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도록 믿어라는 제목만 들어도 가슴이 쿵쾅쿵쾅, 두근두근 뛴다.
예전에 하나님을 미친 듯이 사랑하라는 책도 있었는데 책 제목도 약간 극단적이면서 확 끌어 당기는 어감이 있어야 하는 것 같다.
이 책 제목도 마음에 들었다.
난 모태신앙이었지만 대학에 가서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감성과 지성,영적으로 만났다.
나의 엄마는 믿음으로 평생을 사시는 분이다.
그런 분의 영향도 중요한 것 같다.
가정분위기가 하루 2번 가정예배와 성경통톡을 하고 텔레비전을 보지 않는 경건한 분위기에서 살았다.
중학교 1학년때부터 선교단체활동과 교회봉사,시각장애우봉사를 하면서 하나님나라를 건설하고 확장하는것에 대해 얘기를 들었지만 나와는 상관없는 얘기인 줄 알았다.
예수님이 나때문에 십자가에 못 박혔다는 얘기도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았다.
신학박사인 아빠께 성경에 대해 물었지만 아무리 이해할려고 해도 이해하지 못한채 철학과 문학,물리에 빠져서 청소년을 보냈다.
고등학교 선교단채수련회에서 술을 마시지 말고 혼전순결을 지키겠다는 결단을 하라고 해서 그때 감정적인 동요였는지 몰라도 결단과 서약을 했다.
대학에 들어 갔을때부터 술 마시는 분위기는 만연해 있었다.
목사님자녀 장로님자녀들도 술을 마시니까 나에게 마시라고 유혹이 많았다.
하지만 난 하나님과의 약속이라서 마실 수 없다고 했고 지금까지 술을 마셔 본 적이 없다.
결단하고 사원한 것은 하나님꼐서 지키도록 도와 주시는 것 같다.
대학은 크리스챤학교가 아니었지만 최연소로 영문학을 따고 신문에 나온 적이 있었다.
천재라고 소문이 나면서 크리스챤 교수님들과 창조과학회,기독교세계관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과학적으로 성경을 접근하면서 믿음이 들어 갔고 하나님과의 사이에서 다이돌핀이 나오고 음성을 직접 들을 정도로 깊이 만났다.
그후로 세상은 그대로였지만 하나님과 나만 보이는 우주 최고의 행복녀가 되었다.
하늘은 빛나보였고 주변의 나무는 산소를 듬뿍 뿜어 내는 것 같았다.
그래도 세상에서 살아 가기때문에 문제들은 산적해 있었다.
그런 문제들을 믿음의 생각,눈으로 해결해 가야 했다.
그래서 성경통톡과 큐티, 다이어리에 성경쓰기, 신앙서적을 마구마구 정신없이 읽었다.
신앙서적은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극도로 만들어 주었다.
인류역사상 하나님을 가장 사랑하는 여인이 되고 싶었고 하나님제일주의자,복음주의자,말씀우선주의자가 되었다.
기도시간은 하나님과 모든 수다를 떨 수 있는 데이트 시간이었다.
성경만 읽으면 하나님이 나에게 귀에다 대고 속삭이시는 것 같고 말씀이 일어나서 나에게 달려 오는 것 같았다.
항상 1등이고 싶고 최고이고 싶었던 나는 그 자리에 하나님을 모셨다.
하나님때문에 나는 이 우주 최고의 행복녀가 되었고 하고 싶은 영문학 물리학 경영학을 공부할 수 있었고 지성이 높아질수록 하나님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었다.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것과 싫어하시는 것을 분명히 알게 되었다.
하나님은 내가 취직하고 싶은 곳에는 전부 취직시켜 주셨다.
상담사자격증도 따게 해주셨고 직장을 그만둬도 프리랜서로 일할 수 있게 해주셨다.
나의 삶이 아주 성공적이지 않더라도 나는 아무도 부러워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을 소유하고 하나님과 영적교제를 할 수 있고 그 분의 음성을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난 비전을 위해 15년을 기도했고 하나님은 기적적인 방법으로 로스쿨준비라는 길을 인도해 주셨다.
난 특별대우와 많은 사람들의 관심으로 교만해졌다.
멋지고 사랑스럽고 나의 작은 것에도 관심이 많은 하나님은 나를 교만하도록 가만히 보고 있지는 않으셨다.
여러가지 고난을 주셨다.
그런 고난으로 마귀가 나에게 노린 것은 하나님과 멀어지는 것을 바랐을 것이다.
하지만 난 이미 세상에서 최고중의 최고는 하나님이고 모든 것들이 변해도 하나님만 변하지 않고 신실하고 믿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그 분과 멀어지거나 떨어지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죽도록 믿어라는 정말 사랑스러운 하나님이 또 얼마나 멋진지를 확인시켜 주는 책이었다.
이 책의 저자는 우리에게 현실에 안주하지 말라고 한다.
썩 괜찮은 삶은 영적 생존 모드와 현실 안주에 빠진 평범하고 평균적인 삶,,,
큰 삶은 거창한 삶,막연하고 비현실적인 삶,,
더 큰 삶은 하나님이 인간의 힘으론 도저히 이룰 수 없는 큰 일을 우리 속에서 이루길 원하는 삶,,
더 큰 삶은 우리 힘으로 맞이한 인생 최고의 날보다 더 큰 삶이다.
썩 괜찮은 삶과 이별을 고하고 더 큰 길로 가는 모든 기대와 소망을 하나님께로 향하고 모든 두려움을 그분 앞에 내려 놓아야 한다.
하나님의 능력이라는 더 큰 땅은 불가능이 없고 하나님의 약속만 가득한 땅이다.
그 땅은 멀리있는 땅이 아니라 내안에 있는 땅이다.
그 땅은 싱크대에 설거지할 그릇들이 한가득 널브러져 있고 신용카드 연채금이 쌓여 있어도 상관없이 들어 갈 수 있는 땅이다.
더 큰 삶은 나에게 오고 있고 손만 뻗으면 닿을 곳에 있다.
하나님이 준비해두신 더 큰 삶에 나의 전부를 던질 마음이 있다.
내가 그런 마음과 믿음만 갖고 있다면 하나님은 더 큰 삶을 위한 무기를 주신다.
하나님안에서 불가능이란 없다는 확신,,
그분이 원하시는 다음 단계를 볼 수 있는 눈,,
그분이 시키는 일은 뭐든지 할 수 있는 용기,,
하나님과 동행하면 생산성과 영향력과 비전이 훨씬 더 커진다.
하나님은 더 큰일을 위해 나를 창조하신 것이다.
나는 하나님과 함께라면 그 어떤 꿈보다 더 큰 꿈에 끌리고 순종의 단순한 단계들을 통해 더 작게 시작해야 한다.
이 책을 기점으로 나의 인생을 향한 하나님의 더 큰 계획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것이다.
와~~기대되고 신난다.
평범한 삶의 틀을 깨고 나오려면 나라는 적과 싸워야 한다.
하나님과 그렇게 가깝다고 해도 여전히 두렵고 하나님께 응답 받은 계획도 빨리 이루어지지 않으면 흔들린다.
내가 실패자로 느껴질 때도 하나님안에서라면 못할 일이 없다.
할렐루야~~나렐루야~~
내가 과연 소명을 이룰 수 있을까 의심하던 순간에도 나는 세상 무엇보다도 위대한 뭔가의 일부였다.
내가 가기로 결단한 그 길의 주인공은 내가 아니라 예수님이다.
예수님이 이미 행하실 일과 나를 통해 행하시려는 일이 핵심이다.
더 많은 것을 가졌다고 더 큰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전적으로 믿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더 큰 일을 행하신다.
더 큰 일을 했던 엘리사를 따라가 보자.
엘리사는 시골촌구석에서 밭을 갈고 입에 풀칠하기도 힘든 사내였다.
그의 일상은 기상,,옷 입고,,쟁기를 들고,,소를 몰고,,먼지에 목메고,,점심 식사,,소를 몰고,,먼지에 목메고,,씻고,,저녁식사,,취침,,이튿날 기상,,처음부터 다시 반복,,
나의 반복되는 일상과 비슷한 엘리사가 하나님께 위대하게 쓰임 받았던 이유는 뭘까,,
엘리사는 취업박람회장에 가지도 않았고 인생 상담 코치에게 삶의 가능성을 타진하지도 않았다.
그는 새로운 삶을 기대한 적도 없고 기도하고 있지도 않았다.
단지 눈앞에 놓인 삶을 열심히 살아 갔을 뿐이다.
바로 그것이구나,,
나의 삶을 열심히 열심히 아주 열심히 살아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엘리사를 보면서 그의 상상을 초월하는 계획과 소명을 예비하고 계셨다.
썩 괜찮은 삶의 타성을 깨고 하나님의 비전에 불을 붙이려면 우리 삶속에 계신 하나님께 이목을 집중해야 한다.
하나님은 실제적이시고 나의 평범한 상황 속에도 계신다.
하나님은 나의 삶의 소소한 부분까지 지켜 보시고 나의 감정과 상관없이 하나님이 늘 곁에 계시니 정말 감사하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소명을 일깨우시는 방법은 그 분이 만드신 색깔만큼이나 천차만별이다.
우리의 머리로 알려고 한다고 알 수 있는게 아니다.
소명이 찾아올 때 믿음으로 화답하면 된다.
나를 평범한 삶에 묶어 두는 것은 불태워야 한다.
하나님이 주신 소명과 거리가 먼 직업,,하나님이 주신 소명을 열정과 목적 없이 대하는 태도,,하나님이 주신 소명에 대한 낡고도 작은 시각,,배우자의 지난 실수를 자꾸만 들추어내는 행동,, 하나님을 위한 모험 없이 너무나 안전하고 편안하기만 한 삶,,
하나님은 비전을 이루어 가는 과정에서 세세하게 가르쳐 주시지 않는다.
하나님은 꼼꼼하신 분이신 것은 확실하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네게 보여줄 땅으로 가라고만 하시고 말문을 닫으셨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골탕을 먹이실려고 가라고만 하시고 세부 계획이나 네비게이션을 주시지 않은 것은 아니다.
하나님은 자신이 직접 네비게이션이 되기를 바라신 것이다.
우리가 항상 하나님곁에서 물어 보기를 바라신 것이다.
우리는 오늘 분량만 가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그 나머지는 전부 하나님이 알아서 하신다.
내일 분량은 내일 또 하나님을 의지해서 물어 보고 하나님이 구체적으로 알려주시는 만큼만 가면 된다.
얼마나 안전하고 걱정할 필요 없는 인생인가,,
작은 삶을 떠나 하나님 안에서 더 큰 곳에 머물렀을 때 후회할 일은 절대 없다.
망설여지거나 안전한 울타리로 돌아 가고 싶을 때 손익을 따져 보면 다시 마음을 다잡을 수 있다.
더 큰 권위와 더 큰 믿음,,정체성과 소명에 대한 더 큰 확신,,더 큰 목적의식과 열정,,자신이 더 큰 복의 길에 있다는 사실을 앎으로 인해 더 커진 기쁨,,주변 사람들에 대한 더 큰 영향력,,세상에 대한 더 큰 영향력,,
어떻게 이런 것들을 포기하고 작은 삶으로 돌아 갈 수 있겠는가,,
우리가 하나님의 약속을 받았다면 크게 생각하고 작게 시작해야 한다.
믿음은 마음 상태가 아니라 행동이고 행함이다.
믿음은 말로만 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약속을 받았다면 엘리사가 골짜기에 개천을 파라고 하는 것 처럼 우리도 개천을 파야 한다.
하나님은 "내가 역사하는 것을 믿는다면 바삐 손발을 놀리고 너희가 믿음을 보여주면 내가 기적을 보여 주마. 네가 네 역할을 하면 내가 내 역할을 하마. 내가 시킨 일을 네가 충실히 하면 내가 약속을 이행하마. 네가 개천을 파면 내가 비를 보냐 주마."
비를 보내 줄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것이다.
나도 오랫동안 기도한 것이 있다.
그때 하나님은 비처럼 떨어 뜨려 주겠다고 나에게 응답을 해주셨다.
우리는 하나님이 좋은 사람을 보내 주시기를 바라지만 우리 스스로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다.
주님이 좋은 사람을 보내 주실때까지 열심히 개천을 파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개천을 판다는 것은 인격을 기르고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 사람으로 성장하겠다는 것이다.
우리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개천을 파야 한다.
말로,기대로,생각으로 개천을 파야 한다.
내가 개천을 파면 팔수록 하나님은 장대비를 쏟을 채비를 하신다.
그런 찬양이 있다.
<dd>주의 자비가 내려와 내려와
주의 자비가 봄비 같이
주의 자비가 내려와 나를 덮네
주의 자비가 내려와 내려와
주의 자비가 봄비 같이
주의 자비가 내려와 나를 덮네
헤이호 주의 자비하심과
헤이호 주의 은혜로
헤이호 나는 영원히 춤추리
헤이호 주의 자비하심과
헤이호 주의 은혜로
헤이호 나는 영원이 춤추리</dd>
주의 은혜가 내려와 내려와
주의 믿음이 내려와 내려와
하나님때문에 나는 영원히 춤출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아는 동생이 변리사공부를 5년을 하고 마지막에는 떨어 졌다.
울면서 하나님이 왜 그러시냐고 나에게 따진 적이 있다.
그때는 정말 뭐라고 위로를 해야 할지를 몰랐다.
난 어느 상황에서든지 하나님을 믿는다. 하나님은 나의 뒷통수를 치시는 분이 아니다.
하나님은 나의 믿음의 단 한줌도 쓰레기통에 쳐박지 않으신다.
난 배우자기도를 20년을 했고 비전기도를 15년을 했다.
아직도 작정기도를 하고 있다.
그렇게 기도를 해도 열매를 맺지 못하냐고 사람들이 비난의 얘기를 한다.
하지만 난 오랫동안 기도를 하면서 응답 받았을 때 그 축복을 감당할 능력을 갖게 되었다.
하나님은 답답해 하는 나에게 가끔 음성을 들려 주셨다.
"넌 쉽게 얻으면 쉽게 버리기 때문에 어렵게 주겠다.
더 기도하게 하겠다. 꼭 응답하겠다" 고 말이다.
하나님의 음성은 무한하다, 말씀,설교,신앙서적, 직접 목소리, 주변 사람들의 얘기,책, 상황,SNS, 정말 하나님은 제한할 수 없다.
우리의 기도는 신탁기금이다.
신탁은 한 당사자가 다른 당사자를 위해 재산을 맡아 주는 관계이다.
신탁기금은 수혜자가 일정한 나이에 이를 때까지 돈을 보관해 준다.
수혜자가 그 나이에 이르면 수탁자는 맡겨진 돈을 반드시 지급해야 한다.
기금은 처음 생길 때 정해진 규정에 따라 철저히 관리된다.
돈의 액수와 지급 일시, 지급 수단까지 약관이라고 하는 법률문서에 정확히 기록된다.
하나님은 내 이름으로 된 신탁기금을 운영중이시다.
나는 말씀이라는 약관을 갖고 있고 하나님은 돈을 언제 지급해야 할지 정확히 알고 계신다.
세상과 영적거리를 두어야 한다.
하나님의 소명을 좇으려면 사람들도 가려서 사겨야 한다.
이 얘기에 정말 동감한다.
어떤 사람을 만나고 있느냐에 따라 나의 믿음이 좀먹을 때도 있고 풍성해질 때도 있다.
하나님은 우리의 슬픔을 가볍게 보시지 않으신다.
슬픔의 바깥에서 몇 마디 던지는 것으로 해결하시지 않는다.
우리 슬픔의 한가운데로 들어와 우리의 슬픔을 대신 당하시고, 우리를 위해 죽으셨다.
하나님은 우리의 슬픔을 분석하시지 않고 오히려 온몸으로 함께 겪어주신다.
내가 하나님을 흠모하고 사모하고 사랑하는 이유이다.
어떻게 이런 분을 믿지 않을 수 있겠는가,,
난 이책을 읽으면서 항상 내가 하나님을 절대로 100%믿는 것이 헛되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서평을 쓴다고 정신없이 빨리 읽었지만 이제 천천히 읽으면서 큐티시간에 한번 더 읽을 생각이다.
그래서 하나님을 미친듯이 사랑하고 죽도록 믿는 인류역사상 하나님을 가장 사랑하는 여인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