 같은 나라들'이라 부르던 국가 사람들의 미국 유입을 막는 것이야 말로 일부 트럼프 추종자가 용인할 만한 메시지가 될 수 있다. 일반적인 보수주의자, 특히 트럼프 지지자는 지구 온난화와 극단적 기후 현상에 대응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기피한다.

실제로 기후 변화의 불안정한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는 군사 및 방위 공동체에도 널리 퍼져 있다. 해수면 상승으로 수억 명의 사람들이 터전을 잃고 떠돌며, 국제 관계를 불안정하게 만든다. 특히 트럼프 지지자에게 우려가가 될 사안이다. 이처럼 기후 변화의 결과를 강조하는 것은 보수주의자의 행동을 유도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러셀 파지오 팀의 최근 연구에는, 보수주의자가 코로나 19 방역 지침을 비롯한 ‘강제적 제약’ 에 더 부정적으로 반응한다는 점을 처음으로 밝혀냈다.

그리고 그 조치를 ‘질서와 체계의 안정’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프레이밍 한다면, 보수층에게 훨씬 바람직한 방향으로 다가갈 수 있다. 서로의 차이를 인정한다면, 그다음 단계는 상대방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적절한 언어를 구사함으로써 공유할 수 있는 정책 목표를 찾아내는 것이다. 성향의 차이를 진지한 태도로 인정하면, 정치 담론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정치 파벌이 생물학적으로 근거한 성향에 기초한다. 파벌을 잠시 ‘억제’할 수 있어도 없애기란 불가능하다. 그리고 파벌은 에머슨과 밀처럼 ‘전통과 혁신’ 세력 사이의 ‘화해할 수 없는 대립’을 반영하는 형태를 띤다. 워싱턴은 파벌이 강력하고 끈질기며, 짜증스럽다고 했다.



진보주의자가 보수주의자의 무지에 불평하거나, 그들을 모두 전향시키기 위해 시간을 허비하지 말아야 한다. 보수주의자는 부정적인 사건, 특히 가시적이고 즉각적이며 인간을 위해 일어나는 일에 더 많은 시간을 집중한다. 그리고 애초에 일어나지도 않았던 사건과 그 모습까지 기억한다. 그들은 유익하거나 확실하지 않다는 이유로 새로운 정보를 찾는 것도 꺼린다. 이뿐 아니라 주류 종교와 언어, 생활 양식처럼 오랜 역사를 함께하면서 존중받아 온 사회적 요소만을 편하게 받아들인다.

그러나 보수주의자가 부정적인 사건과 상황에 집중하는 이유가 두려움 때문이라고 오해해서는 안 된다. 그들은 오히려 부정적인 것을 피하지 않는다. 보수주의는 이를 통해 개인의 개성과 계량을 제거하는 것만이 인류의 유일한 희망이라고 믿는다. 결국 그들이 추구하는 반이민주의 방향으로 사회를 나아가게 하는 규칙이라면 모두 좋은 것이라 여긴다. 따라서 보수주의자가 변하리라는 기대는 접어 두고, 그들의 본모습을 인정하며 함께 노력해야 한다.

그들의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생각하며 경험하는 대로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본다. 보수주의자의 세계로 뛰어드는 것이 아니라 보수적으로 만드는 심리 기제를 인정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진보주의자는 부정적인 상황과 가능성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 특히 악의적인 사람의 즉각적인 위협에도 이상하리만치 무덤덤해 보인다. 때때로 그들은 테러 범죄, 전통적 가치의 해체보다 기후 변화와 코로나 19, 멸종 위기에 처한 동식물을 더 걱정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들은 수많은 반례에도, 적절한 환경하에 사람도 올바르게 변화한다고 확신한다. 이상의 내용은 모든 진보주의자가 어떠한 것에 필요 이상의 신뢰를 보여주는 사례이다. 그들은 새로운 정보가 어떠한 결과로 이어지는지도 모른다. 정보를 탐색한다. 그들은 그저 새로움으로 옮겨 다니는 일 자체에서 보람을 느끼므로, 모순적인 상황에도 전혀 개의치 않는다. 그리고 진보주의자는 정부 정책과 같은 것들이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음을 굳게 믿으면서도, 검증된 사실은 오히려 의심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먼 나라에서 사는 사람은 신뢰할 수 있지만, 군대니 조직화된 종교, 대기업을 비롯한 전형적인 위계조직을 의심의 눈으로 바라본다. 그보다는 진보주의자에 대해 알게 된 것을 바탕으로 공존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처음에는 취약하고 부주의해 보이는 있는 모습에 너무 신경 쓰지 않는다. 이처럼 부정적인 면을 인식하지 않으려 노력하고, 새로우면서 예상치 못한 경험을 즐기도록 노력한다.

보수주의자는 진보주의자처럼 생각해보고 진보주의자는 보수주의자처럼 생각해본다. 그러면 서로를 잘 이해할 수 있다고 한다. 서로의 심리 기제를 이해하고 경험해보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하는데 그게 쉽지는 않을 것 같다. 정치 성향은 유전, 생물, 환경, 심리가 결정한다고 한다. 나의 정치 성향이 결정되는 과정을 살펴보면 환경과 책이 많은 영향을 끼친 것 같다. 그게 유전적인 것과 후천적인 요인이 같이 결정을 짓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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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어렵기만 한 당신이 읽어야 할 책 - 조급하지 않게, 나답게 재테크하는 법
안도 마유미 지음, 정문주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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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돈에 쪼들릴때가 있어서 돈을 잘 안쓰는데 어떻게 하면 안 쪼들리면서 미래도 잘 대비하고 돈을 어떻게 써야 할지 책으로 공부하고 싶어서 이 책을 읽었다. 저자 안도 마유미는 펀드 매니저와 에널리스트로 22년간 근무하면서 다양한 사람의 돈 습관을 자세히 들여다봤다. 일본과 외국계 금융기관에서 일하며 수백 개 투자처를 분석하고, 최고 경영자를 창업해 인터뷰했다. 이런 경험을 살려 브릴리언트라이프사를 창업해 경영자와 관리자를 대상으로 하는 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반 사단법인 젠더공학연구소 공동대표이자 주식회사 레이섬 사외이사이기도 하다. 저자는 성별과 나이, 장애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살기 좋은 사회를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초보자를 위한 돈 교양 강연과 투자 강연은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 수 있게 되었다”. “미래에 대한 불안이 줄었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 수 있게 되었다” 등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책 역시 보다 많은 이가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자기 긍정감을 느끼도록 돕기 위해 집필했다. 와세다대학 상학부를 졸업하고, 와세다대학 대학원 파이낸스 연구과 (MBA)를 수료 했다.

내 인생의 주인공은 돈이 아니다. 돈은 어디에 쓰는 것이 가장 좋을까? 난 25억이 생기면 뭘할까를 생각해보니까 사고 사고 그 다음에는 여행 가고 싶은 지베르니정도만 가고나면 생활비말고는 쓸 게 없을 것 같다. 성형시술도 안 하고 명품도 안 좋아하고 물건이나 옷도 별로 안 좋아해서 식비랑 영양제, 한약, 커피, 건강관리비만 들 것 같다. 투자라는 관점에서 보면 돈을 잘 쓰는 방법을 분명하게 정해져 있다. 바로 자기 자신에게 투자하는 것이다.

투자는 내가 원하는 것을 실현하기 위해 하는 것이다. 그게 가장 중요하다. ‘자신이 원하는 삶’ 과 ‘현재 살아가는 방식’ 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왜일까? 그러면 돈은 왜 있어야 할까? 돈은 인생을 자기답게 살아가기 위해 있어야 한다. 돈에 관해 잘 알고 싶다면 먼저 ‘자기다움’을 알아야 한다. 바로 그 자기다움을 탄탄하게 키워 가는데 필요한 자원이 돈이다. 이때 특히 알아야 할 것이 ‘세상’이다.

자신을 둘러싼 상황과 사람들의 행동 양식 같은 것들 말이다. 사회가 지금 왜 이렇게 움직이는지, 앞으로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세상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자기 나름대로 생각하는 힘’이 있어야 한다. 세계관, 생각의 틀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돈을 잘 다루기 위한 기본 조건이다. 돈관리가 어렵다고 해서 다른 사람이 말하는 정보를 있는 그대로 믿고 따르거나 남에게 통째로 맡겨 버리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틀려도 된다. 자기만의 방식으로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함을 명심해야 한다.



돈에는 ‘모으기’, ‘벌기’, ‘불리기’라는 세 가지 측면이 있다. ‘모으기’는 절약하는 것, ‘벌기’는 일을 해서 자기 손에 돈을 쥐는 것, ‘불리기’는 투자라고 생각하면 된다. 자신이 이 셋 중 무엇을 가장 잘하는지 따져 본다. 자신이 잘하는 것을 중심에서 투자 비중을 높일 필요는 없다. 자신이 잘하는 것을 중심에 두어야 한다. 본인에게 맞지 않는 일을 하려고 애쓰는 것보다 잘하는 일을 주축으로 삼아야 오래해 나갈 수 있다. 셋 중 어느 것이 중심이 되든 상관없다. 또한 자신 없는 부분에 관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은지 공부를 나름대로 해야 한다.

자기답게 오래 잘 다루는 것이야 말로 중요하다. 저자는 22년간 돈과 투자에 관한 전문가로 활동하다 보니 정말 많은 수강생을 만났다. 저자는 자산운용 상황이 어떠한지를 살펴보니까 돈을 어떤 식으로 쓰고 있는지가 훤히 들여다보였다. 놀라울 정도로 정직하게 다 드러났다. 자산관리를 한다면 행동은 하고 있으나, 유행하는 재테크 방법을 흉내 내거나 남들이 좋다는 대로 가계를 관리하고 자산을 운용하는 사람도 많다.

돈에 관한 지식이 있으면 세상의 구조와 흐름이 눈에 쉽게 들어온다. 처음에는 단편적으로 알던 뉴스 파편들이 연결되면서 사회 전체가 보일 것이다. 돈에 대한 공부를 하면 ‘경제 상황 예측이 쉬워졌다’. ‘세상이 달리 보여서 즐겁다’라는 이야기를 자주 한다. 돈을 알면 하나부터 열까지 좋은 점투성이다. 돈에 관해 배우고 어느 정도 지식을 쌓은 사람이 실제로는 그리 많지 않다. 돈 이야기를 어렵게 생각하거나 귀찮게 여기는 사람은 돈에 관해 배우거나 누군가와 자산 이야기를 나누기가 망설여질 수도 있다. 하지만 세상을 모르면 속고 살 가능성이 크다.

‘왠지 이상하다’ 싶어도 모르기 때문에 방치하고 있다가 손해를 보기 쉽다.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삶의 방식’을 알아야 한다. 우선 자신의 현재 위치부터 확인해 봐야 한다. 우리는 다양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돈은 힘이 세다. 무엇을 하든 돈이 있어야 한다. 돈이 있으면 자신을 위해 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족이나 친구를 돕거나 기부의 형태로 누군가를 응원할 수도 있다. 돈은 우리의 선택지를 넓히고 때로는 무기가 되어 우리를 지탱해 준다.

경제적 자립은 사람에게 중요한 주제다. 나다운 삶을 살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나답게 살려면 돈이 얼마나 필요한지’를 파악하는 것이다. 이를 귀찮게 여기는 사람도 있다. 우선 자신의 비전과 삶의 목적에 관해 생각해본다. 여기서 말하는 비전이란, 자신이 어디로 향하는지, 목적으로서의 미래를 말한다. 또 삶의 목적이란, 자신이 왜 존재하는가 하는 이유를 말한다. 비전과 삶의 목적이 결정됐으면 이제 이를 위해 돈이 얼마나 필요한지 파악해 본다.

라이프 이벤트 노트에 앞으로의 인생에서 해보고 싶은 것을 구체적으로 적고 이에 필요한 지출을 적는다. 다음으로는 현재 보유한 자산에서 비용을 빼서 대략적인 부족액을 계산한다. 이렇게 해서 얻어진 결과를 자신이 일해서 벌거나, 금융상품을 운용해서 불리거나 아니면 보험에 가입해서 준비해야 하는 금액이다. 이 방법으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어느 정도 돈이 필요한지를 파악한다.



라이프 이벤트 노트를 적으며 자신에게 필요한 금액을 예상한다.라이프 이벤트 노트를 작성할 때 노후 자금 작성법도 알아둬야 한다. 노후에 얼마가 필요할지를 알려면 과거 자신이 돈을 어떻게 썼는지를 봐야 한다. 매달 얼마나 사용했는지를 파악하고 산출한다.비전 노트와 라이프 이벤트 노트는 완성한 이후에 언제든 수정할 수 있다. ’기분 좋은 삶‘을 위해 그때그때 상황에 맞춰서 차분히, 세심하게 재검토한다.

‘자산을 불리기 위해 해야 할 일‘을 작성하는 걸 보면 이라고 절약하기, 월급을 더 주는 곳으로 가고 돈을 많이 버는 배우자를 만나기 등 일하지 않고 살기를 원하는 사람도 있다.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도 좋겠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과거는 바꿀 수 없다. 누군가를 일시적으로 따르게 할 수는 있어도 근본적인 변화를 일으키키는 어렵다. 쓰는 시간과 에너지는 낭비로 끝나기 쉽다. 불가능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마음을 접는 편이 정신 건강에 좋다. 남에게 기대해서는 안 된다.

자신의 인생은 자신만의 것이다. 주변 시선을 신경 쓰거나 남이 무언가해주기를 기다리면 시간 낭비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끝까지 추구한다. 자신은 1인 가구인가? 아니면 가족과 함께 사는가? 부모님의 노후나 상속에 관해 대화한 적이 있는가? 가족의 돈을 관리할 때는 생계를 같이하는 사람 전원의 돈을 한꺼번에 관리 하는 것이 기본이다. 그러나 가족이라고 해도 돈 이야기를 할 수 없는 집이 은근히 많다. 특히 그럴 때는 무리하지 말고, 우선 자기 자금 상황부터 정리를 시작하면 된다. 자신의 장래를 위해 열심히 돈을 모으고 투자한다 해도 가족 구성원 중 누군가 저축을 전혀 안 했거나 빚이 있으면 나중에 문제가 될 수 있다.

기회를 봐서 온 가족이 돈을 정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움직여 본다. 가장 대표적인 공적 보험인 국민연금은 61-65세가 될 때 그동안 아마 젊은 층이 가장 실감한 보험으로 가입자나 피부양자의 진료비 부담을 줄여 준다. 고용보험은 실업 급여와 출산 급여 등을 받을 수 있는 보험이다. 산재보험은 근로자가 일하는 도중 다치거나 사망할 경우 치료비와 사망보험금 등을 보상해 주는 보험이다. 이 밖에도 치매 등 노인성질환으로 6개월 이상 스스로 생활하기 어려운 사람에게 목욕, 간호, 등의 돌봄 서비스 제공하는 장기요양보험이 있다.

신용 카드 결제 혜택으로 무료로 여행자 보험에 드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이를 모르고 공항에서 추가로 해외여행 보험에 가입하기도 한다. 여행 중 사고가 나더라도 실제 손해 금액만큼만 받을 수 있었으므로 이렇게 중복 가입하면 손해다. 본인의 카드로 무엇을 어디까지 대비할 수 있는지 사전에 확인하고, 부족한 부분만 추가로 가입한다. 보험이나 카드를 잘 살펴봐야 한다는 걸 알았다. 난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고 변호사가 되면 돈을 벌어서 많은 소비를 안 할 생각이다. 난 오로지 하나님뜻대로 성경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하고 영원한 세계를 꿈꾸고 이 땅에서 하나님이 허락하신 대한민국과 부모, 남편, 아이, 국민들을 사랑하고 지키기 위해서 잘 싸우는 여전사처럼 돈도 잘 사용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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