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소도 철학자가 될 수 있을까? -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깨닫는 철학책
페테르 엑베리 지음, 스벤 누르드크비스트 그림, 김상열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0년 9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아이들을 위한 철학 입문서 같은 느낌이 드는 책이다. 철학을 논하고는 있지만 철학을 가르치려드는 책이다기보다는 철학적 사고란 어떤 것이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려주는 책이라 해야겠다. 물론, 내용 중간중간 만나게 되는 철학자들과 그들의 이야기, 철학에 관련된 여러가지 내용들이 실려 있어~ 어렵게만 느껴지는 철학, 그 철학이란 무엇을 말하는지 우리아이들에게 조곤조곤 일러주는 책이기도 하다.

이 책은, 독서 적정연령이 초등 5,6학년 아이들이다. 
초등고학년 아이들이 대상이고 철학을 이야기하는만큼 아무래도 전체적인 느낌이 그리 쉽게 줄줄 읽히는 책은 아니지 싶다. 하지만 어렵게만 풀어 놓은 책은 아니기때문에 한번쯤 접해보는것도 좋으리란 생각을 해본다.

본문에는~ 철학하는 자세에 대하여 이야기 하는 제 1장 한 번 더 묻고 한 번 더 생각하기부터 시작해서, 이미지와 언어에 대하여 살펴 볼 수 있었던 제 2장 상상 속의 호랑이는 줄무늬가 몇 개일까?,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이 정말 제대로 된 지식일까~ 이런 의문을 새롭게 갖게 만들었던 제 3장 지구가 생일 케이크처럼 생겼을까?, 옳고 그름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케 만든 제 4장 도둑질이 옳을 수도 있을까?, 의식에 관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는 제 5장 상상 속의 오렌지로 할 수 없는 건 무엇일까?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 중에 지식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제 3장에서, 우리가 믿고 있던 '지각'에도 꽤 속는 경우가 많음을 일러주는 '잔디는 정말 초록색일까?' 내용이 참 재미있었는데, 우리가 얼마나 쉽게 속는지를 그림을 통해 일러주고 있어 흥미로웠다. 
또, 제 4장에서는~ '마음 속의 도덕률에 귀를 기울이면'이란 글을 통해, 모든 사람들과 동물, 식물들까지 행복해지려면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를 물고기를 낚시한 소년의 웃는 모습과 물고기의 생각(내가 비명만 지를 수 있어도 얜 날 못 죽일텐데......)을 표현한 삽화를 통해 참 적절하게 사고를 이끌어 낸다.

이렇듯 삽화 하나하나 내용 한 줄 한 줄~ 읽어가다보면 생각에 생각들이 꼬리를 물게 만드는데, 그러한 생각들을 통해 우리아이들에게 여러가지 철학적 물음을 던지고 해답을 찾기 위한, 생각주머니를 쑤욱~ 키워 주는 책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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