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미래보고서는 매년 시리즈로 나오는 책인데 매년 꼭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나에게 유용하고 재미있고 소중하고 필요한 책이 되었다.
난 이 책을 읽으면서 두 가지 아이디어를 얻었다.
영어를 공부하기는 하지만 일어를 더 열심히 해야 할지
중국어를 더 열심히 해야 할지가 고민이었다.
엄마께서도 중국어를 더 열심히 하라고 하셨는데
앞으로 중국어를 더 해야 한다고 이 책에 나온다.
중국어 사용이 영어와 맞먹는 시기가 온다.
표준 북경어는 5억 1,000만 명, 영어는 5억 6,500만 명이 사용한다.
중국의 성장과 발전으로 인류에게 도움이 되고 중국은 2030년 이전에 인류를 달에 착률시킬 것이다.
중국은 성장에 필요한 미래의 자원을 다양한 방법으로 빠르게 취득하고 공급하려 하고 동남아를 지배할 가능성이 크다.
중국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력을 가진 강대국이 되었다.
중국의 산업 발전이 지속되지 못할 경우에 중국 시장의 소멸로 인해 주변국이 시장을 잃게 되어 도미노처럼 파산 할 것이다.
우리나라도 공장이나 물건들이 전 세계와 연계되어 있고 중국에서 만든 상품들도 어마어마하다.
가까운 마트에 가서 과자를 사먹을려고 해도 중국산 과자를 먹고 스페인산 아이스크림을 먹고 말레이시아산 감자칩을 먹고 칠레산 초콜렛을 먹고 미국산 나쵸를 먹는다.
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와 연결되어 있다.
중국이 산업을 발전 시킬수록 기후 변화와 종의 소멸, 생태계 변화로 심각한 환경 위기에 직면한다.
뉴스에서 보면 중국은 인구가 많고 갑자기 자본주의가 들어 가서 인간의 존엄보다는 돈이 더 중요하다는 인식이 강하다.
그래서 머리카락으로 참기름을 만든다든지 이상한 것으로 계란을 만든다든지 먹을 수없는 분유를 판다든지 별의별 얘기가 다 나돈다.
인육도 먹는다는 얘기도 있다.
중국의 지도자들은 중국의 심각한 문제를 탈피하기 위한 대안으로 민족주의를 이용하기 시작했다.
민족주의를 이용한 나라는 통일된 독일, 18세기와 19세기에 산업혁명을 이룬 영국의 민족주의가 있다.
2016년 되면 중국 경제의 비율이 18%를 넘어 미국을 능가하게 된다.
권력이 아시아로 이동하게 되면 소련과 미국의 냉전과는 또 다른 중국과 미국의 무언의 전쟁이 시작될 것이다.
미래학연구소의 소장이자 세계미래회의 남아프리카 대표인 마이클 리는 중국의 미래에 관해 시나리오기법을 적용해 예측했다.
이 책에서는 시나리오 기법이 많이 나온다.
시나리오기법은 미래학자들이나 미래예측 전문가들이 미래에는 어떤 일들이 일어 날 것인지 시나리오로 작성해 보고 거기에 맞는 답을 찾아 보는 것이다.
중국의 시나리오 중 하나는 무분별한 개발과 발전으로 환경 오염, 국민 불만 폭발등의 저항에 부딪혀서 붕괴하는 것이다.
다른 것은 과거 전 세계에서 존경받던 유학을 기반으로 한 민주주의를 도입해서 지구촌의 존경받는 리더가 되는 것이다.
국가가 발전할수록 인간은 자유에 대한 요구가 거세진다.
중국은 민족주의만 가지고 국민들의 다양한 불만을 다스릴 수 없고 국가 경쟁력을 지탱할 수도 없다.
민족주의에는 한계가 있고 정치적으로 모순도 많다.
중국이 진정한 강대국이 될려면 이런 문제들을 풀어 가야 한다.
두 번째 아이디어는 법률저널리스트라는 것이다.
2020년이 되면 지구상의 신문과 종이 인쇄가 소멸한다는 예측이 나온다.
미래에는 정보를 원하면 신문이나 책을 찾는 것이 아니라 3D 스마트폰 미디어를 통한 클라우드에서 검색해 무료로 보게 된다.
가장 큰 이유는 종이신문이나 잡지의 판매가 수익을 보장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언론뿐만 아니라 언론인이라는 직업 또한 사라질 것이다.
미국 노동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신문출판업계의 고용이 지난 10년간 40.6%나 감소했다.
2001년 41만 4,000명이던 언론인이 2011년 24만 6,200명으로 줄었다.
언론이 사라지는 근본적인 이유는 언론이 한방향 커뮤니케이션이 아니라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기 때문이다.
지금은 독자들이 상호교류와 소통을 원하기 때문이다.
기자보다는 전문가들이 각자의 분야를 정확하게 알고 연관된 지식들도 갖고 있기 때문에 상호의사 교환이 가능한 매체에서 더 정확한 피드백을 줄 수 있다.
기사를 쓴 사람이 독자들의 질문에 항상 답을 해줄 수 있어야 하고 기사 이상의 정보를 요구하는 독자들에게 수시로 더 많은 정보를 주어야 하기 때문에 각 분야의 전문가가 언론인이 될 것이다.
전문가보다 그 분야의 지식이 빈약한 언론인의 경쟁력이 약화될 것이다.
2050년이 되면 로봇이 인간의 자리를 빼앗아 간다.
법조인들이 하는 일을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더 적은 시간과 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다.
터키에는 벌써 이런 소프트웨어가 있다.
소프트웨어에 자료를 넣으면 형량이 자동적으로 나온다.
자료를 입력하는 것은 아직도 인간이 해야 하는 것이다.
난 이 부분을 읽으면서 법률저널리스트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미래에는 우리 몸에 칩을 심어서 간단한 의료검사를 하게 된다.
화폐도 사라져서 우리 몸에 심은 칩으로 돈을 대신한다.
간질환자에게도 칩을 심어서 그 환자의 뇌나 몸상태를 확인한다.
우리 몸에 칩을 심는 것을 한 국가나 단체가 절대로 막을 수 없다고 한다.
옛날에 존스 홉킨스대학의 논문을 읽은 적이 있는데
성형수술을 하면 죽기전에 100% 부작용이 온다고 했다.
임상실험이 끝나지 않은 상태인데도 우리 나라나 미국 일본 중국이 성형을 엄청한다.
우리의 몸에 보형물이나 보톡스 같은 무엇인가를 집어 넣으면 우리 몸은 부작용이 분명히 생길 것이다.
칩이 어떤 재료로 만들어질지 모르지만 몸에 집어 넣으면 부작용뿐만 아니라 해커나 사이버범죄자가
칩에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
몸이 아니라 카드 같은 것을 만들어 써야 한다.
왜 자꾸 인간의 몸에 집어 넣을 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법으로 칩을 심는 것을 제정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
미래 세계는 좋은 점도 많다.
헐리우드 공상과학 영화를 보면서 저런 것도 현실이 될까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몇 년후에 현실이 되는 것을 자주 본다.
헐리우드 영화에서 로봇이 치명적인 무기만은 아니며 오락거리일뿐만 아니라 인간의 생활을 돕기도 한다.
공상과학 영화에서 로봇이 인간을 지배하거나 공격하는 암울한 미래가 그려지는 경우도 많지만 AI 이나 바이센테니얼맨이라는 영화처럼 인간의 가사를 도와주고 위안이 되어 주는 모습도 있다.
이런 로봇은 현실이 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부모들이 쇼핑하는 동안 아이들을 돌봐주는 키가 크고 네 발 달린 로봇이 개발되었다.
RFID칩을 이용해 아이들을 따라 다니면서 이야기를 들려주고 퀴즈를 낸다.
REID칩은 주파수를 이용해 ID를 식별하는 시스템으로 전자태그이다.
로봇이 인간에게 가까워지면 인간의 피부를 입힌 로봇이 성산업에도 사용될 것이다.
세상이 발달하면 할수록 윤리나 도덕에 대한 세계관이 올바로 정립되어 있어야 한다.
그런 교육들이 정말 부족하다.
캘리포니아대학교 샌프란시스코 의료원은 최근 두 군데 병원에 자동화되고 로봇에 의해 운영되는 약국을 도입했다.
이 약국은 의사가 발행한 처방전을 전산망을 통해 받아 로봇이 약을 고르고 포장해 개인의 복용량에 따라 조제한다.
2011년 동안 로봇으로 약국을 운영한 결과 한 건의 오류도 없었다.
무인 자동차, 공기가 없는 우주에서 작업하는 로봇, 위험한 전투를 수행하는 로봇, 재난과 재해시 부상자를 효율적으로 구조하는 로봇등등 인간들을 돕는 로봇이 등장할 것이다.
물론 이렇게 유용한 로봇이 나오는 것은 좋아할 일이지만 이 로봇에 인간을 공격하라는 정보를 심을지도 모르는 사이버범죄자나 해커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할 것 인가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완전히 로봇화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인간이 계속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어야 하는 시스템이어야 한다.
미래학자 짐 데이토 박사는 전 세계가 지금까지는 성장을 위주로 모든 정책을 펼쳐왔지만 유럽 사태등을 살펴 보면 앞으로는 모든 것이 감소하고 위축되고 사라지는 경제를 생각해야 한다.
인류의 역사를 볼 떄 계속 성장만 해왔기 때문에 성장시나리오를 생각해 왔지만
그리스나 스페인의 붕괴경제를 보면 이제는 성장만 생각할 수 없다.
중국이나 우리나라처럼 고성장의 경험을 가진 나라는 붕괴시나리오가 생소하지만 앞으로는 저출산 고령화, 수출부진,일자리감소 등을 대비해야 한다.
핀란드 정부는 국민을 위한 미래 보고서를 임기 중에 작성해 놓아야 한다.
우리나라도 우리가 선호하는 미래를 정해놓고 그 방향으로 만들어가기 위해 정부가 비전을 제시해 주어야 한다.
2007년에 만들어진 아바즈라는 NGO단체가 유엔을 능가한다는 얘기가 있다.
유엔을 능가하는 세계기구가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이 단체는 유럽, 미국, 중동, 아시아등 세계 각국의 시민 단체들이 참여하는 연합조직이다.
각 정부들이 처리하지 못하는 일들을 소셜 네트워크서비스 인해전술로 해낸다.
아바즈라는 뜻은 힌두어, 터키어로 목소리라는 뜻이다.
정부나 정권은 자신들의 안위를 위해서만 일하지 지구촌의 문제나 시민사회를 생각하지 않기 떄문에 시민사회가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생각으로 만들어 졌다.
이런 단체는 정말 바람직한 것 같다.
참가자가 수백만명에 달하는 이 조직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나 인터넷 통신을 이용해 국가나 정권의 부정부패, 빈곤과 갈등, 기후변화와 대안, 지역 및 국가 간 갈등을 빠른 속도로 전 세계에 전달하고
강력한 집단 행동을 통해 해결한다.
독자적인 NGO단체는 상호의존성의 한계점을 드러냈다.
아바즈는 15개의 언어로 캠페인을 하고 여섯 개 대륙에 수천만 명의 자원봉사자를 보유하고 있다.
수 천명의 핵심 멤버들이 자기 분야의 최고 기술을 보유 하고 있다.
아바즈는 세상을 바꿀 정책이나 조치에 서명하고 당사자에게 청원서를 발송하고 전화를 걸어서 부담을 주고 정부에 로비하고 오프라인에서는 직접 시위와 이벤트를 진행해 원하는 것들을 행동으로 쟁취한다.
아바즈는 세계 각 기업이나 단체로부터 자금을 지원받는다.
이 책을 보고 나도 아바즈를 찾아 봤다.
푸틴의 독재로부터 러시아인들에게 자유를 찾아주려는 자유 러시아 캠페인이 있으며 호주 정부가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 석탄 생산을 위한 항구를 건설하는 것에 반대하고 중동의 왕족들이 아프리카의 초원 세렝게티에 대규모 게임사냥 마을을 만들기 위해 4만 8,000명의 마사이 족을 다른 곳으로 이주 시키려 하자 마사이 족을 돕기 위한 탄자니아 대통령을 설득하는 캠페인도 하고 있다.
미국 환경 보건국장 리사 P.잭슨에게 북극을 살리자고 호소하는 이메일을 보내서 세일오일 개발 중지 캠페인도 하고 있다.
아바즈는 지역적인 문제를 세계화해 인류가 함께 행동하도록 만들어진 단체이다.
나도 아바즈에 가입하고 페이스북에 좋아요를 눌렀다.
아바즈에 참석하기 위해서,,,,,
미래는 고령화 사회인데 고령 인구가 점점 더 늘어 난다.
그래서 슬로 라이프와 건강을 최고로 우선시하는 사회가 된다.
교회에서 나이도 많지 않은데 죽은 언니를 보니까 오래 살아 남는 것도 또 다른 성공이라는 생각이 든다.
건강에는 공기와 물,식품이 가장 중요하다.
고령 인구들은 도시에서 시골로 이동을 하고 도시에는 마이크로 주택을 보유한다.
우주항공기술에 개발된 장비의 일부를 농촌에 응용해 효율성을 지닌 정밀농업이 고령인구를 위해 탄생한다.
유전공학은 농업에서 가장 빛을 발한다.
유전자 변형 기술로 건강에 더 좋고 열량이 뛰어나고 품질이 더 좋은 식량을 먹을 수 있다.
이런 식량이 많이지면 굶주리는 인구가 줄고 음식물 쓰레기도 줄어 들 것이다.
아프리카에 선교를 가신 목사님은 페이스북으로 아프리카 남수단의 소식을 자주 전해 주신다.
남수단은 먹을 물이 없어서 물을 사먹어야 하고 파티를 한다고 해서 먹는 음식들을 보니까 빵 몇 조각과 콜라 같은 음료수 하나였다.
유전공학의 발전으로 풍성한 음식을 아프리카 같은 나라에 보내 주면 좋을 것 같다.
하지만 걱정이 되는 것은 유전자 변형으로 인한 부작용은 없을까이다.
그런 변형은 좋은 점이 있다면 꼭 나쁜 점이 따르기 때문이다.
유전자 변형 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대로 아직까지 그 식품들이 아프리카 빈곤 퇴치에 사용되지 못하고 있다.
유전자 변형 동물에 대한 실험과 그 실험에 대한 성공도 네덜란드에서 있었다.
유전자 변형 동물은 육질이 많고 지방이 적은 배양육이다.
그런 배양육은 사료를 적게 먹고 배설물이 적게 만드는 것이다.
그런 배양육의 스테이크가 맛있을지가 궁금하다.
중국의 육류 소비가 미국 육류 소비의 2배가 넘는다.
그 육류 소비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배양육의 대안밖에는 없다.
미래에는 인간과 동물의 경계가 애매해지는 하이브리드라는 종이 생긴다
사실은 여러 정부에서 인간병기로 동물과 인간을 교배시키는 실험을 비밀리에 하고 있다.
이런 얘기들은 영화에서 보고 듣던 얘기였는데 현실이었던 것이다.
중국, 영국, 미국에서는 이미 하이브리드가 성공했다.
하이브리드를 만드는 이유는 장기이식이나 혈액공급에 도움을 받기 위한 것이다.
생명연장에 정말 도움이 되는 일이지만 윤리적인 문제나 부작용에 대한 설명은 별로 없어서 그 부분이 걸린다.
하이브리드가 돌아 다니는 세상을 상상하면 섬짓하기도 하다.
얼마전에 죽은 교회언니가 혈액을 공급받는데 천 육백만원이 들고 혈액도 제때 공급 받지 못해서 힘들어 하는 것을 봐서 그런 문제들이 해결이 되면 정말 좋을 것 같다.
석유가 처음 등장했을 때 거기에 따르는 문제를 석유이익단체가 감췄다.
그래서 지구온난화나 기후변화에 대한 문제가 나타났지만 문제인식이 없고 대처가 20년이나 늦어서
지금의 심각한 지구가 되었다.
미국MIT에서 꿈공학을 연구중이고 쥐의 꿈을 조작할 수 있다는 결과물도 나왔다.
꿈공학을 연구하는 이유는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들에게 긍정적이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현실을 차단하고 엔돌핀을 생성시켜 건강한 삶을 살게 하자는데 있다.
꿈을 연구하는 것은 고령화시대에 질병을 많이 앓게 되는 인류가 저렴한 비용으로 치료효과를 갖게 하자는 것이다.
꿈을 조작하는 것이 기억을 조작하는 것처럼 위험하지 않은지를 생각해 봐야 한다.
우리는 진통제나 마취제가 발달하지 않았던 시대에 고통을 치료하고 정신적인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양귀비나 대마, 아편이 지금은 현실을 도피하고 중독에 빠지는 부작용이 따랐다.
꿈의 조작도 이런 과정을 겪을 수 있다.
윤리적인 면을 항상 고려하고 안전장치를 만들어야 한다.
생명정보공학이 우리의 교육도 바꾼다.
몸에 칩을 심어서 그 칩으로 공부를 책상에 앉아서 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때든지 할수 있게 하는 것이다.
호주에서는 망막 뒤에 센서를 심어서 30년 동안 시각장애인이었던 사람을 볼 수 있게 만들었다.
과학자들은 뇌에서 모음을 읽어 내는 뇌코드를 찾았다.
그래서 언어장애인들이 말할 수 있도록 도와 줄 것 같다.
자폐증환자에게 결핍된 언어, 감정, 사회기술을 관장하는 측두엽의 부위를 연구해서 그들의 생각을 읽어 내는 연구도 하고 있다.
영화 아바타도 생각만으로 아바타를 원격조종하는 기술이 이야기의 줄거리이다.
난 이 영화를 보지는 못했다.
장애인들을 위해 생각만으로 보조기구를 움직이는 첨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의료기술의 발달은 장애인으로 분리된 사람들에게 편리함을 줄 것이고 돈 있는 사람들만 누리지 못하도록 의료 혜택을 정부가 신경 써야 한다.
이런 부분들은 정말 좋은 것 같지만 왠지 인간이 로봇화 되어 갈 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이 책에는 다른 흥미로운 주제들도 정말 많다.
죽은 사람의 기억이 2045년에 다시 돌아 온다든지 영웅이 없는 세상은 누가 지키나등등
그런 주제들이 궁금한 사람들은 이 책을 읽어 보면 된다.
온실가스 배출국인 미국에서 기후 소송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기후 변화로 태평양 연안의 나라들이 바닷속으로 가라 앉는다고 국가 재건비까지 요구하면서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있다.
미국의 기후 소송은 환경보건국으로 하여금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손해를 배상해 달라고 하는 것이다.
지구 온난화와 탄소 배출 소송에 관한 소송중에 알래스카 주민 400명이 해수면 상승으로 자기들의 땅이 가라앉고 홍수로 피해를 입어서 엑손모빌과 다른 에너지 공급 회사들을 상대로 소송한 것을 그 분야 최고의 변호사인 매튜 파와가 맡았다.
이 소송은 아직도 진행 중이고 승소할 것 같다고 한다.
나중에 우리 나라 로펌에도 기후 소송 담당 부서를 만들어야 할 것 같다.
이런 애기를 어디서 들겠는가
이런 책이 아니면 알 수 없는 얘기다.
난 이 책을 읽기전에 경제나 경제법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고 싶어서 읽었다.
경제를 생각하면 돈만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경제는 복합적으로 생각을 해야 하는 것이다.
빈부 격차가 심해지는 요인은 식량 가격 상승, 성불평등, 소득 및 거주 지역의 편중, 약한 인프라, 높은 간접 비용, 환경 파괴와 기후 변화, 비위생적 환경과 열악한 의료, 출산률,교육 수준 미달등이다.
빈부격차를 줄이는 것은 윤리적인 시장 경제를 위한 공정 무역, 경제 자유, 법에 충실한 재판 시스템과 정치적으로 안정된 정부에 의해 보증되는 공정한 경제의 장, 지역 발전을 위한 결정에 참여할 기회, 부정부패 감소, 재산권 보장, 사회적, 환경적 목표에 맞춘 비즈니스 인센티브, 건강한 투자 풍토, 정보로의 접근 허용이 필요하다.
99%가 잘 살수 있는 사회는 경제를 비롯한 사회전반적인 모든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했던 것이다.
이 책은 지금은 알 수 없거나 볼 수 없었던 문제들에 대해서 많이 알 수 있어서 정말 유용했고 내가 관심을 가졌던 문제들에 대해서도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
나에게는 정말 소중한 책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