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감정을 이기는 심리학 - 이모셔널 에너지
황화숙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0년 11월
평점 :
품절


-. 뒷마당 혹은 베란다에서, 촛불 아래서 늦은 디너 먹기.
-. 한밤에 분수 속에서 걸어 다니기.
-. 비 오는 시골길 맨발로 걷기.
-. 하루쯤 '정신건강의 날', '아무도 상관하지 않는 날' 보내기
본책에 소개되어 주욱 나열된 <추천, 펀(fun) 씽 리스트> 중 일부다. 읽어보면 너무 어려워 못할 일도 아닌데, 왜 한번도 시도조차 해보지 못했을까 싶다. 그 작은 일 하나가~ 나에게 행복감을 맛보게 하는 일이 될 수 있는데도 말이다. 
'감정은 분명히 '에너지'이며 행복해지는 방법은 바로 '내 안'에 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감정'의 실체를 제대로 이해하고 조율하는 방법을 연구하기 시작했다.'는 저자는 이 책에서 감정 에너지(이모셔널 에너지... 본책에선 줄여서 EE로 표현하고 있다.)를 잘 돌보는것이야말로 행복한 삶의 키워드라고 말한다.

저자는 이러한 감정 에너지를 내게서 빼앗아가는 것들은 무엇인지, 반대로 감정 에너지를 북돋아주는 것은 어떤 것인지를 주제별로 나누어 상세히 다루고 있다. 감정 에너지를 빼앗아가는 것들 중에는 부정적인 사람들과의 관계나 남을 향한 시기나 질투, 비판... 그리고 자신이 한 일에 대한 죄책감과 여러가지 걱정들을 꼽는다. 인간이 지닌 감정은 매우 복잡하기에 삶을 살아가면서 이러한 감정들을 겪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까마는, 어떤 경우도 지나치면 몸과 마음에 상처를 내는 법이다.
정신에 입혀진 상처는 행복을 갉아먹는 요인이 될 수 밖에 없으니, 되도록이면 이런 감정들에 휘둘리지 않아야겠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은게 문제다. 본문은 이러한 감정들이 나타날 때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그 방법 또한 세세히 설명해 놓아 눈길을 끈다.
살다보면 그런 감정들로 속상해질수도 있겠지만, 대처방법이 제시된 글만 읽어도 왠지 감정을 잘 다스릴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다.

또, 감정 에너지는 언제든지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한다.
나의 감정에너지를 빼앗기는 것들에 조금 휘둘렸다해도 다시 금방 회복할 수 있다면 이또한 참 좋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2장에서 다루고 있는 '감정 에너지를 북돋아 주는 것'들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컸더랬다. 맨 앞에 적은 리스트 또한 이 챕터에서 나온 글이다. 일상에서 찾는 작은 행복들... 그런 작은 기쁨을 찾을 수 있는 눈이 있다면 조금 걱정스러운 일이 있다해도 환하고 밝은 하루를 보내는데 더 많은 시간을 갖게 되지 않겠는가!
감정 에너지를 북돋아주는 방법들 중에서 기대감과 새로움이 안겨주는 에너지 소스들에 공감을 참 많이 했다. 호기심이 있는 사람은 지루할 틈이 없으니 호기심을 기르는 것도 감정 에너지를 북돋아주는 것 중 하나라고 한다. 또 창의성을 갖추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본 장에서는 각각 호기심이나 창의력을 기르는 방법들도 제시해 놓고 있다. 특히 이 챕터 마지막 페이지에 소개한 '최고로 약이 되는 웃음'에 대한 이야기는 큰 공감을 가져다 주었다. '못난 자신에게 웃어' 줄줄 아는 사람이라면, 불행에 빠져 허우적댈리 없을테니 말이다.
3장과 4장에서는 좀 더 자세한 감정 치유법 등을 소개하고 있다. 각 상황별 대처법들이 자세히 나와 있어서 현재 자신의 감정을 조율하는데 상당한 조언을 얻을 수 있으리란 생각을 해본다.

모든 것은 그것 자체의 경이를 가졌다. 어둠과 침묵조차. 나는 내가 어떤 상황에 있든지 만족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웠다.
- 헬렌 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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