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 발견에서 유전자변형까지 미래과학 로드맵 2
존 판던 지음, 김해영 엮고 옮김 / 다섯수레 / 2013년 1월
평점 :
품절


 

 

유전공학하면 헐리우드영화가 먼저 생각난다.

하이브리드 같은 동물과 인간을 접목시킨 유전자 변형을 일으키는 존재들이 나타나서 인간을 괴롭히거나 아니면 이룰 수 없는 절절한 사랑을 나누는 것이다.

하이브리드 같은 존재가 인간을 돕는데 인간은 그들을 괴롭히는 슬픈 영화가  떠오른다.

유전공학하면 엄청나게 큰 옥수수도 떠오른다.

 

그런 옥수수들이 아프리카의 식량난으로 고통 당하는 곳에 보내지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도 든다.

내가 아는 선교사님은 남수단에 가셨는데 그 곳은 물이 없어서 비행기로 유럽이나 우리나라에서 물을 사다 먹어야 하고 먹을게 없어서 콜라 한잔과 빵 하나가 전부일 때도 있고

카사바같은 고구마 비슷한 구황작물만 물릴 정도로 계속 먹어야 할 떄도 있다고 한다.

그런 곳에는 유전공학으로 변형된 음식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물이 없는 탓에 남수단 사람들은 알콜 중독에 많이 빠져 있다고 한다.

물이 더러워서 먹기 힘드니까 그 대신 술을 마시다 보니 중독이 된다.

그런 물의 문제도 유전공학으로 해결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대학때 창조과학을 공부하면서 유전공학에 대해 조금 공부해 본적이 있다.

유전공학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미세하고 우리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세계였다.

생물학자들의 시각을 먼저 생각을 해보면 우리 몸에 대해 관심을 가졌을 것이고 우리 몸의 피부, 피에 관심을 갖다 보니 세포, 핵,혈관에 대한 관심이 점점 좁혀 지고 세부화되면서 DNA까지 발견하게 된 것 같다.


 

붕어빵이라는 프로를 보면 연예인들이 자기 아이들을 데리고 나오는데 정말 닮아서 깜짝깜짝 놀랜다.

그렇게 닮은 이유를 미셰르라는 생물학자가 밝혀 냈다.

DNA가 특정한 화학물질의 가장 작은 조각인 분자이고 자손에게 형질을 물려주는 유전과 연관이 있다.모든 동식물은 부모뿐만 아니라 조부모,증조부모와 닮는다.

이것이 유전이다.

가족의 특성은 전달되지만 미묘한 차이가 생긴다.

이 작은 차이는 각각의 종을 변화시키고 발달하게 한다.

기린은 목이 길어야 높은 나무의 잎에 닿을 수 있기 때문에 점점 더 긴 목을 갖도록 발달했으며 생존에 유리한 생물학적 특성을 갖게 되었다.

 

이 책을 읽게 되면 정말 쉽게 되어 있고 색깔도 화려한 총천연색이라서 이해력도 높고 금방 읽는다.

유전공학에 대한 추상적이고 뭉뚱그려졌져서 허공에 이리저리 떠돌던 지식이  책 속에 있어서 나의 머릿속으로 들어 온다.

 

DNA가 단백질을 생성하면서 생명 활동이 일어난다.

각각의 단백질을 만드는 설명서를 유전자라고 한다.

겨자나 미세선충이 인간보다 더 많은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

난  이 책을 읽기전에는 인간이 더 많은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라 반대로 생각하고 있었다.

과학자들이 DNA의 작동을 알고 나서 이 작동을 하는 암호를 바꿀 수 있다는 생각을 하기에까지 이른다.

요즘은 새로운 바이러스변종이 계속 나타나고 있다.

그것은 유전공학의 발달로 일어 나는 악의 무리들이 만들어 내는 것은 아니지라는 의심이 든다.

 


 

바이러스는 세균보다 더 작은 DNA나 RNA로 이루어진 감염체이다.

미국드라마 CSI수사물을 보면 혈액이나 머리카락에서 DNA를 찾아내서 범인을 찾아 낸다.

그런 범죄자들의 정보도 가지고 있으면서 대조를 해보는 것이다.

우리나라 과학수사대에서 범인의 미세한 침으로도 찾아 내는 뉴스를 본 적이 있다.

말라 붙은 피 한방울이나 모근 한 올에서 발견되는 아주 적은 양의 DNA라도 실험하기에 충분한 양으로 늘리는 것이다.

이 때 중합효소 연쇄 반응이라는 기술을 사용하여 DNA의 양을 늘리는 것이다.

정말 신기한 기술이다.

인간은 한계를 많이 가진 존재이지만 그 한계를 뛰어넘는 능력도 가졌다.

하지만 불치병이나 죽음 앞에서는 백전백패하는 존재들 같다.

박테리아는 생물체 중 가장  미세하고 가장 하등에 속하는 단세포 미생물 병을 일으키거나 발효 작용을 하는 세균이다.

책을 읽다보면 유전공학은 유전자를 재조합하여 사람들에게 이로운 산물을 생산하는 공학이다라고 나온다.

최초의 유전자변형 생물은 허버트 보이어와 스탠리 코언이 아프리카발톱 개구리의 DNA조각을 확보했다.

그들은 DNA를 세균에 넣기 위해 플라스미드를 사용했다.

플라스미드는 세균에서 발견되는 고리 모양의 작은 DNA구성체이다.

이것이 유전공학의 최초 사례이며 세균은 최초의 유전자변형 생물체 GMO였다.

이 가능성을 보고 부터 과학자들은 농작물을 비롯한 생명체의 유형을 원하는 것에 가깝게 바꿀 수 있었다.

 

인슐린은 혈액의 당 수치를 조절하는 호르몬이다.

신체가 인슐린을 제대로 생산하지 못하면 당뇨병에 걸린다.

주변에 당뇨병에 걸린 사람들을 많이 봤다.

옛날에는 돼지에서 얻은 인슐린을 환자들에게 주사했지만 GM의 발전으로 인간의 것과 동일한 인슐린을 만들어 제공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인슐린은 미국의 재넨테크회사가 만들어 내는데 성공을 거두었고 이익도 어마어마하게 창출했다.

이 회사가 생산한 인간 인슐린은 시중에 나온 최초의 유전자변형 제품이었다.

 


 

인간 인슐린이 성고공하자 많은 생명공학 회사들은 유전자 변형 세균으로 다른 단백질을 만들기 시작했다.

인간성장호르몬은 성장에 필수적인 화학물질이다.

의사들은 시체에서 얻은 인간성장호르몬으로 어린이들을 치료했지만 부작용도 있다.

이런 치료법을 쓰면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에 감염된다.

크로이츠펠트병과 야코프병은 주로 40대에 증상이 나타나며 치매가 빨리 진행되며 신경계통 운동장애가 따른다.

만약 비타민을 먹으면 어디에는 좋은데 어디에는 안 좋고 아스피린을 먹으면 어디에는 좋은데 어디에는 안 좋고 항상 이런 식이다.

개그맨 이윤석은 약으로 돌려 막기를 한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 것 같다.

어떤 약을 먹으면 간이 나빠져서 간을 보강하는 약을 먹어야 하고 그러면 또 어디가 안 좋아져서 거기에 좋아지는 약을 또 먹어야 하는 약 순환 돌려먹기인 것이다.

 

유전자변형작물을 만드는데 유전자총을 사용한다.

유전자총을 사용하면 DNA를 섞을 수 있어서 좋기는 하지만  유전자총을 주입한 식물의 조직이 망가질 수도 있다.

항상 어떤 한 면이 좋으면 다른 부작용이 꼭 따른다.

그 부작용을 보완하면 또 다른 부작용이 나타나고 또 보완하면 또 나타나곤 하겠지,,,

완벽한 유전자변형은 존재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GM을 사용해서 과학자들은 제초제나 해충,바이러스에 견딜 수 있는 강인한 작물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가혹한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식물이 생산되었다.

하지만 부작용이 꼭 있을 거다.

 

 

 


 

앞으로의 지구는 식량난때문에 GM작물을 만들 수 밖에 없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음식이 남아 돌지만 아프리카는 부족해서 굶어 죽는 아이들이나 쓰레기를 먹는 아이들이 많다

식량의 분배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GM이 등장하는 것이다.

아프리카나 동남아의 영양이 부족한 사람들을 위해 비타민이 풍부한 황금쌀을 만들려고 하지만 그 쌀의 씨앗은 비싸서 빈곤에 있는 사람들은 사기가 힘들고 그 쌀을 개발한 기업의 독과점이 이루어진다.

그래서그런지는 몰라도 황금쌀의 개발은 중단되었다.

환경운동가들은  빈곤에  허덕이는 농민들이 다국적기업에 좌지우지되고 해마다 종자를 사러 가야 하는 상황이 될거라고 했다.

GM작물이 환경오염도 가져 올거라고 우려를 하고 있다.

GM을 연구하는 과학자도 있어야 하지만 GM을 우려하는 환경운동가도 있어야 한다.

그들이 균형을 이루어서 이 지구의 발전과 환경을 잘 조절해줬으면 좋겠다.

 

잘 무르지 않는 토마토를 만들었지만 멍도 잘들고 맛이 정말 없어서 그 토마토는 사라졌다.

음식은 맛이 가장 최고이고 그 다음이 질이 아니가 싶다.

난 아무리 음식이 건강에 좋아도 맛이 없으면 매력을 못 느끼겠다.

커피믹스를 만든 사람은  일본계미국인인데 정말 그 사람이 마음에 든다.

난 무슨무슨 커피가 맛있다고 해도 커피믹스가 제일 맛있는 것 같다.

카페인만 없다면 3잔도 마실 것 같은데 카페인때문에 2잔 이상은 마실 수가 없는 것 같다.

카페인이 없는 커피는 이미 나와 있는데 맛이 약간 떨어진다.

자극성 없는 양파도 만든다고 한다.

 


 

스코틀랜드에서 GM동물인 돌리를 생산했는데 돌리는 금방 죽었던 걸로 안다.

GM동물을 만드는 이유는 장기이식이나 인간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해 연구하는 것이다.

GM동물은 기형이 되거나 빨리 죽거나 하는 부작용이 있고 GM작물은 인간에게 알레르기나 다른 건강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환경운동가들은 GM작물이 다른 동식물에게 변형된 유전자를 퍼뜨릴까봐 걱정을 한다.

유전자변형이 신의 영역을 침범하는 거라서 높은 수익이나 의학적 유용한 경우 말고는 생명체를 가지고 실험하고 상업화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GM동물이나 GM작물이 인류의 건강과 환경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난 영화에서  하이브리드 같은 존재가 인간을 믿고 따르다가 이용을 당하고 버림이나 죽임을 당하는 경우를 봤다.

인간은 자신들에게 유익이 없으면 가차 없이 버리는 존재들인데 그런 하이브리드들이 불쌍해진다.

강아지들도 늙거나 병들면 버려서 상처를 받는 유기견들이 많다.

GM동물들에 대한 윤리적 가치나 권리의 기준이 바로 서야 하고

GM식물들에 대한 기준들도 올바로 서 있어야지 그렇지 않으면

인류에게 어떤 불행이 생길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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