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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생태 2010.9
자연과생태 편집부 엮음 / 자연과생태 / 2010년 9월
평점 :
품절
우리는 자주~ 여러 매체들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과 환경의 중요성을 듣곤 한다. 하지만 그저 되풀이하며 강조한다고해서 개개인 누구나가 자연의 소중함에 대해서,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서 제대로 알게 되는 걸까?
소중함과 중요성을 알려면, 우선 자연 생태에 관심을 기울이고 살펴 보려는 마음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여름 한철 도심 속 매미가 시끄럽게 울어대지만, 나무 등껍질에 붙은 매미 허물을 유심히 봤던 것은 작년 여름이 처음이었다. 그저 '매미가 우는구나~!'라고만 생각하다가 투명한듯 텅빈 허물을 보면서 주름하나하나 그대로인 모습이 참 신기하게 느껴졌더랬다.
매미의 한살이를 알고 본다면, 또다르게 느껴지는 자연의 경이로움!
자연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은 친밀함이 생기고 소중하다 느끼는 마음이 깊어져야 가능하다. 그만큼 자연 생태를 제대로 알아야 하지 싶다. 이 책은 우리 생활 주변에서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만날 수 있는~~, 우리나라 자연 속 동.식물의 생태를 꼼꼼히 살펴 볼 수 있어 참 좋다.

*** 참매미의 날개돋이
책 속에서 도심 속 매미를 만났다. 그것도 매미의 날개돋이 하는 과정을 17컷으로 생생하게 담아 놓았다. 7월 중순부터 8월 초에 매미의 날개돋이를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처음엔 수컷 매미가 먼저 나와서 울고 뒤를 이어 암컷 매미가 나온다니~ 그런 차례까지 정해 놓은 매미들이 신기하다.

*** 표범장지뱀의 DNA 채취 과정과 무선 발신기를 이용한 개체 추적 조사
9월호에는 특집으로 <개발로 사라져가는 모래땅의 터줏대감 멸종위기종 표범장지뱀>과 <달팽이과 연체동물 참달팽이를 찾아 나선 여름 풍도 탐사>를 다루고 있다.
9월호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표범장지뱀은 생태가 거의 알려지지 않은채~ 서식지와 함께 사라져 가고 있는 동물로서, 최근에는 연구와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표범장지뱀의 분류학적 위치, 분포 현황, 특징으로~~ 외부형태, 사는 곳, 일반적인 생태, 연령 구조, 번식 생태 등을 알려주고 있으며 표범 장지뱀의 기초생태 연구현장에서, 어떻게 생태를 연구하는지 그 과정 또한 생생한 사진과 함께 담아 놓아 실감나게 읽힌다.

*** 우리나라 달팽이과 연체동물
또하나의 특집인 우리나라 달팽이과 연체동물편...... 읽으면서 솔직히 이렇게 많은 달팽이 종류가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이 컸다. 달팽이라면 다 똑같은 달팽이겠거니 했는데, 문헌에는 더 많은 종이 기록되어 있지만 현재까지 확인된 종으로 우리나라에 사는 달팽이... 그러니까 달팽이과에 속한 종류가 25종이나 된단다.
책에는 20종의 달팽이를 실사와 함께 특이점을 실어 놓아 흥미로웠는데, 서로 비슷한듯 해도 다른점을 비교하며 살펴볼 수 있어 좋았다.

*** 도로변 감전 유인등에 몰려든 곤충
위 사진은 '자생 1미터' 코너에 실린 글이다. '자생 1미터'는 우리 사는 주변 1평방미터 공간에서 살아가는 생물들을 찾아 보는 집중관찰 코너로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생물들을 자세히 관찰하고 살펴 볼 수 있어 흥미롭다.
9월호에서는 벌레를 감전시켜 죽이는 유인등 아래 그 불빛을 보고 날아든 곤충들을 관찰하여 각 종류와 그 특징을 사진과 함께 실어 놓았다.
이 외에도 해파리, 베짱이, 박주가리와 달맞이꽃의 생태와 실험동물에 관한 이야기, 멸종위기종인 토끼박쥐 이야기, 돌고래 학살과 고래고기에 관한 글 등등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신기한 자연의 생태와 그 자연에 대해 깊이 있게 고찰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참 알차고 멋진 책을 만나 반갑다.
<<아이와 함께한 독후활동>>

자연 관찰이나 생태 탐구에 관심이 많은 아이와 함께 책을 함께 보았다.
매우 알찬 지식정보가 가득하고~ 우리나라 현재, 주변 자연 생태를 이해하고 살펴 볼 수 있는 좋은 책이었기에, 매우 흡족했다. 책을 읽고나서 아이와 함께 우리나라 숲에 살아가는 멸종위기 야생동물은 어떤 동물들이 있는지 알아보고 책으로 만들어 보았다.



멸종위기 야생동물 1, 2급 동물들과 천연기념물 동물들을 살펴보며 좀 더 환경과 자연 생태에 깊은 관심을 갖도록 이끌어주는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