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 - 나 통합교과 그림책 2
어린이 통합교과 연구회 글, 현태준 그림 / 상상의집 / 2012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이번 통합교과그림책의 주제는 <나>인데, 우리아이들이 자신의 몸의 변화와 함께 '건강'에 대해서 살펴 볼 수 있는 재미있는 그림책이네요.^^ 그림이 얼마나 코믹하게 그려져있는지 읽으면서 웃음이 절로 나오기도 하고, 울아이의 말에 의하면, 읽다말고~ 웩! 소리가 나기도 하는 책이라지요~ㅎㅎ. 웩~! 소리가 나는 이유는 제목이 <반짝>인 것과 반대되는 상황들이 그림책 속에 펼쳐지기 때문이랍니다.^^

 

 

주인공 똘똘이는 아빠와 완전 붕어빵입니다. 가장 닮은 건 씻기 싫어하고 지저분한 행동 골라하는 거라지요.ㅋㅋ. 방 안에 똘똘이와 아빠 주변으로 세균과 바이러스가 함께 뒹구는 그림들이 정말 얼마나 지저분해보이는지 모릅니다.ㅎㅎ. 엄마가 아무리 깨끗이 청소를 해도 어지르고 더렵히는데 선수인 부자때문에 엄마는 화가 치밀어 목욕탕에라도 다녀오라고 쫓아냅니다.

 

 

하지만 똘똘이와 아빠는 바깥에서 축구시합하고 놀다가 씻지도 않은 손으로 간식도 사먹고 집에 들어와 물론 이번에도 씻지않고 그냥 잠들어버립니다.

 

 

끝내 세균과 바이러스들에게 몸을 내준 결과, 병원에 입원하게 되는 모습이 그려지네요~^^. 퇴원한 후 똘똘이는 이제 반짝반짝 깨끗한 삶(?)을 살아갈거라고 다짐합니다. 물론 습관처럼 무서운 것이 없으니 깨끗한 몸관리 습관을 들이기위해 당분간 노력해야겠지요?^^

 

 

<통합교과그림책>시리즈 그림책에는 본문 뒤에 요렇게 부록 <생각 톡>페이지가 실려 있어요. 본문 내용을 통해 흥미를 불러일으켰다면 아이와 함께 이 부록페이지를 읽고 여러가지 생각주머니도 키우고 실천할 수 있는 방법도 배우고 좀 더 확장된 지식정보도 얻을 수 있는 아주아주 알토란 같은 부록페이지랍니다. 그러니깐 놓쳐선 안되는 페이지라지요.^^

이 그림책에선 '나'라는 주제에 맞춰서 우리아이들의 신체 변화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고요. 몸을 깨끗이 하기 위해 손을 씻는 요령과 이닦는 요령도 그림과 함께 잘 설명되어져 있어 좋아요. 또한 우리 몸이 어디가 아픈지에 따라서 가는 병원이 다르다는 것을 알려줄 수 있도록 병원의 종류와 하는 일에 대해서도 살펴 볼 수 있어 여러모로 유익합니다.

즐겁고 신나게 읽고 우리 몸을 튼튼하고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것 중에서 '청결'에 대해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책이네요. 청결도 습관이라는 것을 일깨워주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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