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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첩보원 칸델라 3 - 프랑켄슈타인의 나사를 찾아라! ㅣ 슈퍼 첩보원 칸델라 3
모니카 로드리게스 지음, 모니카 카레테로 그림, 유혜경 옮김 / 아롬주니어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읽는데~ 영국의 비밀 첩보원 007이 떠오르기도 했다. 하하.
첩보원~ 하니까 생각나기도 했겠지만, 미션이 주어지면 빈틈없이 일을 해내는 비밀 첩보원 007은 미션을 수행하는데 있어서 첩보원 활동을 돕는 기발한 물건들을 가지고 다니는데, 영화를 보다보면 그런 물건 또한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해 주는 것처럼, 슈퍼 첩보원 칸델라의 소지품 역시 볼거리가 풍성하기 때문이다.
책에 실린 글 중에서~ 스파이의 호주머니에 들어 있는 특별한 물건들 중 사탕, 볼펜뚜껑, 소시지 꽁다리가 달린 노끈, 립스틱 등 평범하기 그지 없는 물건들이지만, 어떤 방법으로 사용하느냐에 따라 훌륭한 스파이 활용 물품으로 바뀌게 되는지~ 소개된 글을 옮겨보면.....^^*
사탕 : 한번 핥아먹고 난 사탕은 골목 어디에나 메시지를 붙일 수 있는 풀로 사용할 수 있어요. 단 위생에 조심할 것! 스파이들은 깔끔하니까요. - 본문 24쪽
전혀 특별할 것 같지 않지만 칸델라와 같은 첩보원의 손에 쥐어지면 더 없이 기발해지고 특별해지는 이 물건들은, 007의 소지품과 비교하면~ 재질면이나 가격면에서 현저히 차이가 나긴 하지만, 설명을 읽다보면 사용하는데에 꽤나 요긴하다 싶은 생각도 든다는 거! 하하.
사실 어른들 눈에는 버려야 마땅(?)한 물건들도 아이들에겐 꼭 필요한 물건들이 많다. 우리아이만해도 정말 왜 가지고 있어야만하는지 도대체 이해불가한 물건들을 지니고 있길 좋아하는데, 상상 속에서 그 물건들은 무척이나 즐거운 놀잇감으로 재탄생하는 모양이다.
이 책은 그렇게~ 우리아이들에게 흥미로운 상상력을 더해 주는 내용들로 가득하다.
슈퍼 첩보원 칸델라의 이번 미션은 괴물 프랑켄슈타인이 스톡홀름에서 잃어버린 나사 하나를 찾아서 다시 머리에 끼워주는 미션이다. 나사가 하나 빠져서 판단력을 잃어버린 프랑켄슈타인에게 나사를 찾아주고 제정신이 돌아오게 만들어야 하는 미션으로, 괴물을 상대해야 하는 칸델라지만 전혀 두려움없이 일을 진행한다. (사실은 괴물 프랑켄슈타인에게 되려 호감을 갖게 되는 칸델라...^^)
물론, 이번 미션도 심술꾼 말라트라파에 노출되어버렸지만~, 칸델라가 가지고 있는 장점 두가지... 늘 기분이 좋고 순발력이 뛰어난 칸델라답게 어렵지 않게 미션을 완료하게 된다.
이렇게 좌충우돌 미션 수행 첩보 활동은 언제나 기분 좋은 칸델라에 의해, 어떤 상황에서도 어느 순간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다.
첩보원의 미션수행과는 다르지만~ 우리아이들도 칸델라처럼 늘 밝고 당당하게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처리할 수 있다면 참 좋겠단 생각도 살짝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