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하 괴물 ㅣ 팍스 선장 3
마르코 이노첸티 지음, 시모네 프라스카 그림, 김희진 옮김 / 세상모든책 / 2010년 4월
평점 :
'팍스선장이닷!~와~~'
시리즈로 이어지는 이야기를 1,2편을 읽은 우리아이는 3권을 보더니 눈을 반짝이며 무지 좋아했다. 3권 출시를 기다리고 있던터라 반가움이 무척 컸던 모양이다. 배송받고 앉은 자리에서 뚝딱 읽어내리더니, 그 다음날도 반복해서 다시한번 읽고~ 리뷰를 쓰는 오늘도 엄마 보기 전에 한 번 더 읽겠다면서 또한번 읽는다.
우리아이는 자신이 재밌게 읽은 책은 꼭 엄마도 읽어보았음~한다. 자신이 재미있게 읽은 책을 엄마도 읽고서~ 함께 내용과 느낌을 나누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 책은 내가 손에 들고 읽은지 5분도 안되었는데 와서는~, 얼만큼 재미있느냐고 묻질 않나, 중간 정도 읽었을 때는~ 지금까지 읽은 내용 중에서 어떤게 가장 재밌었느냐고 묻기도 하고, 거의 다 읽어갈 때 쯤엔~ 별 갯수를 주면 몇 개를 줄꺼냐고 묻기도 했다..하하.
이런 반응을 보이는 우리아이가 내용 중에 재밌어하는 장면은 어디일까?
해적 불피리오와 피라토가 알카트래스 감옥에서 무시무시한 지하괴물을 맞닥뜨렸을 때 했던 행동이란다....^^
잔뜩~ 지하 괴물의 공포스러움을 늘어 놓은 문장들 그리고 앞선 페이지들에서 지하괴물의 무서움을 넌지시 이야기 곳곳에 깔아두었던터라, 피라토의 한 방에 기절해버리는 지하괴물은 상상하지 못했던 터~!!! 하하.
이 장면외에도, 우리아이는 해적들이(특히, 피라토와 불피리오) 나누는 대화를 무척 재밌어한다. 너무도 상반된 그들이 티격태격 말다툼하는 모습이나 다툼의 내용들이 엉뚱하기도 하고 기발하기도 해서, 웃음이 절로 나오는 책이라나~~.
3편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주인공 리키 랫이 이젠 어엿한 해적이 되어 자신의 부모님을 만나기 위해 고향을 방문하는데, 해적을 잡아 돈벌이를 하려는 미스터 살모사 일당에게 붙잡혀 아무도 탈출을 꿈꿀 수 없는 요새같은 감옥 알카트래스에 갇히게 되면서 더욱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만든다.
리키 랫이 갇힌 감옥 지하에선 매일 이상한 소리가 들려오고..... 그 소리의 주인이 바로 무시무시한 '지하 괴물'임을 알게 되는데, 그 감옥에 리키 랫의 동료들인 피라토와 불피리오까지 붙잡혀 들어오게 된다.
이젠 지하괴물의 밥이 되어야만하는 신세가 된 그들......
과연 리키 랫, 피라토, 불피리오를 구출하기 위해서 팍스 선장이 자신의 카멜레온배를 버리고 이 알카트래스를 찾아 올까? 리키 랫은 이 감옥을 탈출할 수 있게 될까?
이번 3편 이야기 속에서 팍스 선장의 숨겨진 비밀 하나를 또 발견하게 된다. 쉬익쉬익 스네이크와의 관계, 그리고 팍스 선장의 꼬리에 대한 이야기 등등... 갈수록 흥미진진해지는 이야기는, 매력적인 팍스 선장의 활약 때문에 이어질 다음 편이 더욱 기다려진다.
이렇듯.... 톡톡 튀는 캐릭터, 유쾌한 문장,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모험, 베일에 감싸인 비밀 등등... 이런 요소요소들을 두루 갖춘 팍스선장 시리즈이다보니, 아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을 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