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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껴라 베껴! 글쓰기 왕 - 글 잘 써야 공부도 잘한다! ㅣ 베껴 쓰는 워크북 시리즈
명로진 지음, 이우일 그림 / 타임주니어 / 201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이~ 명로진 선생님의 책이여서 처음부터 눈길을 끌었던 것도 사실이다. 언제부턴가 배우로서가 아닌 작가로서 내게 더 기억되는 분인데~ 저자의 시원시원하고 유쾌한 글을 읽다보면~ 기분까지 밝아지고 상쾌해지는 느낌이랄까?
우리아이 또한 나와 같은 느낌을 가졌던 모양인지, 이 책을 배송받고 아이에게 '명로진'선생님이 쓴 책이라고 했더니~ 책을 받아들고는 금방 조르르 자기 방으로 들어가서 읽기 시작하더라는 얘기!! 하하.
글쓰기 특강으로 유명하신 분이 펴낸 책이니만큼 기대 또한 컸다고 해야겠다. 글쓰기에 관한 책이 어디 이 책 뿐이겠냐마는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작가의 책이기에 더욱 맛깔스럽게 글쓰기 특강을 펼쳐 놓았으리란 기대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책이여서 흡족~! 만족! ^___^
글과 말은 둘 다 기술에 해당한다고 한다. 기술이라는 것은 타고난 것이 아니라 갈고 닦으면 그만큼 잘 하게 된다는 얘기인데~, 글쓰기 기술, 말하기 기술이 둘 다 기술이라는 것을 작년에서야 알게 되었다. 그 전에는 타고난 재주겠거니~ 해서, 그런 재주 없음을 늘~ 아쉬워했더랬는데 말이다.
그 중에서 글쓰기 기술을 늘리는데 베껴쓰기가 좋은 지침이 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글로 잘 표현하지 못하는 아이라도~ 이 책 제목처럼 베끼고 또 베끼다 보면 글쓰기 왕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물론 어른도 마찬가지!!^^
그럼, 베껴쓰세요~! 이 한마디면 되는데, 그럼 무슨 얘기를 200쪽이나 할애해서 담아 놓았을까?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베껴쓰더라도 어떤 글을 어떻게 써야 좋은 글이 되는지~ 우리말의 특성이 무엇이고 어떻게 살려야 맛깔스럽게 표현되는지~ 등등, 제대로 알고 베껴쓴다면 무작정 베껴쓰는 것보다는 효과의 폭도 그렇고~ 좀 더 빠르게 글쓰기 기술을 익힐 수 있지 않겠는가!
200여 페이지~ 이 책의 본문에서 명로진 선생님이~ 일목요연하고 군더더기 없이 설명해주는 내용이 바로 그 내용들이다.
글쓰기 원칙 12가지를 예문을 들어가면서 쉽고 재미있게~~ 아이들이 읽고 금방 그 뜻을 헤아리고 고쳐나갈 수 있도록 끌어주고 있기에 마음에 쏙~~ 들었는데, 각각의 챕터마다 베껴 쓰도록 유명한 책 속에서 발췌한 글들은~~ 각 원칙에 따른 좋은 예문들이라는 점 또한 마음에 든다.
베껴쓰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은 일이다. 한 두번으로 그치지만 않는다면 좋은 효과를 보리란 믿음이 가는데~, 늘~ 이 꾸준함이 문제다. 그렇지만 이 책에서 일러주는 원칙을 읽고, 책 속에 나와있는 예문이라도 마지막 장까지 다 베껴쓰게 되면, 글쓰기 수준이 어느 순간 쑥~ 자라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되는 책이다.
덧붙여~ 이 책이 계기가 되어~ 책을 읽다가 마음에 드는 문장이나 글이 있으면 베껴 적어보는 습관이 붙는다면 일석 다조가 아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