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아이 기다리는 엄마 - 자기주도형 아이로 이끄는 원동력
홍수현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1년 4월
평점 :
품절


...... 많은 지식을 알고 있다는 건 자랑할 일이 아니야. 그 지식을 바탕으로 네 생각을 이야기할 줄 아는 게 중요해. - 본문 78쪽
책을 주욱 읽어가면서 이 책 또한 이제껏 내가 읽어 온 교육서와 다름아니란 생각을 하면서 읽었더랬다. 그러다 마음을 확~~ 사로잡은 글을 만났다. 바로 지식에 대한 저자의 생각이 그랬다. 저자의 큰 아이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식만큼 가지지 못한 또래 친구들을 보며 자신을 스스로 자랑스러워하는 걸 보고서, 저자가 아이에게 해준 말인데, 정말 마음에 쏙 와 닿는 말이여서 읽으며 밑줄 긋기 해놓았다. 지식을 쌓는 것도 중요하지만 쌓은 지식을 어떻게 펼쳐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성.... 우리아이들에게 늘 잊지 않도록 해줘야 하는 말이 아닐까 싶어서 말이다.

이 책은, 제목처럼~ 어떤 경우에서든지, 아이의 생각이나 행동등에 미리앞서 이끌고 당기는 부모가 아닌~ 아이가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향해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뒤에서 잠시 기다려줄줄 알아야 한다는 것을 담고 있는 교육서이다. 이렇게만 적고보면 '누가 그렇게 해야하는걸 모를까?'라고 생각하겠지만, 결과론적인 이야기가 아닌 그렇게 하기 위한 세부적 사항들을 줄줄히 담고 있는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은 저자가 직접 두 아이를 키우면서 집에서 행하던 교육 과정을 통해 아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었던 이야기들을 촘촘히 다루고 있다.

대략적인 이야기가 아닌 무척 세부적인 교육 과정들을 담고 있기 때문에, 내아이 상황에 따라서 적절하게 저자가 아이들에게 했던 교육과정을 따라해볼 수도 있어 좋을듯 싶다. 특히 자기주도학습법과 마인드맵에 대한 세부 이야기들은 우리아이에게도 꼭 적용하고픈 내용들이어서 참 좋았다.
그리고 언제부턴가 거의 포기 상태인 '일기 쓰기'....... 울아이는 일기쓰기를 극도(?)로 싫어해서 일기가 주기(일주일에 한번 써서...^^)가 되더니만 이젠 월기(ㅎㅎ)도 지나쳐 손을 뗀지(?) 오래되었고, 아이가 워낙 싫어하는터라 나또한 그냥 내버려 두고 있는 요즘인데, 이 책을 읽고서 다시한번 아이에게 일기를 쓰게 하고픈 생각이 든다. 이번에는 저자가 제시한 그 방법대로 아이의 일기쓰기를 접근해서, 정말이지 울아이에게도 재미있는 일기쓰기가 되었음하는 바람이다.

본문 내용을 읽다보면 저자의 진솔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두 아이들 이야기, 저자 자신의 잘못된 행동들과 생각들, 남편에 관한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이 책이 교육도서인만큼 아이들 교육에 관계된 이야기들로 국한 되기는 하지만~ 가감없어 보이는 이야기를 읽다보면 그런 느낌을 갖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그럴까? 저자의 가정 속에서 행하는 교육이 아이들 교육의 주가 되듯이, 부모의 사랑 속에서 자라나는 우리아이들~~ 생활 속 교육의 중요성을 새삼 더 느끼게 해준 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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