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과학동화 팜 1 : 지하 농장 코딩과학동화 팜 1
홍지연 지음, 지문 그림 / 길벗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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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정말 재미있게 봅니다. 아이들이 금세 다 읽고, 다시 반복해서 읽고 2권은 없냐고 물어봅니다. 보통 코딩 동화하면 어려운 부분도 있고, 코딩과 이야기를 연결지으려니 억지스러운 부분도 있어서 아이들이 썩 좋아하지 않는데 어떻게 구성해놓았나 궁금해서 저도 읽어보았습니다. 구어체로 되어 있어서 만화를 읽는 듯이 편안하게 읽을 수 있고, 그렇게 길지 않은 글밥에 그림으로 친절하코딩을  게 설명을 해주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장마다 미션을 제공하여 이야기와 연결지어 아이들이 코딩의 원리를 익히고, 문제를 해결하면서 이야기에 등장하는 지하 농장의 기발한 발명품들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됩니다. 이야기의 제목이나 전개 방식, 구성이 외국 느낌이 나서 작가를 보니 우리나라 분이시고, 교사입니다. 코딩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아이들의 눈높이에 딱 맞는 이야기라서 2편도 매우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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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 수업 - 어제의 내가 오늘의 나에게 주는 용기 격려 수업
린 로트.바버라 멘덴홀 지음, 김성환 옮김 / 교육과실천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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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급긍정훈육법으로 유명한 저자의 책이다. 아이를 격려하여 행복하게 만드는 격려수업이 아니라, 이 책을 읽는 나 자신에게 용기를 주고 격려를 주는 방법을 8주간의 플랜으로 담아놓은 나를 위한 격려수업 책이다. "원하면 바꿀 수 있다."는 1주의 주제를 읽고 이미 어린 시절은 지나갔고,  모든 주변 상황이 결정되어 버린 지금 내가 원한다고 바꿀 수 있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2주, 3주, 4주차 내용 특히 5주의 당신의 성격 유형_거북이, 독수리, 카멜레온, 사자를 읽으면서  읽어나가면서 내가 나를 어떻게 격려하고 일으켜세울지 방법을 몰라서 나의 감정과 마주하기를 두려워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내면의 아이를 바라만 보는 것이 아니라 내가 그 아이를 다시 훈육하고, 부모, 환경, 가족 분위기, 부모의 가치관, 유전으로부터 어떤 영향을 받았고 나를 알아차리고 받아들이기 활동을 하도록 안내한다. 5주에서 성격 유형에 따라 스트레스 시 행동,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때 갖는 장점, 스트레스 받을 때 다른 사람들로부터 필요한 것, 더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점 등을 톱카드 차트로 제공한다. 스스로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화할 수 있는 용기를 주고 싶다면 꼭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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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스의 추리논리 퀴즈 빨간콩 논리책 1
개러스 무어 지음, 마가리다 에스테베즈 그림, 브론테살롱 옮김 / 빨간콩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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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셜록 홈스를 참 좋아한다.  세계 최고의 두뇌게임 전문가 Dr. 개리스 무어가 홈스의 사건 중 38개를 뽑아 어린이들을 위한 퀴즈로 구성한 책으로 셜록홈스와 함께 추리 논리 퀴즈를 풀면서 수학적 사고력과 추리력을 키워주는 내용이다. 구성은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간결해서 중학년 이상의 아이들은 혼자서 읽고 해결할 수 있다. 물론 조금 생각이 필요한 문제들도 있지만 초등학생이 도전해볼만한 문제이다. 가장 위에 번호와 문제 제목이 있고,   이야기로 상황을 제시해놓았다. "홈스의 가사 도우미인 허드슨 부인이 가진 열쇠 꾸러미의 열쇠가 뒤섞였다. 각방에 맞는 열쇠를 찾을 수 있을까?" 이런 방식으로 질문을 던지고 아래에 그림과 문자, 번호 등이 제시되어 있다. 아이들은 책을 보자마자 열심히 읽고 문제를 제법 잘 해결한다. 샘로이드의 생각이 샘솟는 수학퍼즐 같은 책을 참 좋아하는데 이 책도 그렇게 잠깐 잠깐 책을 펼쳐서 몰입하여 해결해볼만한 내용이라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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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가 될 수밖에 없었던 아이들의 드라마 - 무의식에서 나를 흔드는 숨겨진 이야기
앨리스 밀러 지음, 노선정 옮김 / 양철북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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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밀러의 책 <천재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아이들의 드라마>는 타고난 ‘적응 능력’을 발휘해 부모가 바라는 대로 적응하며 스스로를 억누르며 자신의 감정을 감춘 채 살아온 우리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감정을 돌아보아야하고, 스스로 내가 감추어 두었던, 회피하고 싶었던 그 어린 시절의 나와 만나야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어른이 되고 내가 아이들을 가르쳐야하고, 아이를 키워야하는 입장에 서니 어른다운 어른이 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느끼게 되고, 그래서 이 책이 더 깊은 의미로 다가온다.

 "우리는 과거를 바꿀 수도 없고, 어렸을 때 겪었던 부정적인 사건을 없었던 일로 되돌릴 수도 없다. 하지만 우리 자신을 변화시킬 수는 없다. 우리 삶에서 어긋난 것을 바로잡아 제대로 정비할 수 있으며 잃어버렸던 정체성을 회복 수 있다. 이것은 우리 몸 깊은 곳에 저장된 숨은 과거사를 가까이 살펴보겠다고 무의식에 있는 과거사를 의식의 영역으로 명확히 드러내 보겠다고 결심할 때만 가능하다." 이책의 앞부분에 이런 내용이 있다. 누구나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어린 시절의 상처를 내면에 안고 살아가고, 그것이 현재도 나를 지배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것을 지금의 내 의지로 변화시킬 수 있지만 쉽지는 않은 일이라는 말이다. 어린 시절 겪었던 경험, 부모의 양육 태도가 나에게 큰 영향을 미쳤고, 거기서 충분한 사랑을 느끼지 못했다면 그 욕구 충족을 자신의 아이에게서 하려고 할 것이다는 부분이 참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그로 인해 또 자신의 아이에게 억압과 상처를 주게 되고, 그 아이 역시 부족함이 있는 어른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다는 가정은 이 세상 모든 부모를 무거운 책임감 속으로 밀어넣지만 주변에서 요구하는대로 내 감정을 억압하고 회피하며 사는 것이 결코 행복한 삶이 될 수 없다는 점을 기억하면서 나의 삶과 함께 자라나는 아이들의 삶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고민하게 하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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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말꼬리 잡기 101 키워드 톡톡 시리즈 3
김종상 지음, 송영훈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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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말꼬리 잡기 101은 초등학생이 알면 좋은 고사성어 101개를 실어놓은 책이다. 기역, 니은 순서대로 고사성어를 소개해놓았고, 고사성어의 뜻, 한자, 고사성어와 관련된 이야기가 두페이지에 걸쳐 나와있다. 특히 고사성어의 전체적인 뜻뿐만 아니라 2자씩 나누어서 그 뜻을 자세히 설명하여서 고사성어에 쓰인 한자어의 의미를 정확하게 알 수 있게 해준다. 요즘 아이들은 한자를 배우지 않아서 말의 숨은 뜻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쉽지 않은데 이렇게 고사성어와 관련된 이야기와 함께 그 뜻을 재미있게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어휘력도 늘어날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아주 자주 쓰이는 고사성어외에는 평소에 사용하지 않다보니 제대로 아는 고사성어가 많지 않음을 느꼈다. 101개의 많은 고사성어가 담겨 있어서 고사성어의 뜻을 알고 싶을 때 찾아보는 사전으로 활용해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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