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개다 그림책이 참 좋아 56
백희나 글.그림 / 책읽는곰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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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기대되는 백희나 작가의 그림책이다. 가족을 주제로 하는 점과 인형으로 만든 그림이 백희나 작가를 이렇게 사랑받게 하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한다.  <나는 개다>는 제목만 보고는 동화의 느낌보다는 다큐가 떠올랐다. 차라리 구슬이 같은 제목이 더 어울리지는 않았을까 생각을 하면서 책을 읽었는데 주인공의 정체성을 나타나기에는 작가가 정한 이름이 더 어울린다. 어디서 많이 본 구슬이. 맞다. 알사탕 책에 나온 그 구슬이다. 나이가 든 개, 구슬이가 <나는 개다>에서는 어린 모습으로 등장한다. 구슬이가 동동이네 집으로 오게 된 사연과 구슬이의 엄마 이야기, 구슬리는 형제자매 이야기를 들려주어 구슬이가 어떤 개인지에 대해서 알려준다. 아부지와 동동이, 할머니가 나가고 베란다에서 가족을 기다리는 구슬이의 모습을 보니 주인없이 집에 있는 반려견에 대해 생각을 해보게 되어 아이들이 그토록 원하지만 고양이나 강아지를 키울 수 없는 이유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산책을 나가서 동동이를 만나 반가워하는 구슬이의 모습을 보니 안쓰럽기도 하고 웃음지어지기도 한다. 구슬이도 동동이의 오래된 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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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쌤의 달콤한 프로젝트 수업 PBL - PBL이 낯설고 두려운 선생님들을 위한 안내서
박재찬 지음 / 테크빌교육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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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 전 PBL 수업을 한창 많이 했던 적이 있었다. 교사는 문제 상황을 제시하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학생이 자료를 찾고, 해결 방법을 모색하고, 결과를 도출해내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니 하나의 PBL 수업을 위해서는 꽤 많은 준비 시간이 필요하고, 그것을 수업에 적용하여 실천하는 것에도 몇 시간이 걸린다. 그래서인지 꾸준히 실천하기는 쉽지 않았다.

달리쌤은 PBL 수업을 여러 교과에 적용하여 꾸준히 실천하였고, 그 사례를 책에 담았다는 것만으로도 박수를 보내고 싶다. 달리쌤은 살바도르 달리의 이름에서 달리라는 닉네임을 지었다고 한다. 블로그에도 가보았는데 혼자 프로젝트 수업을 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여러 사람들에게 자신의 수업을 공유하고, 함께 의견을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 책은 PBL을 처음 마주하는 사람들을 위해 PBL의 이론적인 배경부터 적용하는 방법, 실천 사례까지 전반적인 PBL에 대해 다 다루고 있어서 PBL을 시도해보려는 교사나 PBL을 실천하다가 잘 되고 있는지 확인해보고 싶은 교사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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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곤충 씨름 - 2020 아침독서신문 선정도서 바람그림책 78
히로노 다카코 지음, 히로노 겐이치 그림, 김소연 옮김, 김태우 감수 / 천개의바람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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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에 대한 책은 많지만 동물에 특별히 관심이 있는 아이가 아니면 대개 곤충책을 선뜻 골라 읽지 않습니다. 숲속의 곤충씨름이라는 제목이라 어떤 스토리로 곤충을 소개하는지 궁금했는데 아이들과 함께 읽으니 참 재미있어 합니다. 나무그루터기 위에 곤충 2마리가 나와서 겨루기를 합니다. 먼저 풍이와 비단벌레가 겨루기를 하는데 한 마리가 밀려서 뒤집어져 있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공벌레, 사마귀, 장수하늘소, 사슴벌레 등의 곤충이 겨루기를 하고 곤충마다의 특징을 이용하여 싸우는 모습을 실감나게 그려 놓았습니다. 특히 세밀하게 묘사된 그림이 있어 사진보다 더 곤충을 자세하고 정확히 관찰하게 도와줍니다. 곤충 씨름 선수들을 소개한다는 표현이 재미있는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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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했어, 쌍둥이 장갑! 그림책이 참 좋아 54
유설화 지음 / 책읽는곰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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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책을 처음 읽은 날 3번을 읽었다. 재미있냐고 물으니 그렇단다. 유친설화님의 그림책이라 기대가 되기도 했지만 아이가 그렇게 재미있다니 더 기대가 되어 읽기 시작했더니 딱 요즘 아이들의 이야기였다. 쌍둥이 장갑은 장갑초등학교에 다니는 장난꾸러기들이다. 친구들에게 쉴새없이 장난을 치고, 친구가 기분 나빠하는지는 생각하지도 못하고 친구들을 골려먹고 속상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웃는 쌍둥이를 보니 정말 떠오르는 아이들이 있다. 쌍둥이는 장난이 점점더 심해지고 친구들은 쌍둥이를 멀리 하게 된다. 친구들끼리 노는 모습을 보고 쌍둥이는 사과를 하고 싶었지만 회오리바람이 불어오는 바람에 실패한다. 하지만 위험에 처한 비닐장갑을 구해내는데 쌍둥이 장갑이 도움을 주고 모두다 화해하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익살스러운 캐릭터에 칸을 나누어 구성된 만화적인 요소가 아이들에게 읽는 재미를 주고, 따스한 삽화의 색감이 있어 그림책으로써의 매력도 듬뿍 느낄 수 있다. 장난과 괴롭힘에 대해 늘 이야기하고 또 이야기하게 되는데 이 책 한권이면 잔소리없이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역시 유설화 작가님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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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수학 코딩 : 엔트리 도형편 헬로! CT 22
임해경.강순자.이상경 지음 / 길벗어린이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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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리로 배우는 수학 코딩 책이다. 엔트리를 배우는 책이기도 하고, 코딩을 통해 수학을 배우는 책이기도 하다. 책은 교재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아이가 읽으면서 그대로 차근차근 따라하기 쉽다. 책의 내용을 보니 소프트웨어 교육에 조금더 가깝다고 생각하였는데 저자가 모두 수학교육 전공자로 수학의 개념을 익히는 원리를 제대로 학습하게 해놓았다. 컴퓨팅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데 초등 코딩 교육의 목표를 두고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엔트리를 이 책을 보며 접하는 시간을 가지면 참 유용할 것 같다. 교재는 총 15차시의 내용으로 구성 되었는데 3, 4, 5, 6학년의 수학 내용 중에 도형 영역의 내용을 주제로 다양한 방법으로 엔트리를 활용한다. 개념 톡톡 엔트리랑 수학이랑, 수학 개념, 수학 코딩 코너가 차시 마지막에 있어서 따라하기로만 끝나지 않고 수학 개념을 한 번 더 다지고, 과제를 제시하여 스스로 새로운 내용을 해볼 수 있다. 수학 교과 시간에 도형 단원은 구체적인 실물 자료 없이 아이들이 이해하기 어렵고 실물 자료가 있더라도 아이들 스스로 그것을 이용하고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코딩을 이용하니 아이들이 그 개념을 이해하기도 쉽고 직접 눈앞에서 그려지는 모습을 보면서 짧은 시간에 활동이 가능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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