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빈손과 왕건과 빨간 바지 도적단 신나는 노빈손 한국사 시리즈 6
남동욱 지음, 이우일 그림 / 뜨인돌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초등 고학년이상의 아이들을 둔 부모님이라면, 노빈손 시리즈 책을 모를리 없을만큼~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캐릭터 ’노빈손’이 아닐까 싶다. 워낙 유명한 시리즈이기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노빈손시리즈.... 그렇게 입소문으로만 들었던 ’노빈손’을 이 책을 통해 처음 만나게 되었다.

<신나는 노빈손 한국사 시리즈>중에서 이 책은~ 고려사를 담은 첫번째 책이다.
고려 초기... 아직 후삼국이 통일 되지 못한 때로~ 왕의 자리에 오른지 얼마 되지 않은 왕건!  왕건은 자신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하여 호족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려고 하는데~~ 그렇게 하기 위해 여러 호족들의 딸과 정략적인 결혼을 하게 된다. 그렇게 얻은 부인이 스물아홉 명이라고 한다.^^

이 책은 왕건이 스물한 번째 왕비를 얻기 위해 신부가 기다리고 있는 웅주로 내려가게 되고~ 그곳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고 있다. 
그곳에는 전부터 왕건을 해치려고 준비하고 있던 빨간바지 도적단 소굴이 있는 곳으로, 왕건이 마을에 왔다는 소식을 듣고 왕건을 해치기 위해 몰래 습격을 하거나, 자객들을 써서 죽이려 하지만 번번히 실패하고 만다. 
그러자 이번에는 견훤군을 불러들여~ 전쟁을 하게 되는데, 이렇게 급박하게 펼쳐지는 상황에 따라~ 왕건이 보여주는 여러가지 태도를 통해, 열린 CEO형 군주~ 왕건의 면모를 재미있게 담고 있는 책이라 하겠다.

워낙 이야기를 재미있게 쓰고 있다보니~ 읽는내내 키득거리면서 읽었는데, ’노빈손’의 캐릭터가 왜 사랑받는지 이 책 한 권만 읽어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코믹스럽기 그지없는 모습과 솔직대담무쌍(?)한 노빈손의 언행은 읽다가 웃음이 빵~ 하고 터지게 만들곤 하는데, 왕건, 유검필, 신숭겸, 견훤, 궁예, 적고적(빨간바지 도적단) 등등 실존 인물들이 나오는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이야기 흐름을 더욱 흥미롭게 만들어 주는 캐릭터 노빈손이다.
삽화 또한 이 책을 읽는 묘미 중 하나!!^^ 

각각 챕터가 끝날때마다 고려사 전반에 대해 좀 더 깊이있게 이해 할 수 있도록 끌어주는~ 고려의 정치와 사회, 문화와 생활, 교육제도, 무인정권과 대몽항쟁의 역사를 살펴 볼 수 있는 코너가 실려있어 좋다.
또, 페이지 곳곳에 실어 놓은 고려사 관련 정보들을 꼼꼼히 읽는다면 고려를 이해하는데 좀 더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