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기주도학습법 iMAP 공부법 - 만들고(Make)+분석하고(Analyze)+실행하라(Practice)
강재훈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17년 1월
평점 :
저자가 쓴 프롤로그를 읽으면서 눈에 띈 구절이 있다. 'MAP 공부법은 성적이나 올려 보겠다고 만든 싸구려 공부법이 아니다. 근본적으로 뇌의 특성을 활용해 자기통제감과 자기효능감을 극대화하는 공부법이다.'(9쪽)라는 글이다. 이 글은 책의 뒤표지에도 실려 있는 글로써 독자로 하여금 책의 내용에 기대를 하게 해주었다.
어떤 일을 행할 때 자기효능감이 높으면 그 일의 성취율이 높아진다. 따라서 당연히 만족감 또한 매우 높다. 저자의 말처럼 자기통제감과 자기효능감의 극대화를 끌어내는 공부법이라면 성취율과 공부만족도가 높을 것이고 공부만족도가 높은 만큼 성적은 자연스레 따라 높아질 수밖에 없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실용적 공부법이라는 점이다.
'MAP 공부법은 단순한 공부법 이론이 아니다. 실행에 바로 옮기는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공부법이다.' (102쪽)
많은 공부법이 나와 있지만, 이론서나 개발서에 그쳐서 읽을 때만 반짝(?)해질 뿐 학습 과정에서 실천으로 나아가기가 어려운 반면, MAP 공부법은 저자의 표현대로 '실천용 공부 매뉴얼'이기 때문에 실천에 쉽게 옮김으로써 효과를 볼 수 있는 공부법이라는 점 또한 무척 마음에 든다. 뇌의 특성을 활용해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억지공부'가 될 수도 없거니와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에 공부생산성도 높다 하겠다.
저자가 대안학교 교사로서 또 시간관리와 MAP 공부법 코칭 강사로서 일하고 있는 만큼 MAP 공부법을 적용하여 성과를 본 학생들의 실제 적용 사례를 통해 조목조목 꼼꼼하게 MAP 공부법(Make:만들어라, Analyze:분석하라, Practice:실행하라)을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실제 학습과정에 적용하여 공부법을 실천해 나가야 하는지 쉽게 알 수 있어 좋았다.
<스터디 MAP 다이어리>를 활용한다면 말 그대로 학습효과가 훨씬 더 좋을 듯하다. 빨리 <스터디 MAP 다이어리>가 나왔으면 좋겠다!
덧붙여서,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MAP 공부법은 공부하는 학생뿐만 아니라 취업을 준비 중인 취업생들은 물론이고 생활 속에서 효율적인 시간관리와 공부관리를 원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공부법을 통해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는 책이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