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익은 교과서 그림책
강수진.최고봉.채봉윤 지음 / 봄개울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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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익은 교과서 그림책이라는 책제목이 참 재미있다. 초등 국어 교과서에는 좋은 책의 작품 일부가 실려있고 교과서 수록도서라고 책을 구입해보는 경우도 많다. 1학년 1학기부터 6학년 2학기까지 하면 그 작품수가 어마어마해서 모든 작품을 제대로 깊이있게 읽기 쉽지 않다. 이 책은 수록도서중에 그림책을 자세히 소개하고, 함께 읽으면 좋은 책까지 안내해준다. QR코드를 찍으면 활동자료를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으니 활용도 만점인 책이다. 수업연구를 위해 그림책에 대한 정보가 필요한 교사부터 아이들과 그림책 읽기를 하고 싶은 학부모까지 두루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고학년 도서의 긴글밥책에 대한 책도 출간되면 정말 유용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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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대를 위한 영화 속 로봇인문학 여행 - 영화로 보는 생생한 로봇 기술과 미래 사회, 그 속에 담긴 우리 삶의 이야기 십 대를 위한 인문학
전승민 지음 / 팜파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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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십대를 위한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책이 많이 출간된다. 10대에게는 어렵지 않은 용어로 새로운 정보를 주고, 성인에게는 가볍게 교양을 쌓을 수 있는 책이라서 온가족이 유용하게 읽는다. 십대를 위한 영화 속 로봇인문학 여행은 영화 속 이야기를 한다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이 호기심을 갖고 읽었다. 요즘 아이들은 생활 속에서, 매체를 통해서 로봇을 자주 접하기 때문에 익숙하게 느끼고 잘 알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막연하게만 알고 있었고 어떤 로봇이 있는지 정도만 알지 로봇에 대해서 깊이 있게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이 책은 영화 속 로봇을 보며 로봇 기술과 미래 사회, 우리의 삶을 연결지어서 설명한다. 로봇이 무엇인지, 로봇을 통해서 우리 미래 과학기술이 어떻게 발달할 것인지 1, 2장에서 영화를 통해 알려준다. 책을 읽고 영화를 보면 좋을 것 같다. 인간에게 도움을 주는 로봇, 인간을 공격하는 로봇, 생각하는 로봇...미래에는 로봇이 우리 인간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존재가 되어 있을 것인지 아이들과 책을 읽고 영화를 보고 함께 고민해보면 알찬 인문학 수업이 될 것이다. 과학은 어렵다고 여기고 과학 관련 책을 읽으려고 하지 않는 10대에게도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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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전문가 나야, 나 재미만만 한국사 14
보린 지음, 허아성 그림, 하일식 감수 / 웅진주니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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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고 친근한 역사 인물 캐릭터가 환하게 웃고 있는 표지 그림이 있어서 역사를 전혀 모르는 아이들에게도 가볍게 손이 갈 것 같습니다. 재미만만 한국사 시리즈 중 14번째 책으로 세종, 김종서, 장영실, 집현전 학자들 이렇게 각 분야에서 탁월한 재능을 보인 인물들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처음 역사를 배우는 아이들에게 역사의 첫 시작부터 끝까지 하나하나의 사건 중심으로 이야기를 해주면 지루하고 어렵게 느낍니다. 그런데 이 책은 인물 중심으로 인물이 한 일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해주니 쉽고 재미있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문장이 구어체라서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는 듯한 느낌으로 읽을 수 있고 만화, 대화, 인터뷰 형식 등이 다양하게 들어가 있어서 부담없이 읽기에 좋습니다. 첫 역사책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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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 수업에 날개를 달아 줌 - 줌 기초부터 학생 중심 온라인 수업까지 - 온라인 수업 사례 90
김란 외 지음 / 테크빌교육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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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수업에 대한 책 답게 책 내용이나 표현이 참신하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내용 구성이 잘 되어 있습니다. 평소에는 줌수업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다가 올해 온라인수업을 하게 되면서 줌을 사용해보았고 아이들도 학교에 가지 않고 하는 수업에 익숙해지게 되었습니다. 몇 번의 수업은 처음하는 원격수업에 모든 것이 신기하지만 원격수업이 장기화될수록 학생들의 참여가 수동적이 됨을 느낍니다. 이책은 이론적, 기술적인 부분보다도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담아놓았다는 점이 좋습니다. Part2에서 줌수업을 준비하고, 시작하는데 필요한 것을 하나씩 자세히 소개하는데 평소에 알지 못하던 부분까지 챙길 수 있어서 줌수업을 하기 전에 한번더 읽어보면 실수가 줄어들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Part3부터 역량별로 아이들과 줌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을 각 2쪽씩 소개해줍니다. 꼭 줌수업이 아니라도 오프라인에서도 적용해볼만한 재미있는 것이 많습니다. 이렇게 발빠르게 온라인 수업을 준비하며 고민하는 선생님들을 보면서 오프라인에 머물러 있었던 저를 반성해보는 시간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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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얄밉지만 돈카츠는 맛있어 반갑다 사회야 25
김해창 지음, 나인완 그림 / 사계절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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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참 재미있게 읽는다. 다 읽고 "일본 인구가 1억이나 되는줄 몰랐어요."라고 이야기하는 것을 보니 우리와 가장 가까운 나라이지만 과거에 얽혀있는 여러가지 문제들로 인해 일본에 대해 아이들에게 제대로 알려준적은 없는 것 같다.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은 책제목처럼 과거부터 현재까지 우리에게 얄미운 나라임이 분명하지만 객관적인 자세로 일본에 대해 알 기회를 아이들에게 제공하는 것은 필요하다. 책에서는 일본을 옹호하지도 비난하지도 않는다고 소개하였지만 책제목부터 일본에 대한 우리가 지닌 감정이 전해진다. 일본의 행정구역도와 함께 여러 가지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일본을 알아보고, 한국과 일본에게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소개한다. 조선통신사에 대한 부분이 기억에 남는다. 그림을 보면서 조선통신사가 갔을 당시에 얼마나 큰 대접을 받았는지 알 수 있었는데 일본은 현재 조선통신사가 우리의 요청으로 인해 했다고 우긴다니 정말 일본이라는 나라의 사고방식은 예나 지금에나 이해하기 어렵다. 일본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 타이완, 미국 등과도 영토분쟁 등 복잡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하니 좋은 감정으로 바라보기 어렵지만 일본 말과 글, 문화와 관련된 일본인들의 자세가 지금의 일본을 있게 한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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