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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중국어 리딩북 2 (워크북 별매) ㅣ 어린이 중국어 리딩북 2
김명섭 외 지음 / 제이플러스 / 2010년 11월
평점 :
외국어로는 이제껏 영어에만 거의 집중적인 관심을 두었습니다. 아이에게 영어책을 읽어주기 시작했던게 아이나이 4살 때였는데, 올해 9살이 되었네요. 하루 노출량이 많지는 않아서 아이가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거나 많은 단어를 알아 쓰고 읽고 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나름 영어에 흥미를 가지고 거부감 없어 하는것만으로도 만족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영어에 재미를 붙인 다음에는 하나의 외국어를 더 선택해서 아이에게 가르치고 싶은 마음이 많았었는데, 작년 어느 전시회에서 중국어에도 조금 관심을 보이는 모습을 보고 중국어를 시작해볼까 생각했었네요.
하지만, 엄마인 제가 중국어를 거의 알지 못하는지라 선뜻 교재와 책을 선택하기가 쉽지 않더군요. 영어는 제가 읽어줄 수 있어서 쉽게 시작한 반면 중국어는 그렇지 못하니 말이지요. 또, 어떻게 시작해야 지금 초등저학년인 우리아이에게 딱 알맞은 중국어 배움을 시작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구요.
그러다 이 책을 만나게 되었네요. 개인적으로 '동시'를 통해 배우는 외국어에 관심이 있던터라 <짧은 이야기 예쁜 동시로 배우는....>이라는 제목글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저 학습적인 문장이나 단어를 따라 듣고 읽는 책은 아니구나 싶었거든요.
<어린이 중국어 리딩북>이라는 제목처럼, 이 책은 reading교재입니다. 본문에서 만나게 되는 내용들이 우리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만나는 상황이기도 하고, 예쁜 동시나, 동화 등 다양한 내용을 통해 중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우선은, 본문에 실린 문제풀이보다는 우리아이와 함께 CD를 들으면서 본문 내용에 주력한 듣기부터 했습니다. CD 중심으로 들었다고 해야겠네요. 아이반응은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좋아서 흡족했구요. 아이에게만 듣게 하지 않고 엄마인 저도 옆에서 함께 듣는데, 아이와 함께 중국어를 배우는 것도 참 좋은것 같아요.
우리아이 또래가 들려주는 본문은 중국어가 참 귀엽단 느낌을 안겨주기도 합니다. 남.녀 성우가 단어와 함께 문제에 제시된 듣기 부분을 번걸아 가면서 읽어주기도 합니다. 본문은 리듬감이 있어서 귀에 더 쏙쏙 들어오는것 같네요.

전체 12챕터구요. 각 챕터가 끝날 때마다 본문 내용을 잘 이해했는지 테스트 할 수 있는 문제들이 제시됩니다. 본문 내용을 좀 더 확장하여 여러 단어들도 살펴보기도 하고 그 내용에 알맞는 대화도 실려 있어 배운 단어를 활용하여 중국어로 말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줍니다.
단원평가와 각 본문 해석과 정답, 단원평가 정답, 색인이 있구요. 부록으로 회화 암기 카드가 들어 있습니다. 리딩북으로써 참 알찬 책이지 싶네요.

워크북도 본 리딩북의 각 챕터에 따라 문제가 제시되어 있구요. 그림으로 살펴보고 풀어볼 수 있어서 중국어를 처음 익히는 아이들에게 거부감없이 접할 수 있는 것 같아 마음에 듭니다. 한 챕터씩 자주자주 반복해서 듣고 따라 읽고, 문제를 풀다보면 중국어에 재미를 붙일 수 있을 것 같네요.
우리아이에겐 첫 중국어 교재인데 전혀 거부감없이 재미있게 하고 있는지라~ 제 아이에게 딱 맞는 교재인것 같아 마음에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