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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발전소 : 찌릿찌릿 지구 ㅣ 상식발전소 시리즈 2
노지영 지음, 이동현 그림 / 소담주니어 / 2010년 10월
평점 :
품절
"엄마, 그랜드캐니언이 우리나라 보다 길다는게 사실이에요?"
책을 읽다말고 눈이 동그래져서 내게 묻는다. 도대체 얼마나 긴지 직접 보고 싶다는 소망으로까지 이어가면서 말이다.
지구에 날짜 변경선이 왜 필요할까? - 날짜 변경선
오랜 옛날에 지구의 크기를 어떻게 쟀을까? - 지구의 크기
하늘에 2개의 해가 뜬 까닭은? - 빛의 산란이 만들어 내는 환일 현상
높은 산에 올라가면 해와 가까워지는데 왜 더 추워지는 걸까? - 태양 복사열
위 글은~ 이 책의 차례 제목 중 일부다. 초등아이들에게 호기심을 팍팍 자극하는 차례 제목들은, 이 책을 읽게 하는데 톡톡히 한 몫을 하는 것 같다. 또, 만화로 된 본문 구성은 쉽게 읽히게 만들고~, 인터뷰, 신문, 강의, 학습일기, 보고서, 질문 등등~ 만화 외에도 다양한 설명글을 통해 지식을 전달하고 있다는 점 또한 이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흥미를 일으켜 주욱 읽게 만들지 않나 싶다.


우선, 우리아이 표현에 의하면 등장인물이 무지 웃기고 재밌단다.
배달인 지구과학 박사와 조카 당당이~ 특히, 박사의 조수인 꼬마 마녀 포포와 청소로봇 로보가 티격태격하는 모습이나~, 등장인물들이 던지는 엉뚱한 질문과 답변들로 인해 가끔 책을 읽다말고~ 박장대소하게 만드는 모양이다.
우리아이가 깔깔대고 웃으며 신나게 보는 책이 '지구'관련 책이라니...... 지루하고 재미없고 어려울것 같은 지구과학을 웃으면서 읽게 만드는 책!
그렇게 재미있게 지구에 관한 지식정보를 배울 수 있으니 참 좋다.

본문은~ 한 쪽면은 만화로, 한 쪽면은 좀 더 내용을 부가하는 설명글로 구성되어 있으며, 앞서 적었듯이 부가 설명글 형식이 다양해서 지루하지 않고 흥미롭다. 특히 <로보의 꼼꼼 보고서>와 <포포의 학습일기>는 우리아이에게 보고서 작성 하는 방법을 슬쩍 알려주기에도 좋았고, 매일매일 '일기' 쓸거리(?)를 찾는 아이에게~ 이러한 내용으로도 쓸 수 있음을 일러줄 수 있어 좋았다.
평소에 우리아이가 가지고 있던 '지구'에 관한 여러가지 궁금증을, 책을 통해 답을 찾기도 하고, 또 책을 읽으므로써 새롭게 꼬리에 꼬리를 물듯 또다른 궁금증을 갖도록 해주는 책... 과학적 탐구심을 이끌어주는 책이여서 더욱 반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