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음식의 세계사 ㅣ 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세계 문화 역사 17
박영수 지음, 노기동 그림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11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시리즈로 출간되는 책 중 한 권을 읽었을 때 그 재미가 남다르다면 아마도 그 시리즈의 다른 책들에도 관심이 갈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싶다. 이 책 <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세계 문화 역사>시리즈도 그랬다. 이 책을 읽고나서 책날개에 소개되어 있는 <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시리즈 다른 책들까지도 읽어보고 싶어졌으니까~! 엄마가 하도 재밌게 읽어서 그런지 처음엔 시큰둥한 (두툼하기도 하고~ 음식이라는 주제 때문에~~)반응을 보이던 울아이가 한번 손에 잡아 읽기 시작하더니 끝까지 주욱 읽어내린다. 그러면서 엄마와 같은 생각을 했는지, 이 시리즈의 다른 책들을 사달라 한다.^^
본 책은 크게 다섯개의 챕터로 나눠서 음식을 소개하고 있다. 첫번째 챕터에서는 '빵'이라는 주제로 각나라마다 주식이나 간식으로 즐겨 먹는 빵을 다루고 있는데, 이렇게 하나의 주제 '빵'을 통해 살펴보는 각 나라의 문화와 풍습, 역사 등이 참 흥미롭게 읽힌다.
크로와상, 만토우, 사모사, 에크멕, 에이시, 그리시니, 브레첼 등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빵이지만 우리도 곧잘 사먹게 되는 그 빵에 대해서~~ 빵의 이름에 관한 유래 이야기, 만드는 방법, 먹는 방법 까지도 참 자세히 설명해 놓았다.
우리 가족은 가끔 인도요리전문 식당에서 인도음식을 먹곤 한다. 워낙 아이 아빠가 '난'을 좋아하는데다가 '라씨'를 좋아하는 아이때문에 가곤 하는데, 인도인들이 평소 식사때에 먹는 빵으로~ 화덕에 구운 빵이 '난'이라고 생각했더니만, 이 책을 보니~ 서민의 대중적인 음식으로는 '차파티'라는 빵을 먹는다고 하고 '차파티' 보다 좀 더 고급 빵에 해당하는 음식이 '난'이라는걸 알게 되었다. '차파티'는 통밀을 사용하고 무발효 빵인 반면 '난'은 통밀의 껍질을 벗겨낸 밀가루에 이스트를 넣어 만든 빵이라고 한다. 건강면에서도 더욱 좋은 '차파티'를 이 책을 읽고나니 한번 먹어 보고 싶기도 하더라는.......^^
두번째 챕터부터 다섯번째 챕터까지는 대륙별로 나눠서 각 나라의 대표 음식이라 할 수 있는 요리들을 다루고 있다. 마파두부, 나시고렝, 프랑크 소시지, 마르게리타 피자, 타코, 케밥 등등 우리가 가끔 먹곤 하던 그 음식들마다 어쩌면 그렇게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많이 가지고 있던지, 책을 읽는내내 참 재미있게 읽었다.
음식으로 접근한 세계의 문화 읽기........ 음식을 통해서 그 음식 뿐만아니라, 각 나라를 대표할만한 음식들의 유래를 통해 그들의 생각과 생활도 엿볼 수 있어 더욱 흥미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