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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온 1도 올리면 면역력이 5배 높아진다 - 암 고혈압 당뇨 알레르기 비만 우울증을 이기는 체온건강법
이시하라 유미 지음, 황미숙 옮김 / 예인(플루토북) / 2010년 3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읽기전까지는 한번도 체온에 따라 면역력이 높아지거나 낮아진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그래서 책 제목만으로도 시선을 잡았는데, 책소개글을 읽으면서~ 일반적으로 정상체온이라고 알고 있는 36.5도의 체온보다 항상 1도 정도 낮은 내아이의 체온에 문제가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
우리아이의 체온은 평상시 35.5도가 정상체온이다. 우리가 배운 것처럼 36.5도가 아니여서 처음엔 이상했지만, 그 체온을 계속 유지하길래 그러기도 하나보다 했더랬다. 또, 아주 심한 편은 아니지만 아토피가 있어서, 피부에 신경을 써주지 않으면 갈라져 피가 나거나~ 트기도 하고, 가려워 긁다보면 2차 상처를 내기도 하는데~ 점점 자라면서 많이 좋아져 별로 신경을 쓰고 있지 않았다가, 작년에 알러지 비염으로 살짝 고생하더니, 올 봄에는 알러지 결막염과 비염, 천식까지 겹치면서 크게 고생을 했다.
의사의 말이 아토피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 초등학생이 될 나이가 되면 비염이나 천식이 나타나기 시작한다며~ 이런 증상은 완치 할 수 있는것이 아니라고 해서 얼마나 마음이 아프던지~~~!
그래서 더욱 이 책이 눈길을 끌었다. 유전 성향이 있는 알러지 체질이라고만 생각했더랬는데, 체온과 면역력(알러지는 면역력의 문제이므로...)과의 관계를 제대로 알고 그에 따른 처방을 얻을 수 있다면 환절기때마다 아이가 고생하지 않아도 될테니 말이다.
그렇게 호기심 반, 기대 반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어랏!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들 중 기존에 내가 가지고 있던 일반 의학상식들이 잘못 되었음을 지적하고 있어 더욱 흥미를 끌어당겼다.
짜게 먹으면 안좋다고 해서 대부분 아기들에게 먹이는 유아식은 거의 소금간을 하지 않는다. 거기다가 성인병의 원인 중 하나가 짠음식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저자는 그것과는 다르게 소금 예찬론을 펴질 않나~~, 물도 그렇다. 사실 물 마시는걸 좋아하지 않는데도, 물을 많이 먹어야 좋다고 해서 억지로 먹기도 했더랬는데 이또한 잘못된 거라고 지적한다.
저자는 몸의 체온을 떨어뜨리는 요인들로 인해 많은 질병이 생긴다며, 현대인들의 체온이 낮아진 이유와 낮아진 체온으로 인해 생기는 질병들을 하나씩 다룬 후에, 체온건강법으로~ 체온을 높이는 활동이나 체온을 높이는 음식등을 조목조목 소개하고 있다.
또, 체온을 상승시켜 질병을 이겨낸 사람들의 사례를 통해서, 체온 건강법의 효과를 일깨워주는데~, 그 사례가 없었더라도 앞서 설명하고 있는 내용들이 어느 정도는 신뢰가 갔던터라~, 내 생활에 맞춰 체온건강법을 따라해볼 생각이다.
책을 읽으며~ 좀 더 일찍 체온과 면역력과의 관계를 알았더라면 어땠을까 싶어 아쉬운 마음이 크기도 했지만, 지금이나마 이 책을 통해 알게되어 다행이지 싶고~~, 운동, 입욕, 음식 등등 본문에 제시된 지침들을 잘 이행해서 아이의 체온도 높이고 건강도 확실하게 잡을 수 있다면 더없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