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우리아이들의 눈에 엄마의 모습은 어떻게 비췰까?
놀라울정도로 대단한 요리사이기도 하고, 재주도 많고, 그림도 잘 그리고, 힘도 세고, 뭐든지 잘 자라게 키우는 정원사같기도 하고, 노래도 잘하고, 아름답고, 아늑하기도 하고, 부드러운 엄마.......
무용가, 우주비행사, 영화배우, 사장도 될 수 있었을 엄마가, 항상 날 사랑해주는 '나의 엄마'가 되었다고 말하는 이 책은, 엄마를 바라보는 아이의 시선 속에 사랑과 존경과 놀라움이 가득 담겨~ 노래하는 책이다.
가족에 대한 앤서니 브라운의 책을 읽을 때면, 늘~ 마음이 따스해지고 뭉클해지는것 같다. <My Mum>도 예외는 아니여서, 가족의 소중함과 그 안에 넘치는 사랑을, 엄마가 입고 있는 꽃무늬 옷만큼이나 화사하게 표현하고 있어, 읽노라면 미소가 절로 번지는 책이다.
이 책을 재미있게 보는 포인트는 엄마의 옷... '꽃무늬'가 아닐까?~^^
처음엔 엄마의 옷으로 비춰지는 그 '꽃무늬'가 뒤페이지로 갈수록 바로 '엄마'라고 얘기하는듯 하다.
그리고, 이 책은... 아이가 읽어주었을 때 더욱 큰 감동으로 와닿는 책이 아닐까 싶다.
특히,
She's nice, my mum.
She's really nice, my mum.
She's really, REALLY nice, my mum.
She's really, REALLY, REALLY nice, my mum.
책 속에서 만나는 문장들 중에 만나게 되는 점층법.
정말 정말 정말 멋진 우리 엄마!! ^____^

원숭이 케이크...^^
앤서니 브라운의 책을 볼 때마다 먼저 찾아 보게 되는 원숭이 또는 고릴라 그림이다.
역시, 이 책에서도 만날 수 있는 원숭이 그림^^

유머러스한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
great painter를 얘기하면서, 입술이 없는 엄마가 화장을 하는 모습을 그려 놓다니...ㅎㅎ
또, 울아이는 이 페이지에 그려진 힘쎈 엄마를 보면서 늘~~ 하는 말,
"엄마, 그래도 이건 너무 짐을 많이 들었어요. 힘들텐데..."
그림 속 엄마지만, 힘들까봐 걱정이 되는 모양이다.^^

엄마의 꽃무늬 옷이 리본으로 바뀐 그림.... 바로, 엄마의 모습임을 암시한다.
as ~ as를 이용한, ~만큼 ~하다라는 표현을 익힐 수 있는 페이지!

마지막 페이지의 그림이다.
감동이 물씬~~~, 참말 따뜻하고 아름다운 그림책이다.
CD 구성 중에 'Skip Reading'이 들어있는 점도 마음에 든다. 빼고 읽는 부분의 단어를 말하려고 집중듣기가 더 잘 되는 것 같다.^^
또, <My Mum> Song을 좋아하니 참 좋다. 자기가 좋아하는 음이라면서 곧잘 CD를 꺼내서 듣게 해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