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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말리는 과학자 데이브와 방귀쟁이 강아지 ㅣ 살림 별난지식동화 1
짐 엘드리지 지음, 박수현 옮김 / 살림어린이 / 2009년 8월
평점 :
아이는 물론이고 나또한 참 재미있게 읽은 과학동화이다. 읽다보면 저절로 킥킥대면서 읽게 되는데... 본문에서 다루는 이야기의 많은 부분이 조금 지저분하고 더럽다 느껴지는 것에 관해 이야기한다.하하. 물론 그건, 이 책의 재미를 더해주는 요인 중 하나라고 해야겠다.
콧물, 방귀, 똥, 귀지, 악취, 구토, 코딱지 등등 지저분한 이야기를 잔~~~뜩 들려주기도 하지만, 소화, 뼈, 물, 위산, 동물의 꼬리 등등 다양한 과학지식 또한 배울 수 있는 책으로, 결말 부분이 어찌될까 기대하며 읽게되는, 흥미로운 스토리로 풀어내는 과학동화이다.
이야기 중간중간 만나는 관련 지식정보 ('웩! 과학상식' 코너) 또한 흥미진진!! 호기심과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웩! 과학상식
똥3
똥이 갈색을 띠는 건 빌리루빈이라는 화학 성분 때문이다. 늙은 적혈구가 파괴되면서 헴이라는 곳에서 빌리루빈을 생성한다. 이 빌리루빈은 철분을 풍부하게 함유하는데, 그 때문에 똥 색깔이 만들어진다. - 150쪽
간략하면서도 명쾌하게 관련 지식을 알려주고 있는 이 코너는 본문 중간에 꽤 많이 등장한다. 재미도 있거니와 위의 글에서처럼 새롭게 알게 되는 지식들도 있어, 유익하다.
엽기적인 행동 때문에 가족들로부터 구박아닌 구박을 받는 데이브가, 아빠로부터 일주일동안 지저분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면 이십 파운드를 주겠다는 제안을 받는다. 가족들에게 자신이 하는 행동은 지저분한 것이 아닌 과학이라고 늘~말하던 데이브가 이십 파운드를 받기위해 잠시 자신의 엽기적인 행동과 말을 삼가하기로 했는데, 하필 자신의 생각과는 상관없이 돌보라고 떠맡게 된 개가 지독한 방귀를 뀌는 개라는걸 알고는 그 개의 심한 방귀 냄새를 줄이기 위한 방법을 강구하는데......
데이브는 이십 파운드를 받게 되고, 개의 지독한 방귀냄새는 없앨수 있을까?~~^^
방귀쟁이 개 프레드와 함께 하는 데이브의 좌충우돌 일상사...... 모든 현상을 과학적 시각으로 바라보는 데이브를 통해 과학지식을 얻고 과학적 사고를 익힐 수 있는 이 책은,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더없이 즐겁고 신나게~~~ 그리고 과학영역을 재미없어하는 아이들이라도 무척 재미있게 읽어 내려갈 책이지 싶다.
톡톡 튀는 유별난 이야기, 그 이야기 속에 녹아있는 흥미로운 지식정보들..... 별난지식동화 시리즈의 다음 책도 기대가 된다.